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둘키우는 젊은 새댁.....너무 너무 사무치게 외로워요..
나름 아가씨처럼 희망도 있고 꾸미기도 하고 나가도 신기하고 재미있고
둘되니 왜 이리....사는게 외로운지 이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첫째 케어하고 둘째케어하느라 마음 여유도 없는데
첫째 곧 유치원갈 나이되니...이것저것 준비하고 가르쳐야할것들도 많고 걱정도 많이 되고...
뭔지 모르게..........너무너무 사무치게 외로워요
할게 없는게 아닌데....
마음나눌 사람...진심으로 공감해줄 사람도 없는거 같고.전에는 마음 나눌 사람 없어도 신나게 잘 다녔는데
지금은.......그냥...허하고 외로워죽겠네요
1. 친구
'13.4.11 11:58 PM (118.219.xxx.149)친구들도 이제..사는 형편이 다르니...무슨말을 하면 남에게 상처되는건 아닐까 잘난척으로 보여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고민털어놓기도 힘들고...이런 고민 잘 털어놓는 스타일도 아니지만....외로워요 ㅜㅜ
2. ㅇㅇ
'13.4.12 12:02 AM (203.152.xxx.172)애기 아빠랑 사랑하면서 잘 지내세요.
둘째를 낳았다는건 서로 사랑하고 있으니 낳으셨을텐데..
배우자가 인생의 반려자이자 영원한 친구죠..3. 그럴 때
'13.4.12 12:12 AM (121.134.xxx.103)남편과 엄마와 82쿡을 적극 활용하세요.
4. 윗님
'13.4.12 1:53 AM (118.219.xxx.149)경제력은 그누구보다 적지는 않을듯합니다..경제적 체력적으로 힘든건 없는데 마음이 외롭다는 글이랍니다
외동이 좋을거 같죠...? 좀더 살아보세요...넓은 시야로 보시구요...제가 외동이라서 자신있게 말씀드리는겁니다........5. ............................
'13.4.12 5:49 AM (182.208.xxx.100)애둘 키우면서 마음이,외롭다 느낄정도면,,,시간이,많아서 그래요,,,,이거저거 일을 찾아 보시고요,취미생활 등등,,,경제력도 있으시니까요...정말,,,애둘에,눈코뜰새 없이,,바쁘면,,,저런 생각 할 시간이 없을텐데요..
6. 이해를 못해..
'13.4.12 9:22 AM (61.74.xxx.118)외로움에 대해서 다들 이해를 못해주시네요. 시간없고, 돈많고, 남편사랑 부모사랑 다 받아도 외로움을 느낄 순 있는것 같아요. 저도 애 하나 키우고, 나머지 하나는 뱃속에 있는 젊은 새댁이구요, 직장맘이라 아침6시부터 밤 10시까지 쉴틈없이 바쁘고,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고, 남편사랑, 부모사랑 충분히 받고 살아도 가끔씩 찾아오는 외로움에 힘들 때가 있어요. 내가 지금 너무 행복하구나..라고 느끼고 살아도 외롭다고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대신에 이 외로움이 오래 지속되진 않고... 시기적으로 찾아오더라구요.
봄 타시는거 아니세요? ^^ 영화, 책 등으로 사무친 외로움 깊숙이 빠졌다가 다시 헤어나오시는 방법이 있구요... 아니면 다른 재밌는 일을 한번 찾아보세요. 요리, 인테리어, 취미생활, 교육, 아니면 하고 싶었던 공부등... 한가지 관심있었던 분야쪽 일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7. ..
'13.4.12 9:36 AM (211.202.xxx.134)전 아이 셋 키우고있는데요 외로움은 아니지만 마음이 허해요.남편과도 서로 사랑하고 아이들도 너무 예쁘지만요.그래서 올해는 공부 시작했어요.돈많이 드는 공부는 아니고 전공살려 나중에 일하려고요.아이들때문에 실제 일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뭔가 꿈이 있고 목표가 있다는게 좋고 삶에 활력이 생겨요.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다니 뭔가 성취감 느낄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작은거라도 도움이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