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의 아이, 내이름은 마야.... 이런 한국판 하이틴 소설들... 그립습니다.
소장하고 있었는데, 기억에도 없이 사라졌네요.
부모님댁이 여러차례 이사하시면서 아마도 오래된 책들은 짐을 줄이기위해서 버리거나 줘버린듯.
제가 제일 좋아하던 책은 지도에 없는 나라였어요. 주인공 이름도 생각이 안나지만, 그때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은 기억에 나요. 두명의 남자 고등학생이 여자 아이를 좋아하는.. 한명은 미국인가에서 전학왔고, 반의 반장이 남자애를 좋아하던 여자애...
또다른 책은 제목도 기억에 없는데, 과외를 하는 내용이었어요. 다들 공부잘하는 고등학생 애들이 모여서 과외를 하는데, 집주인 남자애. 걔는 과묵하고 지금 생각하면 진국타입의 고등학생.. 또, 날랄이 타입의 남자애.. 다들 대학은 잘 가서 나중엔 서울대에 합격을 하죠..
그리고 바다로간 목마. 요건 나름 고등학생이 읽기엔 야했다고 생각되었던 한수산의 소설.
요새 토론토엔 비가 자주와요. 토론토의 4월은 잔인한 달이죠. 그래서 그런가 제가 많이 센티멘탈해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