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못됐나요? 아님 남들도 그런가요

해달 조회수 : 14,560
작성일 : 2013-04-11 21:28:56
남편이 오랜만에 집에서 저녁을 먹는대서 열심히 한상 차렸어요

하다보니 메인 두개에 밑반찬 세개네요

하루종일 굶었대서
애기도 못재우고 오는시간에딱맞춰서 했는데

집에오자마자 화장실들어가서 20분째 안나오네요

배가 아프다는데 전 짜증이 나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오븐에서 요리 꺼내서 온도 다 맞춰놨더니 다식구....

평소에 배안아파도 집에오면 화장실로 직행해서 20분은 기본인 사람이에요

IP : 175.223.xxx.22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사람
    '13.4.11 9:30 PM (1.176.xxx.217) - 삭제된댓글

    짜증내지 마시고~

    아프다고 하시니 어쩌겠어요..ㅋ

    그 변비를 탓해야죠..ㅋ

  • 2. 미안요
    '13.4.11 9:30 PM (1.241.xxx.227)

    생리현상이 먼저지요

  • 3. 허경환
    '13.4.11 9:31 PM (59.10.xxx.139)

    평소에 배안아파도 집에오면 화장실로 직행해서 20분은 기본인 사람이에요 --> 충분히 예측할수 있었던 상황이네요

  • 4. ...
    '13.4.11 9:34 PM (1.241.xxx.27)

    배가 많이 아팠나봐요..ㅠㅠ 갑자기 날도 추워지고 그래서 배앓이인가본데..
    측은지심으로 이해해주세요.

  • 5. ..
    '13.4.11 9:35 PM (59.6.xxx.80)

    짜증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음식 식으면 먹는 사람(남편) 손해이지, 원글님 손해는 아니니까요.

  • 6. 전 좀 이해안되요
    '13.4.11 9:40 PM (220.119.xxx.40)

    식으면 다시 뎁히면 될것이고..
    밖에서 근무하면 생리현상 참기도 하고..집에오면 느낌있으면 볼일부터 보는거죠;;
    그게 뭐 짜증날 일인지??

  • 7. ㅎㅎ
    '13.4.11 9:41 PM (218.238.xxx.159)

    변비가 잘못했네

  • 8. ~~
    '13.4.11 9:46 PM (119.207.xxx.145)

    변기에 앉아서 먹어주면.. 좀 상한 마음이 가라앉으려나요..

  • 9. 아미
    '13.4.11 9:47 PM (115.136.xxx.24)

    짜증은 날 수 있지만,, 짜증을 내면 안될 듯,,

  • 10. ..
    '13.4.11 9:47 PM (223.62.xxx.212)

    밖에서 볼일을 못보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습관적으로 집에오면 화장실을 가는거죠
    다음부턴 화장실에 들어가시면 음식을 오븐에 넣으세요^^
    싸울일도 아니고 화날일도 아닌 것 같아요

  • 11. 한마디
    '13.4.11 9:51 PM (118.222.xxx.82)

    평소에도 그런다면서 충분히 예측해서 상차릴수 있었을텐데 그걸 가지고 짜증내는건 원글님에게 문제있는거죠.

  • 12. 저도 그래요
    '13.4.11 9:55 PM (119.70.xxx.194)

    짜증 엄청나요.
    전 제가 못된거알아요 ㅋ
    근데 짜증나요.

  • 13. 해달
    '13.4.11 9:59 PM (39.7.xxx.30)

    ㅋㅋ 어떨땐 오자마자 밥먹자!한다는게 함정 ㅜㅜ

    랜덤이지요...

    짜증 안내고 밥 잘먹었어요 ^^ ㅋㅋ혼자서만부글부글

    음식은 맛있는 타이밍에 딱!먹어야한다는 강박관념땜인가봐요

    저희남편 진짜 불쌍하죠..제성격 고칠게요 ㅎㅎ 노여워마세요

  • 14. 해달
    '13.4.11 10:02 PM (39.7.xxx.30)

    윗님 ㅋㅋㅋ 진짜 제가 가끔 듣는 소리네요 ㅋㅋ 미안 남편...

  • 15. ...
    '13.4.11 10:11 PM (1.243.xxx.9)

    그래도 행복한 가정이네요. 남편 생리현상 갖고 바가지 긁지 마시고, 조금 너그렇게 마음을 쓰세요. 맛있는 거 따뜻할 때 바로 먹이고 싶은 심정 저도 알지만 안 됐잖아요. 밥도 못 먹고 일 하고 와서 배 아파 끙끙대는 게.

  • 16. ~~
    '13.4.11 10:11 PM (119.207.xxx.145)

    그럼 도착 30분 전에
    와서 똥부터 쌀 건지, 밥부터 먹을 건지
    문자로 알려달라고 하시면 어때요?
    하소연 하고나니 기분이 풀리시나봐요 ㅋㅋ

  • 17. ㅋㅋ
    '13.4.11 10:12 PM (124.53.xxx.143)

    뭘 그걸가지 그러쎄욧.
    우리집 남자는 텔레비쭉빵뇬한테 빠졌는지 일욜마다 글구만..

  • 18. 어느정도
    '13.4.11 10:12 PM (49.66.xxx.104)

    어느정도는 이해되요ㅎㅎ
    저희 남편은 집밥 먹는게 드물거든요.
    그러다보니 집에 반찬해먹는게 거의 애들 반찬뿐인데 가끔 갑자기 전화와서는 하루종일 굶었다고 집밥 먹고 싶다고 바로 가서 먹을테니 해놓으래요.
    울며 달라붙는 애 강제로 떼놓고 없는 재료로 허둥지둥 밥 다 차려놓으면 바로 온다는 사람이 함흥차사 ㅡ 이래도 화딱지나고요.
    오자마자 바로 먹을듯 말해놓고 씻고 싸고 핸폰 만지작 거리고 차려논 밥상 다식으면 와서는 국 뎁혀달라 그러고..
    이해는 되는데 솔직히 저도 차린 정성이 있는데 속으론 화딱지나죠ㅋ

  • 19. 릴랙스~
    '13.4.11 10:18 PM (119.69.xxx.48)

    뭐그런일로짜증까지

  • 20. .........
    '13.4.11 10:21 PM (222.112.xxx.131)

    님 똥쌀때 자꾸 먹으라 하면 좋겠나요?

  • 21. 해달
    '13.4.11 10:50 PM (39.7.xxx.146)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묘하게 안도감도 드네요^^ 아 재밌는 댓글 넘 많아요 ㅎㅎ

  • 22. ㅡㅡ
    '13.4.12 4:21 AM (211.234.xxx.114)

    식사가 끝날 때까지 코르크 마개로 똥꼬를 틀어 막으심이~~~~~~

  • 23. ...............
    '13.4.12 8:14 AM (182.208.xxx.100)

    평상시에도 그러시면,그걸 맞춰서 차렸어야죠,,,님 잘못이죠,,,,,

  • 24. ㅋㅋㅋㅋㅋ
    '13.4.12 8:47 AM (118.216.xxx.135)

    울집 남자도 그래요.
    오죽하면 제가 다음 생에 또 여자로 태어난다면 변비남을 만나고 싶다고 했겠어요?

    아주 시도때도 없이 장실로 가요.
    특히! 놀러가서...그게 더 미쳐요~~

    암튼 위로드려요. ㅋㅋ

  • 25. ...
    '13.4.12 9:15 AM (110.14.xxx.164)

    그런 습관인 사람있어요
    근데 매일 그러면 그러려니 하세요

  • 26. ...
    '13.4.12 9:16 AM (110.14.xxx.164)

    남자들은 꼭 나가려고 하면 들어앉대요

  • 27. 생리적인게 우선이죠
    '13.4.12 10:35 AM (112.186.xxx.156)

    밥상을 차리는 것은,
    밥을 먹는 사람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죠.
    내가 이렇게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게 아니구요.

    남편 밥상을 차리는데
    남편이 화장실이 급하다면
    화장실 일부터 보고 편히 먹을 수 있게 차리는게 진심 애정의 표현 아닐까요?
    내가 이렇게 시간 딱 맞춰서 잘 차리는데
    네가 화장실부터 가는거야? 이런 심정인가요?

  • 28. 으앗!!!!
    '13.4.12 11:08 AM (128.134.xxx.253)

    우리집만 그런거 아니었어요???
    전 진짜 남편이 화장실 간다고만 하면 화가나요;; 들어가면 하세월~~~

  • 29. grorange
    '13.4.12 11:48 AM (220.69.xxx.103)

    우리집은 식당가면 또는 커피숍가면 잠시 앉아있다가 배아프다고 집에 가잡니다. ㅜㅜ
    차라리 집이면 내 할일이나 하죠.. 그냥 나와야되요... 아 .. 말하니 또 짜증나네요..
    늘 그래요 늘... ㅜㅜ (공중화장실 사용 못해서 집에와야되는 사람입니다. --;;;)

    아! 술집갈때는 배 안아파요. 헐~~~

  • 30. 이해심을~
    '13.4.12 1:09 PM (116.127.xxx.162)

    남편이 평소에도 자주 그러나 보군요.
    과민성 대장인가 봐요.
    그런사람한테 오븐에서 구운 고기요리라더가 기름끼 있는 음식 안 좋아요.

    힘들게 요리했는데 따뜻할 때 같이 나누면 좋겠지만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 보세요.

  • 31. ...
    '13.4.12 4:58 PM (118.221.xxx.215)

    남편을 많이 사랑하셔서 그럴 수도...^ㅡㅡ^
    제일 맛있는 상태에서 먹게해주고 싶은 마음에..
    하지만 진짜 사랑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거잖아요.
    남편은 화장실 편히 가고 조금은 시었더라도 와이프와
    편안하게 밥 먹는걸 더 원하겠죠?..
    ... 저한테도 해당되는 일이라..저한테 하는 말입니다..^^

  • 32. luvu
    '13.4.12 5:03 PM (76.175.xxx.12)

    저 공감 200%요. 체념하는데 6년 갈렸다는 ...
    어느샌가부터 맘 비우고 식던지 불어터지던지 저랑 아이는 먹고 신랑은 스트레스 안 주고 그냥 자기 먹고싶을 때 먹게 내비뒀는데 이 때 내린 결론. 아, 울 신랑은 내가 음식의 온도 등에 신경쓰는 걸 전혀 모르는구나--;;;; 불어터지던 다 식어ㅆ던 전혀 개의치 않고 잘 먹더군요 ㅋㅋㅋㅋ 자자자 화내지 마시고 행복하게 살려고 음식도 잘 차리는거니깐 행복하게 밥 먹읍시다

  • 33. ㅋㅋㅋㅋ
    '13.4.12 5:22 PM (59.15.xxx.184)

    울집 큰아드님도 그러십니다

    먹는 게 세상에서 젤 큰 낙인 큰아드님,

    밖에서 고생해서

    집에서 잘 먹이려고 하면

    꼭 저리 딴청 부려요

    기다리다 지쳐 한 술 뜨면 그제 와서 국 다시 데우고 ..

    이젠 안 기다리고 딸아이랑 먹어버려요

    그러니 어느새 오더라구요

    근데 제가 장실을 가야 밥을 먹는 편이라 뭐라 하지도 못하겠구.. 참...

  • 34. 우리집도 그래요
    '13.4.12 6:55 PM (182.222.xxx.120)

    숟가락 놓으면 화장실 가서 안나옴.
    20년째 이렇게 살고 있음.
    어쩌겠어요.
    딱 그때 마렵다는데...

    그래도 부글부글 끓어오르긴 해요..

  • 35. 대장건강
    '13.4.12 7:59 PM (125.176.xxx.188)

    저희 남편 시도 때도 없이 변을 보는 사람이라
    늘 스트레스 였어요. 짜증도 나구요.
    이번에 대장 내시경했더니....깨~~~~~끗한 대장이라며 의사쌤이 칭찬하시더래요.ㅋㅋㅋㅋ
    원글님 남편분도 대장건강하실듯 짜증낼일이 아니예요. 엉덩이 투닥투닥 칭찬해주세요.ㅋ

  • 36. caffreys
    '13.4.12 8:17 PM (203.237.xxx.223)

    짜증나요. 따끈따끈할 때 바로 나온 것과 한참 식은 거랑 천지차이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827 박대통령 후보시절 비방글 올린... 징역형 11 ... 2013/04/13 1,317
240826 집에서 쭈꾸미볶음 불맛나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7 불맛중독 2013/04/13 10,762
240825 거절당해도 두세번 더 시도하세요? 16 궁금 2013/04/13 4,048
240824 키톡글 사라졌어요. 방금 2013/04/13 810
240823 나인 작가가 순풍 산부인과 작가였네요. ㅋㅋㅋㅋ 3 음.. 2013/04/13 2,064
240822 미국물건... 다양한 물건과 가격비교는 어디서? 1 어흥 2013/04/13 741
240821 싸이 젠틀맨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데 알려주세요... 6 ........ 2013/04/13 1,206
240820 집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싶어요. 8 ........ 2013/04/13 2,812
240819 어릴적 갖고싶으셨던 추억의 물건 있으셨나요? 26 ... 2013/04/13 2,698
240818 노원구쪽.. 1 찜질하기. 2013/04/13 714
240817 나인 정말 재미있네요~ 2 2013/04/13 1,100
240816 부직포 막대걸레 갑은 3m이죠? 1 . . 2013/04/13 1,334
240815 남편 속을모르겠어요.. 21 ㅜㅜ 2013/04/13 4,587
240814 잠실 경기장에서 이문세 콘서트 열리는데요. 근처사시는 분들 또는.. 6 교통문제 2013/04/13 2,161
240813 군산 맛집 9 ... 2013/04/13 3,475
240812 자게에는 이미지삽입 어떻게 하나요? 2 소녀도시락 2013/04/13 551
240811 심심하네요 공사중 2013/04/13 429
240810 양념된 불고기감 넣어도 될까요? 2 부대찌개 2013/04/13 605
240809 갑자기 넘넘 먹고싶은데~~~ㅜㅜ 11 옛추억속의 2013/04/13 2,095
240808 혹시 항아리 장터에 내놓으면 4 살분있을까요.. 2013/04/13 928
240807 와~~~바람. 7 ㅎㄷㄷ 2013/04/13 1,728
240806 다단계 하시는 분들..정말 알고 싶어요 10 갈등 2013/04/13 4,168
240805 자녀가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세요? 18 유아동 2013/04/13 3,814
240804 야채 모종 심었는데요... 2 야채밭 2013/04/13 700
240803 카누로 카페라떼 만들 수 있나요? 3 카브 2013/04/13 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