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요할때만 찾는 친구

밴댕이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3-04-08 23:54:26

돌싱 친구가 있어요

작년에 제가 사는 아파트에 이사왔고

첨에 집 알아보는거 이사짐 정리 할때 애들 봐주고 일자리 알아볼때도 그렇고

한 두달까지는 봐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애들 학교 문제 학원 기관 등 여러가지로 도움을 줬어요

어려운 처지고  도움을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일자리 잡고 조금씩 안정이 되니까 연락이 뜸하더군요

물론 비오는 날 아이 우산 문제라든지

다른 기관 갈때 데려다 주는 문제라든지

방과후 라든지 학원 일 있을땐 연락이 왔지만

제가 연락해서 (카톡 문자 등) 보낸 것들은 어쩔땐 하루가 지나서 답이 오드라구요

조금 서운해요

오늘도 아침에 바쁘냐고 카톡 보냈는데 아직 답이 없어요

힘든 상황이니 그럴수도 있지...했지만

저도 오늘은 많이 속상한 일이 있었고

조금은 의지할 때가 필요했는데 뭔가 서운하고 울적하고 그러네요

 

 

 

IP : 124.50.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4.8 11:55 PM (219.254.xxx.30)

    토닥토닥
    바빠서 그런건다보다 하세요
    너무 자주 그런다면 그 사람은 친구 아니구요

  • 2. 저도
    '13.4.9 12:00 AM (118.219.xxx.149)

    그런친구 있어서 그 기분 알아요...좋은거 마음나누는건 다른친구들이랑.마음나누고..필요할때만.친한척하는.친구..

  • 3. ㅇㅇ
    '13.4.9 12:01 AM (222.112.xxx.131)

    토닥토닥
    바빠서 그런건다보다 하세요
    너무 자주 그런다면 그 사람은 친구 아니구요 222


    한두번은 바쁘니 그럴수도 있는데
    그문자 기어코 씹는다던지.
    그런일이 반복되면 그냥 인연 끊으세요.

    맺고 끊는게 확실한것도 현명한거에요.
    반대는 어리석은거구요.

  • 4. 마그네슘
    '13.4.9 12:05 AM (49.1.xxx.71)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원글님 친구 착하네요.
    자리잡힐 때까지 이런저런 도움을 줬는데 나중에는 나한테 신경 너무 안쓰는 거 아니냐고 따지고
    서운하다고 눈물바람까지 하는 사람도 있어요-_-;; 돈 빌려가서 안 갚지는 않았겠죠?
    저는 사람에게 서운할 때마다 더 안좋은 케이스를 생각하면서 버티곤 해요.
    앞으로는 학원일이나 애들 일로 도와달라면 바빠서 안된다고 선을 그으세요.
    자기 코가 석자라고 생각하니까 다른 친구가 눈에 안보이는 사람들 많아요.
    친구한테 맘쓰고 에너지 쓰고 도와준 거는 꼭 다른 뭔가로 원글님께 돌아올 거예요. 맘 푸셔요.

  • 5. 밴댕이
    '13.4.9 12:11 AM (124.50.xxx.137)

    저도님...
    그 친구가 전에 살던 동네서 부유하게 살았고 그쪽 친구들과는 좋은 기억만 있나봐요
    제가 사는 동네는 좀 떨어진(?)곳이고
    생일 이라든지 연말등 중요한 날에 꼭 그 곳에 가서 보내고 와요
    그래서 제가 더 꾜였나봐요
    기쁘고 즐거운 날은 다른 곳에서 보내고
    여기선 힘들고 지친 것만 있어서 그런지 제가 초라하게 느껴지고

    에효 그런 생각까지 할 필욘 없는데
    오늘은 저도 많이 힘들었나봐요

    낼은 다시 밝고 활기차게 시작해야지요 ㅎㅎ

  • 6. ...
    '13.4.9 6:57 AM (211.226.xxx.90)

    그런 사람은 언젠간 끊어지더라구요.
    단물 많이 빨아먹히고 끊어지냐, 조금 빨아먹히고 끊어지냐..그 차이일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936 방금 전 뉴스에서 파라벤 나왔는데 피지*겔 클렌저에 파라벤 3종.. 8 파라벤 2013/04/10 5,849
238935 신세계 강남점 달로와요 없어지고... 6 .. 2013/04/10 2,782
238934 전문직 남편 떄문에 했던 속풀이 147 속풀이 2013/04/10 23,715
238933 남자는 아내에게 정떨어지면 5 ㄴㄴ 2013/04/10 5,013
238932 야왕 7회 수애 코트는 어디것일까요? 4 2013/04/10 1,477
238931 76세 신성일, 27세 배슬기와 '파격 멜로' 스크린 복귀 39 헉! 2013/04/10 14,235
238930 식기세척기 세제 에디 어떤가요? .. 2013/04/10 833
238929 매일 소비라고 뭐 사는 분듵은....쓰레기나오고 정돈하기 귀찮지.. 4 2013/04/10 2,039
238928 갤럭시3 무상교체 질문이요... 7 갤럭시3 2013/04/10 1,148
238927 무슨 일이든지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3 부정 2013/04/10 1,086
238926 동전으로 십그램 만들려면 어떻게조합해야하나요 3 ㅇㅇ 2013/04/10 471
238925 에스케이투 쓰시는분들 cf처럼 효과보셨나요? 14 살사리꽃 2013/04/10 10,009
238924 컷코 커트러리요 8 컷코 2013/04/10 3,831
238923 돈 좀 있으신 분들은 이런 증상 없으시죠? 31 빈곤 2013/04/10 15,631
238922 싱가폴여행 일주일정도 괜찮을까요? 4 여행 2013/04/10 1,905
238921 자영업하시는 분들, 요즘 어떤가요? 3 걱정이 2013/04/10 1,709
238920 열심히 일하는 중 뚜에게 전화받고 우울해지다 28 봄이왔다 2013/04/10 7,118
238919 다리 보톡스 맞아보신분 1 2013/04/10 1,508
238918 이거 요구해도 되나요? 2 세입자 2013/04/10 582
238917 월세 독촉(?)문자는 언제 보내면 되나요 5 집주인 2013/04/10 5,522
238916 약아빠진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되나요? 8 2013/04/10 6,919
238915 불고기에 당면넣고 돼지갈비 양념을 넣었어요. 넘 달아요ㅠ 1 구제방법 2013/04/10 1,075
238914 은행 예금이나 적금에도 종합세가 붙나요?? 6 ***** 2013/04/10 1,186
238913 학교 봉사하는것요. 가시방석입니다. 10 ... 2013/04/10 2,725
238912 잠실근처 식당 추천부탁! 4 괜찮다 2013/04/10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