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 남편에 대해 두가지 글을 올렸었는데요, 하난 동호회 사람들과의 카톡문제, 또 하난
남편 친구들과 부부동반 계모임 탈퇴한것...
더이상 이사람과 못살겠다는 생각만 자꾸 드네요..
이사람의 주변사람들, 인간관계 때문에 넘넘 힘드네요.
시댁식구들도 누구 하나 편한 사람없고 다들 욕심많고 장남인 우리에게
바라는 것만 많고, 이 사람과 친하게 어울리는 동호회 사람들도 다들 가정 뒷전이고 동호회 유부녀들과
매일 카톡질에 벙개니 뭐니하며 주구장창 놀러다니고 먹고 마시고...그리고 제 남편이 저 사람들보다
평균 5살 이상 많아요..근데 저러고 같이 놀아요.., 그나마 다른 친구들은 다 연락 끊기고 남은 세명의
계모임 친구들도 와이프들과의 문제로 틀어져 버리고..
정확히 말하면 저 셋중 두명은 친구지만, 제게 욕했던 여자의 남편은 남편보다 두살 어린 후배구요..
제 남편 착하고 순한 성품이지만, 노는걸 정말 제정신 아닌 사람처럼 좋아해요..
사는 목적이 그저 재미, 쾌락 이런거 뿐이에요.
이번주말에 이사람이 그 계모임 남자들하고만 따로 만나겠다고 해요.
우리 빠져도 그 계모임 그 세부부끼리 계속 될 거고, 그 세친구들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아무 연락도 사과도 없이 잠잠한데 이남자 지혼자 나서서 남자들만의 계를 하자고
설치고 있네요...
저하고 문제가 있었던 그 여자가 그렇게 적반하장으로 일방적으로 제게
퍼붓기만하고 뚝 끊은게 지 혼자 결정만으로 그런것 같냐... 지 남편과 상의후에 허락받고
내게 그런걸거다...지 남편쪽 인맥이고 그리고 남편의 선배인데, 남편을 개무시하지않는 이상
어떻게 지 기분대로만 지 맘대로 내게 퍼붓고 끊어버릴수 있냐... 그 사람 당신을 중요하게 생각지도 않고
존중하지도 않는 그저 우습고 하찮게 보니 그쪽이 그럴 수 있는거니 사과 비슷한 말 한마디도 못들었으면서
좀 나대지 마라 그랬더니 그런거 아무 상관없고 남자들은 소주 한잔 마시면서 다 풀린데요..
그러면서 그 여자도 나중에라도 사과하면 또 다시 예전처럼 다같이 할거라고..
이사람 어떤 댓글님 말씀처럼 노는거..설레임..동호회..뭐 이런 중독자 맞는거 같아요..
정말 같이 못살거 같은데, 이사람 정신과 상담좀 받으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정말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구요, 마지막으로 상담 받으면 가능성이 있을까
싶어 여쭤봅니다.
그리고 상담 받을 만한곳 아시면 추천도 부탁드려요..대구가 가깝지만 다른 도시라 멀어도
희망만 있다면 다닐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