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심리이죠?

짜증나 조회수 : 677
작성일 : 2013-04-10 23:18:59

신랑 절친이 있어요

고등때부터 친구고

우리 연애할때 얄미울정도로 늘 따라다니고...

늘 밥값,술값은 신랑 차지...

 

둘이 연애하고 싶은데

늘 셋이니 참 싫기도 했지만..

절친이니 뭐..제가 참았죠

시댁은 사업하고..

원래 부유했고..

친구는 그냥..평범한 집안..

근데

각자 결혼하고 한번씩 볼때마다 늘 울 신랑보다 잘 살거라고..

5년안에 따라잡는다..그런 말들..

전 워낙 어릴때부터 봐온 사이라 친구끼리 뭐 그런말이 있냐고 웃어 넘겼죠

그러다 사업 물려받고 그 친군 평범한 직장인

만날때마다 신랑이 돈 다 내서

제가 뭐 밥이라도 사라해라.너무한다 그랬더니

신랑도 속상했는지..

너두 좀 사라 그랬나봐요

그때부터 연락 뚝

신랑이 너무 허탈해 하네요

그런 친군 없는게 낫다 해주고도 괘씸하네요

왜케 울 신랑은 인복이 없죠?

그 친군 친구끼리 뭘 그렇게 서로 재며 사는거죠

솔직히 친구로서 그저 좋은거지..

그 친구처럼 서로 비교하면 비교대상이 안돼요

맨날 따라잡는단 소리나 해대고...ㅠㅠ

정말 오랜 친구라 신랑이 속상해하니

지난 세월이 그저 가식인건지...

저두 넘 싫네요

제 친구들은 그저 다 잘살면 잘 사는대로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다 잘 지내는데..ㅠㅠ

울 신랑 정말 인복 없네요

 

 

IP : 59.22.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3.4.10 11:26 PM (124.5.xxx.27)

    인복 없는편은 아니네요.
    좋은친구를 두는 것이 인복이듯, 그렇지 못한 친구를 멀리할 수 있는 것 또한 인복이랍니다.
    더 좋은 인연 생길 거예요.
    오랜 친구가 아니여도 정말 좋은 친구도 많더라구요.

  • 2. 거지근성 아닐까요.
    '13.4.10 11:37 PM (123.212.xxx.132)

    제 남편 후배가 백수로 지내는 몇년동안 술값 밥값 대리비에 용돈까지 타서 쓰면서 붙어 있더니 취직되고나서 남편이 술한잔 사라고 했더니 연락 끊더랍니다.
    이런 사람도 있어요.

  • 3. ...
    '13.4.10 11:43 PM (121.181.xxx.193)

    얻어먹는 재미로 만난거지 친구는 아니었다고 봐야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014 광고쪽지를 받았는데요, 1 깜짝이야. 2013/04/11 709
239013 어린이집을 차마 못보내겠어요 12 해달 2013/04/11 2,442
239012 중2아들 지금까지 집에 안들어오는데요.... 7 못난엄마 2013/04/11 2,207
239011 박길남 (god671123) 씨 쪽지로 장사하지 마세요! 2 짜증나네요 2013/04/11 2,085
239010 북한이 남한을 침략 못하는 4가지 이유 8 웃어봐요 2013/04/11 2,039
239009 지금 허벌라이프먹음 안되겠죠? 6 다여트 2013/04/11 1,801
239008 술만 마시면 인사불성이 되는 친정아빠 16 .... 2013/04/11 2,467
239007 기혼분들께 여쭤봅니다 10 ㅇㅇㅇ 2013/04/11 1,843
239006 테일러스위프트인가 지하철에서 봤다는 기사보고.. 9 새옹 2013/04/11 3,422
239005 이상한 선생 많아요.. 학부형 노동력 착취 ㅜㅜ 17 실값내놔라 2013/04/11 3,122
239004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소매치기 때문에 문 닫았대요 참나. 12 유럽의그늘 2013/04/11 4,693
239003 초등 체험학습가는데 실내화 가져가나요 2 ㅁㅁ 2013/04/11 510
239002 오늘 짝 여자2호 항해사 남자3호가 마음에 안든티 너무 내더군요.. 3 .... 2013/04/11 2,065
239001 냥이들 달걀후라이 좋아하네요~ 6 ,,, 2013/04/11 2,103
239000 너무 괴로워요 3 주책 2013/04/11 1,112
238999 좋은 안경점 알게되어 고마워요. 12 새내기 2013/04/11 4,629
238998 한국뉴스는 없네요 그러나 일본뉴스에는.. 。。 2013/04/11 1,298
238997 남북 모두 밉다 자식 군대보낸 심정을 아는가 전쟁광기 2013/04/11 577
238996 남편이 노스페이스 잠바에 바지에 신발에 저 죽을거 같아요!!! 6 알찬시간들 2013/04/11 2,296
238995 강정마을 벌금마련을 위한 ..... 3 마님 2013/04/11 867
238994 양념치킨 맛있는 치킨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5 /// 2013/04/11 19,528
238993 남편이 술먹고 아직도 안들어오는데 4 휴 ㅠㅠ 2013/04/11 1,061
238992 인터넷 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되엇다는거요 5 G 2013/04/11 1,577
238991 결혼식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7 고민이에요 .. 2013/04/11 1,403
238990 남편은 공무원이고 본인은 대기업 직원인 경우 7 일반적으로 2013/04/11 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