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ㅜㅜ
재작년 7월초에 집안문제일로 스트레스를 극심히 받아 밤에 씩씩거리고 잠 못자고 하다보니..
귀에 이명이 생긴거에요.
생각같아서는 그때 다 때려치고 안정을 취했어야 하는데...
제가 고시생활도 하고 그래서 참 진짜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그러고 있다가 근처 신경과에서 약 처방받는데 효과없고
혹시나 싶어서 분당의 베일러연세인가..거기 갔는데 효과 없고
+ 거기서 약 바꿔줬는데 바꿔준 약 몇번 먹다가 눈충혈까지 왔네요...
한의원으로 바꿀까 해서 나름 이름있다는 수원의 소리청한의원 갔는데 약먹고 속 뒤집어져서 환불..
시험은 망쳤고.. 몸만 망쳤지요.
그러다가 작년에, 여기저기 한의원 쫒아다녔으나 다 약먹고 속 뒤집어지고..
공부는 뒷전...
이놈의 한의원들이 내가 스트레스때문에 병 왔다는데도 자꾸 기허라고 보양하는 약 줬다가 다 속 뒤집어지고
틀어진 속때문에 병원만 들락거리고..
운동이나 해야지 하다가...
갑자기 아침마다 허리아프다고 하니 강직성 척추염 의심...
확진은 아니었지만 지금도 불안하긴 하고요...
가끔 잘때 엉덩이 위쪽 바닥에 닿는 부분이 애려서..(가끔 그런게 도지네요)잠도 못자고..
그게 작년 여름때쯤이고.
드디어 용인 구석에 (감로한의원)이라고... 제가 먹을 수 있는 한약을 지어주는 사람을 만나기는 했는데
이명은 나을줄 모르고, 어떤때는 피부도 안좋아지고 뭐... 난리도 아니었네요. 허리가 아프기도 하고..
....
그리고 올해 됐어요.
그동안에 이명뿐 아니라 청력저하감도 가끔 왔었고요. 불안불안해요..
술 끊은지 2년 다 돼가고요...몸조심 하며 사는데..
최근에 기간제 교사 한답시고 3월부터 과로하다가 눈에 갑자기 비문증 생겨서 날파리 날아다녀요...ㅜㅜ
안과 갔더니 제가 나이 31살에 중도근시밖에 안되는데 후유리체 박리래요..ㅜㅜ 환장하네요.
그것때문에 비문증 생긴거라고... 한달전만 해도 저 멀쩡했어요... 유리체 액화가 갑자기 진행된건가..
사실 척추측만이고 삐뚤어서 카이로프랙틱으로 교정받을까 했는데..
눈쪽도 충격주면 안되고 혹시 강직성 척추염 걱정 때문에 이것도 받기 어려울수도 있겠고...
(하긴 과로때문에 바이러스성으로 보이는 편두통 비슷한 벌레 기어가는 느낌과 구내염이 있었지요)
미치겠어요 진짜 병이 자꾸 늘어요
올해 31살인데요
29살부터 인생이 완전히 틀어지고 있어요. 그전에는 특별히 아픈거 없었거든요.
요새는 몸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살아요... 7주일에 병원을 거의 5번은 가요. 여기저기 다른 곳에..
내과 신경과 한의원 안과 돌아가면서 아주...
진짜 내가 왜 이렇게 되었나 싶기도 하고 울고싶을때가 많아요.
찾아보니 이명은 무슨 독립문의 한의원인가 있다는데 어딘지 알수가 없으니...(알면 알려주세요)
저는 솔직히 귀 소중히 여기며 살아온 사람이라 나이트도 1번밖에 안갔고 시끄러운거 잘 안했어요.
근데 저한테 이런시련이..
저 진짜요... 사주팔자가 사나운가 해서
진짜 근처 철학관 이런데에서 퇴마 천도제도 하고..(비용은 그렇게 비싸진 않았네요)
그리고 이름이 안좋아서 그런가 싶어서 개명사이트 통해서 이름바꾼지도 어느새 1년이 넘었어요.
이름 바꾸고 나서 딱히 좋아지는게 없네요..ㅜㅜ
하...
몸이 너무 안좋아요. 결혼은 생각도 못하구요..
죄짓고 살아오지 않았는데 인생 왜이러나요?..
진짜 굿이라도 한번 해야되나 싶을 정도에요.
하기는 철학관에서 저보고 무당팔자인데 그렇다고 굳이 거기로 갈건 없고, 신병은 퇴마하면 된다고 하긴 했는데..
몸이 약하니 별군데에 관심이 가요...
이명+비문증+전신허약...
이명만해도 충분히 괴로웠어요 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비문증...이게 보는것도 괴롭다고요. 저는 어찌해야하나요?...ㅜㅜ
좋은 한의원이라도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