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가정에 꼭 있어야 할 10가지
1 용서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용서해 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지구상에서 용서받을 곳이 없게 됩니다.
2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이해해 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짐승들과 살 수밖에 없습니다.
3 대화의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말동무를 찾지 못하면 전화방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4 골방이 있어야 합니다.
혼자만의 공간 (수납장, 옷장, 공부방, 화장실 등) 이 많을수록 인품이 유순해 집니다.
5 안식이 있어야 합니다.
피곤에 지친 몸을 편히 쉬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없으면 밖으로 나갑니다.
6 인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한 사람은 바깥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7 유머가 있어야 합니다.
유머는 가족간의 정감을 넘치게 하는 윤활유 역활을 합니다.
8 어른이 있어야 합니다.
연장자가 아니라 언행에 모범을 보이는 어른이 계셔야 합니다.
9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잘못은 꾸짖고 잘한 것은 칭찬해 주는 양면성의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10 희망이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더 잘될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면 가정의 가치는 더욱 높아집니다.
행복한 가정은 두 손이 맞닿아야 소리가 난다는 것을 서로가 알고, 두 몸이 한 몸이 될 때 사랑스러운 자녀가 가정에 탄생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행복의 그림이 그려지며 역지사지의 입장을 견지할 때 평화가 깃들게 된다.
몽생미셸에서 실려온 생의 찬미 강대환 글 중에서
유머
내가 방금 본 것은 퇴학감이라
젊은 여선생이 하루는 자기가 맡은 6학년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주고 있었다. 숙제가 아주 많아서 선생은 칠판의 위쪽에서부터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갑자기 사내 녀석들 중의 하나가 킥킥 웃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재빨리 뒤로 돌아선 선생이 물었다. "팻, 너 뭐가 그리 웃읍지?'
'선생님의 스타킹 대님 하나가 보여서요."
"당장 밖으로 나가."
선생이 소리 질렀다. "삼 일간 정학이다."
선생은 다시 칠판을 향해 섰다. 숙제에 제목을 붙여주지 않은 것을 알아차린 선생이 이번에는 칠판의 맨 꼭대기까지 손을 뻩혔다. 그러자 갑자기 다른 남학생 하나가 더 큰 소리로 킥킥 웃는 것이었다. 선생이 재빨리 뒤로 돌아서서 물었다.
"빌리, 넌 또 뭐가 그리 우습니?"
"선생님의 스타킹 대님 두 개가 다 보여서요."
선생이 또 소리를 질렀다.
'당장 밖으로 나가!"
하지만 이번의 벌은 더 혹독했다.
"넌 삼 주간 정학이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한 선생이 칠판을 향해 다시 돌아서면서 그만 지우개를 떨어 트렸다. 그래서 허리를 구부리고 지우개를 주웠다. 그러자 이번에는 다른 남학에생 하나가 폭소를 터트리는게 아닌가. 선생이 재빨리 돌아보니, 조니 녀석이 밖으로 걸어 나가가고 있었다.
" 너 지금 어딜 가는 거니?" 선생이 물었다.
" 선생님, 제가 방금 본 것은 퇴학감이어서요."
기도
어느 십대가 자동차를 갖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했다.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자동차를 갖지 못하자, 하느님은 그런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녀석은 방법을 바꿔, 차를 한대 훔친 다음 용서해달라고 기도했다.
럭키 세븐
최불암은 7층 아파트에 산다.
어느 날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는데 그 내용이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고 다만 숫자 7 하나만 생각났다.
무심코 달력을 보니 77년 7일이었고, 시계를 보니 바늘이 7시 7분 7초를 가리키고 있었다.
최불암은 "햐1 오늘은 분명 뭔가 되는 날이구나" 생각하고 전재산을 모두 정리해서 가지고 나왔다.
그때 마침 77번 버스가 오는지라 얼른 탓더니 과천경마장 앞에 서는 게 아닌가!
최불암은 이는 분명 신의 계시라 생각하고 경마장으로 들어갔다. 그러데 묘하게도 7번 경기가 막 시작되려는 찰라였다.
우와! 세상에 이럴수가! 최불암은 벅차오르는 마음을 억누르며 7번 말 에 자기의 전재산 7억을 몽창 몰빵했다. 아 ! 그런데 그 옘병할 놈의 7번 말이 글쎄, 아흐흐흑! 7등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시크릿 유머 서덕원 엮음 중에서
유머의 미학 이정길 엮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