위로 받고 싶어서..격려의 글이 필요해서..가 아니라..어디든 털어놓고 싶어서..
다들 제 짝 만나 행복한 친구들에겐 이 나이까지도 남자때문에 힘들어한단 말 하고 싶지 않고..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 또한 일주일째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하는 것이라곤 혼자 술 먹는 것뿐..
술은 입에도 못대는 스타일인데...술만 먹으면 용기가 생기고...
일을 못해도 연애는 할수 있다는데, 연애를 못하니, 연애를 실패하니 일을 못하겠네요
마음이 전혀 잡히질 않습니다..
돌아오라고 하고 싶고..
그렇지만 내 할일 열심히 하던 모습을 좋아하던 그 사람에게 이런 내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고..
그 사람을 생각하면 그래..차라리 나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야 돼..싶으면서도..
나는 왜 다른 여자들처럼 사소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나 싶고.. 사랑 못받는 내가 너무 싫고..
무기력감이라 해야 될지 우울감이라 해야 될지
인생에 있어 일적인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인 지금...도저히 마음이 안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