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 전에 재정 공개하는 글 보고 우울증이 왔어요
둘 다 명문대. 소시적에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죠.
10년 맞벌이. 현재는 외벌이.
현재 신도시 아주 저렴이 집 한채. 약간의 저축.
20년동안 부동산 잼병. 팔면 오르고, 사면 내리고의 연속.
남편은 (봉급은 아니고) 이름만 대기업인 회사에서 25년차.
월급은 그저 별로.
남편은 앞으로 10년. 61세 정년까지는 회사에서 버틸 수 있을 거 같대요.
현재 남편 외벌이의 60퍼센트 저축해요.
앞으로 10년 이렇게 하면, 노후에 자식에게 신세는 안질 거라고 믿으면서 열심히 저축하고 있죠.
근데 아무리 허리띠 졸라매고 저축을 해도, 사면 한 방에 훅가는 부동산 때문에 항상 거기서 거기네요.
어떻게 결혼 21년에 재산이 이렇게 없을까요?
대충 우린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날부터 괜히 우울하네요.
1. ...
'13.4.7 4:25 PM (110.14.xxx.164)남하고 비교 마세요
그래도 60 프로나 저축하시면 대단하신대요
지금 40 후반에서 50 대 다들 비슷할거고 정말 앞으로 20년쯤 뒤엔 노인빈곤층 난리일거 같아요
우리도 비슷한 나인데 집 한채에 은행빚도 있고 애는 어리고 ... 참 걱정이긴해요2. 원글
'13.4.7 4:28 PM (223.62.xxx.145)어디서 뭐가 잘못됐는지 알긴 알아요.
외벌이로 돌아선 거 - 애들이 잘됐으니 그걸로 만회했다고 위안할까요?
부동산으로 재미 못본거 - 에효...3. ㅇㅇ
'13.4.7 4:51 PM (211.209.xxx.15)61세 정년이 다른거 다 물리치네요. 연봉 많지만 50까지 다니면 다행이에요. 불안한 노후..
4. ..
'13.4.7 4:51 PM (112.171.xxx.151)며칠전 기사에 난건데
우리나라 1억 미만 자산가구가 40%고요
2억미만 자산가구가 60%래요
몇억씩 하는 아파트가 넘쳐나지만 부채빼면 사실 그저그래요
저도 서울에 5억대 아파트 있지만 부채 2억이고요.저축은 천만원도 안됩니다
대기업 외벌이지만 언제 짤릴지 모르네요
퇴직금 2-3억이라니 그걸로 그냥 노후에 쓸려구요5. ...
'13.4.7 5:19 PM (112.121.xxx.214)월급 60% 저금하다니 정말 부럽네요..
연봉이 많으시던가 절약능력이 대단하신더가..어느쪽이든 부럽네요.
부동산은..그냥 운인것 같아요..그냥 받아들이세요..ㅠㅠ6. ᆢ
'13.4.7 5:39 PM (114.204.xxx.100)실은 저도 그 글들 보고 좀 놀랐어요
결혼 11년차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난 뭐지?
원글님과 저같은 소시민이 많을텐데
우리 소시민들은 글을 안올려서 들어나지 않을뿐이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2290 | 시부모가 가실때 어디까지 배웅하시나요 23 | 시부모 | 2013/04/19 | 2,256 |
242289 | 좀 전에 임플란트 문의하셨던 분 2 | 그러지 맙시.. | 2013/04/19 | 848 |
242288 | 비만인 여성분들도 남자 외모 보더군요.. 12 | 뉴비 | 2013/04/19 | 3,640 |
242287 | (급)용인쪽에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 정도 집안 일 해주실 분 .. 6 | 차이라떼 | 2013/04/19 | 930 |
242286 | 아기가 아토피래요 혹시 탱자 말린거 구할수 있나요? 5 | 눈물만나요 | 2013/04/19 | 1,164 |
242285 | 1주 휴가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좀 먼 곳으로) 3 | 여름휴가 | 2013/04/19 | 585 |
242284 | 날씨 정말 좋네요, 봄의 절정이에요 1 | ㅇㅇ | 2013/04/19 | 540 |
242283 | 케틀벨 하시는분~ 4 | ㅇㅇㅇ | 2013/04/19 | 1,414 |
242282 | 햄버거랑 맥주랑.드셔보셨나요? 17 | 여릉도 다가.. | 2013/04/19 | 2,609 |
242281 | 두돌 아기. 어린이집 정말 이른가요? 14 | SJmom | 2013/04/19 | 7,262 |
242280 | 삼성전자, 대만서 댓글알바 들통 3 | 삼성십정단 | 2013/04/19 | 728 |
242279 | 최소한 정신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은 38 | 정신과약은요.. | 2013/04/19 | 6,682 |
242278 | 갈비찜용 고기로 갈비탕 끓여도 되나요? 7 | ... | 2013/04/19 | 1,789 |
242277 | 적당히 현실적인 남자가 차라리 가정을 잘 지키는거같죠 11 | 결혼 | 2013/04/19 | 4,109 |
242276 | 콩나물 해장국 1 | 참나리 | 2013/04/19 | 777 |
242275 | 메니에르 전문병원 어딜까요? 2 | 메니에르 | 2013/04/19 | 9,549 |
242274 |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보내는방법은??? 1 | 레몬 | 2013/04/19 | 539 |
242273 | 동물병원 추천 꼭 좀 부탁드려요 6 | 걱정.. | 2013/04/19 | 1,330 |
242272 | 애들 한약 먹이시나요? 6 | 중딩아들 | 2013/04/19 | 1,185 |
242271 | 용필오빠는 내게 열정을 가지게한다. 2 | 조용필 | 2013/04/19 | 633 |
242270 | 보셨어요? | 이번달월급 | 2013/04/19 | 506 |
242269 | ”지문찍고 물건 찾아가라”…황당한 택배 회사 | 세우실 | 2013/04/19 | 709 |
242268 | 강남역 아침에 만나기 좋은 카페 추천해 주세요 10 | 친구 | 2013/04/19 | 1,437 |
242267 | 포맷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5 | ... | 2013/04/19 | 795 |
242266 | 오늘 업댓 미생 너무 대단해요. 여성학 교재로도 손색 없을 듯... 12 | 두 손 들어.. | 2013/04/19 | 2,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