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휘트니스 클럽 진상 아줌마;;;

너누구야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3-04-09 11:29:15
올만에 운동하러 왔어요.
클럽 안에 찜질방이 있는데 다다미가 깔려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신발벗어 콘크리트 바닥쪽에 가지런히 둬요. 저도 그렇게 했는데 갑자기 어떤 무서운 에어로빅복 입고 풀메이컵 한 아줌마가 들어오더니 "이거 여기 두심 안되는데" 하면서 다 자기가 주섬주섬 밖으로 꺼내버리고 문을 닫아요.
뭐 그거야 운동화니 그럴 수 있지 하고 알겠다 그랬어요.
잠시후 제 피티 선생님이 오시더니 괜찮냐고 어지럽지 않냐고 물어봐요. 석달만에 빡세게 운동한거라 힘든데 온도높은 곳에 갑자기 들어가서 무리될까봐 걱정했나봐요.
근데 이 아줌마 저를 빤히 쳐다보며 "머리 어지러운 사람은 여기 들어오면 안되는데" 그래요. 나가라는 눈빛.
그래서 무시하고 피티쌤에게 제가 알아서 할께요 하고 대답해줬어요. 그러니 아 네 어쩌구 하더니 혼자 그 안에 잡지를 탁탁 정리하더니 부산스레 움직이드니 드러눕네요. 금방 그 아줌마 친구가 들어와요.
그리곤 그 좁은 공간에 다른 사람들 다 있는데 둘이서 수다를 떨며 박장대소를 하며 난리난리... 사람들 많이 나가버리고..
저는 좀 더 있고 싶었기에 "목소리 좀 낮춰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친구는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러는데 이 아줌마 저보고 하는 말 "거기 (핸드폰에 꽂아둔) 이어폰 끼세요?"
헐~~ "이거 낀다고 소리 안들리는거 아니잖아요" 했더니 친구가 말리며 알겠다고 그러고 아줌마는 자꾸 저한테 시비 걸려고 그러고...
나도 사십먹은 아줌마지만 정말 이런분 시르네요. ;;;
IP : 124.5.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9 11:35 AM (218.238.xxx.159)

    그런아줌마는 나긋나긋하게 말하면안되요 오히려 더 만만하게 보져
    눈똑바로 쳐다보면서 기선부터 제압시켜야 함

  • 2. ................
    '13.4.9 11:44 AM (116.127.xxx.25)

    그냥 좀 그러신 분들이 있는 거 같아요., 자기만 알고.. 적대심 가득하신 분.

    전 예전에 백화점 식품관 자판에서 몸 살짝 부딫쳐서 실은.. 제가 먼저 부딫친 거도 아니지만 -_-;; 그냥 지나가는 말로 죄송합니다 했는데.. 마치 그 말 듣자마자 너 걸렸구나 하는 태도로 아니 지금 잘못했다면 다냐고.. 어쩜 아가씨가 저러냐고 소리지르는 아줌마도 봤어요..
    그러는 나이드신 아줌마 보면.. 진짜 사람이 왜 저렇게 되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서로서로 배려도 좀 하고 그렇게 둥글게 살면 좋은데. 가끔 그게 안되시는 분들 있어요.

  • 3. 너누구야
    '13.4.9 12:40 PM (124.5.xxx.217)

    네 저도 평소에 평화적인 성격인데;; 저렇게 너무 궁격적으로 나오시니깐요. 제가 생각처럼 고분고분하지 않아서 좀 실망? 내지는 당황하신듯 했어요.
    그렇게 행동 안하면 더 사람이 많이 붙고 덜 외로울텐데..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112 동영상 파일을 전송할때 2 컴맹 2013/06/02 637
258111 채워지지않는 배고픔 3 가나다 2013/06/02 1,220
258110 시아버지 별세에 와준 저의 동생 내외에게 어떤 보답을 해주면 좋.. 10 난 며느리 2013/06/02 3,531
258109 출산에 대한 공포.. 잠이 안 옵니다.. 21 출산 공포 2013/06/02 5,168
258108 딤채 스탠드 김냉 주문했는데...불안해요 6 gem 2013/06/02 1,807
258107 문컵, 디바컵 사용하시는 분들께 여쭤요. 16 달컵 2013/06/02 12,452
258106 피부과나 관리실에서 스킨 스켈링해주는 약품 9 아시는분~ 2013/06/02 2,199
258105 회사그만두겠다고 하고왔어요.잠수타고싶어요 9 o 2013/06/02 3,604
258104 팥이 가득 들어간.....음식이 먹고 싶어요........ 13 ,,,,,,.. 2013/06/02 2,593
258103 택배비에대해 11 택배비 2013/06/02 1,629
258102 미용실에서... 17 ㅡ,.ㅡ 2013/06/02 4,032
258101 오늘 저녁 끝냈어요. 2 뚝딱~~ 2013/06/02 1,247
258100 송곳처럼 생겼는데 쇠부분에 구멍이 나있는.. 4 공구찾기 2013/06/02 882
258099 모공각화증이신분들 ㅠ 18 삼키로 2013/06/02 27,960
258098 이웃 아이 말에 울적한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요 ㅠㅠ 71 못난 늙은이.. 2013/06/02 15,350
258097 슬퍼도 주제파악 죽어도 해피엔딩 1 슬퍼도 주제.. 2013/06/02 603
258096 모기물려 아픈데 해열진통제 먹여도 될까요? 4 에고고 2013/06/02 658
258095 보리술빵이 떡처럼 됐어요. Help me, please. 9 보리술빵 2013/06/02 2,008
258094 음주운전후 단속걸린 어느 교사의 행패. 1 ㅇㅇ 2013/06/02 1,051
258093 나이드니 생기는 기미는 어쩔 수 없는 건가요? ㅠ.ㅠ 2 어휴 2013/06/02 1,867
258092 이사 고민인데, 어떤게 더 나을까요?? 많은 조언좀.... 2 이사고민 2013/06/02 802
258091 글로벌 성공시대 브라질 김윤정 검사, 감동이네요 16 ㅇㅇ 2013/06/02 4,277
258090 눈썹 반영구문신 시간지나면 저절로 지워지나요? 1 햇살 2013/06/02 22,171
258089 아들이 누나를 강간하려 했다면?-아들 가진 어머님들께 124 .. 2013/06/02 29,349
258088 현대 제네시스 화재- 차주만 억울 1 나 몰라라 2013/06/02 1,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