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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의 장안..어마 어마 하네요.

헐.. 조회수 : 4,717
작성일 : 2013-04-14 01:25:14

장안의 화제라는 말 다들 들어보셨을겁니다.

저는 장안이 그냥 시내? 시장?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장안의 화제의 원래 유래는 중국 당나라때 수도이름이었던 장안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장안의 평면도 모양이 사각형 형태인데 그 크기가 어마 어마 해서 9.5km X 8.5km의 무려 인구 100만의

대도시 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바둑판식 계획도시였다고 해요.

 

보통 고대의 도성들은 외곽에 성벽을 둘러치는데 장안의 독특한점은 도성 외곽뿐만 아니라 도성내부에 "방"이라는

단위구획이 있어서 이 "방"에도 높은 성벽으로 구획이 되어 있어서 성이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는 거에요.

"방"도 사각형 형태였는데 모두 108개 였고 질서정연하게 바둑판식으로 구획이 되어 있구요.

그리고 밤에는 방의 출입문도 닺혀서 주민들이 방밖으로는 나가지 못했다고..

아뭏든 자연적으로 형성된 도시도 아니고 그 옛날에 인구백만을 수용할수 있게끔 인위적인 계획도시를

만들었다는게 놀라워요.

그리고 우리나라 신라의 경주와 일본 교토의 도시계획의 원형이 당나라의 장안이라고 합니다.

 

종교적으로도 당나라 장안은 도교, 불교사원뿐만 아니라 조로아스터교, 기독교종파인 경교사원들도 있어서

그야말로 세계도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도시의 구조상 농경지가 있을수가 없었을텐데 인구 100만의 주민들은 뭐 먹고 살았을까요?

당나라의 장안은 소비도시라서 농민들은 살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옛날에 인구 100만을 먹여 살리려려면 보통일이 아니었을거 같아요.

IP : 211.231.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4.14 1:31 AM (211.231.xxx.22)

    http://afnaidel87.blog.me/50145289115

    장안의 평면도를 볼수 있는곳인데 보면 정말 놀라실거에요.
    자로 잰듯이 구획을 한 완벽한 계획도시에요.
    여기에 무려 인구 100만명을 집어넣어서 살게했다는거....

  • 2. 실크로드의
    '13.4.14 1:45 AM (1.231.xxx.40)

    꽃 아니었을까요

  • 3. ..
    '13.4.14 1:54 AM (222.107.xxx.88)

    위진남북조시대 이후( 대략 삼국지 시대 이후라고 보시면 됨)
    중국대륙을 먹여살린건 강남(양쯔강 하류) 입니다
    하지만 소비의 중심인 제국의 수도는 북쪽이었죠
    그래서 남북조시대를 통일한 수나라의 양제가 그 유명한 대운하를 만든 이유가 이런 물자의 운반을 위해서입니다
    당나라는 수나라의 모든 것을 그대로 이어받은 나라로 당나라의 장안을 먹여살린 것은 강남에서 운반해온 식량입니다
    원래 장안이 있는 관중지방은 사방이 사막이나 험준한 산맥으로 둘러쌓인 곳으로 수비하기에 매우 좋고 게다가 옆에 생산성높은 평야지대가 있어서 꽤 식량이 많이 나는 지방이었지만 그래도 장안의 엄청난 소비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어요

  • 4. ㅎㅎ
    '13.4.14 1:58 AM (59.31.xxx.37)

    주민들은 왕족과 귀족들, 군인, 상인, 수공업자, 장인, 외국인등등..이고
    중국 각지의 농산물을 운하를 통해서 조달해 식량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더군요.

  • 5. ㅎㅎ
    '13.4.14 2:10 AM (59.31.xxx.37)

    그리고 보통은 인구 100만을 최초로 돌파한 도시는 고대 로마이고 당나라의 장안은 두번째로 보더군요.
    그 당시에 당나라 장안은 세계최대의 도시였구요.

    그런데 푸세식 변소였을텐데 똥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궁금해집니다.ㅎㅎ
    조선시대때 한양도성도 오물천지였다고 하던데..
    (조선 한양에서는 똥을 전문적으로 수거해서 도성밖으로 반출하는걸 업으로 삼아서 생계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요.)
    저렇게 규격화된 큰 도시에 인구 백만명의 똥을 어떻게 해결했을지..

  • 6. ..
    '13.4.14 2:11 AM (222.107.xxx.88)

    원나라의 대도(현 베이징 부근)와 명나라의 북경( 현 베이징)
    뭐 같은 도시인데 바로 옆 땅에 지었을 뿐이지만 이것도 다 계획도시에요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 7. ,,
    '13.4.14 3:27 AM (72.213.xxx.130)

    중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장안도 서안도 북경도 강남도 모두 모두

  • 8. 중국
    '13.4.14 3:36 AM (211.32.xxx.239)

    중국은 스케일이 정말 엄청납니다.
    원글님이 링크한 평면도를 보면 아래 축적단위 길이가 나와있는데 도로폭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갈거에요.
    장안도성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앙도로인 주작대로 폭이 무려 147m라고 해요.

  • 9. ...
    '13.4.14 5:33 AM (112.153.xxx.137)

    지금 서안이 장안이죠..^^
    성벽에 올라가면
    폭이 어마어마 해요

    http://blog.daum.net/nhk2375/7164666

  • 10. ㄷㄹ
    '13.4.14 8:09 AM (58.230.xxx.146)

    게다가 그 도시만큼은 외세의 침략이 없었다죠. 그러니 각종 유물들 소실 없었고..
    저는 아직 발굴안한 측천무후릉에 뭐가 있을지 무지 궁금해요. 죽기전에 한번 볼수있을까?
    참 혹시 여행하실분 있으면 주변의 화산도 꼭 둘러보세요.
    중국 5대악산이라는데 손오공에서 나오는 그 산이에요.
    그 번쩍이던 산..가끔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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