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세제 관계자는 아니구요.
요기 82에 글 두어번 올라온적 있는데
저도 그때 보고 잊고 있다가 이번에 이사갈집이 너무너무 더러워서 샀거든요.
엘지에서 나온것만 기억하고 마트갔는데 홈스타가 2종류더라구요.
거품 분사하는거랑 젤타입...
왠지 젤일것 같아서 폼클렌징 튜브같은 빨간 용기에 담긴걸 샀어요.
타일 곰팡이 뿌리째 제거한다고 써 있네요.ㅎ
그래도 그동안 이런 종류의 세제 이것저것 써봤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는 못본지라 반만 믿기로..
지금 살고 있는집은 신축2년이라 비교적 깨끗하지만
그중 좀팡이 살짝 핀곳에 발라보니..
비교적 짧은 시간에 하얘졌어요. 냄새도 없고 흐르는것도 없고
타일 줄눈대로 착.. 달라붙어 있네요. 이거 정말 물건이에요.
근데 이사갈집의 오래 묵은 검정 곰팡이때가 지워질지는 의문..
이번 토요일 청소하러 가는데..
오래오래 묵은.. 락스 칫솔 묻혀 닦아도 안지워지는 때에도 효과적일까요?
살짝 낀 곰팡이에만 효과가 있대도 일단 흐르지 않고 착 달라 붙는것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그담 바닥 타일의 묵은때로 고민이신분들은 하픽이라는 변기 세정제 아시죠?
이것도 인터넷에서 청소방법 찾다가 찾은건데..
원룸 임대 사업 하는 분이 소소한 집수리 하는거 올려놓은 블로그 있어요.
물기없는 바닥에 하픽원액을 줄눈대로 짜넣고 2~4시간 기다려요.
그담에 씻어내면 완전 하얗게는 아니라도 많이 깨끗해지더라구요.
이사갈집은 워낙 더러워 물로 씻기전 솔로 좀 문질러 줬어요.
그런데 하픽은 벽의 묵은때에는 효과 전혀 없더라구요.
아마 흘러내려서일듯.. 오로지 바닥에만.. 요건 냄새 많이 독해요.
저는 홈스타가 냄새가 없어서 더 좋네요.
타일의 묵은때...
요기가 베란다인데 원래 오래된 타일이기도 했고
세입자가 물청소를 한번도 안한듯..ㅡ.ㅡ
이런거 지우는 강력한 세제는 많죠.
근데 제가 호흡기 질환이 있어서 뭔가 안전한걸 생각하다가
치약+소다+식초 섞은걸로 닦아봤어요.
첨엔 주방용 묵은때 지우는 세제를 쓰다가 향이 너무 강해서 이걸로 대체한건데
오홋... 괜찮네요.
근데 철수세미나 칫솔로 박박 문질러야 저렇게 하얘져요.
워낙 묵은때가 어마어마해서..
그리고 너무 넓은 면적을 작업하다보니 힘에 부쳐서 못지운곳도 많고...
초기때에는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