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을 못하니 좌절감이 드네요..T.T

..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13-04-13 13:51:17

신랑이 지방근무라 좀 떨어져 지내고 있는데 애들 데리고 어딜 가려니 ...힘드네요,,운전을 못하는게 참 좌절감 마저 드네요...주말이면 ..아이들은 어디 안가나 싶어 ..눈이 빤짝빤짝 하는데.....신랑이랑 주말에 애들 데리고 다닐때는 몰랐는데 주말에 어디 바람치러 나가려니 둘짼 아직  조금 걷다 어디가면 안아달라하니 ...하다 보니  힘들어 기운이 다 빠져서요..왠만한곳은 전철타고 버스타고 하지만 어디 박물관이나  좀 먼거리는 엄두를 못내겠어요..이화창한 주말에 애들 데리고 엄두 안나서 집에만 있으니 미안하고 동네한바퀴도 지겹고 ....운전이 이렇게 애들 어릴때는 필수라는 생각이 이제 들고 후회스럽네요,,,기분 우울 꿀꿀하네요..면허따고 연수도 좀 받았는데 애들태우기에는  위험해서 못하겠고 ..넘 스트레스네요,,참,,

IP : 112.152.xxx.1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신감 붙을때까지
    '13.4.13 1:57 PM (220.119.xxx.40)

    연수 계속 받으세요 돈아깝다 생각하지마시고..특히 주차요
    연습이 최고라지만 저같은 경우 주행은 괜찮은데 주차에 신경쓰이니 잘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애들 크면 더 운전할 일이 생길거에요
    다른 사람들 다 하는데 안하는거랑 못하는거랑 다르니까 꼭 도전하세요^^

  • 2. ㅜㅡ
    '13.4.13 2:02 PM (39.7.xxx.232)

    원래 운전이 어려운분들이 있어요. 연습해도 똑같으면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더 편해요

  • 3. ㅇㅇ
    '13.4.13 2:35 PM (71.197.xxx.123)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운전을 늦게 배울수록 못한다는 소문이 있어요.
    제가 미국에 사는데 미국인들은 운전 어려워하는 사람 없거든요. 쉽게 배우고 (이건 운전하기에 길이 편하게 되어 있어서) 밥먹듯이 스트레스없이 다해요.
    한국 사람들 특히 여자 중에 운전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나이 들어 배워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더 늦기전에 연습해서 하세요. 좀만 연습하면 어느 순간 감이 생기고 그담엔 걷는 것보다 쉬워져요. 물론 감이 생기기까지 초보에게 한국 사회가 가혹한 건 있지만 지금 좀 견디면 올 가을부턴 아이들 데리고 많이 디닐 수 있잖아요. 아이들 더 커서 그야말로 라이드 주는게 필수가 되었을때 마지못해 운전을 하려하면 그땐 더 어려워질 거라는 거예요.

  • 4. 11
    '13.4.13 2:59 PM (61.81.xxx.90)

    저는 어려서부터 겁이 많아서 운전 못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사회 생활하다보니 운전 안할 수 없더군요.
    닥치면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운전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다 어쩔 수없이 필요하니까 하는 거죠.
    그리고 제가 운전 겁 먹고 안하려고 할 때 남편이 저한테 그랬어요.
    막말로 장애 있는 사람도 운전하는데 사지 멀쩡한 사람이 왜 못하냐고요.

  • 5. ㅇㅇ
    '13.4.13 3:09 PM (175.212.xxx.159)

    해야 늘죠
    태어날 때부터 운전 잘하는 사람 없어요
    갓 면허 따고 연수 받은 직후에는 누구나 겁나고요
    그렇게 스트레스면 연습해서 몸에 익히세요
    원글님이 운전을 할 줄 알면 남편도 조금은 편해지겠고 아이들도 생활반경이 넓어질 테고 여러모로 좋은데요
    왜 못해 소리만 하고 남편에게 의존하려고만 하는지...

    매일 한시간씩 의무적으로 차 끌고 다녀보세요
    처음에는 널널한 길로 다니다가 차폭감도 오고 운전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복잡한 시내, 고속도로도 타보고, 출퇴근 시간에도 살짝 나가보고, 골목길도 다녀보고...
    국가에서 면허 내준 사람은 차근차근 연습만 하면 운전 다 합니다

  • 6. 짱스맘
    '13.4.13 11:11 PM (182.215.xxx.89)

    작년 나이 마흔에 운전면허 따고 곧바로 연수 2주 받고
    1년 가까이 한번도 사고 없이 잘 몰고 다닙니다.
    물론 식겁한 적 몇 번 있지만 말이지요^^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르다...
    저도 미적미적 미루다
    주기적으로 아이 태우고 다닐 데가 있어서 뒤늦게 운전 배웠는데
    강한 필요성만한 강한 동기부여는 없더라구요.
    잘 하실 거에요~~~^^

  • 7. 미국에서
    '13.4.14 12:45 AM (24.103.xxx.168)

    저도 한국에서 20대 후반에 면허 따고 장농면허로 지내다가 40대 초반에 다시 미국에서 면허 따서
    운전 시작헀는데요.처음엔 너무 두려워서 배가 아프기도 하고 초 긴장을 해서 항상 기도하고
    했어요.그리고 운전 버벅 거린다고 뒤에 따라 오던 성질 급한 백인여자가 뻑~큐하고 욕을 하기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래~~~ 이까이꺼 나라고 못할 소냐하는 심정으로 강하게 극복하니까....

    하면 ~되네....마음속에 운전에 대한 겁만 없애 버린다면 잘 할수 있어요.

    미국은 지팡이 짚고 걷는 할머니도 마트에 운전하고 옵니다.

    운전이 필수 니까요. 몇달전에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도 냈지만......큰 사고 아니었고.....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운전대 잡았습니다.

    글 쓰신분도 잘 하실수 있어요.

    마음속에 있는 겁(?)만 제거 하면 다 잘 할수 있어요.

  • 8. 지니
    '13.4.14 7:43 AM (119.64.xxx.151)

    20대초반 면허따고 10년간 장롱면허였습니다 워낙 겁이 많아 연수받아도 안되어 포기했다가 실력있는 선생님을 만나 높은 산까지도 운전을 시키더라구요 그날 온몸 멍든것같았어요 그이후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지김운전한지 5년되었어요, 운전을 배우니 삶이 업그레이드 되고 인생숙제를 1가지 해결한 것 같아요. 초보때 초부운전사이트에서 여러가지 일어날수있는 상황을 익혔어요 전아직 장시간운전은 피합니다

  • 9.
    '13.4.14 10:42 AM (112.152.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546 운전배워두면 많이 유용할까요? 15 곰민 2013/05/20 2,164
253545 밑에 ktx진상 글 보고 궁금한 점 20 어려운육아 2013/05/20 3,448
253544 이거미친짓일까요? 하늘사랑 2013/05/20 492
253543 (힐링캠프)장윤정 대출 담당 직원은 도대체 어떤 생각이었을까요?.. 12 실명제란? 2013/05/20 10,498
253542 오늘 길에서 신용카드 주웠는데 4 ee 2013/05/20 1,675
253541 뉴욕 오래 사신분~~~날씨 여쭈어봐두될까요^: 2 .. 2013/05/20 697
253540 라텍스토퍼 갈비살침대에 가능한가요? 2 aaa 2013/05/20 1,233
253539 강남 대치동 근처 단기 원룸 구하기 17 해외동포 2013/05/20 5,059
253538 아베크롬비 사장 얼굴 구경하세요.. 싸이코... 6 ... 2013/05/20 4,247
253537 제주도여행 문의드립니다. 3 안젤리나 2013/05/20 709
253536 수지 ost 말이에요... 8 구가의서.... 2013/05/20 991
253535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번개하면 안될까요? 1 아직은 2013/05/20 357
253534 지금 카이스트는 광란의 파티 중?ㅋ 5 쿠커티 2013/05/20 2,631
253533 역류성식도염증상좀 봐주세요 6 반복 2013/05/20 2,023
253532 생일선물로 에스티로더 에센스를 사달라하는데 10 ... 2013/05/20 3,004
253531 멸치액젓 많이 들어간 열무김치..짜요.. 3 해결책 2013/05/20 1,087
253530 유학 준비중인 아들 15 아지매 2013/05/20 3,205
253529 지방 시댁식구들 우리집이 여관이라 생각하는지 24 2013/05/20 10,269
253528 ktx 매너 실종된 부모 7 /// 2013/05/20 3,117
253527 나인때문에 이진욱 광팬되었는데 로필 2? 그건 어디서 볼수 있나.. 4 너무좋아요 2013/05/20 2,086
253526 배스킨 31 가려면 몇번출구로 3 금정역 2013/05/20 508
253525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수요시위(수요집회) 가보신 분들 계신가요.. 5 혹시 2013/05/20 532
253524 유아인 뭐죠? 4 하아 2013/05/20 2,995
253523 91학번대정도 부산대 상경계열이면 어느정돞레벨인가요? 15 .. 2013/05/20 4,436
253522 MB 정부, 저소득층 학생 지원금 빼돌려 국제중 퍼줬다 2 .... 2013/05/20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