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는게 그럴수도 있는거죠.
먹고살아야지 어쩌겠어요.
간병인 하시는 아주머니들도 한때는 잘나간 시절 있었지만
어째어째 망하고 남편 수입없으니 본인이 간병인해서 먹고살고요.
얘기해보면 그런건 있어요.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뭐 이런 느낌...
계급사회에선 위치가 바뀐다는게 참 사람을 힘들게 하는거죠.
일안하고 살림만 하며 요리나 신경쓰고 집안이나 이쁘게 꾸미고 사는걸
힘들게 일하는것보다 더 높은위치로 평가받는 시대니...
남자도 힘든일 하는 사람보다는 사람부리며 일안하고 즐기는 남자가 능력남으로 여겨지는것처럼요.
자본주의사회에선 어쩔수없죠.
자본의 위치에서 떨어지면 아내도 사모님에서 추락하는거구요.
어쩌면
일도 힘들겠지만 일못지않게 힘든게 그런 사회의식땜에 더 힘들어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