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 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5월 초에 중간고사 마치고
바로 개교기념일과 주말이 있어서 3일 정도 휴일이 있습니다.
하루 정도 현장체험학습 신청하면 4일을 꼬박 쓸 수 있는데 중국을 가려고 해요.
애초에 북경(자금성과 천안문, 천단공원)을 가려고 했는데 주변 분들이 요즘은 바람이 많이 불고 춥다며 말리네요.
중국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어디를 가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중학생 남자 아이 둘을 데리고 가기에 공부도 되고, 힘들지 않은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추천해주시고, 여행 팁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애들이라면 그래도 북경이 나은데, 5.1절 노동절 주간이면(1주일?) 아주 미어터지니 이때는 꼭 피하세요.
5월이면 북경 그나마 가장 좋을때에요. 바람도 그때는 줄어들테고, 황사도 덜하고..
북경 가이드 말로는 차라리 가을이 낫다고 하던데요.
봄에는 황사에 바람에, 여름에 찌는듯한 더위, 겨울은 추위...
교육적으로는 북경이 좋을 거 같은데, 상해도 괜찮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서안도 좋아하는데, 거기는 4일로는 많이 짧을 거 같구요.
5월 초면 만리장성 줄 서다 못 보겠네요..
우리애학교도 개교기념일이랑 맞물려 그때 연휴가 길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북경알아보다가 포기했어요
중국어샘이 그시기에는 가지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