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전에 밥맛 없다 란 말은 없습니다. ㅜㅜ
나란 여자 신김치 하나로도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우는 여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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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김치 씻어 놓고
멸치 넣어 끓여 냔 고추장물 한 보시기 놓고
-고추장물을 모르신다구요? 그럼 키톡에서 검색해 보세요. 맛의 신세계가 열려요.^^;;-
그럼 게임은 끝난 겁니다요.
씻은 신김치 펼쳐서 밥 한 숟갈 떠놓고
고추장물의 고추와 멸치 쪼끔(많이 넣으면 맛은 좋은데 위가 아파요.) 올리고
김치 잎 오무려서 먹었더니
밥그릇에 수북하던 밥이...없어요. 언제 다 먹었지?!
아들 하교 후 간식으로 먹으라고 싸놓은 김치쌈밥 다섯덩이 노려 보고 있어요.
-저 놈들도 마저 내 입속으로 넣어버리면 안될까? 그럼 너무 많이 먹는 건데 당근 안되지!
토요일 점심 메뉴로 저걸 먹는데 뭐 그런 걸 먹느냐고 한 마디 한던 아들(중딩) 녀석
하나 먹더니 군소리 없이 저도 싸먹더라구요. 밥 한 공기 몽땅 다요. ㅎㅎ
여러분은 오늘 점심 뭐 드셨어요?
맛 난 거 공유하고 우리 같이 살쪄.... 아니 이건 아니고
암튼 맛난 메뉴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