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떡볶이 맛집의 비결...

후우 조회수 : 7,872
작성일 : 2013-04-10 22:38:48

이제 알 것 같아요.
근처 유명 떡볶이집... 오랫동안 다니면서 맛 익혀서 양념 비스무리하게 해서 먹어봤는데요. 달달하고도 진득하게 매콤한 그런 맛이거든요. 허겁지겁 먹게 되는...

다 필요없고 백설탕 맛이네요. ㅠ
2인분 기준으로 설탕만 6큰술 이상 들어가요. 양념장에 넣는 물엿까지 합치면 후덜덜하죠.
그 떡볶이집 아지매 암수술 두번 하셨는데 이제 그 이유 알 것 같아요. 암세포가 당분을 섭취하며 자라는 특성을 이용한 pet ct 촬영방식도 나오는 세상에, 거꾸로 당분 과다섭취라...
그 분식집이 여고 남고 중학교 교차점에 있어서 어린 학생들이 매일마다 출출한 배 채우는 곳인데 진심 걱정되더라고요. 집에서 요리를 해볼 때마다 그 달달한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를 깨닫고 새삼 몸서리치게 됩니다. 소금도 마찬가지고요.

오늘 집에서 그 집 떡볶이 흉내내어 만드는데
설탕 대신 조청을 넣는데도 맘이 좀 안 좋다가 3큰술 넣는데서 멈추고 말았네요.
혹시 맛있는 떡볶이 레시피 원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비결은 설탕이었어요. 그리고 그 집은 즉석떡볶이 집이라 육수를 우려서 쓰는데 멸치다시육수에 다시다 왕창 때려넣고 무 좀 우려낸 느끼~한 누런 육수입니다.

IP : 223.62.xxx.1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고있죠ㅎ
    '13.4.10 10:45 PM (115.140.xxx.99)

    맵고 달고 짜고. 거기다 인공조미료듬~~뿍.

  • 2. 설탕
    '13.4.10 10:46 PM (115.140.xxx.99)

    암세포가 좋아한데요.
    설탕은 뼈도 무르게하고.
    그래서 이도 썩고.

  • 3. 네..
    '13.4.10 10:49 PM (211.234.xxx.98)

    그쵸. 설탕 뿐만이 아닌 탄수화물도 마찬가지

  • 4. .......
    '13.4.10 10:50 PM (222.112.xxx.131)

    원래 설탕 소금이 몸에 해롭죠..

    근데 그러면 우리가 흔히 먹는것들 대부분 몸에 해로운 거랍니다....;;

  • 5. 암은
    '13.4.10 10:53 PM (14.52.xxx.59)

    담배피는 남자도 걸려(보통 담배피면 단거 안먹어요)
    단거 먹는 여자도 걸려 ㅜ
    흡연자 옆에 있는 사람도 걸려
    스트레스 받아도 걸려...
    그래서 사람이 백살 살면 암에 안 걸릴수가 없다고 하나봐요

  • 6. ㅇㄹ
    '13.4.10 10:54 PM (115.126.xxx.69)

    흔히 먹는 게 아니라..덜 먹어야죠...

    그러니...노상 아프고 질병에 시달리는 거라는..

    떡 자체도 탄수화물 덩어리에 설탕까지...
    설탕이나 미원이나...

  • 7. ...
    '13.4.10 11:00 PM (175.112.xxx.3)

    얘들이 좋아해서 가끔 가는 떡볶이집이 있는데 너무 달아서
    전 싫었어요.
    어느날 포장주문하고 주방을 봤는대 주문받은 떡볶이에
    설탕인지 하얀가루를 물컵으로 세컵 넣는거보고 그뒤로
    그집 안가요.

  • 8. dma
    '13.4.10 11:17 PM (218.49.xxx.125)

    윗분..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잖아요.
    많이 먹어 과다섭취가 문제지요.ㅎㅎ

  • 9. 웃음
    '13.4.10 11:22 PM (125.180.xxx.204)

    떡볶이 맛있게 하려면
    엄청난 설탕이 ㅠ
    저녁에 해 먹는데 좀 덜 넣으니 맛이 안나서ㅠ

  • 10. 아니
    '13.4.11 10:17 AM (211.51.xxx.98)

    집에서 떡볶기 할 때 양파는 많이 넣지만
    설탕은 전혀 안넣어도 맛있던데요.
    그런데 우리 아이도 설탕 안 넣는 집은 우리집밖에
    없다면서 밖에 나가서 떡볶기 먹으면 열이면 열 집 모두
    설탕이 듬뿍 들어가 너무 달다고 나가서는
    떡볶기를 안먹더라구요.

    그렇다고 케익이나 단 빵을 안먹지도 않고 좋아하는데
    음식이 달면 싫어서 설탕을 많이 안쓰는데,
    특히 서울, 경기도 음식이 설탕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떡볶기 설탕 전혀 안넣어도 맛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대신 양파, 대파 많이 넣으시구요.

  • 11. 양파를
    '13.4.11 1:00 PM (182.210.xxx.54)

    많이 넣으면 되는군요 전 김치 떡볶이를 주로 해서요

  • 12. ...
    '13.4.11 10:05 PM (1.243.xxx.9)

    양배추 듬뿍 넣고 세월아 네월아 볶아도 달고 맛있습니다. 전 설탕을 안 넣고 양배추랑 양파, 집에서 만든 고추장과 고춧가루, 간장 조금으로 맛을 내는데, 그게 입맛에 맞아요. 파는 건 너무 달아서 싫더라구요.

  • 13. ㅋㅋ
    '13.4.11 10:28 PM (119.82.xxx.218)

    떡볶이 ...맛은 있는데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흰쌀만 먹는 느낌이어서 단맛도 싫고...

  • 14. 피넛버터
    '13.4.11 11:09 PM (24.103.xxx.168)

    떡볶이에 가끔 피넛 버터 넣으면 더 감칠맛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515 어제부터 ㅎ초(마시는 식초)먹기 시작했어요. 1 시큼한 뇨자.. 2013/04/12 1,106
239514 몇년만에 아이없이 데이트.. 추천해주세요. 2 막상하려니뭘.. 2013/04/12 770
239513 집에서도 너무 추워서 덜덜 떨다가 6 힝더 2013/04/12 2,192
239512 강화마루에물이 많이스며들었어요. 6 거실 2013/04/12 1,925
239511 침구킬러 써보신분 어때요? 청소하자 2013/04/12 283
239510 아주 늦은 여수 식당 후기 3 감사하고 죄.. 2013/04/12 2,156
239509 초등6학년 아들이 빈지노를 좋아하네요. 4 성숙하죠??.. 2013/04/12 2,199
239508 속초에서 대게 먹을려면 어디가 좋은가요? 1 속초 2013/04/12 1,102
239507 요구르트 만들기 실패햇어요. 7 2013/04/12 1,903
239506 평화협정이란 미군철수를 뜻해요. 9 북한이말하는.. 2013/04/12 2,189
239505 스타우브 tv홈쇼핑에서 언제 팔까요? 4 ``` 2013/04/12 1,851
239504 젖은귀지가 너무 많이 나와요(지저분해서 죄송해요) 13 남편 2013/04/12 25,147
239503 무슬리(뮈슬리) 너무 많아요 ㅠ 어찌 다 먹을런지...방법 좀 .. 6 무슬리 2013/04/12 1,109
239502 증권회사 직원이 관리자등록 해 달라는데 상관없나요? 1 증권계좌 2013/04/12 882
239501 저도 웃긴얘기 .. 14 ㄹㄹ 2013/04/12 3,239
239500 고등학교 엄마들 반모임 4 고2 2013/04/12 3,471
239499 쉿! 그레그님 클나요 한국선 이런말 하면 클나요 쉿! 2 호박덩쿨 2013/04/12 657
239498 사랑을 유지하는거 힘드네요 4 2013/04/12 1,170
239497 朴 대통령 ”北과 대화…인도적 지원할 것” 7 세우실 2013/04/12 999
239496 훈증하니 비염에 좋네요 3 스킨 2013/04/12 1,872
239495 부시시한 머리카락 9 반질거리는머.. 2013/04/12 2,525
239494 과자 유통기한은 어떻게 되나요 3 2013/04/12 2,107
239493 아이 한테 매번 약한 모습을 보이네요. 2 초딩엄마 2013/04/12 688
239492 어릴때 밥 늦게먹었던분 왜 그런거예요? 11 궁금 2013/04/12 2,574
239491 남자친구에게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 받았는데요 메달리면 안될까.. 26 이별 2013/04/12 10,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