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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존경할수 있는 사람 밑에서 일한다는게...

...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13-04-08 16:30:20
얼마나 큰 행복이었던지...


수도권 나름 대기업 다니다가

결혼과 동시에 남편 직장있는 지방으로 이사온지 2년 좀 되었네요.


대기업 다녔다는 프라이드 때문에 쉽사리 직장 정하지 못하다가 

들어온 회사...

아.. 근데 상사가... 너무 남탓을 합니다.

자기가 시킨 일도 몇개월 후에 이거 왜 했냐고 성질 버럭.

첨에는 저 상사가 안 시킨일을 내가 처리한건가? 싶었는데

그게 몇달 겪으니 이젠 그 사람이 시킨일은 다 적어놓고 기억해놓습니다.


나중에 왜 이 일을 이렇게 처리했냐고 하면 그때 당신이 그렇게 시켰다 하고 반격하기 위해서...-_-;;

오늘은 자기가 언제 이렇게 시켰냐고 우기더군요. 저도 버럭 해버렸어요.

그동안 고분고분 했던 인간이 버럭하니 깨깽하더군요. 그제서야 기억이 난건지 아님 모른척 내탓 하려다가

실패해서 깨갱한건지...


큰 회사 다닐땐 이런 상사를 겪어보질 못했는데...

정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내가 처리한 일도 왜 이리 처리했는지 다 적어놔야 하는 현실.

아 피곤.. 상사가 왔네요 이만 총총
IP : 14.43.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8 4:31 PM (39.118.xxx.155)

    존경할 수 있는 사람 밑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몇퍼센트나 될까요. 아마 5% 정도?

    그냥 월급을 엄청 많이 받는 어떤 사람들처럼.. 꿈같은 이야기인겁니다.

    상사는 상사일뿐.. 존경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치 마세요.

    기대치를 확 낮추세요. 그러면 좀 편안해 지실겁니다.

  • 2. 위로 올라갈수록
    '13.4.8 4:36 PM (180.65.xxx.29)

    존경할수 있는 상사 없어요 독하고 악독하고 밑에 사람 몰아치는 사람이 결국은 승자가 되더라구요
    사람좋고 존경받는 사람 회사에서는 필요 없어요

  • 3. 그게
    '13.4.8 4:39 PM (220.126.xxx.152)

    악랄한 놈, 훈풍같은 분, 10명은 겪어서
    사람에 대한 내공이 확실히 쌓여야 임원 정도 된다네요.
    대기업에도 기본이하 상사 많아요.

  • 4. 전직장 상사가
    '13.4.8 5:1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보기 드문 사람이었던거죠.
    대부분은 지금 상사처럼 빈틈 투성이에 신경질적인 인간들이 많습니다. ㅠ.ㅠ
    그래도 반격하니 깨갱하는건 그나마 좀 낫네요.
    어디서 감히...이러는 인간들도 있거든요.

  • 5. 아이린뚱둥
    '15.7.11 7:41 PM (121.64.xxx.99)

    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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