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리지아 한다발

후리지아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3-04-07 15:06:16

저는 40대후반 입니다.

제 생일과 결혼 20주년이 겹쳤어요.

워낙 덤덤한 성격이라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도 그냥 덤덤합니다.

그리고 가게를하기 때문에 미역국도 못먹고 점심도 가게에서 시켜먹었어요.

한참후 일을 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면서

우리 형님이 노오란 정말 예쁜 후리지아 한다발을

봄바람과 함께 내 가슴에 향기와 감동을 안겨주네요.

오늘따라 동서 생일이 갑자기 크게 생각이 났다나요.

근 몇년만에 받아 보는 꽃 한다발....

눈물이 찔금 나올뻔 했네요.

형님이 나보다 어려서 크게 형님 노릇도 못하고

같이 식구가 된것도 20년이 됐는데 아직도 저한테 높임말 쓰거든요.

선물도 주셨는데 형님은 제가 20대인줄 아나봅니다.

너무 젊어보이는 옷이거든요.ㅋㅋㅋ

어케 입어야 할까요?

형님 고맙습니다.

꽃병도 없어서 큰그릇에 눈부시게 나를 보고 웃고있는 후리지아...

오늘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IP : 125.209.xxx.1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7 3:18 PM (175.114.xxx.118)

    축하드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후리지아에요.
    한다발 가득 받으면 정말 행복해질 거 같아요.
    그저께 고속터미널 갔을때 사오려고 했는데 왜 그냥 왔나 몰라요.
    선물도 못받으면서 제 손으로 사지도 못하네요 에잉 ^^;;
    원글님 부러워요! 행복하세요~~^^*

  • 2. 유지니맘
    '13.4.7 3:37 PM (203.226.xxx.28)

    행복한 생일
    무진장 축하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꽃 넘버3안에 드는 후리지아
    그 향만큼 그보다 더 행복하시길...
    그 형님도 멋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018 그릇정리 어떻게 시작하는게 쉬운가요? 4 팔기 2013/05/05 2,687
248017 [다큐] 남양유업, 그 검은 얼굴 / 남양유업 30대 팀장 아버.. 7 ,,, 2013/05/05 5,369
248016 사주에 화가 없으면 9 궁금 2013/05/05 13,794
248015 개독교'란 말이 전혀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다. 4 호박덩쿨 2013/05/05 891
248014 황토침구 어떤가요?? ... 2013/05/05 351
248013 말만 했다 하면 남 씹는 사람 14 ㅡㅡ 2013/05/05 6,140
248012 관절이 아프네요... 2 ... 2013/05/05 1,045
248011 아이스크림 제조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아이스 2013/05/05 1,298
248010 팔을 만저보면 불룩하게 종기 같은게 생겼어요 6 팔에 종기같.. 2013/05/05 6,057
248009 에코타일(에코카르트 or 에코스톤)으로 거실벽면 시공해 보신 분.. 1 이사 2013/05/05 3,658
248008 머리땜에 속상하네요 7 미용실 컷트.. 2013/05/05 1,660
248007 짜증나요..남편이요 15 짜증 2013/05/05 3,764
248006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위치 1 순천만 국제.. 2013/05/05 844
248005 온 몸이 시큰거려요.. 4 갱년기.. 2013/05/05 1,919
248004 32여자에게 어울리는 악세사리브랜드? 14 생일선물 2013/05/05 4,815
248003 쓰레기 계단에 내놓는 옆집 ... 2013/05/05 1,333
248002 육아 나무 힘들어요. 5 2013/05/05 1,223
248001 50대 엄마 선물 드리려구 하는데용.. 2 팔방이 2013/05/05 1,222
248000 길고양이 간식 위스카스 아님 저렴캔? 5 ,,, 2013/05/05 767
247999 요샌 대학생 애들도 어린이날 선물 받는다면서요? 9 명들이 너무.. 2013/05/05 1,796
247998 이제 생일의 생자도 듣기 싫어요 4 지겨워 2013/05/05 1,351
247997 갱년기 엄마한테 해줄 수 있는 일? 6 둘째 2013/05/05 2,450
247996 45평정도 대형 아파트 전망은 어찌되나요? 7 미래 2013/05/05 6,597
247995 폐경나이는 이미정해져있는지 (병원진찰시 알수있나요)? 2 중년 2013/05/05 5,042
247994 내멋대로 넘버7~김영철씨 왜 안나와요? 최파트 2013/05/05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