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아파트 3층인데요.
평소 그다지 좋다는 느낌 없이 그냥저냥 살고 있는데
1년에 이맘때쯤 되면 정말 좋아요.ㅎㅎ
왜냐면요.
저희집 베란다 앞에 벚나무들이 있는데 지금 벚꽃이 활짝활짝 피어서 너무 좋아요.
그런데 자세히 보려고 베란다 가까이 가면 뭐 별로인데요.
거실 지나 식탁 의자에 앉아서 보면
밖이 온통 하얀 꽃세상이라 마치 몽글몽글 하얀 구름 위에 있는 것 같아요.
식구들 나가고 저 혼자 앉아있는데 수다 떨고 싶어서 자랑이랍시고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