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아들이 친구 체육복을 빌려입고 축구를 하다 넘어져 체육복에 빵구가 났습니다.
아들이 친구 체육복을 갖구와서 수선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수선집에가서 주머니부분의 천을 덧대서 수선은 했는데
제가. 아들에게.. 한달도 안된 체육복이니 친구는 속상할 것이다.
너랑 사이즈가 같은데 니 체육복을 주고 니가 이걸 입는게 맞는 거 같다. 고 얘기 했습니다.
친구 체육복에는 이름도 새겨 있긴 했습니다.
아들하는말. 그냥 수선말 해 주면 되요.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엄마가 말한데로 의견은 물어 봐러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속상할 수 있다.
헀는데 아이가 마구 화를 내더군요.
엄마는 왜 내 우산 친구들이 망가트려도 친구끼리 괜찮다 하면서 친구우선 망가졌다 하면
새걸로 사주고.
친구안경 장난치다 고장나면 엄마가 물어주고.. 내 안경 다리 부러질땐 친구끼리 괜찮다고
엄마가 새로 해주는데 왜 나한테만 이러냐고..
자긴 그 구선한 체육복은 안입겠다고 승질을 내네요.
이런경우 어떻게 지도 하면 좋을까요?
아이 키우다 보니 소소한 판단이 어려울때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