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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경이 어려워도 자기주도 학습을 잘하는 사람들의 특성은 뭘까요?

작성일 : 2013-04-11 12:27:35

자기주도 학습이 또 유행이고 교육정책이라니 머리가 아픕니다.ㅠㅠ

예전에 알아서 스스로 공부 잘하셨던분, 공부를 어떻게 하셨는지 그것에 영향을 미친 개인의 특성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아이들은 아직 어리니까 부모가 해야 하는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대학생정도 되어서도,직장인이 되어서도  늘 뭔가를 열심히 공부하고 그러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사람들의 특징은 뭘까요?

제가 생각해보면

목표 의식이 뚜렷하다는거?

부지런하다는거?

주로 아침형 인간이라는거??

돈 많은 집 애들이 환경이 좋아서 잘한다 이런거 말고

돈 없고 가진것 없어도 스스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잘 해내는 사람들은 어떤 특성이 있을까요?

제가 가르치는 집안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인성적인 면에서 도움을 주고 싶어서 조언 구합니다.

본인이나 본인 아이가 자기 주도 학습을 잘 하는 분들  개인적 특성이 뭔지 ( 즉, 돈이나 학벌, 외국 유학 경험 이렇게 외부적인 영향 말고 내부적인 자신의 특징) 좀 알려주세요.

또 자기주도학습을 가르치는 학원에서는 어떤 점, 무엇을 강조하나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그런 학원 갈 여력이 없어서 배울 수가 없어요.

그런 귀한 정보들을 좀 나눠주시면 많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IP : 175.253.xxx.15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1 12:34 PM (220.72.xxx.168)

    전 그 '결핍' 혹은 '열등감'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단점이나 감추어야 하는 열등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 결핍을 채우려는 욕구가 스스로를 움직이는거죠. 결핍이나 열등감을 건강한 자극으로 받아들여 주도적으로 만드는거죠.
    모든게 다 충족되고 아쉬울게 없으면, 혹은 부족함을 느끼기도 전에 주변에서 다 준비해주면 스스로 뭐가 필요한지, 왜 해야하는지 알 수가 없어지는게 인지상정이죠.

  • 2. ..
    '13.4.11 12:38 PM (1.241.xxx.27)

    꼭 해야 하는 절실함이죠. 저도 고딩때 성적이 꼴등에 가까워서 한 6개월 정말 죽을만큼 공부해서 올린 뒤 놀아서 잘 모르지만 그 6개월동안엔 정말 완전 절실하게 공부했네요.
    그렇게 무시당해본적도 없고 내가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했다가 자존심 상하는 큰 일이 있었거든요.
    그걸 계속 했으면 뭐가 됬어도 됬을텐데.

  • 3. 습관..
    '13.4.11 12:40 PM (122.35.xxx.66)

    부모가 학력없고 돈이 없어도..
    성실하게 사는 모습이나 생활의 근면한 모습을 보고 자랐을 것 같네요..

  • 4. ..
    '13.4.11 12:41 PM (211.214.xxx.196)

    타고남 + 절실함 + 남보다 나아지고 싶은 욕구 등등

  • 5. ...
    '13.4.11 12:41 PM (175.223.xxx.44)

    똑같은 결핍상황에서도 받아들이기 나름이죠 타고난다에 한표~

  • 6. 글쎄요
    '13.4.11 12:42 PM (112.169.xxx.130)

    저는 지금 학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제 공부는 영어 문법 공부 외엔 혼자 했어요. 어머니가 수학 과외 선생님

    도 찾아 주곤 하셨는데 선생님이 제가 필요한 부분을 못 채워주신다 싶어 혼자 했는데요. 돌이켜 보면 기본

    이상의 지능은 고등학교 이상에서는 필수고요 그 다음은 개인 성격도 한 몫합니다. 저는 그 날 계획을 다 해

    못 하면 깊은 잠을 잘 수 없었어요. 적어도 그 벌충을 어떻게 해야 겠다는 계획이라도 해 놓아야 잘 수 있었거

    든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자존감인데요 제 경우는 공부가 제 자존감 구성에 아주 중요했던 것 같습

    니다. 대체로 제 경우를 말씀드렸는데 두번째로 언급한 약간의 강박적 성격을 빼고 저희 학원에서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을 보면 첫째와 셋째는 분명해 보입니다.

  • 7. 호기심
    '13.4.11 12:43 PM (14.52.xxx.59)

    끝까지 학문을 하는 힘이죠
    학원에서 배우는게 아니라 타고나는거죠
    자기주도 학습법 가르치는 학원은 사기 ㅠㅠ

  • 8. ,,
    '13.4.11 12:44 PM (121.162.xxx.69)

    높은 자존감, 정서적 안정, 긍정적 세계관 등이 두루 작용할 듯, 심미적 감수성도요. 꼭 예술 작품이 아니어도, 바위 틈에 핀 제비꽃이나, 파도에 실려온 물결이 조약돌 사이를 빠져나가며 내는 소리 등... 을 즐길 줄 아는 여유요.... 자아존중감은 개인이 큰 시련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자신을 일으켜세울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므로 특히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잘 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을 하게 하여 성취감을 맞볼 수 있게 해주면 점차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일 하고 계신 원글님, 감사합니다!!. 초등 중학년 이상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시네마 천국이나,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영화도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9. ,,
    '13.4.11 12:47 PM (72.213.xxx.130)

    타고나는 거죠.

  • 10. 타고남 222222
    '13.4.11 12:48 PM (180.182.xxx.153)

    중딩 때인가, 올백인줄 알았는데 하나가 틀렸다고 그럴리 없다며 대성통곡 하며 밥도 굶더라는 사촌동생.
    결국 sky 가기는 합디다.
    하지만 그 동생의 오빠와 동생은 그저 그런 지잡대 입학.
    걔네들 부모만큼 좋은 부모도 드믈거든요.
    시험점수에 안달하는 둘째가 안쓰러워 제발 공부 좀 적당히 하라고 애원할 정도였다는데 천성은 어쩔 수 없던 모양이데요.

  • 11. ...
    '13.4.11 12:51 PM (119.194.xxx.227)

    일단 경제적 지원 없이 그정도까지 오르려면 기본머리가 좋아야죠...이건 유전적인것이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결핍이 오히려 원동력이 되는것 같아요

  • 12.
    '13.4.11 12:59 PM (122.153.xxx.130)

    윗분들 말씀이 다 맞는 것 같아요.

    특히
    부모가 학력없고 돈이 없어도 성실하게 사는 모습이나 생활의 근면한 모습,
    타고난 지능, 절실함, 남들보다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

    저희 집은 부모님이 학력도 낮고, 풍족하지 않은데도 형제들은 많은 그런 집인데
    형제들이 다 괜찮게 살아요.
    다들 공통적으로 위의 특징들이 있구요.
    가장 잘 사는 형제는 특히 지능이 뛰어 나고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도 커요.
    그나마 덜 사는 형제는 남들보다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이 부족하고 그래요.
    제 경우는 중간으로 사는데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은 강하되 지능이 그닥 뛰어나지 않아요.

    고로 저희 집의 경우를 비춰 보면 형편이 어려우면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만으론 부족하고
    지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런데 머리가 좋은 형제는 아빠를 닮아서 그런 것이니(아빠가 머리가 정말 좋으셔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아무것도 물려받지 않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13.
    '13.4.11 1:07 PM (99.238.xxx.42)

    오랜 기간 고액 과외 선생님이던 분이 어떤 학생이 공부를 잘할까 수수께끼를 냈습니다.
    엄마들은 성실한 애, 머리 좋은 애, 어떤 의미로든 결핍이 있는 애, 지적 호기심이 높은 애, 욕심이 많은 애, 목표가 확실한 애 등등 한 가지씩 대답했는데 모두 틀렸습니다.
    그 선생님의 경험으로는 철이 일찍 든 애래요.
    이 수수께끼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또래보다 먼저 철든 애들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정형편이 좋은가 나쁜가와 상관없이 자신이 처한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하는
    데서부터 철듬이 시작되고, 현재를 매우 절박한 상황으로 설정한 아이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걸로 보였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높은 성취에도 불구하고 만족감, 자신감보다 불안도가 높아보였습니다.

  • 14. ,,
    '13.4.11 1:09 PM (39.7.xxx.219)

    제 경우 엄마한테 공부해라라는 말은 들은 적이 없는데 엄마가 내가 공부 못하면 실망할거고 공부 잘하면 뿌듯해하고 기분 좋아할거란 생각이 내가 알아서 공부하도록 이끈 힘이 아닐까 생각해요 어릴 때 엄마를 아주 좋아하고 동시에 무서워? 했거든요

  • 15. ...
    '13.4.11 1:12 PM (115.90.xxx.155)

    누구의 글 가운데..부모님의 날개가 되어주고 싶엇다는 걸 본적이 있어요.
    철이 든 아이란 이런 아이 일까요?

  • 16. 철 든 아이
    '13.4.11 1:18 PM (1.235.xxx.88)

    고등학교때 한 반 친구...조용하고 말도 많지 않고 쉬는 시간에도 자기 자리 지키고 묵묵히 공부하던 아이.
    그래도 친구들이 말 걸면 반갑게 대답해주던 아이. 같은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어른스럽던...철 든 아이였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많이 아파서 혼자서 집안 일도 거의 맡아 하고 동생도 챙기고...
    선적이 처음에는 중간 정도였지만 계속 올라가서 대학도 잘 갔어요.
    그런데 몇년 후 동창에게 얘기 들었는데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고...ㅜㅠ 그 착하고 성실한 아이에게도 몹쓸 유전질환이 찾아온 건지 너무 일찍 철이 들어서 그 압박감에 쓰러져 버린 건지.
    아직도 그 친구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요. 정석 문제집 다 칼로 잘라서 매일 그거 넘기면서 풀던 모습
    제가 말 걸어도 공부 방해된다 찌푸리는 일 한 번 없이 밝게 웃어주던 모습...

  • 17. 그냥
    '13.4.11 1:29 PM (222.107.xxx.181)

    내 자신을 사랑했던거 같아요.
    내가 못났다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내 인생이니까 내가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생각.
    좋은 대학 가야하니까.
    부모가 관심가져주지 않아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내 자존심에 금가는 일은 싫었던거 같아요.

  • 18. 타고 나야죠.
    '13.4.11 1:44 PM (210.180.xxx.200)

    그리고 연세 많으신 교사인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요즘 아이들이 사교육은 많이 받아도 공부는 옛날 학생들이 더 잘했다구요.

    그 이유로 요즘 아이들은 헝그리 정신이 없다고 말씀하시더군요.

  • 19. 저는
    '13.4.11 1:48 PM (210.105.xxx.253)

    책임감이요..
    나 자신에 대한 책임감

    나는 귀한 존재니까 어디서든 푸대접받지 않게..
    성적, 취직, 결혼.. 어느 정도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무의식이 계속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그게 탑까지는 못가구요 ㅎㅎ
    중상위권.. 50대 대기업(s전자 뭐 이런데는 아예 욕심내지 않음 ㅋ).. 중산층..
    욕심까지 있었으면 상위권, s전자, 사자 남편 찾았겠지요?

  • 20. ...
    '13.4.11 1:52 PM (118.38.xxx.11)

    제 자신을 돌이켜 보면 ,

    타고난다 에 한표. 내적 동기 에 한표.

  • 21. ㅇㅇ
    '13.4.11 1:53 PM (118.148.xxx.245) - 삭제된댓글

    타고나는듯..해요. .제가 그렇거든요.
    공부도 알아서..뭐든 혼자 알아서... 그게 당연하게 생각이되요..누가 시켜서 그런게아니라.. 동기부여가 있으면 좀더 영심히 하기는 하지만 없어도 열심히해요.

    그게 유전적아든 자라면서 부모를 보고 배우는긋이 합쳐진것이든...성격인거같아요.

  • 22.
    '13.4.11 2:05 PM (60.241.xxx.253) - 삭제된댓글

    일단 부모님이 굉장히 근면성실하셨어요. 아빠는 늘 사람은 늘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아빠는 아빠로서의 본분, 엄마는 엄마로서의 본분, 우리는 학생이니까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 해야 한다고. 공부 하기 싫으면 학생 안하면 된다고 그러셨어요. 오빠랑 동생한테는 어떻게 들렸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입버릇처럼 말씀하신 그 이야기가 중심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냥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읽는 것을 좋아했어요. 동생이랑 오빠는 별로.. 책에 관심없어했었죠.

    저는 고등학교를 기숙사 학교인 외고에 갔는데 그 때부터 책임감을 많이 느꼈어요.
    대학가서는 더 크게 느꼈죠. 부모님과 떨어져지내니까 그리고 더 이상 학교의 보호를 받는 미성년자가 아니라 자기 주어진 자유를 누릴 수 있지만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첫 번째 사람이 저라는 생각..
    그러다보니 듣고 싶은 수업들을 들었고, 제가 좋아하는 수업을 듣다보니 잘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뚜렷한 목표. 저는 제 목표를 고등학교때 정했고 (신문과 책을 통해 이 길을 찾게 되었어요)
    계획을 세우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뤄나갔어요. 결국 원하는 곳에 갔고요. 중간에 수능을 망쳐서 대학은 생각하지도 않았던 곳에 가게 되었지만 최종 꿈이 있었고 그곳에서도 늘 배울 게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덕분에 대학 초반 생활이 엄청 즐거웠고요. 대학에서 좌절했어도 그보다 더 큰 꿈이 있었고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전 자신감이랑 자존감이 높은 편인데.. 부모님+고등학교 시절이 제 성격 형성하는 데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 같아요.

    엄마 아빠는 진로에 대해서 늘 '니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씀하셨고, 그게 저에게 선택권과 책임을 동시에 주었던 것 같아요. 스스로 인생에 대해서 주도적인 생각을 하게 되다보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도 있었구요. 공부를 잘하다보니 주변 사람들의 기대가 컸는데.. 그것도 좋아했어요. 내가 잘하니까 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구나 싶었고.. 별로 스트레스 안받았어요. 물론 기대만큼 잘하진 않았지만..ㅋㅋㅋㅋ;;

  • 23. 뚜렷한 목표 의식
    '13.4.11 2:46 PM (182.222.xxx.120)

    절실함과 더불어 뚜렷한 목표의식이죠.

    덕분에 사년 전장에 학비보조 받으면서 대학 나왔어요.
    대학이 좀 후져서 그렇지...

    그런데 목표하던 곳에 너무 못미치는 곳으로 진학했더니
    적응이 힘들더군요.

    내 아이만큼은 부모의 경제력 때문에 좌절하지 않게 노력하고 있어요.

  • 24. 토토로
    '13.4.11 3:13 PM (183.101.xxx.207)

    잘된 친구들 보면....그냥 마음이 참 단단한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그게 어떨땐 좀 안 좋은 쪽으로도...-.-
    남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듯한 부분도 있어서 친한 친구들도 많이 없고...
    전 물론 그 강건함이 좋아서 친구이지만...
    작은 일에 상처 안 받고, 휘둘리지 않는 스타일들이요...
    집이 다 망해서 집에 딱지 붙여도 태연히 혼자 공부할 스타일들이 잘 되더라구요...
    부모 걱정하고, 형제 걱정하고, 친구 걱정하는 사람들은....에너지를 그런 감정적인 것에다 쏟느라
    자기 자신은 잘 못 돌 보는 것 같구요...ㅠ.ㅠ

  • 25. ㅇㅇ
    '13.4.11 3:26 PM (121.188.xxx.90)

    저같은경우엔 [목표의식+성취감](80%) + 칭찬(20%)..
    그냥 뭔가 이루어낸다는 그 느낌,기분이 좋아서 계속 하다보니 성적이 당연히 좋아졌고..
    제 친구들이 저에게 가끔 하는말이.. 넌 항상 뭔가 바빠보인다고(사실 그닥 안바쁜데..)..ㅎㅎ
    성취라는거.. 재밌잖아요.ㅎㅎ 몇 번 고꾸라져도 결국엔 이뤄내는거 짜릿합니다.ㅎㅎ

    아이들에게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뭔저 꿈, 목표의식을 만들어주는게 더 중요하지않을까요..?

  • 26. 저장
    '13.4.11 4:09 PM (125.128.xxx.6)

    저장해서 찬찬히 읽어봐야겠네요

  • 27. 씽씽
    '13.4.11 8:53 PM (218.48.xxx.189)

    좋은 덧글들이 많네요.
    자기주도 학습은 모든 엄마들의 꿈이죠.

  • 28. ...
    '13.4.11 10:10 PM (203.229.xxx.134)

    단순히 대학 입시로만 보자면... 그저 당연히 난 저 학교 가야된다. 이런 생각이 있었어요.
    비유가 좀 이상하지만 사람이 미각이나 후각이 있으니 상한 음식 안먹고 깨끗한 음식 찾아먹잖아요.
    그 생각이 수능 한달 전부터 들어서 그때부터 정말 미친듯이 교과서를 공략했어요.
    그래서 운좋게 홍대 미대를 들어갔는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목표가 너무 비현실적으로 올라가서 지레 지쳐버렸어요.
    대학공부부터는 스스로 컨트롤이 안되더라구요.
    교수님들도 대학원생이나 상대하시니.. 혼자 길을 찾아가야하는데.
    수능공부랑은 차원이 달랐어요. 수능은 상당히 작은 목표잖아요. 범위가 한정되어있는.
    저는 그래서 어느 정도 타고난 그릇이 있다고 봐요..

  • 29. 지적능력이 높은 이이들
    '13.4.11 10:29 PM (116.123.xxx.30)

    특징중 기억나는것 몇가지
    첫째나 외동이다
    두돌 전후로 말을 제법한다
    소심하고 뒤끝있는 성격이다
    청각 즉 들은 바를 쉽게 이해하고 기억한다
    시각 능력 즉 본것을 기억하는것은 큰 상관관계없음
    부모가 책을 많이 읽으며 집에 책이 많음
    아이가 책을 많이 읽는것은 무관함

    보편적 특징은 안적었어요
    흥미있는것만
    원글님 질문과 큰 관계는 없으나 지능 지적능력 이야기가 나와 적어봤어요

  • 30. 지적능력이 높은 이이들
    '13.4.11 10:35 PM (116.123.xxx.30)

    안타깝게도 부모의 경제력도 포함됩니다
    좋은 환경이 제공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력이 능력이니 좋은 능력이 대물림되는 것이겠죠
    타고난 것을 어쩔수 없다면 그아이들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주고 아는것의 지평을 조금씩 넓혀주는 것이겠죠

  • 31. ..
    '16.1.16 11:15 AM (66.249.xxx.221)

    자기주도...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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