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확실히 고양이보다는 개랑 궁합이 맞는거 같아요.
1. ...
'13.4.14 12:43 PM (112.186.xxx.45)고양이가 어린가봅니다ㅠ ㅠ 어린 동물들은 말썽을 많이 피워요ㅠ ㅠ
저는 어릴적부터 개를 키워와서 데리고 사는 개는 표정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수 있는... 개랑 더 친한 사람인데요...몇년 전 어찌어찌 고양이를 키우게 됐더랬지요(고양이가 따라왔어요) 지금은... 아 이래서 사람들이 개보다 고양이가 키우기 수월하다 하는구나 합니다... 개와 고양이 각각 매력이 있어서 저는 둘다 좋습니다만, 처음엔 고양이 표정을 읽을 수가 없어 힘들었더랬지요;;;2. 푸들푸들해
'13.4.14 12:44 PM (68.49.xxx.129)밤에 우다다다 는 정말 미쳐요 ㅜㅜ 전에 제가 몇달 탁묘했던 애는 밤마다 아홉시부터 새벽 여섯시까지 창틀에서 침대에서 책상에서 또 방바닥을 미친듯 뛰어다니는..게 아니라 펄쩍펄쩍 날았어요 ㅜ 강아지는 적어도 날지는 않잖아요 ㅜ 자는 제 배위를 막 밞으며 날아다니는데 후아.. 이쁘긴 정말 이쁜데 말이죠 ㅜ
3. ...
'13.4.14 12:57 PM (1.241.xxx.27)애기고양이들은 그래요. 얼마나 말썽인지 벽지 다 뜯어놓고 지금 집이 귀곡산장입니다.
애기 한마리가 그러네요.
그것도 안보이는데만요.
얼마나 부잡스러운지 밤에 나와보면 그 무거운 앤틱의자들이 다 옮겨져 있을정도입니다.
거울 안깨고 노는게 다행이라고 해요.
중성화시켜주고나면 좀 조용해지겠죠
취미는 사람 과자나 빵 식탁위에 놔둔거 가져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속에 묻어놓는거구요.
부엌에만 들어가면 다리를 껴안고 통조림 줄때까지 울어요.
고양이가 원숭이처럼 다리 껴안고 우는거 보셨나요.
저도 얘 키울때까지는 고양이가 조용하고 점잖은 동물이라 생각했는데요.
애들 고양이는 다르더라구요.
게다가 고양이마다 다르구요.4. 냥이 이름은 꼬미
'13.4.14 1:05 PM (203.226.xxx.90)개묘차이라..저희집 냥이는 항상 스크래쳐에만,신새벽에 우다다 없고,사람 음식 안먹고,털은 털짐승이니 감내해야하고,게다가 집밖이라면 기겁을 하니 데리고 여행도 안돼고..그거 다 감내할 수 있어야 반려동물 들이는거죠.
5. ..
'13.4.14 1:09 PM (1.241.xxx.27)우리 고양이는 조금 커서 제가 밥도 주고 맛있는거도 주고 그런다는거 안다음엔 뽀뽀를 해도 싫어하지 않고 제가 좋아한다는걸 안 다음부터는 제가 누워있으면 으레 뽀뽀하고 부비부비하고 꾹꾹이도 좀 해주고 그래요. 전혀 붙임성 없는 고양이인데도 그러네요.
6. 그린 티
'13.4.14 1:22 PM (203.226.xxx.90)부비부비에 뽀뽀해도 귀찮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표정으로 견뎌내는 우리집 냥이..
7. 아....
'13.4.14 1:27 PM (118.221.xxx.21)고양이는 며칠 데리고 있기는 좀 그래요. 저희 고양이도 저랑 3년째 살면서 물컵 하나 엎은 적이 없는데 여행 가면서 남의 집에 맡겨놨더니... 거울을 깼더라구요.;;; 물어줬어요. 어리면 좀 더 말썽을 피우나 봐요. 고양이마다 차이가 있고... 또 집에선 안 그러던 애가 밖에 나가면 그러기도 해요.
사람들 저희 집에 오면 무슨 고양이가 저렇게 순하고 얌전하냐고 하는데... 남의 집 데려다 노니까 마냥 울고 거울 깨고.... 근데 이젠 커서 그나마도 안 하긴 하지만....
화장실 모래는... 응고형 쓰나요? 흡수형 쓰면 전혀 그럴 일이 없는데... 여러가지로 피곤하시겠어요. 고양이랑 궁합이 안 맞는 건 아니고 그냥 그 아이랑 안 맞는 거예요.8. 흠
'13.4.14 3:34 PM (218.236.xxx.2)고양이 2살정도 된 성묘예요.. 근데도 격하게 놀아요.. 원래 활발한 아이예요.
지금 탁묘한지.. 2달 가량되었어요.. 어찌된 것이 날이 갈수록 격렬하게 노네요.. ^^
저희 집에 완전 적응한듯 싶어요
그리고 흡수형써도 모래가 전혀 안 튄다고 볼수 없죠..
이래저래 발에 끼어서 나옵니다.
한가지 위로가 되는 점은
이 고양이가 애교는 많아요.
그렇지만 확실히 남의 고양이라 그런지.. 이런 저런 뒤치닥꺼리가.. 좀 귀찮네요..
특히 물건 하나둘씩 망가지면.. ㅡ.ㅡ 가난한 저는 좀 곤란해서요.
여튼 반려동물 기르실때 정말 신중하셔야 해요.. 파양하면 그 아인 행복하게 살 확률보다 비참하게 죽을 확률이 수십배 높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시길 바래요9. 흠
'13.4.14 3:36 PM (218.236.xxx.2)참.. 위에 엔틱 의자가 옮겨져 있다고 쓰신 님 ㅋㅋ
저희 고양이도 무거운 의자 잘 옮기더군요 ㅎㅎ 어찌나 힘이세신지..
이러다 소파도 옮기겠다고 저는... 중얼거린답니다.
그러고보니 이 고양이 벽지도 좀 뜯어놨는데.. 워낙 여기저기.. 사고쳐놔서 그런건 사고로 치지도 않았네요
ㅜㅜ 이왕 이렇게 된거 탁묘 끝날때 까지 잘 봐주려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4794 | 키가 150이면.. 6 | ㅁㄴㅇㄹㅇ | 2013/04/25 | 3,935 |
244793 | 영어강사하시는분 자신의 영어 어떻게 평가하세요? 11 | 손님 | 2013/04/25 | 2,722 |
244792 | 딸아이가 너무 예뻐요 15 | 예쁜딸 | 2013/04/25 | 3,000 |
244791 | 안철수 보고 있으면 너무 고소해요. 13 | .. | 2013/04/25 | 4,001 |
244790 | 1970년생 서울 망우리에서 입양간 여동생 찾아요 36 | 리소모 | 2013/04/25 | 4,003 |
244789 | 안 건조한 클렌징 폼 추천해주세요!! 7 | 피부미인되기.. | 2013/04/25 | 2,183 |
244788 | 바싹한 부침가루 추천해주세요 4 | 비법 | 2013/04/25 | 1,972 |
244787 | 동서울(강변)에서 일산 킨텍스가려면요? 5 | 야야야 | 2013/04/25 | 1,347 |
244786 | 곰취 어떻게 해 먹을까요? 4 | 방울이 | 2013/04/25 | 1,280 |
244785 | 항생제를 처방보다 적게 먹였어요 ㅜㅜ 1 | 괜찮을까요 | 2013/04/25 | 608 |
244784 | 친정엄마가 조미료를 너무많이쓰세요 10 | ㅅㄷ | 2013/04/25 | 2,324 |
244783 | 재래시장 좋아하시면(투어정보) 1 | 시장조아 | 2013/04/25 | 1,060 |
244782 | 오이 익혀 먹는거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 11 | .. | 2013/04/25 | 2,981 |
244781 | 두달안된 레진이 약간 떨어졌는데 2 | 치과 | 2013/04/25 | 1,250 |
244780 | 외도와 바람의 차이 12 | 차이 | 2013/04/25 | 10,231 |
244779 | 직원이 흔쾌히 돈을 빌려준다네요 19 | .... | 2013/04/25 | 3,788 |
244778 | 영덕대게 택배~ 추천!해주세요. 2 | 냠냠~^ | 2013/04/25 | 1,808 |
244777 | 단발머리이신 분들..어떻게 자르셨나요? 7 | ,,, | 2013/04/25 | 2,475 |
244776 | 커플또는 부부싸움의 기술같은 것좀... 14 | 맛동산 | 2013/04/25 | 3,387 |
244775 | 운동화 사이즈 발가락 앞으로 1cm 여유 있는것.. 없는것?? 4 | 운동화 | 2013/04/25 | 3,737 |
244774 | 비올때 무슨가방 드세요? 4 | 궁금해요 | 2013/04/25 | 1,542 |
244773 | 아이의 진로, 장래희망, 고민이에요~! 1 | 준뀨맘 | 2013/04/25 | 684 |
244772 | [단독] '성폭행 피소' 박시후, 고소인 진술 연기…왜? 7 | 또 연기? | 2013/04/25 | 3,418 |
244771 | 앞으론 불나도 불 빨리 꺼달라고 못하겠네요. | 헐 | 2013/04/25 | 843 |
244770 | 담임추천교육비지원신청하면 아이를 홀대할까요? 10 | 교육비 | 2013/04/25 |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