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가르치시는분들 도와주세요 절실합니다!

수학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3-04-08 23:25:22
제 아이는 전교권이고 중2입니다.
어려서부터 숫자를 좋아하고 이제껏 학원 안다니며 혼자 참고서보고
문제풀고 했습니다.
작년 가을에 성균관경시대회를 봤는데 40점대
어제 성대경시에 다시 도전했는데 대충 50점대가 예상되네요
제가 잘가는 공부관련 카페에 가니 90점 넘는걸 예상하는 아이도 몇명되고 70,80점대 예상도 많네요
우리애는 손도 못댄 문제도 많았는데 도대체 경시대회 고득점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하는건가요?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네요ㅠㅠ
학원을 가야할까요 과외로 선행을 빼야하나요?
답답해서 질문드려요

IP : 39.7.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8 11:27 PM (219.254.xxx.30)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해요
    어려우니까 보통 과외나 학원에서 하죠

  • 2. ^^
    '13.4.8 11:42 PM (116.121.xxx.225)

    학원 수학경시반이나 경시 전문 과외샘이요.

  • 3. 일품수학
    '13.4.8 11:51 PM (180.182.xxx.154)

    일단 두가지 유형의 아이가 있어요
    학원을 안다녀도 경시대회 문제를 깜으로 푸는 수학능력의 귀재가 있구요.
    학원에서 경시대회준비를 철저히 해서 푸는 아이가 있는데요.
    후자인경우는 심화를 완전 돌려야해요.시중의 심화문제집만 해서도 안되구요.
    사실 이게 어디서 나오는지 미국 일본쪽 무슨 서적이라고 하던데 이름이 정확하게 안나네요.
    암튼 관련 문제를 계속 푸는거죠.
    좀 훈련된 부분이 있죠..

    근데 이건 아이가 수학을 좋아한다로 그치기보다는 수체계에 대한 이해가 정말 제대로 된 애가 있어요
    이런애는 따로 훈련안받아도 쉽게 풀기도 해요.
    근데 중딩이상은 심화과정을 정말 쉽게 쉽게 푸는 수준이라야해요.
    경시대회용 문제는 일반 학교 시험의 심화수준과는 좀 달라요.
    지금까지 배운 모든 수학체계에서 여러과정을 시험하는 문제가 나오거든요.

    왜 경시대회에 꼭 나가야 하는지는 몰겠지만 혼자서 힘들면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겠죠.
    전문 학원을 알아보세요.
    그리고 서점이나 인터넷 뒤져보면 경시대회용 기출책도 팝니다.
    그런걸 계속 풀어야죠.학교성적과 경시대회는 좀 다릅니다.

    저도 어릴떄부터 경시대회 많이 나갔었는데요.
    울 삼남매는 모두 다 경시대회 많이 나갔었거든요
    근데 집에서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문제 기출책 사서 세명이서 머리맞대고 생각하고 그랬어요
    세명의 머리가 모여서 꼭 답이 나왔던 기억이 나요
    그 재미로 수학을 즐겼었는데.그게 도움이 되었어요..

  • 4. 원글
    '13.4.8 11:57 PM (39.7.xxx.170)

    늦은밤 조언 주신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답글 저장하고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정말 말할 수없을만큼 너무 고맙네요.

  • 5. ...
    '13.4.9 1:36 AM (221.148.xxx.148)

    경시대회마다 문제 유형이 다른데요.

    성대경시는 교과내용보다는 수 원론적인 내용이 많은 편이에요.
    기본선행만 한다고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실제로, 성대나 kmo같은 경시대회는 학교교과와 다른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학교 내신은 안정적이고, 교과선행도 어느정도 진행되어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공부하게 되는거죠.

    기출만 풀면 도움이 안되고요, kmo대비서로 이론을 묶어놓은 책들을 공부해야하는데...
    학생 혼자 하긴 무리기 때문에, 대부분 최소 3~6개월 과정으로 학원에서 수원론부터 기하학까지 따로 공부합니다.

    지금 경시를 풀면 사고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현 교육정책상 선행이 되어있지 않으면 고등학교에서 힘들어질수 있으니, 전 선행을 기반으로 경시를 추가로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실제로, 중학교때 영재원 출신애들도 고등학교과정 진행하면서 무너지는것을 많이 보았거든요.

    경시를 기반으로 하면, 수리 논술로 대학을 갈 수 있지만, 역시 교과과정 심화가 뒷받침이 되야하니...

    선행을 하시면서, 주말 경시반을 다니시면 어떨까싶네요.

  • 6. 원글
    '13.4.9 1:51 AM (39.7.xxx.170)

    막막했던 마음에 뭔가 방향을 잡을 수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자기주도가 또래보다 잘 되있는편이라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심화문제를 곰곰히 생각해보며 여러방법으로 접근하여 풀어보느라 다른 아이에 비해 문제푸는양은 부족하지만 시간투자는 꽤 하는편 입니다. 나름 수학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작년 경시에서 많이 좌절하더니 80점은 한번 넘어보고 도전을 끝내고 싶다해서 어제 다시 시험을 봤는데 많이 실망하네요.
    이제는 혼자 공부로는 부족한 시점이 온 것 같네요.
    조언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 7. 원글님
    '13.4.9 2:52 AM (113.10.xxx.156)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253 '어나니머스 코리아' 미심쩍은 행보… 정체 의문 7 헤르릉 2013/04/09 1,778
239252 선크림 바르기 전에 뭐 바르세요? 7 보나마나 2013/04/09 2,522
239251 폴라초이스 아하젤 써보신 분 있나요 ? ㅍㅍㅍ 2013/04/09 1,128
239250 요즘 애들 정말... 6 요즘 2013/04/09 1,995
239249 섹스리스에 감정적 관계도 별로인데 둘째는 낳고 싶고... 4 ... 2013/04/09 3,174
239248 문재인은 리더십부족..안철수는 아마추어적(펌) 5 ... 2013/04/09 1,004
239247 4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09 371
239246 입을 벌리고 있는아이 어찌할까요? 4 gg 2013/04/09 2,482
239245 대문에 초등교사(녹색어머니 관련)글 보고... 13 녹색 2013/04/09 2,404
239244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 울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81 .. 2013/04/09 15,047
239243 저 불안해죽겠어요. 좀 도와주세요... 10 월세 2013/04/09 3,567
239242 피부과 치료 많이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발견했어요. 4 관심 2013/04/09 2,907
239241 요즘 일어 강사 어떤가요? 4 일본어 2013/04/09 1,050
239240 윗집 누수 관련 다은다혁맘 2013/04/09 579
239239 언니들 남편 이상형이.. 5 35세 여자.. 2013/04/09 1,265
239238 저 왜이러죠? 17 눈부신 아.. 2013/04/09 3,017
239237 문장이 아름다운 문학소설 추천해주세요... 55 니모 2013/04/09 7,744
239236 어제 안녕하세요 사유리 흰 블라우스 블라우스 2013/04/09 687
239235 지갑에 돈이 자꾸 없어져요 현실적조언좀해주세요 17 중등 엄마 2013/04/09 5,379
239234 롱부츠 굽 수선 해 보신분 도움글 부탁드려요^^ 부츠 수선 2013/04/09 951
239233 경락마사지 ...효과 있을까요? 진솔된 후기 부탁드려요 7 담담 2013/04/09 71,399
239232 4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09 436
239231 태동이 너무 심해서 잠을 못자요 ㅠㅠ 정상인가요? 4 응삼이 2013/04/09 2,167
239230 종이 서류 잘라서 티 안나게 붙이는 방법 있을까요? 2 서류 2013/04/09 1,944
239229 고등학교 결석 13 표독이네 2013/04/09 6,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