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40 넘어 첫 30평대 아파트 구입해 희망에 들떠 이사왔는데 윗층 소음때문에 미치겠어요ㅜ.ㅜ
전에 살던 분이 미리 언지를 주긴했는데 그분은 이사가 얼마 안 남아 그냥 참았대요ㅜ.ㅜ
애들 뛰고 의자 끄는 소리는 그렇다쳐도 엄마 아빠 발소리가 쿵쿵쿵 너무 크게 들려요.
저도 이사 온 후 아이들한테도 발뒷꿈치 들고 걸으라고 늘 애기하는데 윗 집은 어른들이 더 시끄럽게 걷네요ㅜ.ㅜ
오늘은 아침 7시부터 시끄럽게 소리내길래 인터폰 할까 하다(2번했는데 효과없음ㅜㅜ) 8시쯤 올라갔어요.
얼굴도 볼겸 조용히 얘기해 볼려구요.
근데 문열자 마자 짜증 섞인 얼굴로 자기 출근하느라 바빠서 걸어 다녔다면서
"그럼 날라 다녀요? 이러더니 그렇게 시끄러우면 자기 윗층으로 이사 오라며 성질을 내더니 문을 확 닫더라구요ㅠ.ㅠ
그러더니 더 쿵쿵 거리고 걷더군요.
조금 뒤 우리집 인터폰 눌러 나갔더니 자기 출근하는데 아침부터 기분 나쁘게 했다고 또 성질내며 가더군요..
뭐 이런 사람이 있나요??
저도 아파트 생활 20년 넘어 웬만하면 이해하고 오늘도 미안하다 조심하겠다하면
소음 참아 볼려고 했는데 적반하장격으로 자기가 더 큰소리 치며 나오는데 할 말이 없더군요-.-
아시온 지 2주됐는데 전세 놓고 전세 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이런 경우 없는 사람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아니 이해하기도 싫네요 기본 예의도 없는 사람들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