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필요로 살랑살랑거리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 조회수 : 3,202
작성일 : 2013-04-07 05:24:31

본인 필요할때만 살랑살랑거리고 잘 해주는 사람..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제일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몇년 당하다 보니 화도 나네요..

처음에는 어.. 이거 뭐지.. 할 정도로 연애하는 사이처럼 엄청나게 공들이고 선물해대고 말시키고

립서비스 장난아니게 칭찬해대고 감탄해대고

저를 좋아해서 사람이 좋아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그런 줄 알고

맘 열고 다 도와주고 다 알려줬더니..

이제보니 저한테 이것저것 알아내려고 한 거였어요.

자기 필요가 없을때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바쁜척하면서 아는척도 안하고 휙~ 지나가네요..

처음에는 내가 뭐 맘 상하게 한 거 하면서 반성하고 곱씹어보고 미안해했는데요..

몇년이 지나서야 알았네요..

바보같이 이용만 당하고...

또 다른 사람한테 살랑거리고 있어요..

이런 사람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IP : 175.195.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그네슘
    '13.4.7 5:31 AM (49.1.xxx.55)

    사기꾼 기질을 가졌거나 토사구팽이 취미인 사람들은 조용히 무시해 줘야죠.
    성품이 악랄한 사람이에요. 원글님이 좀 약해지거나 이용하던 상대의 가치가 없어지면 짓밟는 것도 서슴지 않아요.
    보통 주위에서 벌어지는 사기 사건, 구업 사건, 먹튀 사건 등의 대부분이 그런 부류들에 의해 일어나요.

  • 2. ..
    '13.4.7 5:35 AM (175.195.xxx.53)

    좋아하는 마그네슘님 댓글이네요..

    어떻게 무시해줘야하는 걸까요?
    봐도 아는 척 말고, 바쁜척 하면 될까요?

    사람을 이용가치로 대하는 사람은 어떻게 알아볼까요?

  • 3. 마그네슘
    '13.4.7 5:39 AM (49.1.xxx.55)

    아는 척도 안하고 바쁜척하고 지나가면 원글님도 똑같이 해주셔요.
    이런 사람 자기가 필요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가오기 때문에...
    또 모른 척하다 아는 척하면 감정 섞지 않고 조용히 인사만 나누시고 이상한 부탁은 다 거절하셔요.
    미안하지만 그건 안되겠어...해주고 싶지만 사정이 있어서...요렇게 피해가셔요.
    이런 부류들은 앙심도 잘 품어서 대놓고 거절하거나 너 싫다, 이런 반응을 보이기도 그렇더라구요.
    냉랭하고 객관적으로...제 경험상 이런 사람들이 제일 잔인했어요. 대놓고 친절하다가 이용가치 없다 싶으면
    본색 드러내는데...그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네요.

  • 4. ..
    '13.4.7 5:41 AM (175.195.xxx.53)

    아.. 맞아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가와요..
    그래서 제가 뭐 잘못했나 항상 반성했구요ㅠ(이제야 화나요!)

    이런사람 미리 알아보는 방법은 뭘까요?

  • 5. ,,
    '13.4.7 6:15 AM (112.152.xxx.75)

    중고등학생때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 몇이 그런유형이여서, 몇번 겪다보니 생긴 대처법은
    그런유형의 사람은 필요에 의한 부탁은 가볍게 거절하며 적당선을유지하며 지내는게 좋아요
    너무 거리를두면 본인을 싫어하나 해서 중상모략하고 다니기도 하더라구요

    그런유형인지 아닌지 가려내는 방법은,, 평상시 그사람의 인간관계를 보면 대충 나오지않나요?
    붙어다니는 사람이 한결같은 사람들은 그런유형과는 거리가 있죠

  • 6. 근데
    '13.4.7 7:17 AM (58.236.xxx.74)

    지나고 보니 나를 좀 반성하게 되어요,
    그렇게 살랑거리는 스타일이 부담되면서도 좋았던 나자신이
    좀 뻣뻣하고 살갑지 않았던 스타일이 아니었는지요,
    내가 내공이 생기면 뱀도 전갈도 그냥 정글의 일원일뿐...... 하고 덜 끄달려요,

  • 7. ..
    '13.4.7 9:09 AM (121.124.xxx.239)

    어디나 그런 사람 꼭 있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일상적으로 대하시되 마음만 주지 마세요. 모든 사람과 잘 지내야 겠다는 마음은 내려 놓이시구요.

  • 8. ..
    '13.4.7 10:01 AM (211.234.xxx.154)

    반응을 안하시면 되요~

  • 9. ..
    '13.4.7 10:27 AM (124.53.xxx.143)

    참 살다보면 젤 꼴보기 싫은 유형이죠?

    그런 이들은 매사 득 실을 따져보고 행동하니..
    처음에는 속내를 몰라서 몇번 속아주기도 하지만
    시간지나면 자연스레 보이니 참 옆에두고 보기엔 공해 같아요.

    그냥 멀찌감찌떨어지는것이 정신건강을 지키는 길인줄로 아룁니다.

  • 10. 그런것들
    '13.4.7 10:44 AM (118.216.xxx.135)

    뒤통수도 전문이죠!!
    항상 경계하세요.

    님이 좀 순진하고 순하게 생겨서 그럴거에요. 이용해먹기 쉬운 먹잇감?
    저도 생긴게 좀 그런데...알고보면 만만치 않거든요.
    요샌...딱 접근하려 한다 하면 미리 알고 멀찌감치 떨어져요~
    님도 연습하심 됩니다. 홧팅!

  • 11. 그게
    '13.4.7 11:50 AM (58.236.xxx.74)

    의도적으로 인간관계를 넓히혀서
    그런 인간들이 내뿜는 강력한 주파수에 무뎌지시고
    그들이 차지하는 포션을 최소로 만드시면
    나름 평정심이 유지되어요.

    그 인간들 하나하나에 디테일하게 대응하려하기보다,
    저는 그런 인간들의 비중이 작아지게, 평소 기본기를 잘 다지려 합니다.
    내가 단단해질 수록 어떤 무언의 포스도 생기고요.
    점점 찔러보는 횟수도 줄어드네요,

  • 12. ..
    '13.4.7 12:15 PM (175.195.xxx.53)

    무리에 속해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있지요..
    그런데 아무 정보없이 맨투맨으로 알게 되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한테 종종 당해서 이렇게 고민하게 되는거예요..
    필요할때는 입안의 혀처럼 굴다가, 아니면 안면몰수하는 거.. 아주 놀랍습니다..
    저는 하라고 해도 못 할 것 같아요ㅠ

    1. 어디에나 나를 이용해먹으려는 인간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일상적으로 대하고, 마음 주지마라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뒤통수전문이니 항상 경계해라

    2. 저런 인간의 비중이 작아지게 평소 나의 기본기를 잘 다져라
    그런데 그 기본기 어찌 다지나요?
    좀 더 설명해주세요

  • 13. 절교가 정답
    '13.4.7 7:25 PM (223.62.xxx.217)

    그런사람 길게만나면 원글님 다칩니다 좋은 사람도 많습니다
    끌려다니시면 아니되옵니다
    뒤통수 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426 식당 진상하니 떠오르는 일 6 김밥 2013/04/08 2,443
238425 저 고자질해도 되요? 8 노노노노 2013/04/08 2,169
238424 결혼식 하객의상으로 핑크색이나 살구색은 어떤가요? 5 순돌이맘 2013/04/07 3,761
238423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해 주세요..일베들 뿌리 뽑을수 있는 법안.. 9 차별금지법 2013/04/07 796
238422 남자들 관심있는 여자보면 눈에서 광선 나오지 않나요? 19 -_- 2013/04/07 11,887
238421 유로화 해외송금해야 하는데 이번주에 기회를 놓쳤어요.ㅠㅠ 3 환율 2013/04/07 934
238420 프렌치 레스토랑 추천 부탁드려요. 6 샤틴 2013/04/07 1,208
238419 진짜 안낫는 감기 5 감기 2013/04/07 996
238418 인공고관절수술후 재활치료는 어디서...? 레몬즙 2013/04/07 2,351
238417 제주신라를 어른3, 어린이 4으로 여행가려는데요./// 1 제주 2013/04/07 966
238416 잡곡보관법 6 잡곡 2013/04/07 1,129
238415 전직 계약직 사원으로서 직장의 신을 보고 느낀 점 14 본방사수 2013/04/07 5,925
238414 몸아파 고생해본분 계세요?....얘기좀 들어주세요.(이명,비문증.. 12 현수 2013/04/07 4,342
238413 억울해요. 21 누명쓴맘 2013/04/07 4,697
238412 학벌이 뭐라고 4 2013/04/07 2,235
238411 48프로의 뜻대로 정권이 바뀌었더라면.. 4 ㅇㅇ 2013/04/07 1,373
238410 정보 가르쳐 주기 싫은 사람에겐 어떻게 응대해야 하나요? 8 절대로 2013/04/07 2,009
238409 재발급 문의 지갑 2013/04/07 364
238408 4행시 짓기ᆢ 5 2013/04/07 843
238407 고양이가 너무 잠만자요 6 냥이 2013/04/07 7,649
238406 생일이 비슷한 자녀 두신분들 생일축하는 어떻게 하세요? 15 버스데이~ 2013/04/07 1,085
238405 리본공예...집에서 머리핀만들어서 중고나라나 블로그로 팔면 어떨.. 1 리본 2013/04/07 1,634
238404 초등학생. 8시 취침 너무 이른가요? 11 ㅇㅇ 2013/04/07 2,549
238403 주말 백화점 식당가에서 겪은 일 22 촌년 2013/04/07 13,972
238402 오이피클 레시피 궁금요. 4 2013/04/07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