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살(39개월) 3살(21개월) 남아 둘을 키우고 있는 30대 중반의 골골거리는 엄마입니다...ㅠㅜ..
큰아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놀이학교에 다니고 있고요..
둘째는 아직 아가라 데리고 있어요...
문제는 ---
큰애가 하원후부터 잠들기전까지 주말내내..
한시간에 10분정도 사이좋고.. 나머지 50분정도는 내내 싸우고 한명이 징징거리거나 밀쳐서 울거나..
아흑..ㅠㅜ.. 엄마의 인내심에 한계가 올때가 많아요..
해도해도 너무 싸웁니다..ㅠㅜ..
큰애는 순한기질의 다루기 쉬운아이이고
둘째도 기질은 순하나 우주최고슈퍼울트라파괴지왕이라 손만 살짝 댔다하면 기물파손이 심각합니다..ㅠㅜ.
당연 장난감이 남아나는게 없고요.
이번주에 해먹은 집안물건만 해도
엄마노트북 컴퓨터 키보드자판 6개 뺐고요(어떻게 뺐는지??...) 그릇 두개 깼고요..(혼수로 사온 고가의그릇..)
TV 전원버튼 뺐고요.. 리모컨 버튼 4개 뺐고요..ㅠㅜ..
손만 살짝 갖다대는거 같던데 - 빨래건조대 갈비살 몇개 빼서 계속 끼워넣어도 빠지네요..ㅠㅜ..
오븐 스위치 다 잡아빼놔서 오븐 사용안하고 있고요...
아ㅠㅜ.... 본론은 이게 아닌데.. 쿨럭..
제가 보기엔 별 의도없이 둘째가 손만 갖다대도 장난감이 남아나질 않으니
큰애는 하원후 본인이 아끼는 장난감 한아름안고 놀지도 못합니다..ㅜㅠ..
그러다가 싸우고 ..싸우고...
큰애는 동생에게 잘못했을때 눈 마주치고 낮은어조로만 얘기해도 알아듣고 울면서 안그러겠다고 약속도 하고 하는데요..
장난감엔 형, 동생 각기 다른색깔 스티커 붙여서 구분해놨으나
큰애는 잘지키는편이고 둘째는 어려서 무대뽀(?)네요.
둘째는 아기라 형아랑 타협도 안되고- 안된다고 눈마주치고 혼내면 반성하는 기미는 제가 말하는 순간뿐입니다..
정말 1초도 안되서 반복반복...ㅠㅜ.
선배맘님들...
아가들 어릴때 어떻게 육아하셨나요?
아이들 싸울때 잘 이끌수 있는 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더불어 기물파손 심한 남자아이는 언제쯤 좋아질까요??..ㅠㅜ..
남자연년생은 언제쯤 덜 싸울까요?
5살6살 쯤 되면 평화롭게 밥이라도 먹을 수 있을까요?
따뜻한 주말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