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밖에 없어요

나는 조회수 : 3,787
작성일 : 2013-04-11 13:25:48
제목만 보면 남편을 되게 사랑하나보다하겠지만 그게 아니고
인간관계가 남편뿐이라는거 좋든 싫든
39세 직장맘인데 육아와 일 병행하느라
내시간도 없고 심신이 피곤하고
성격자체가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 하지 않아서
스스로 자초한게 크긴해요
집 회사를 오가며 다른 인간관계없이 하고 싶은 말은
전부 남편한테만 하고 사실상 유일한 친구에요
제가 자초한거니 평상시 만족하며 사는데
문제는 남편과 싸우거나 안좋은 일 있을때
내 유일한 친구가 남편뿐이라는게 문제로 다가오네요
나이차이 많이 나는 언니는 있지만 서로 별로 안친해요
나는 남편밖에 없는데 남편이랑 싸우면 외톨이가 되는셈이에요. 지금이라도 좀 인간관계에 적극적이어야 할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IP : 203.226.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4.11 1:28 PM (220.119.xxx.240)

    외동이라 자매도 없고 친구도 없어 오직 남편과 재밌게 사는데
    가끔은 불안합니다. 그래도 남편 오기까지 혼자 지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 2. ..
    '13.4.11 1:30 PM (121.157.xxx.2)

    저도 그래요.
    평상시에는 남편밖에 없는데 남편과 좀 안좋을때는 세상에 나 혼자인듯한 느낌...
    그래도 아이들이 크니 그나마 낫네요.

  • 3. 저도 그러네요..
    '13.4.11 1:31 PM (112.151.xxx.80)

    전 남편이랑 사이는 아주 좋구... 남편만한 친구가 없어요.
    근데 가끔 남편이 없는 상황이라면 난 어떻게살지... 그런 걱정들면서 인간관계를 만들어야하나싶고 그러네요...

  • 4. 저요.
    '13.4.11 1:32 PM (58.235.xxx.111)

    남편과 친하다보니 그리 타인에게 관심도 집착도 없었어요. 넘 가까이 다가오는 지인이 부담스럽고..
    이래도 되나싶게.

  • 5. 좋겠다♥
    '13.4.11 1:45 PM (223.62.xxx.144)

    전 협의이혼중인데 세상에 남겨진 외톨이 같아요
    아무도 주위에 없고
    어떻게 지내냐는 소식 묻는 친구들에게
    연락도 하고싶지 않고......
    남편이 유일무이한 인생친구일수 있다는건
    어쩌면 큰 행복 아닐지요...

  • 6. ....
    '13.4.11 1:47 PM (61.105.xxx.31)

    남편도 없어요 .....

  • 7. ㅇㅇ
    '13.4.11 1:56 PM (203.152.xxx.172)

    저도 남편밖에 없어요.
    아직 고2인 딸도 있지만 이 아이도 곧 자신의 사랑을 찾아 가겠죠..
    저는 아직 40대 초반인데 남편이 죽으면 어떻게 살까 싶네요 ㅠㅠ
    차라리 제가 먼저 죽고 싶어요... 에효..

  • 8. ...
    '13.4.11 2:08 PM (222.100.xxx.147)

    전 아닌데. 워낙 바쁘시고 하숙생 같은 분이라서 오히려 그닥 기대하는 바 없어요. 대신 혼자 놀기도 잘하고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리는 편이예요. 여기 댓글님들과 원글님 부럽네요^^

  • 9. ...
    '13.4.11 2:23 PM (222.101.xxx.203) - 삭제된댓글

    저는 개도 한 마리 있어요. 만족해요 @.@

  • 10. cosyair
    '13.4.11 2:30 PM (211.222.xxx.203)

    친구같은 남편도 가끔 다투거나 외로워질때면.. 다시 일하러 나가야하나 고민돼요... 심심해서라도 일해야하나 싶고...

  • 11. 빨리 만드셔야 해요
    '13.4.11 5:10 PM (118.209.xxx.70)

    친구가 없는 사람은
    세상을 반밖에 못 사는 거라고도 해요.

  • 12. ---
    '13.4.11 5:28 PM (94.218.xxx.57)

    저도 남편밖에 없어요.
    222

    근데 불만은 없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30후반)
    어릴 때 친구들 다 자기들 살기 바쁘고 소용없더만요.

    사실 결국 가족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741 몸무게 5 45세 2013/04/15 1,614
241740 저..변기속의 찌든 오염은 어떻게 없앨 수 있나요? 27 아...청소.. 2013/04/15 45,555
241739 초2남아..눈높이 3년째인데 구몬으로 갈아타고싶어요 의견좀.. 7 반짝반짝 2013/04/15 4,247
241738 어디가 좋을까요? 어디로? 2013/04/15 534
241737 현대택배 짜증나네요 5 짜증 2013/04/15 885
241736 세입자 맞물려 들어오면 도배는 언제 해주죠? 2 도배 2013/04/15 1,031
241735 봄날 따뜻한 브런치 모임 어때요? 2 묘옹짱 2013/04/15 1,670
241734 아이와 노는게 재미없어요 4 놀이 2013/04/15 1,466
241733 방문선생님들께 간식꺼리 내어드리나요? 13 방문수업 2013/04/15 2,338
241732 기저귀에서 하얀 방습제 가루들이 쏟아져 나왔어요ㅠㅠ 8 하기스 2013/04/15 2,213
241731 남편이 잠꼬대를 했는데 그말이.. 3 ... 2013/04/15 3,566
241730 초1 괴롭힘 당하는 아이 상담 해야 할까요? 4 상담.. 2013/04/15 2,117
241729 ㅠㅠ 카운터봐주다가 시껍했네요 3 ㅁㅁ 2013/04/15 1,851
241728 엑셀 가계부 갖고 계신분 부탁드려요 arthur.. 2013/04/15 404
241727 악건성이신 분들 눈주름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 2013/04/15 2,510
241726 어장관리하는 여자를 욕할 수 있는 걸까요.. 9 ... 2013/04/15 2,188
241725 댓글절실해요. 유착방지시술 해야할까요?? 8 고민중 2013/04/15 2,292
241724 중1 여아 이해력 향상을 위한 책 같은거 없을까요? 3 rhah 2013/04/15 1,138
241723 유산소운동 없이 복근운동하면 뱃살 빠져요? 8 손님 2013/04/15 5,317
241722 친정언니가 참 싫어지네요.....! 124 진정.. 2013/04/15 19,178
241721 영양제 챙겨드시나요? 6 40대 2013/04/15 1,189
241720 더덕이 많은데 뭘하면 좋을까요. 5 -- 2013/04/15 1,120
241719 공소시효 만료 코앞서 수사관 잇따라 교체 1 세우실 2013/04/15 581
241718 친정엄마가 아버지 명의의 집을 본인 명의로 바꾸셨어요 15 **** 2013/04/15 4,846
241717 마당 가꾸시는 분 계세요? 자주가는 블로그 있을까요? 2 혹시 2013/04/15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