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다니는 유치원 문닫는다네요..정말 멘붕..ㅜ

이사고민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3-04-08 18:33:54

정말 회사에서도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여짓껏 구립어린이집에 보내던 첫째를 올해부터 모 대학 부설 유치원에 보내기 시작했어요.

셔틀없어서 친정엄마 신세 져가며 라이딩하면서도.

3월 한달 정말 넘넘넘 좋다면서 잘다녔구요. 그동안 얼집에서 별다른 교육을 받지 않던 아이도

넘 좋아라했고 저도 ..정식 유치원 인가 기관(?)이 아닌지라 정부지원 못받아 다소

비싼 학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이며 선생님이며 넘 맘에 들어서

적어도 초등입학전까진 맘놓고 보낼수 있다며 기뻐하고 있었는데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어요.

그 대학교에서 결정하길..

내년에 그 유치원은 폐쇄하고 자기네 직장어린이집을 연다네요.

그러면서 정말 큰맘먹고 지금 다니는 재원생들은 특별히 받아주겠다는데.

정말 일방적인 통보더라구요.

아니..당체...2월에 얘기해주면 보내지도 않았을텐데.

4월에 느닷없이 얘기해주는 거하며..남의 직장어린이집에 내 애를 보내는 것도 열불나구요.

직장어린이집 특성상 영유아 위주로 운영될 듯한데 7살을 거기서 보내야 하는게 참...

더군다나 지금 유치원 교사진들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일방적으로 통보받아서 

동요가 심하더라구요. 이상태로 이 일년 제대로 끌고 갈 수나 있는건지..

학교 총장 바뀌더니 직원들한테 공약이라도 했나바요 참나.

넘넘 속상하고 열받아서 말도 막나오네요.

이거 어디다 신고라도 하고싶지만. 정식 인가기간이 아니라 교육청에 신고할 수도 없을거같고

저희 애 반(6세 반)에 신입생이라곤 달랑 혼자라서  

혼자 그 대학 정문에서 피켓들고 1인 시위라도 할까바요..

흑흑흑..저 넘속상해요..먼 방법 없을까나요. 울 딸램 어디가서 척척 적응하는 스탈도 아닌데ㅜㅜ

간신히 적응했건만..정말 눈물날라 그래요..ㅜㅜ 어디다 투서라도 써보까요 흑흑

IP : 211.32.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서다른곳대기하세요
    '13.4.8 6:49 PM (115.143.xxx.93)

    7세되면 더 옮기기 힘들어지니
    지금부터 집근처 다른유치원 대기하시다 자리나면 갈아타세요
    학기중에 옮기는게 나을꺼에요. 요즘 유치원보내기 전쟁 장난아니에요 @_@

  • 2. 보통 직장어린이집이라고
    '13.4.8 7:54 PM (223.62.xxx.54)

    다른 직장맘들이 전혀 없는건 아니구요, 굳이 옮기실건 없을것같아요. 오히려 직장어린이집은 교사수준도 시설도 좋기때문에 가능만하면 내직장 아니어도 보내는 사람들 은근 많습니다. 갑자기 바뀌는건 황당하시겠만 일단 잘 적응하고 다니고 있는 아이 일부러 옮기실것까진 없을듯요. 5세이상 어린이집교육과정도 유치원과 거의 같게 바뀐것으로 알아요.
    셔틀이 없어 등하원이 힘드신이유라면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냥 보낼듯요. 그리고, 직장어린이집이라고 영유아위주는 아닐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913 과외수업시 질문있어요^^ 9 더워요 2013/06/10 1,050
260912 드라마>최고다 이순신,궁금한 점이 있어요. 6 연결이 안 .. 2013/06/10 1,064
260911 다니엘 헤니.... 27 어머 2013/06/10 12,359
260910 출산 선물 추천해주세요 1 선물 2013/06/10 841
260909 상갓집 방문시.. 1 알려주세요 2013/06/10 984
260908 중1성취도평가 보는 자녀분들 두신 어머님들 ㅜㅜ 3 준비 2013/06/10 680
260907 코스트코에 리빙박스 좋은가요? 1 덥다 2013/06/10 2,527
260906 섹스리스로 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아닌가요? 5 리스부부 2013/06/10 4,342
260905 남친이랑 결혼 문제 좀 상담하고 싶어요 19 고민고민 2013/06/10 6,332
260904 남자친구생일선물로 고민때리는 1인입니다. 4 생일선물사람.. 2013/06/10 1,167
260903 클렌징티슈로 닦고 수정메이크업 해도 될까요? 2 .. 2013/06/10 2,885
260902 화분의 흙...끓여도 되나요^^?? 23 궁금 2013/06/10 6,000
260901 중딩아이들 교복안에 입는~~ 10 뭔멋인지 2013/06/10 3,351
260900 개콘700회 비상대책위원회 박근혜대통령 나온거 보셨어요? 4 빙의 2013/06/10 2,068
260899 윗집 누수... 윗집 주인이 제가 수리비 내서 공사하라네요.. 3 ... 2013/06/10 5,133
260898 남자는 마음가는데 돈 가는거 맞죠?? 45 ........ 2013/06/10 9,331
260897 머리카락이 엄청 빠지는데ᆢ 5 ** 2013/06/10 1,298
260896 김희선은 눈이랑 입가에 보톡스 맞은건가요? 3 ㅇㅇ 2013/06/10 4,130
260895 오이맛사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알고 싶어요.. 2013/06/10 7,513
260894 참새가 베란다에 둥지를 지었어요 2 순이 2013/06/10 1,194
260893 PayPal 결제, 짝퉁 가방을 샀을 경우 해결 보신 분? 2 도와주세요 2013/06/10 917
260892 베란다 방범창 설치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아파트3층 2013/06/10 5,675
260891 저녁에 야매 크림스파게티로 달려보실분 붙어요 5 나님 2013/06/10 968
260890 박원순 시장 착공식 참석 garitz.. 2013/06/10 444
260889 혹시 서울에 유명한 연애관련 점집 아시는분 4 ㅎㅎ 2013/06/10 3,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