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식...원래 아이들 이런가요?

......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3-04-09 13:20:42
작년엔 도서관 봉사, 올해는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를 지원 했습니다.
직장맘, 전업을 떠나서 하는 사람은 봉사 차원에서 하고, 하기 싫은 분들은 안하고 그럽니다.
그래도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인데,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해서 힘이 들긴 하지만 참여하고 있어요.

전 오늘 고학년을 담당해서, 아이들 많이 먹겠구나 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놀랐습니다. 반찬 두개는 아이들이 담아 오는데 정말 콩알만큼 담아 오고,
10명 중 6명이 밥 조금만 달라하고, 더 달라는 아이들은 10명 남짓 되더군요.
이건 유치원 아이들 식판이라 해도 믿을 만큼 적은 양이었어요.
보통 아침은 간단히, 급식 먹는데 하며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창 자라는 아이들이 먹는 식사로는 정말 부족해 보여서 맘이 좀 그랬어요.
왜 이렇게 적게 먹는 걸까요? 
아이들에게 점심은 정말 간식 정도구나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맛도 괜찮았는데...
결론은....급식 믿지 말고 집에서 아침, 저녁을 신경써서 해 줘야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IP : 211.211.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9 1:43 PM (211.211.xxx.99)

    다른 학교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저흰 아이들 먹기 전에 먼저 먹어 보거든요..
    매운 음식 못 먹는 아이들이야 그런 음식 피하겠지만, 불고기도 아주 맛이 좋았거든요.
    전반적으로 음식이 맛있는데도 너무나 조금 먹으니까 제가 다 안타까워서요.^^;;
    조금 더 먹었으면 좋겠다 싶어 많이 떠 주고, 조금 달라는 아이들이 많아서 더 달라는 아이들한테
    좋아 하면서 많이 떠 줬다가 직원분께 혼(?) 났어요.ㅋㅋ
    그냥 아이들 많이 먹고 건강했음 좋겠네요..^^

  • 2. ...
    '13.4.9 1:49 PM (121.180.xxx.75)

    고학년으로 갈수록 급식이 맛없다고 하네요
    저학년들은 오히려 급식도 잘먹고요
    급식 검사도 거의 저학년들은 받지만 고학년되면 안하는거같더라구요

    어쩌다 한번 먹는 우리는 남이해준거는 다 맛있어서...ㅎ
    먹을만한거같은데
    아이들은 매일 먹으니 싫은가봐요

    맛이없으니 덜먹게되고
    그러니 배고프면 당장 학교앞에서 불량식품사먹고 그러는거같아요...

    선배?엄마들이 아이들크면 집에서 법먹는시간이 아침밖에 없으니
    삽겹살굽는건 기본이라더니...
    힌끼라도 집밥을 제대로 먹이는수밖에 없는거같아요

  • 3. ^^
    '13.4.9 1:58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급식도우미 몇 번 했는데, 학교 급식 맛있기만 하던데요.. 같이 먹어본 엄마들도 다들 맛있다고 난리구요.. 먹을게 워낙 넘쳐나니 애들이 배가 불러서 그렇죠 머..

  • 4. .....
    '13.4.9 2:05 PM (211.211.xxx.99)

    그쵸... 전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고학년이 그렇게 먹고 버틸 수 있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집에서 신경 써서 먹이는 수 밖에 없겠어요.ㅠㅠ

  • 5. 맞는듯해요
    '13.4.9 3:59 PM (58.226.xxx.137)

    집에서 여기저기서 먹을게 넘쳐나니 그런듯해요..
    배 고프면 다 지들이 알아서 찾아 먹게 되요..

  • 6.
    '13.4.9 4:27 PM (14.52.xxx.59)

    정말 맛있나요?
    전 선생님들 급식 먹는데 그건 괜찮아요
    근데 애들은 불고기국물 고등어향 무조림 이런걸 먹어요 ㅠㅠ
    그냥 돈받고 좋은거 줬음 좋겠어요
    12년을 저렇게 먹고도 키가 크는게 용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972 화장독 옮았어요 1 오래된 화장.. 2013/05/19 815
252971 저희 아빠는 계엄군입니다. - 오유 5 참맛 2013/05/19 2,282
252970 SNL에 나온 진중권 ㅋㅋㅋ 10 ㅋㅋㅋ 2013/05/19 4,531
252969 팔 굼치에 지방종 부분 마취로 제거해도 될지? 토끼 2013/05/19 1,422
252968 이거 혹시 홧병 증상인가요? 4 ... 2013/05/19 1,863
252967 나인 김포 촬영현장 1 이런 젠장 2013/05/19 1,410
252966 뉴스타파보니 재밌네요 3 간만에 2013/05/19 613
252965 평범한 삶이 저에겐 가장 어려운 삶 같아요 1 - 2013/05/19 1,445
252964 갤럭시 s3 쓰시는 분께 질문이요~ 3 이것저것 2013/05/19 1,082
252963 가족중..가장 못살고 못나서 인지..창피 하네요 7 .... 2013/05/19 2,438
252962 남편에게 말 높이시나요? 10 2013/05/19 2,108
252961 아이폰 배터리가 하루도 못가요ㅠ 11 후후 2013/05/19 1,702
252960 홀로 피켓든 고교생…"'일베', 5·18정신 부정말라&.. 7 호박덩쿨 2013/05/19 1,016
252959 저도 살기좋은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21 추천 2013/05/19 5,045
252958 오늘 코스트코 사람 많을까요? 2 .... 2013/05/19 929
252957 세탁을 잘못한거 같은데 좀 알려주세요 3 문의 2013/05/19 650
252956 유통기한 지난 햄 2 팓치 2013/05/19 887
252955 잘생긴 남자들이 오히려 여자 얼굴 별로 안따지나요? 21 퀴티 2013/05/19 19,578
252954 장 약한거 탈출하신 분 있으세요?? 11 ㅠㅠ 2013/05/19 2,061
252953 손님~ 이건 파마가 아니라 드라이에요~~~ 14 오늘도 망함.. 2013/05/19 5,678
252952 에너지 드링크 레알 에너지 맞나용~? 콩지용 2013/05/19 425
252951 이 사람들 그렇게 반대 했는데 결국... 1 눈물이 난다.. 2013/05/19 1,446
252950 랜드로바매장에서 상품권 구입시 1 카드 2013/05/19 799
252949 썸데이를 어디서 다운받을수있나요? 6 홍아 2013/05/19 840
252948 너무 이른 나이에 관념에 갇혀버린 29 살 청춘을 위해서...... 1 시모다 2013/05/19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