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심부름 자주하던 학생이었어요

심부름싫어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3-04-10 14:14:49
자랑같겠지만 초딩때부터 공부잘하고
공부외에 매사 빠릿하고 꼼꼼해요
지금 전문직으로 잘살고있고요
이게 중요한게아니고^^;;
초딩3학년부터 엄청심부름당했어요
범생스탈은 아니고 반장부반장 심지어 미화부장도 한적없는데
담임 그외과목선생들 전부 꼭 저한테 시키더라고요
하이라이트는 담임은행심부름..ㅋ
진짜 1년동안 주3회 다녔네요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돈 잃어버릴까봐 꼭 쥐고다녔어요
80초년생이라 아직 스승님 분위기였던것같네요
원래도 당하고 살거나 남한테 시키는 성격 아니고
지금은 더 빠릿하게 잘살고있는데
초딩고학년이래봤자 집학교가 세상의 전부니 대들 생각도 못한거같아요
큰 상처는 아니고 조금 짜증나는정도인데
뉴스보니 생각나네요
여자애가 무슨패스인지는 둘째치고
아무리 물떠오기래도 심부름 시킨 선생은 이해가 안되네요
IP : 164.125.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그런게
    '13.4.10 2:20 PM (112.151.xxx.220)

    별 의미없는 잡일이기도 하고, 한명 꼭 집어서 그런일 시키던데요.
    그 여자애도 첨부터 화장실물 떠오진 않았을 것 같고, 자기한테만 시키는 그 점이 유독 화가났을 것 같아요.

  • 2. 우리 어릴땐
    '13.4.10 2:32 PM (14.52.xxx.59)

    선생님들이 이뻐하는애들 저런 심부름 시켰잖아요???
    전 그게 싫어서 엄마 학교에도 오지 말라고 신시당부를 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말귀 알아듣고 엽렵한 아이들 시키긴 하죠

  • 3. ..
    '13.4.10 2:33 PM (211.224.xxx.193)

    아주 개인적인 일을 학생 시키는거 분명 잘못된거죠. 선생이 개념이 없는거죠. 대학에서 교수가 박사과정이나 석사과정 학생들 부려먹는거나 매한가지. 많이 배운다고 개념이 생기는건 아닌 모양
    그렇다고 사람한테 똥물을 떠다 준 저 학생 편은 절대 못들어주겠어요. 저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겁니다.

  • 4. 저도
    '13.4.10 2:36 PM (173.75.xxx.134)

    어릴 때 심부름하면서 왜 이런 건 어른이 자기가 혼자 알아서 못하나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선생님 컵 씻기, 선생님 물떠오기 같은 걸 했죠. 저는 마음 속에 부당하다는 생각만 커졌던 것 같아요. 저 아래 아이는 문제가 있지만 학교에서 애들에게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시키는 건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 5. 공감
    '13.4.10 2:42 PM (119.69.xxx.48)

    학교든 회사든 교사대 학새, 상사대 부하 같은 권력관계에 의한 사적 심부름의 강요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6. ..
    '13.4.10 2:42 PM (121.160.xxx.196)

    애들,, 담임이 다른 애 한테만 심부름 시키고 자기한테는 미워서 안시킨다고
    컴플레인하던 분위기 다 어디갔나요?

    저 애가 못된거지 선생 심부름 고까워하는 분위기 아닌데요
    선생들이 개인 심부름 시키는것 잘했다는것은 절대 아니에요.

  • 7. 잔잔한4월에
    '13.4.10 2:50 PM (211.192.xxx.7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34058&page=4&searchType=&sea...

    원글이가 여기있네요.

    문제는 아이가문제지선생님이문제는아니라고봅니다.
    전통적인교육관계 사제관계에 대한정립이되지 못한
    초등학생의문제로보이는데요.

    아이의 가정환경부터문제로보여집니다.

  • 8. ...
    '13.4.10 3:06 PM (115.89.xxx.169)

    기사를 안읽어서 모르겠지만 드는 생각은.. 1. 심부름을 얼마나 자주 시켰다는 말일까 2. 우리 땐 선생님 심부름하라고 지목되면 자랑스러웠다는..(쿨럭, 나 60년대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474 조공 거절한 아이돌은 어떤 생각으로 거절한 걸까요 ? 14 ........ 2013/05/31 4,664
257473 아무에게나 잘해주는 남자한테 제대로 당했어요 5 ... 2013/05/31 4,077
257472 영화 태양은가득히 리메이크작 리플리 4 에르메스 2013/05/31 1,506
257471 운동한지 일주일째인데 살이 더 쪘어요. 5 ..... 2013/05/31 1,398
257470 그럼 카톡목록에서 사라진 경우는?? 1 ... 2013/05/31 1,425
257469 일베, 최진실 자녀들에게 악플소행 9 대경 2013/05/31 2,066
257468 제가 눈치없이 간다고 한거 아니겠죠??ㅠㅠ 2 1박2일mt.. 2013/05/31 1,159
257467 정말 이해 안가는 친구가 있어요. 9 .. 2013/05/31 3,296
257466 박 대통령 조카사위 소유 저축은행 전격 압수수색 4 세우실 2013/05/31 873
257465 흰머리용 염색약으로 갈색염색하면... 4 .. 2013/05/31 2,885
257464 운동화 바닥(땅과닿는 외부) 냄새 어떻게 없애죠? 첫글인데.... 2013/05/31 467
257463 장윤정 외삼촌인터뷰보니 친척이 모두 빨대 꽂았네요 15 ㅇㅇ 2013/05/31 10,034
257462 좋은 비타민 먹으니 피부가 달라지네요 16 옥이 2013/05/31 6,609
257461 명품 가방 손잡이 가죽 단면 코팅 떨어진거 수선되나요? 1 페라가모 2013/05/31 1,182
257460 경상도 스타일, 일베스타일, 깨시민 스타일(폄) 3 고경죄 2013/05/31 829
257459 초등1학년 그림그리는 수준을보면 그아이 지능을 볼수있다는게 사실.. 25 초등1학년 2013/05/31 5,827
257458 홍콩 스타벅스, 2년간 화장실물로 만든 커피 판매 '충격' 3 샬랄라 2013/05/31 2,290
257457 아동학대 후기 보고... 저도 써봐요 6 시린 2013/05/31 2,225
257456 초등4학년 남자아이의 대해서 4 맹랑 2013/05/31 1,119
257455 잠실 야구장 가보신 분 계실까요? 도움 절실 ㅜㅜ 10 혹시 2013/05/31 1,221
257454 여름휴가와 시어머니 3 답은없어 2013/05/31 1,507
257453 해석 좀 2 영어 2013/05/31 772
257452 영어고수님들~ "~~쟁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2 쟁이 2013/05/31 981
257451 어제 쪄먹은 대게가 냉장고에 두 마리 있어요. 1 어제 2013/05/31 690
257450 CJ그룹 석모도 온천지구 수만평 차명관리 '의혹' 外 세우실 2013/05/31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