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생 가르치는 사람이에요.
일단 주변 요인을 좀 말씀드리면
제가 가르치는 분야는 그리 흔하지는 않은 분야구요
특성상 난이도가 좀 있어요.
그런데 견디는 학생들도 있지만 많이들 떨어져나가요.
이건 학생들이 어려워서 못견딘다는 제 생각이구요.
그만두는 학생들 이야기는 (거의 취준생, 졸업유예생 소수의 대학생)
아빠가 수술하셨다
집에 일이 생겨 당분간 못 나올것 같다
아프다
해외봉사간다..
회사일이 바쁘다
등등
이밖에 말 안코 그냥 사라지는 학생들도 많구요
물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사안인건 알고 있지만
이런 변명들은
제 수업에 불만이 있어서일까요 아님
제 생각대로 어려워서일까요
그만둔 학생들에게는 왜 안나오냐 물어봐야하나요
아님 그냥 놔둬야 하나요?
전 부담주기 싫어서 지금까지 그냥 놔두는 편이었어요.
초짜 강사의 푸념 및 힐링 넋두리에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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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강사님들 계세요?
너누구야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3-04-11 12:43:07
IP : 124.49.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너누구야
'13.4.11 1:02 PM (124.49.xxx.65)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이 금방 알 수 있는 분야랴서 이야기하기 좀 그래요.
그래도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2. 너누구야
'13.4.11 1:29 PM (124.49.xxx.65)...님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제 생각엔 제가 아직 초짜라 난이도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도 못 따라오는 학생은 눈에 보이긴 하는데
나머지 학생들이 어떤가 싶어서..
해놓고 보니 너무 우문인가 싶네요 ㅋ3. 너누구야
'13.4.11 1:31 PM (124.49.xxx.65)...님 충고 좋았는데 지우셨네요
어쨌건 잘 읽었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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