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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장이 아름다운 문학소설 추천해주세요...

니모 조회수 : 7,673
작성일 : 2013-04-09 08:47:16

스토리나 구조가 멋지면 더 좋겠지만,,,

문장 표현이 아름다운 문학소설 읽고싶어요.....

 박경리나 박완서 이런 작가들이 그런가요??

IP : 210.103.xxx.39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4.9 8:50 AM (203.226.xxx.121)

    꽤 오래전에 읽었던 소설인데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정원이라는 책을 보고
    정말 아름답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일부러 심작가 책을 찾아서 보기도 했는데..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 제일 좋더라구요.
    굉장히 아름다운 추억처럼 제 머릿속에 남아있는 책입니다.

  • 2. 예전에
    '13.4.9 8:57 AM (218.158.xxx.95)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 여자 작가 글인데
    명성왕후 일생을 쓴책이 있었어요~
    아마도 번역본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와 그거 보구 글을 이렇게도 쓸수 있구나 싶었어요
    기교라고 하기 보다는,,한층 더 더 더 높은 수준,,
    감탄하면서 보던 생각이 나네요
    그책이 젤먼저 떠오르네요

  • 3. roo
    '13.4.9 8:58 AM (182.218.xxx.145)

    서정인의 단편소설들을 추천합니다

  • 4. 저도 추천
    '13.4.9 8:59 AM (124.56.xxx.226)

    문장이 아름답기로는 오정희나 최윤, 김훈에 손을 들고 싶네요.
    박경리 선생, 박완서 선생도 물론 뛰어난 작가들이시지만 아름다운 문장을 꼽기보단
    묵직한 서사력, 예리한 관찰력과 독특한 세계관 쪽에 더 무게가 실리고요.

  • 5. 저도 이문구님..
    '13.4.9 8:59 AM (115.126.xxx.100)

    이문구 작가님 구수한 사투리와 시골의 풍경들..너무 좋죠~

    관촌수필도 좋지만 처음 읽기엔 좀 어렵기도 하구요.
    내 몸은 너무 오래 서있거나 걸어왔다..다 처음 읽기 좀 편할꺼예요.
    짧은 이야기들이 여러개 모아져있어서 짧은 숨으로 읽기도 좋습니다.

    이거 읽으신 후에 입맛에 맞다 싶으시면 관촌수필, 우리동네 읽어보세요^^
    세상이 참 아름답다 느껴지실거예요~

  • 6. 지현맘
    '13.4.9 9:04 AM (211.58.xxx.181)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7. 무진기행
    '13.4.9 9:11 AM (110.70.xxx.13)

    김승옥 무진기행

  • 8. 저도
    '13.4.9 9:16 AM (222.107.xxx.181)

    김훈,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
    문장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인 듯해요.
    오정희 소설들. 모든 단편소설들과 새.

  • 9. 돌팅이
    '13.4.9 9:19 AM (59.29.xxx.11)

    일단,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김훈, 언니의 폐경
    오정희 유년의 뜰, 중국인거리
    윤대녕 흑백텔레전꺼짐, 눈의 여행자
    이정도 생각나네요.

  • 10. ..
    '13.4.9 9:23 AM (223.62.xxx.158)

    김훈씨 문장이 워낙 강렬해서 다른 거는 별로 기억에 아남네요. 문제는 김훈씨 문장은 흉내내기 불가능하다는 것ㅠㅠ 소설은 아니지만 한때 고종석씨 문장이 맘에 들어 열심히 베껴쓰던 때도 있었네요.

  • 11. 니모
    '13.4.9 9:25 AM (210.103.xxx.39)

    와우...이렇게나 많이! 감사합니다^^

    김훈씨 소설은 집에 있는데 (칼의노래) 무척 읽기 힘들었는데

    꾹 참고 다시 읽어봐야 겠네요!ㅎㅎ

  • 12. 살짝
    '13.4.9 9:31 AM (118.91.xxx.35)

    저장해야겠어요. 정말 주옥같은 문학 정보들입니다^^

  • 13. 박정석.
    '13.4.9 9:32 AM (203.142.xxx.231)

    이분은 여행기 많이 쓰고
    최근엔 집짓는 이야기를 수필식으로 썼는데요..ㅎ
    문장이.. 정말정말 매력적이고요
    가끔 심술궂다 싶게 예리하고 본질을 꿰뚫는 글빨을 갖고 있어요.
    가장 좋은 점은 술술 읽힌다는것...

  • 14. ..
    '13.4.9 9:41 AM (119.69.xxx.48)

    김훈의 화장 추천~
    인간적으론 싫지만 문장 만큼은 최곱니다.

  • 15. 문장
    '13.4.9 9:47 AM (210.206.xxx.199)

    유려한 문장의 소설은 은희경 그리고 신경숙 추천해요
    은희경의 "새의 선물"
    신경숙의 "외딴 방"
    아름다운 문장에 괜히 서러워질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ㅎㅎ

  • 16. 유려한 문장체는
    '13.4.9 9:58 AM (119.18.xxx.64)

    미국 여류시인 디킨슨(Emily Elizabeth Dickinson·1830~1886) 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 17. 애기배추
    '13.4.9 10:55 AM (113.28.xxx.81)

    저도 저장합니다. 읽어봐야겠어요~^^

  • 18. 저도
    '13.4.9 11:04 AM (175.210.xxx.243)

    저장 들어갑니다.^^

  • 19. 쓸개코
    '13.4.9 11:10 AM (122.36.xxx.111)

    저도 김훈. 칼의노래, 자전거 여행.

  • 20. ㅈ저도요
    '13.4.9 11:10 AM (175.113.xxx.108)

    아름다운 문학~
    저장해요 감솨♥

  • 21. 유레카
    '13.4.9 11:12 AM (175.223.xxx.222)

    감사합니다. 저도 참고할께요

  • 22. mc7270
    '13.4.9 11:26 AM (175.223.xxx.30)

    소설은 아니지만 알베르 카뮈의 에세이 [결혼.여름]을 추천합니다.

    에밀리 디킨슨이 쓴 산문은 없지요? 모두 짧은 시들이어서 유려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네요~^^

  • 23. 저도
    '13.4.9 11:34 AM (119.200.xxx.70)

    김훈의 글들이 기억나네요.
    문장만큼은 정말 눈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신문기자출신인 사람이라서 그런지 일단 문장이 기본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직격하는 뭔가가 있어요.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라는 에세이집 보면 한 소방관의 죽음이란 챕터보면서 눈물이 왈칵 난 적 있습니다. 담담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문장력이 있어요.

  • 24. ..
    '13.4.9 11:47 AM (112.147.xxx.24)

    칼의노래 추천합니다

  • 25. 햇뜰날
    '13.4.9 12:12 PM (211.33.xxx.119)

    82에는 똑똑한 분들이 정말많은거같아요

  • 26. ....
    '13.4.9 12:17 PM (60.44.xxx.31)

    기형도 시집
    미시마 유키오

  • 27. 내가 만일... 에밀리 디킨슨
    '13.4.9 12:29 PM (119.18.xxx.64)

    내가 만일 한 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내가 만일 누군가의 아픔을
    쓰다듬어 줄 수 있다면,
    혹은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기진 맥진한 울새 한마리를
    둥지로 되돌아 가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 이 군더더기 없는 감수성 이 총명한 감수성이 유려하지 않단 말입니까

  • 28. ...
    '13.4.9 12:37 PM (125.61.xxx.2)

    많이 나왔지만 뭐.

    김훈. 간결체로서 가장 아름다운 문장.
    신경숙. 뭐 얼마 전 말이 많았지만 어쨌든 문장은 참 좋아요.
    최명희. 혼불 쓰신 분. 혼불은 좀 전개가 느려서 읽기 괴로울 수 있는데, 이분 단편소설 읽어보세요. 문장의 아름다움에 가슴이 시려요.
    조세희. 이분도 문장이 좋은데, 문장 그 자체보다는 문장과 문장 사이가 굉장히 아름답죠.
    김연수도 문장이 좋아요. 이분 원래 시 쓰셨죠. 제목도 굉장히 잘 지으세요. 적재적소에 아름답고 적확한 문장을 쓸 줄 아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은희경이 문장이 아름답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문장력은 좋지만... 좀 별개 문제죠.
    요즘 작가로는 황정은이 있어요. 이분 문장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내용은 좀 엽기시크할때가 있는데... 문장이 참 좋아요.

  • 29. ...
    '13.4.9 12:53 PM (121.134.xxx.22)

    책 저장합니다

  • 30. 보리
    '13.4.9 1:01 PM (124.50.xxx.68)

    저도 황정은 추천해요.
    강추.
    정말 간결하고 아름다워서 장편 서사시 같은 느낌.

    김애란도 추천.

  • 31. 일본소설이지만...
    '13.4.9 1:23 PM (110.45.xxx.22)

    가와바타 야스나리-천우학, 설국(설국은 내용이 좀 지루해서 천우학이 더 좋더군요)
    다자이 오사무-사양(아름다운 문장의 레전드)
    이미륵-압록강은 흐른다(독립운동하다가 독일로 망명한 학자가 고향을 그리며 쓴 글 그 옛날 전혜린이 번역)

  • 32. 감사
    '13.4.9 1:34 PM (218.39.xxx.164)

    저도 읽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33. doremi
    '13.4.9 2:00 PM (222.97.xxx.159)

    이태준의 작품들이 스토리와 문장이 어울어진 하나의 예술품을 보는 듯한 감상이 생깁니다.

  • 34. 나팔수
    '13.4.9 2:18 PM (112.155.xxx.15)

    저장해서 두고두고 찾아봐야겠네요~

  • 35. 꾸지뽕나무
    '13.4.9 2:33 PM (14.43.xxx.171)

    와~ 책 잘 안읽는 저 부끄럽지만 저장해 놓고 노력할게요~~
    읽고 싶어요~~ ^^

  • 36. 해피쏭123
    '13.4.9 2:41 PM (211.210.xxx.22)

    저장저장!

  • 37. ..
    '13.4.9 3:25 PM (59.17.xxx.22)

    저도 김애란 추천하려고 들어왔는데 예상외로 아직까지 추천하신 분이 한 분 밖에 없네요.

  • 38.
    '13.4.9 3:39 PM (222.147.xxx.190)

    친일파라고는 하지만 이광수..전집 가지고 있는데....글 하면 이광수 입니다.
    그리고 독일교포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이 책 보고 우리의 암울한 시대도
    이렇게 목가적으로 서정적으로 아름답게 써질 수 있구나 감탄했습니다...슬프기도
    하지만 잔잔한 슬픔이라고나 할까요.

  • 39. 저도
    '13.4.9 3:43 PM (128.134.xxx.173)

    김훈 추천할려고 로그인했어요.
    앞에서 화장 말씀하셨는데
    저도 단번에 화장이 먼저 떠오르네요.
    단편이니까 시간이 많이 안걸리고 단번에 읽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 40. 책추천
    '13.4.9 4:12 PM (117.111.xxx.96)

    김애란,은희경씨 추천이요

  • 41. ..
    '13.4.9 4:21 PM (180.71.xxx.159)

    최명희씨요. 글씨도 참 잘쓰는 분이었더라구요.

  • 42. ...
    '13.4.9 4:29 PM (124.56.xxx.20)

    저도 저장들어갑니다.

  • 43. ~~~~
    '13.4.9 4:45 PM (112.216.xxx.82)

    책 저장합니다.

  • 44. 피터캣22
    '13.4.9 5:21 PM (125.136.xxx.177)

    신경숙 외딴방은 좋았지만 문장 가끔 쓸데없이 길다고 생각합니다 문장이 실존의 핵조차 건드리지 못하고 그 주변만 할일없이 배회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느낌? 김영하와 나란히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한 조경란

  • 45. 피터캣22
    '13.4.9 5:24 PM (125.136.xxx.177)

    의 무심한 듯 예리한 문체가 가끔은 존재의 불안이나 우울이란 추상적인 소재를 형상화하는데 있어서 신경숙보다 세련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표절때문에 한동안 멀리했던 작가지만 조경란은 에세이같은 잡문도 소장하고픈

  • 46. 피터캣22
    '13.4.9 5:27 PM (125.136.xxx.177)

    욕구를 일으키는 몇 안되는 작가라고 생각해요 문장은 솔직히 신경숙처럼 시적인 아름다움은 없지만 질리지가 않아요 신경숙의 문장이 장식만 화려할뿐 밋밋한 달달함의 케이크라면 조경란은 눈에 확 들어오진 않아도

  • 47. 피터캣22
    '13.4.9 5:28 PM (125.136.xxx.177)

    음미할때 마다 새로운 맛으로 미각을 자극하는 고급수제 쵸콜렛같아요 어둡고 깊으면서 쌉싸롬한

  • 48.
    '13.4.9 9:23 PM (121.188.xxx.90)

    저장합니다.^^

  • 49. 저도
    '13.4.10 12:05 PM (58.125.xxx.203)

    저장해요 ^^

  • 50. ..
    '13.4.10 6:26 PM (211.234.xxx.189)

    검색하다가 저장합니다

  • 51. 소중한
    '13.4.21 10:54 AM (59.15.xxx.184)

    저장합니다~

  • 52. applemint
    '13.5.3 6:08 PM (119.71.xxx.17)

    담아갑니다.

  • 53. ,,,
    '13.11.9 8:52 AM (119.67.xxx.131)

    문장이 아름다운 우리 글 책

  • 54. ////
    '13.12.9 9:10 AM (124.54.xxx.162)

    문장이 아름다운 우리 글 책

  • 55.
    '14.4.11 3:50 PM (125.134.xxx.64)

    저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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