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만드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혹시 민들레 잎사귀로 김치(?)인지 무침인지 뭐라 말할지 모르겠지만
만들어 드시는 분 있나요? 시어머님이 시골에 계셔서 반찬거리를 가끔 보내주시는데 이 민들레김치는
진짜 밥도둑이에요. 액젓향이 향긋하게 나면서 진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데요, 뜨거운 밥에 먹으면 죽음이네요^^
그런데 전 이 음식을 결혼하고 처음 먹어봤어요. 민들레도 먹는다고 것도 몰랐고요.
한통 받았는데 없어지는 게 너무너무 아쉬워요.
또 고흥 유자로 막 만든 유자차... 이것도 깔끔하니 얼마나 맛있는지.. 다 상처난 유자인데
유자 나무가 가시에 찔려서 상품으로 못 팔면 그 동네에서 자루로 싸게 파나봐요.
그걸 사셔서 유자차를 쑹덩쑹덩 잘라서 만들어주시는데 진짜 이것도 기가 막혀요.
노란 꿀물이 가득 배여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