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데
'13.4.8 5:01 PM
(202.30.xxx.226)
그게 간단치는 않아요. 나름 복잡하네요.
저도 오너지만 살쪄서 요즘 걷기하고 있는데요.
아침에 나올때 같은 방향 일행 만나면 부담돼요. 당연히 같이 타고 갈 줄 아는데,,
저는 걸어간다고 해야하니..제가 구차하게 변명하는 것 같고.
어차피 맘에 드는 사람끼리는 그런 복잡한 구도가 없는거니..
남자들은 안그런 것 같다는 비교도 의미 없을 것 같아요.
2. ..
'13.4.8 5:06 PM
(210.109.xxx.24)
남자들도 계산 해요.
차없어도 카풀하자 그러고 차있어도 자기차 두고 카풀하자 그러고.
차있으니 같이 가자 그러고 차로 안간다고 그러니 화장실 좀 들렀다 가겠다 그러고.
3. 음
'13.4.8 5:06 PM
(125.178.xxx.144)
서로 돕고살자는 취지에는 적극 동감해요.
근데 이런 사안까지 성별로 구분해서 생각할 거 까지야;;
제 주위에서 생각해보니 그런 여자들도 있고 그런 남자들도 있고 너무 각양각색이네요.
4. 동감
'13.4.8 5:08 PM
(123.142.xxx.197)
저 첨에 그글 읽고 조금 놀랐어요.
저도 오너드라이버고 걷는거 싫어해서 전 차 안갖고가면 잘 안움직이거든요.
어디 가면 내가 차가 있으니 당연히 내차로 간다고 생각했지 별다른 생각없었는데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했어요.
또 내차 안될때 딴사람 차 타는것도 사실 별로 크게 생각지 않았거든요.
그냥 그정도는 좀 돕고 살아도 되는거 아닌지 싶긴해요.
5. 아닌데요
'13.4.8 5:08 PM
(182.222.xxx.108)
대부분 남자들이 자기 차 다른 사람 안 빌려줘요. 그리고 차 어쩌다 같은 방향이라 한두번 태워주는건 몰라도 카풀, 이런거 번거롭고 복잡하다고 싫어해요, ..기름값 부담땜에 어쩔 수 없는 경우는 몰라도요
6. ㅇㅇ
'13.4.8 5:09 PM
(175.212.xxx.159)
음 글쎄요 남초 사이트에서 이 주제로 가끔 글 나오는 것 보면
겉으로는 어떤지 몰라도 속내는 전~혀 아닌데요 ㅋㅋㅋ
그리고 직장동료에게 차키 넘기는 것... 그 사람이 운전을 잘하니까 넘기겠죠
저도 친구들이나 저보다 운전경력 짧은 사람에게는 절대 차키 못 내주지만
저보다 운전 잘하고 운전경력 오래된 사람에게는 잘 내줘요
필요하면 쓰라고 먼저 얘기하기도 하고...
사고 우려해서 남 태우는 걸 찜찜해하는 건
그만큼 자기 운전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거고
과신하는 것보다 백배 낫죠
남 태우는 걸 아까워하는 것은 꼭 기름값 톨비 주차비 등을 반띵하라는 게 아니라
고마운 마음 자체를 안 가지고 당연한 줄 아니까, 호의에서 시작했다가도 빈정상하는 거죠
아무래도 이건 운전을 하고 자차를 운행해본 사람들이 잘 아는 건데
여자들 중에는 자차가 없거나 운전을 거의 안해본 사람도 많으니까
오다가다 태워주는 게 뭐 대수냐 하는 사람이 더 많을 수밖에요
남초에서 이 주제 나올 때도 그런 여자들 성토하는 분위기가 크죠 ㅋㅋ
뭐 그 정도 차이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여성운전자가 남성운전자 못지 않게 늘고
여성운전자의 평균운전경력도 남성운전자에 가깝게 늘면(이건 좀 오랜 시간이 걸리겠죠)
또 여자들 수다 주제로 운전에 대한 것이 자주 나온다면 이런 분위기도 많이 달라지겠죠
7. 사람마다..
'13.4.8 5:09 PM
(211.217.xxx.253)
주변에 남자분들.........절대로 차 안빌려주시던데요 ㅎㅎ 차를 잘 알고, 좋아하면 할수록 절대루요. 운전은 대신해주기는 하는데, 귀찮아 하는 사람도 많아요. 픽업해주고 태워줄때는 둘 중 하나, 이성이거나 아님 누군가 차를 빌려달라고 할때, 차라리 내가 운전해주겠다며 그럴때만요.
남녀차이라기 보담은, 무리지어(?)노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 문제가 생기는거 아닐까해요. 그냥 대중교통타고 만나면 될걸, 차 있음 자꾸만 같이 가자 데려다달라 하니깐요.
8. ...
'13.4.8 5:09 PM
(119.197.xxx.71)
차키를 선선히 내주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요?
9. 남녀차이
'13.4.8 5:09 PM
(39.7.xxx.129)
아............ 그런가요.... 제가 너무 제 경험에 의거해서 한정적으로 생각했나봐요.... 자게에 계속 동네 아줌마들 차 태워주는 문제가 나오길래... 사고날거까지 계산해서 차 태워주기 싫다는건 좀 너무 인색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10. 제 생각에도
'13.4.8 5:12 PM
(220.72.xxx.195)
차빌리는 건 그리 쉬운게 아닌데요..
11. 다른글 댓글에도 썼지만요
'13.4.8 5:12 PM
(121.145.xxx.180)
저는 누가 태워주겠다는 것도 불편해요.
저도 운전하고 다니긴하지만,
원래도 남의차 타는거 불편하고 되도록피하긴 하는데요.
82에서 그런글 자주 본 후로는 더 의식하고 피하게 되긴 하더군요.
가장 난감한건 우연히 길가다 만나 태워주겠다고 하는거
혹은 친한 사이도 아닌데 모임같은거 끝나고 방향같다고 타라고 하는거.
거절하긴 하는데 거절하면서도 뭐라해야 할지 어렵고요.
특히 남자분들이 태워주겠다는건 더더더 싫어요.
거절하는 입장도 정말 찐땀이 흘러요.
상대가 볼일 있다거나하면
뻔한 핑계로 보여도 그냥 수긍하고 타란 말 좀 안하면 좋겠어요.
12. ㅠㅠㅠㅠㅠ
'13.4.8 5:13 PM
(183.101.xxx.196)
어느 남자가 쉽게 자기차키를 내주던가요.
근데 저런케이스를 인색하다고 단순히 치부하기에는 정말 일이 터졌을때는 문제가 크고 복잡해지니까요.
13. ;;;;
'13.4.8 5:16 PM
(175.223.xxx.129)
어떤 남자가 차키를 막 빌려줘요? 막 굴리는 차라면 몰라도 남자들이 차를 훨씬 애지중지해요 차 내부만 봐도 여자차는 더럽지만 남자차들은 얼마나 깨끗한데
14. 남녀차이
'13.4.8 5:17 PM
(39.7.xxx.129)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나봅니다. 사실 사람 나름이긴 하죠... 확실히 차가 없으면 주차비, 주유비 등등에 무디긴 합니다.. 얻어타고 전혀 고마운 내색 없음 태워주기 싫은건 사실이긴 하죠
15. ..
'13.4.8 5:20 PM
(39.118.xxx.155)
남자들은 부탁을 쉽게 하지 않아요. - '아씨. 그냥 안가고 말지.'
일단 남의 차 얻어타고까지 쇼핑하러 가지 않죠.
남자들은 부탁을 쉽게 들어주지 않아요. - '내가 그거 해주면 뭐해줄껀데?'
그자리에서 싫은 표현을 바로 하죠. - '야씨. 나 운전하느라 힘들었는데 커피도 안사주냐?'
혹은 '커피는 니가 사라. 난 아메리카노.'
16. 11
'13.4.8 5:22 PM
(125.130.xxx.85)
저 얼마 전에 모임에서 우연히 저희 집 근처 사는 여자분을 태워주게 됐는데요. 흔쾌히 만원 넘게 나온 주차비를 내주더군요. 근데 원래 택시를 타면 3마넌은 족히 나올 거리인지라, 그 분이 주차비를 내는 게 맞는 상황이죠.
암턴 감사했고, 경우바른 사람이구나 란 느낌 들었어요. 솔직히 저 차 안 몰 때는 주차비며 기름 값 내줄 생각 잘 못했거든요 ㅠㅠ 제가 개념이 넘 없었죠. 차가 물로 가는 것도 아닌데
17. ---
'13.4.8 5:26 PM
(188.99.xxx.179)
윗님 그 분은 정말 경우바르시네요. 하나 보면 열을 안다고...
18. 11
'13.4.8 5:27 PM
(125.130.xxx.85)
그 분도 운전을 하시는 분이라 그런 거 같아요. 그 차이가 크더라구요^^
19. .....
'13.4.8 5:28 PM
(121.167.xxx.103)
예전에 아주 잘사는 친구를 내 차에 태워 스키장을 다녀온 적 있었는데 기름값은 물론이고 톨비 한 번 안내길래 좀 서운했어요. 그런데 돌아서서 생각하니 뭔가 해줄 때는 바라지 말고 꼭 받아야겠거든 미리 확실히 정하고 하는게 옳았다 싶었어요. 무슨 일을 하든 뭔가 베풀려거든 보답은 잊는 게 속편한 일이예요. 죽어도 한 푼도 안 지겠다, 절대 호구 노릇은 안하고 싶다면 미리 쇼부봐야 하구요.
그런 면에서 여자들은 솔직하게 돌직구를 날리지도 못하면서 이 쯤 해주겠지 기대하고 안해주면 서운해하고 뒤돌아 후회하고 그런 복잡한 경향이 있어요.
20. 회사생활...
'13.4.8 5:31 PM
(125.128.xxx.26)
개인적인 카풀이 아니라
회사생활 하면 차 키를 안 내어주기 힘든 상황 많아요.
가령 상사와 협력업체 가는데, 상사나 다른 직원이 차를 안 갖고 온 상황에서 차를 빌려주거나 대신 운전하는 사례 많구요
원거리 상가 뛸 경우에 윗분들 동선은 일반 직원들 동선과 다르죠.
그런 경우 대절 차량 보다 직원 중 누구 한 사람 차 갖고 와서 모시게 되구요.
그러다보니 차량 이용하는 데 좀 융통성이 있습니다.
그런 경험이 적은 여성 분들은 차량 이용과 관련해서 좀 퍼스널하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구요.
가끔 82에서 기름값, 주차료 등등 이야기하는 내용을
남편이나 남자동료들에게 물어보면
남자들 세계에서 그런 것 따지거나 꿍~하면 왕따 될 거라고 웃습니다.
결혼식 축의금 계산도 그렇고...
원글님 이야기가 상당부분 맞아요.
꼭 남자들이 도량이 넓어서라기보다는 사회생활에서 강제되는 부분들이 많다보니
그쪽에 신경을 덜 써야 하는 일종의 규범이 형성되는 거죠.
21. ........
'13.4.8 5:34 PM
(1.233.xxx.45)
남자들의 생각, " 차와 마누라는 빌려주는거 아니다. "
22. 여자들이 훨 게을러요
'13.4.8 5:38 PM
(118.209.xxx.117)
여자들이 훨씬 더 걷기를 싫어하더라고요.
23. 한마디
'13.4.8 6:17 PM
(118.222.xxx.82)
남자들말이 마누라하고 차는 안빌려준다.부담없이 잘 태워주는건 미혼여직원뿐
24. ;;;
'13.4.8 10:15 PM
(121.175.xxx.150)
남자들 하는 흔한 소리가 마누라는 빌려줘도 차는 안 빌려준다는 건데요;;;
다만 저기 윗분들 말씀처럼 사회적으로 남자에게 강제되는 부분이 있죠.
남자가 쪼잔하게 군다고, 남자답지 못하다고 엄청 까일걸요. 여자는 그런 부분에서 좀 여유롭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