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과사는 노처자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13-04-14 14:40:22
계신가요?
저는얼마전부터 집에들어왔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시집가라는 스트레스보다 늙어가시는
부모님의 노년기 특유의 짜증과 우울즈을
고스란히 저까지겪어서 고통스러워요
어무리사랑하는 부모님이라도 나이들어서
같이살면 서로 부딪히는게 더많이 생길까요?
다른분들은 어찌 대처하시나요?
IP : 175.223.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ㄹ
    '13.4.14 2:42 PM (115.126.xxx.69)

    그래서 나이들면
    독립해야 한다능...
    그게 서로 각자가
    독립적이 되고...

  • 2. ㅁㅁㅁㅁㅁ
    '13.4.14 2:44 PM (59.10.xxx.139)

    노년기 특유의 짜증과 우울증 --> 이런게 어딨나요...원인이 있으니 그러시겠죠. 노년기라고 무조건 그러진 않아요. 아무래도 원인은 자식걱정이겠죠

  • 3. 맞아요
    '13.4.14 2:46 PM (110.70.xxx.52)

    결혼해도 안해도 늙은 분들의 탄식은 견디기 힘들때가 있죠
    님이 할일은 부모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내공을 가지셔야 하구요
    부모님의 우울증을 이해하고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하시고 그러려니 하세요

  • 4. ...
    '13.4.14 2:47 PM (122.37.xxx.51)

    시모님이 아주버님과 같이사는데 "내가 이나이에 자식시집살이한다" 그러시데요
    아주버님은 그 반대로 말하구요.

  • 5. dlfjs
    '13.4.14 4:59 PM (110.14.xxx.164)

    그래서 다 크면 따로 살아야해요

  • 6. 동병상련
    '13.4.14 9:51 PM (211.106.xxx.112)

    저와 같은 입장이시네요. 저는 독립하기 전에는 할말 너무 다 해서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 자식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매사 조용히 넘기고 혼자 방에 와서 웁니다.흑흑흑
    대신 예전보다 더 잘 모시고 다니고 해요. 집에서는 맨날 뻔한 대화를 하지만 차 타고 나가서 드라이브도 하고 교외에서 밥도 먹고 하면 부모님도 기분전환이 되시는 것 같아요. 별 티를 내시지는 않으시지만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어디어디를 갔었는데 좋더라. 물론 내 딸이 우리를 모시고 간다고 해서 따라갔어"이런식으로 자랑도 하시고...저는 아버지께서 편찮으신 상황이라 마음이 항상 무겁긴 한데, 어차피 사람은 늙고 병드는 것이 과정이다, 라고 생각하고 나서는 조금씩 마음도 회복하는 중입니다. 부모님은 "늙으면 좋은게 별로 없다"고 하시죠. 그리고 독립전에는 가사를 돕는 편은 못되었는데 지금은 주말은 무조건 진공청소기 돌리고 스팀청소기 돌리고 걸레질까지 하고, 음식은 대부분 제가 하려고 하고, 장도 제가 봅니다. 어느날 어머니께서 아버지에게 "요즘 장 보러 다니지 않아도 되니 살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고 좀 놀랐습니다. 저에게는 그런 내색을 하지 않으셨거든요. 이런저런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어쩌겠어요. 힘내세요.

  • 7. ..
    '13.4.14 9:52 PM (112.148.xxx.168)

    빨리결혼하세요 님 같은 사십후반을 바라ㅗ는 대학친구가 있어요.
    정말 친구중에 가장착한애
    남동생놈은 애를 셋씩이나 낳아키우며 자기엄마는 누나한테 맡기고 신경도 안써요
    안타까워 죽겠어요.
    그 착한친구가, 엄마가 여기저기 아프다니까 짜증난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886 밍크워머, 목도리 크린토피아에 세탁맡겨도 될까요?? 5 요가쟁이 2013/05/24 4,090
254885 이기적인 부모, 효자, 효녀. 1 사람이란 2013/05/24 2,257
254884 곰팡이 낀 매실액 어떻게 하죠? 6 못먹나요 2013/05/24 2,216
254883 갤2에서 갤3로 바꿨는데요 ㅠㅠ 6 베이코리안즈.. 2013/05/24 1,485
254882 그을린 목은 해결방법이 없나요? 6 목탄여자 2013/05/24 906
254881 화장품계의 사넬이라는 프레쉬를 아시나요? 28 고민중 2013/05/24 9,969
254880 뚱뚱한 13세 남자애, 바지 어디에서 사야 하나요...제발..... 11 나도 빼자 2013/05/24 1,466
254879 헬스 과연 살빼나요? 4 ㄴㄴ 2013/05/24 1,656
254878 국민연금가입내역서 안내문을 받았는데요 2 연봉계산 2013/05/24 1,890
254877 (일산) 종아리 제모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털싫어 2013/05/24 1,411
254876 지역공동체사업과 공공근로 차이가 있나요?? 1 .. 2013/05/24 664
254875 신세경은 주로 우울한 역을 맡나봐요. 9 ........ 2013/05/24 2,708
254874 남양유업, 피해 대리점 와해 시도… 새 협의회 결성 조직적 개입.. 2 샬랄라 2013/05/24 421
254873 애기 옷 많다고 그만사라고 하는 시어머니 85 어웅 2013/05/24 11,335
254872 단지내에서 구하는 시터 급여 질문 11 불량마누라 2013/05/24 1,370
254871 이정도 해서는 중등 상위권 불가능하겠죠? 1 초6 2013/05/24 854
254870 버스 이제 고만 타야 할까요? 8 버스에서 2013/05/24 2,035
254869 페이퍼플레인 이란 운동화 브랜드 인지도 별로인가요 6 .. 2013/05/24 2,511
254868 초1,6세 아이 데리고 괌 가면 좋아할까요?? 6 해외여행 2013/05/24 1,297
254867 [단독] 일베 운영자 '새부' 노골적 대선 개입…야당에 불리한 .. 2 헤르릉 2013/05/24 1,023
254866 올리브유 추천좀 해주세여 2 둘래길 2013/05/24 1,301
254865 아이 썬크림 추천 부탁해요 2 여쭙니다 2013/05/24 1,778
254864 아파트 전세.. 왠만하면 다 2억이 넘네요. 9 너무 비싸요.. 2013/05/24 2,733
254863 또래랑 놀지 않으려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할까.. 2013/05/24 618
254862 카스 탈퇴하고 다시 재가입하려는데 그간 올린게 넘 아깝네요 ㅠ 1 .. 2013/05/24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