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이런말 들으면 기분이 나빠요.

무시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13-04-12 09:21:25

같이 얘기하다가

내가 무슨말 하는지 알아?

이해는 하고 듣는거야?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기분이 싹 나빠지네요.

전 이해하고 싶다가도 저말 들으면 입 닫아버리고

노골적으로 째려봐요.

나이들수록 저런말 하는 횟수가 늘어나는데

담에 저도 앞에서 저런말 해줄까봐요.

 

IP : 175.117.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2 9:24 AM (211.179.xxx.245)

    눈에는 눈

  • 2.
    '13.4.12 9:25 AM (182.219.xxx.32)

    에구 저희 신랑보다 낫네요
    얘기라도 같이 하니깐..
    저희 신랑은 저랑 대화하는 자체를 싫어해요ㅜ
    말걸면 안되요

  • 3. ..
    '13.4.12 9:26 AM (218.38.xxx.33)

    아니 이해가 안돼.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자기가 무슨 얘길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대.
    당신 요즘 그런 측면이 보여.
    문장 하나를 깔끔하게 못끝내.
    주절주절하거나
    어버버하거나..

    당신은 나이들어도 안그럴 줄 알았어.
    근데 세월앞에 장사 없다더니
    당신도 그러네.
    나 요즘 충격먹고 있어.

    자, 내가 잘 들어볼테니까
    한 문장을 군더더기 없이 어미까지 깨끗하게 끊어서 해봐.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당신한테 그런말 안해줘.
    속으로만 생각하고 ㅉㅉ거리지.
    나니까 당신한테 쓴소리도 하는거야.
    내가 앞으로도 자주 말해줄게.

    이렇게 말씀하세요.
    충격먹어서 밤에 잠도 안오실걸요.
    ㅎㅎ
    원래 모든 사람이 나이들면서 문장을 깨끗이 말 못해요.

  • 4. -.-
    '13.4.12 9:31 AM (175.117.xxx.47)

    ㅋㅋ님처럼 요새는 요점정리도 요구하네요.
    대단한 대화도 아닌데 뜬금없어 짜증나요.

  • 5. 저도
    '13.4.12 9:31 AM (210.105.xxx.253)

    남편 직업이 교수예요
    맞벌이라 둘이 얼굴보고 얘기할 시간도 별로 없고 해서 얼굴볼 때마다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언제부터인가 '무슨 얘기인지 알겠어?' 물어보더라구요

    이게 직업병인가..
    기분이 엄청 나빴는데
    또 언제부턴가 남편 얘기에 귀기울이지 않고 대충 응응, 하는 나 자신을 발견 ㅋㅋㅋㅋㅋ
    무슨 얘긴지 알겠어? 하면 후다닥 정신들어서 머릿속으로 약정리하고 있슴다 ㅋ

  • 6. 말 습관이 그런사람 있어요
    '13.4.12 9:33 AM (180.65.xxx.29)

    주변에 원글님 남편이랑 똑같은 사람 있어요 첨에는 내가 저사람에게 모자라 보이나 싶어
    하루는 잡고 얘기 했어요 너 그렇게 말할때 기분 나쁘다고 고쳐 달라고 하니까
    본인은 모르고 있던데요 자기가 그렇게 말하는지
    원글님 남편도 그런듯...위님 남편은 더 대박이네요 ㅋㅋㅋㅋ

  • 7. ㅇㅇ
    '13.4.12 9:34 AM (121.162.xxx.46)

    점 두개님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원글님 남편분 왠지모르게
    '13.4.12 9:39 AM (125.178.xxx.48)

    회사에서도 그러실 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회사 상사가 그런 식으로 말하던 사람이었는데,
    정말 들으면서 "내가 저 사람하고 안 사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런 생각 들었었거든요. 나중에 회식 자리에서 돌면서 술 마시다
    제 옆자리에 왔길래 얘기하는 중에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음 좋겠다고 했어요.
    학습능력 떨어지는 애 취급받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고요.
    그런데, 본인은 그런 언어습관이 있는 것 자체를 몰라서 더 황당했었어요.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으니 콕 찍어서 말해 주세요.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기분 나쁘다고요.

  • 9. 남편 교수나 가르치는직업 하고있나요?
    '13.4.12 9:55 AM (220.119.xxx.40)

    직업병 같은데요?

  • 10. ㄹㄹ
    '13.4.12 10:02 AM (125.132.xxx.67)

    저라도 기분나쁠것 같아요. ㅡㅡ

  • 11. 짜증나겠어요ㅡ.,ㅡ
    '13.4.12 10:04 AM (111.118.xxx.36)

    무슨말 하는지 알겠어?
    이해는 하고 듣는거야?
    모른다고 하고 끊임없이 replay 시키세요~
    입이라도 아프게..

  • 12. 다기유심
    '13.4.12 11:20 AM (118.37.xxx.73)

    ㅁㅁ님 듣는사람의 그런 주의 산만한 태도가 이미 잔소리 듣기싫다는 몸의 표현아닌가 해요.
    제가 듣기싫은 소리 들을때 소심하게 그렇게 반항하거든요
    건성 딴짓하며 ~듣기싫다 바로 말하지는 못하고ㅠㅠ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의 생각 차이인거 같아요
    난 중요하지 않은 사항을 이사람은 무지 중요하게 생각해서 강조하고 또하고...

  • 13. !!!
    '13.4.12 12:13 PM (121.165.xxx.163)

    저는 친언니 말투가 저래요
    열심히 얘기 듣다가 확 기분이 나빠져요

  • 14. 깍쟁이
    '13.4.12 3:34 PM (180.65.xxx.136) - 삭제된댓글

    당신 정확히 알고 하는 소리야?
    라고 하면 싸움 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030 서울광장왔어요!!^ 3 tangja.. 2013/05/19 955
253029 민율이 대박이네요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27 //////.. 2013/05/19 17,755
253028 옆에 성유리 안이쁜데 여주한다는 글보고 생각... 21 2013/05/19 3,308
253027 지금 길고양이를 만났는데요 6 .. 2013/05/19 888
253026 4층 빌라 2층 or 3층 어디가 나을까요? 5 빌라 2013/05/19 2,052
253025 도대체 언제쯤이면 다이어트에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을까요&.. 8 ... 2013/05/19 2,234
253024 운동량은 슈퍼까지의 거리가 더 긴데 근처 공원에 다녀오는게 더 .. 4 .. 2013/05/19 843
253023 아이허브 추천인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2 제니 2013/05/19 724
253022 개츠비 보고 왔는데......(스포 없음) 7 레기나 2013/05/19 3,148
253021 잠실리센츠아시는분 3 잠실 2013/05/19 1,726
253020 고기 얇게 써는 기계 6 우공이산 2013/05/19 3,322
253019 크록스 발편한가요? 아드리나 칼리플랫 ? 7 2013/05/19 2,994
253018 셜리 머리 무슨 파마인가요?(링크) 2 머리하고파 2013/05/19 1,620
253017 연휴에 담양죽녹원과 강천사 구름다리 갔다온 후기 8 ,, 2013/05/19 3,639
253016 사운드오브 뮤직 보니 남작부인이 그래도 쿨하네요.. 17 추억 2013/05/19 3,889
253015 저도 집좀 찾아주세요 부탁드려요 9 안식처 2013/05/19 1,216
253014 5·18 왜곡방송, 일본 극우와 뭐가 다른가 5 샬랄라 2013/05/19 654
253013 고3되면 학원 많이들 다니나요 7 ... 2013/05/19 3,546
253012 트리아블루라이트 라고 혹시 써보신분? o 2013/05/19 2,575
253011 설탕이 나쁜가요? 사카린이 더 나쁜가요? 18 2013/05/19 26,964
253010 "컵에 물이 반이나 차 있네"가 정말 마냥 긍.. 15 치즈 2013/05/19 5,102
253009 인생100도에 나온 한상철씨가 한 운동이 뭐였나요? ^^* 2013/05/19 659
253008 문재인!시민들께최대한으로 악수를해주시네요[생방송] 3 .... 2013/05/19 1,182
253007 고속도로휴게소에서 버스표 파는 휴게소 아시나요? 1 고속도로휴게.. 2013/05/19 843
253006 지금 홈쇼핑나오는 엘지 손연재 에어컨 어떨까요? 코난 2013/05/19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