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제비누(천연비누)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 조회수 : 5,319
작성일 : 2013-04-14 16:09:55

처음으로 MP 비누라는 것을 만들어봤어요.

천연비누만들기라고 해서 갔더니 비누베이스로 만드는 MP 비누더라고요.

 

결국 비누 녹여서 비누를 만드는 것이더라고요.

이게 정말 천연이 맞는가?라는 의문이 생겨서 집에와서 폭풍 검색을 해봤더니

비누베이스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는 베이스가 다 거기서 거기같아 보이더라고요.

특정 오일을 사용한 비누베이스는 값이 높긴하던데..

가령 '올리브 오일 비누베이스'라고 해도 결국 올리브 오일 '첨가'의 개념 같더라고요.

 

각설하고

동시에 CP 비누가 MP보다 질적인 면에서 더 낫다라는 것도 알게되었어요.

그치만 지금 당장 집에서 만들기 쉬운 방법은 MP 방식이라서요..

 

여기서 궁금점이 생겼어요.

 

비누베이스로 만드는 MP비누가 시중에 파는 기성비누보다는 질적으로 나은 것일까요?

 

IP : 114.202.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
    '13.4.14 4:16 PM (112.161.xxx.78)

    개인적으로는 mp는 천연비누라 생각지 않아요
    내가 좋아하는 향으로 모양 예쁘게 만들기 정도죠
    첨가제라는 것도 전체양으로 볼때 기능을 내기에는 정말 미미한 양이죠
    결국 질적인면은 공산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보구요
    Mp를 가끔 만들기는 하는데 그건 애들이랑 놀이개념이지 천연비누를 만드는 의미는 아녜요

  • 2. 파사현정
    '13.4.14 4:27 PM (114.200.xxx.108)

    천연비누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MP, CP, HP 요렇게 만드는 방법이 각기 다른 종류가 있어요
    MP보다는 CP, HP가 더 천연비누에 가깝습니다.
    MP는 만들어진 베이스를 녹여서 에센셜오일과 천연분말 가루를 넣어 만드는거고
    CP는 천연오일(올리브+팜+코코넛+포도씨+그외 여러가지 오일들을 섞어서)을 중탕으로 온도를 올려 녹여서 가성소다+물과 섞어서 만들고 역시 마지막에 에센셜오일, 천연분말 등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HP는 CP와 만드는 방법이 비슷한데 재료가 좀 틀림. CP에 들어가는 가성소다+물이 아닌 가성가리+물이 들어가고 설탕과 에탄올이 들아가는게 다르고 만드는 과정도 CP만드는 시간 3배나 더 깁니다. 그리고 HP로 만들어서 이걸로 물비누로 변환할수도 있음.
    보통 천연비누 만들어 쓰는 사람은 CP를 많이 만들어요. MP보다 더 천연에 가깝고, HP보다는 만드는 과정이 더 쉬워서요
    초보자는 쉬운 MP를 많이 만들어 습니다.

    CP는 만들어서 한달가량 숙성.
    MP는 만들고 굳으면 바로 사용.
    HP는 만들고 2주정도 숙성.

  • 3.
    '13.4.14 4:35 PM (1.253.xxx.14)

    저도 cp(cold processer)를 주로 만드는 데요. mp가 기성품 보다 조금 낫긴 하지만 그렇다고 오일 + 가성소다 혹은 가성가리로 비누화 반응을 내는게 아니어서 회의적입니다.
    hp(hot proceser)는 가성소다 + 물 + 오일(cp)에 설탕과 글리세린과 알콜을 첨가해서 가열하는 데 숙성기간이 cp는 4주 hp는 2주 걸리지만 만드는 게 좀 힘듭니다.
    가성가리로 만드는 물비누는 바로 만들어 바로 써도 되지만 그건 트레이스 나고 젤링까지 나야 해서 cp가 손에 좀 익고 감을 잡은 후에 만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4. ..
    '13.4.14 4:43 PM (39.115.xxx.91)

    시중에 파는 기성품보단 mp비누가 낫다고 생각해요. 글리세린이나 오일 첨가하면 전 더 좋더라고요
    워낙 건성인데 시중것보다 간단하게라도 만들어쓰는게 좋아요
    그런데 cp는 집에서 참 안만들게 되요. 넘 귀찮아요. Mp도 겨우 만드네요. 처음 할때의 열정은 어디로 가고..ㅎㅎ
    화장품은 말할것도 없고요. 사서쓴지 오래됐네요

  • 5. 음...
    '13.4.14 5:24 PM (115.140.xxx.66)

    아마도 시중비누보다 mp가 조금은 낫지 않을까요?

    천연비누는 올리브유를 주재료로 만든 cp 가 최고입니다

    cp비누 숙성기간도 6개월 이상된 비누여야 제대로 진가를 발휘합니다.

    저는 1년정도 숙성시켜 사용하지만요.

  • 6. ....
    '13.4.14 7:30 PM (114.202.xxx.247)

    댓글들 감사합니다.
    MP비누가 시중비누보다 나은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약간은 갈리는 것 같네요.
    아직 CP 비누를 시도할 여유는 없으니 품질에 큰 기대는 버리고 그나마 좋은 베이스 써서 MP 비누 만드는 재미에 더 의미를 둬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354 냄새 강하지 않은 국 뭐가 있나요? 11 ... 2013/04/14 1,054
240353 전세 3억일때 복비요... 8 .. 2013/04/14 4,830
240352 맛있는 치킨 발견 2 .... 2013/04/14 2,401
240351 항상 막 머리 감은것처럼(?) 윤기 흐르게 하는 제품은 뭔가요?.. 4 올라~ 2013/04/14 2,625
240350 머그잔 브랜드명 좀 알려주세요~ 2 ... 2013/04/14 1,279
240349 드라마 나인.. " 나비효과"란 영화와 많이 .. 6 드라마 2013/04/14 3,477
240348 뽐뿌에 나오는 온도는 뭔가요? ^^ 2013/04/14 587
240347 쩝쩝대는거 집에서 제재하지 않으면 밖에서 욕을 먹죠. 6 ... 2013/04/14 2,152
240346 이 피부과..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네요 1 ㅠㅠ 2013/04/14 1,889
240345 밖에서 메꾸는 남편 21 부부관계 2013/04/14 7,765
240344 냄비밥! 어느 냄비에 하면 최고로 맛 좋을까요? 8 밥순ㄴ이 2013/04/14 2,176
240343 드럼세탁기의 갑은? 5 수피야 2013/04/14 1,734
240342 올해 29살..얼마전에 남친에게 차인후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15 연애의 끝... 2013/04/14 4,101
240341 정관장 같이 비싼거 말고 홍삼액 믿고 살만한 곳 2 홍삼 2013/04/14 1,990
240340 급 오이소박이할때 액젖대신 새우젖넣어도 4 바보보봅 2013/04/14 1,397
240339 집안 정리정돈의 비결은... 6 ddd 2013/04/14 7,493
240338 우리남편 외식하면 자기좋아하는 음식만 먹어요 10 참 배려심없.. 2013/04/14 2,179
240337 하루종일 온 몸에 힘을 주고 있어요 9 저같은 분 .. 2013/04/14 4,119
240336 스콘 좀 여러군데서 드셨다 하시는분들 11 .. 2013/04/14 3,143
240335 운전연수 받으려면 운전면허 학원 알아봐야 하나요? 장농면허 2013/04/14 904
240334 통돌이 세탁기의 갑은 어느 모델인가요? 4 통돌 2013/04/14 2,619
240333 오늘 저녁 메뉴는요? 20 메뉴 2013/04/14 2,219
240332 강아지 분양하지 말고 입양하란 글 어디 있었나요? 2 .. 2013/04/14 850
240331 광화문 벼룩시장에 다녀왔어요. aa 2013/04/14 1,367
240330 양악수술이나 뼈 관련 성형 하면 뼈 안시려울까요? ,, 2013/04/14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