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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국수가게에서..

.. 조회수 : 14,470
작성일 : 2013-04-06 23:12:59

점심에 집근처 국수가게에 갔어요.

점심시간이라 좀 혼잡하더라구요.

메뉴를 고르고 음식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어린아이 두명을 데리고온 부부가 옆테이블에 앉았네요.

종업원이 6명자리니 4명앉는 테이블로 안내하니 아이가 있어서 좁다고 끝끝내 6명자리를 앉더니

4000원짜리 생면 두그릇을 시키면서 애들접시랑 포크 챙겨달라고 하고 국물도 각각 두개씩 달라고 하고

단무지를 무지 좋아한다고 가능하면 세접시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아기의자를 갖다달라고 ....종업원이 의자하나를 갖다줬어요.

애가 둘인데 하나만 갖다주면 어찌하냐고 하더라구요.

종업원이 다른분이 의자를 쓰고있어서 하나밖에 없다고 하니

아이들이 움직이면 본인들이 식사를 못한다고  들어오다 옆가게 베트남음식점집에 아기의자 있는것 봤다고

그걸 좀 빌려오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전  진짜 화딱지 나서 장사 못할것 같아요 ㅠ.ㅠ

IP : 1.247.xxx.14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3.4.6 11:15 PM (39.7.xxx.215)

    대신 때려주고싶네요...
    부부가 똑같았나봐요ㅠ

  • 2. ....
    '13.4.6 11:19 PM (118.41.xxx.105)

    헐~참 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

  • 3. 어휴
    '13.4.6 11:19 PM (175.210.xxx.10)

    진상ㅠㅠ

  • 4. ..
    '13.4.6 11:20 PM (99.226.xxx.54)

    성질 같아서는 네가 직접 가져와!라고 말하고 싶네요.

  • 5. ..
    '13.4.6 11:20 PM (175.192.xxx.47)

    아 정말 빈티나네요.
    아이 2명이라면 꽤 먹을텐데..3그릇 시키지..
    그리고 단무지가 뭐 몸에 좋은거라고 3접시씩이나..
    애들이 단무지 좋아하긴 하던데 우리는 일부러 덜먹게 하는데..

  • 6. 마그네슘
    '13.4.6 11:21 PM (49.1.xxx.55)

    빌어먹을 것들...집에서 생생우동이나 끓여먹지 왜 나와가지고 민폐는 끼치는지...

  • 7. 상진상
    '13.4.6 11:23 PM (112.184.xxx.47)

    분노를 일으키네요. 아우.

  • 8. ...
    '13.4.6 11:24 PM (223.62.xxx.89)

    와...실화인가요?
    마지막 압권이네요.
    옆가게에서 아기의자 빌려달라는 대목에 뒷목 잡습니다.

  • 9. 원글
    '13.4.6 11:25 PM (1.247.xxx.14)

    속으로 '야 이뇬아' 했어요. 아 열불나!!!

  • 10. 참신기합니다
    '13.4.6 11:26 PM (121.160.xxx.45)

    어떻게 그렇게 비슷한 사람들끼리 부부가 되었을까요?

  • 11. 개진상
    '13.4.6 11:27 PM (175.223.xxx.33)

    그런인간들앞에서아기들이몰배우겠어요ㅉㅉ

  • 12. ㅅㅅ
    '13.4.6 11:28 PM (117.111.xxx.242)

    한눈에 반했겠죠

  • 13. 저구
    '13.4.6 11:29 PM (116.39.xxx.141)

    저두 어린아이 둘인데.. ㅠㅠ
    저두 부스터시트 부탁하거든요.. 하나만 있다고 하면 그냥 나오고..
    일부러 좀 더 많이 시켜요..
    그래도 사람들은 진상이라고 하려나..
    두세달에 한번 외식하는데..

  • 14. ..
    '13.4.6 11:33 PM (203.226.xxx.83)

    ㄴ 아기 포함 4명이 6명 테이블 차지하고 앉아서 아기 의자 2개 별도로 또 요구하면
    진상맞아요.

  • 15. ..
    '13.4.6 11:34 PM (122.36.xxx.75)

    에라잇! 거지새xx..........아 오랜만에 욕나온다
    애들크면 국수두그릇시킬거에요 부모님은 국물따로 달라할거구요..
    다..보고 큰데로 하는거지요..
    이기적인 사람들이네요

  • 16. 아우
    '13.4.6 11:35 PM (1.245.xxx.25)

    진상도 완전한 개진상이네요!!

  • 17. 기분조타33
    '13.4.6 11:36 PM (211.36.xxx.126)

    전 부스터가지고다닙니다 아기의자 없는경우도있고 그래서요~
    진짜같은 아기엄마지만 진상이네요..
    없음 안고먹던가하지 뭘 빌려오래..헐..

  • 18. ,,,,
    '13.4.7 12:04 AM (72.213.xxx.130)

    그런 진상들은 옆에서 직원들 편좀 들어주세요. 진짜 뭐하는 건지 인간말종 같네요.

  • 19. ...
    '13.4.7 12:05 AM (175.223.xxx.104)

    우리동네 국수나무가 아닌가 싶군요.
    바로 옆에 월남국수집도 있고.
    아휴 개진상.

  • 20. ㅋㅋ
    '13.4.7 12:17 AM (124.56.xxx.29)

    '한눈에 반했겠죠'
    아, 야심한 밤에 미친x처럼 혼자 웃고 있네요

  • 21. 모로
    '13.4.7 12:29 AM (116.34.xxx.26)

    한눈에 반했겠죠..
    푸하하하하하....
    저도 예전에 앞집에 이상한 아줌 하나 살았었는데 (ex새벽에 황태국 끓인다고 황태랑 참기름 얻으러 초인종 누름 ) 나중에 우연히 그 아줌 남편 회사 동료 만났는데 그 남편 회사서 끝내주는 사이코라고...
    세상은 넓고 진상은 널렸다.

  • 22. 바보보봅
    '13.4.7 12:43 AM (180.70.xxx.44)

    주먹을부르네요.
    그런부모밑에서 뭘배우겠어요

  • 23. ,,,
    '13.4.7 1:08 AM (119.71.xxx.179)

    안타깝네요. 어디서 대접 못받는 부부인듯.. 평생 그러고 살겠죠

  • 24. ...
    '13.4.7 1:31 AM (59.10.xxx.141)

    전 오늘 코스트코에서 어떤 할머니가 (남루해보이지도 않고 모자도 이쁘게 쓰고 멀쩡해보이는 분이였는데..)
    푸드코트에서 핫도그먹을 때 먹는 다진양파를 지퍼백에 한가득 담아가는것 보고 깜놀했어요.

    아주 열심히 기계를 돌리면서 한가득담기에 처음엔 무심히 보고있는데 지나가던 직원이 한마디 하는걸 보고 아~저거 싸가려고 하는거구나..하고 깜짝 놀랐어요.
    물론 양파가 다져져있으니 볶음밥에도 넣고 참 쓰임새는 있겠다 싶었지만 어찌 그걸 지퍼백가지 가져와서 한가득 가져갈 생각을...ㄷㄷㄷㄷ

  • 25. 한눈에
    '13.4.7 1:33 AM (118.36.xxx.172)

    서로 반했겠죠..3333333

  • 26. 찌질이들
    '13.4.7 2:09 AM (59.17.xxx.172)

    엄마 아빠 초딩아이둘
    외식나와서
    4500원짜리 하나시키시공
    ㅡ얘들만 먹어요 ~~!!ㅡ
    요론 멘트 날리시고

    셀프수저 네개
    물컵네개
    앞접시네개
    단무지 두접시 ᆢ무한리필
    요로케 셑팅해노코
    음식기다리심ᆢ

    음식나오자마자
    온가족 폭풍흡입
    그릇빵꾸나는줄 알았다능 ㅡ
    불쌍해서 더드렸음ㅡ아그들땜에
    아그들이 무슨죄가 있겠어요

    맛있게드시고
    테이블엔 설겆이 한가득
    코픈휴지 입닦은휴지 산더미

    아빠께서4500원 카드결제하시공
    멋지게 싸인하고 나가심

    상상하지못한
    별의별 사람이 다있답니다

  • 27. 어떤 한시에선가에서 봤는데
    '13.4.7 8:52 AM (121.133.xxx.35)

    당신과 나는 만나게 정해져 있었는데 중매쟁이만 괜히 바빴구료.....라는 구절 생각이. 그들 또한 아 아.

  • 28. 남편~
    '13.4.7 10:31 AM (59.23.xxx.99)

    이 글 좀 보셔.
    아이 아기때도 3명이 어떻게 2인분만 시키냐고
    먹지도 못하는데 주구장창 3인분 시킨 남편아,
    뭐?숟가락도 3개 쓰고 물컵도 3개 쓰는데 어떻게
    2인분만 시키냐고..
    저런 인간들도 있네.

  • 29. ...
    '13.4.7 10:36 AM (39.112.xxx.35)

    세상에 별 거지 같은 인간들
    좋게 말 할수가 없어요

  • 30. 거지들
    '13.4.7 10:46 AM (211.63.xxx.199)

    거지 같은이 아닌 그 정도면 거지 맞네요.
    마그네슘님 말대로 돈 없음 집에서 생생우동이나 끓여먹지.
    왜 남의 영업장에 와서 자리 차지하고 매출 깍아 먹고 있는건지.
    1인 1주문하고 남으면 싸가든가. 기본이 안된 사람들이 넘 많아요.

  • 31. 찌질이들
    '13.4.7 1:33 PM (223.62.xxx.35)

    저런인간일수록
    친절 무지 따집니다 ᆢ
    인간인지라 나도모르게
    표정않좋을수 있는데
    눈치 슬슬 보다가
    친절하셔야 겠어요ᆢ 이러고 갑니다
    그날종일 속뒤집어지고
    열불납니다ᆢ

  • 32. ,,,
    '13.4.7 2:49 PM (115.140.xxx.42)

    내 아들 친구엄마도 그래요...다른건 다 좋고 흠잡을건 별로 없는데요..
    식당이나 뭐 사러간다던가 하면 요구사항이 그리 많습니다...ㅎㅎ
    식당가서는 늘 뭐 달라 바꿔달라 왜 이리 늦냐...물건도 사놓고는 수십번 바꾸러가고...
    요즘엔 같이 다니면 좀 x팔리더군요...ㅎㅎ
    대놓고 말하긴 뭐해서 돌려서 말해보았건만 본인은 잘 모르더라구요...그게 진상짓인지...
    본인한테도 참 그거 피곤한일일터인데...

  • 33. 원글
    '13.4.7 2:54 PM (1.247.xxx.14)

    남편은 여자가 워낙 쎄서 그런가 거의 체념하듯이 앉아있더이다~
    '한눈에 반했겠죠'라는 댓글에서 저두 빵터졌는데 생각해보니
    예쁘장하게 생겨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구요.
    종업원이 아무리봐도 대학생은 안되보이는 고등학생 남자아이 같았는데 새로왔는지 능숙해보이지는 않지만
    교육을 열심히 받았는지 공손하고 친절하려고 애쓰더라구요.
    근데 여자가 '베이비체어 갖다줘요' 하니까 '네?'하고 반문을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무시하는 말투로 '베이비체어는 아기의자라구요' 저쪽에 있는 저거 몰라요? 요러드만요..
    에구 싸가지~~

  • 34. 우왁!!!
    '13.4.7 3:01 PM (223.62.xxx.8)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욱
    아니
    사회적양심은
    어디에
    짱박혔는지
    우린그러지맙시다

  • 35. 진홍주
    '13.4.7 3:54 PM (221.154.xxx.179)

    읽다가 뒷목......장사 하는 사람들....나중에 죽으면 사리 한 움큼 나오게
    생겼네요....진상은 적당히란 없나보네요

  • 36. ...
    '13.4.7 4:35 PM (218.153.xxx.2)

    개라는 이름도 아까운 바퀴벌레진상!! 집에서 생생우동이나 끓여먹지 222
    정말 저런 진상들 너무 많아요!
    저도 장사하는데 너무 시달렸어요.. 10년차인데, 처음 2~3년은 위염 다고 살았구요, 밤에 자다가도 깼어요... 분해서.. 애들 둘이니 더 달라는 사람들.. 정말 어처구니 없어요
    애가 둘이니 더 사던지..

  • 37. 옴마나
    '13.4.7 4:54 PM (58.224.xxx.19)

    나는 장사 몬하긋따~~~
    우린그러지맙시다....2222

  • 38. ㄷㅈㄹ3ㅅ
    '13.4.7 5:00 PM (221.138.xxx.68)

    음 달리 진상이 아니군요,,, 사리추가 이런거 쫌 넘하지않나?

    서비스 도아니고 헐,,,,

  • 39. 역시
    '13.4.7 6:46 PM (58.229.xxx.186)

    부창부수네요. 늘 진상은 세트로 움직인다니까.

  • 40. 아산
    '13.4.7 6:55 PM (203.226.xxx.18)

    윗대글보다보니 진짜 회사근처 국수집같단느낌이 ㅋㅋ

  • 41. ㅋㅋ
    '13.4.7 7:22 PM (121.190.xxx.105)

    집에가서 라면 두봉지 끓여먹지 나가서 진상 떨고 다니네요
    아오~~

  • 42. 정말로 . .
    '13.4.7 7:54 PM (220.73.xxx.163)

    8000원 어치 라면을 사서 끓여먹던가.
    국수사서 멸치국물 집에서 우려내 먹던가.
    정말 거지들. 으이구.

  • 43. ..
    '13.4.7 7:56 PM (124.50.xxx.71)

    저는 딸아이 6살때부터 아이와 음식점 가면 다 먹지 못하고 남길 것 알면서도 꼭 메뉴 두개씩 시켰어요.
    그릇 수저 자리까지 두개씩 쓰는데 미안해서요. 아이가 늦게 먹어 자리 오래 차지하는 것도 미안해서 점심시간 지나서 두세시쯤 한가한 시간에 가고요... 입짧아 잘 먹지도 않는 아이것까지 꾸역꾸역 먹느라 배가 터질 것 같았는데 그래도 두가지 메뉴를 맛보니 됐다하며 시켰는데 .. 정말 저런 손님...장사하시는 분들 힘들 것 같아요.

  • 44. 일당백
    '13.4.7 10:55 PM (211.224.xxx.193)

    근데 그거 갖다 줬나요? 갖다 줬으면 그 주인도 병신인증
    저런것들한테는 안되는건 안된다고 애기해줘야. 그리고 외국처럼 우리나라도 주인이 상식이하의 행동하는 손님은 내쫓았으면 좋겠어요.
    글로만 읽어도 성질나네요. 사람들이 양심이 있지 어떻게 저 지랄들인지. 저런것들은 이상하게 착한 사람한테만 꼬이는지 상대방이 다 들어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니면 사람봐가면서 저런짓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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