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소 물혹 제거 해야될까요?

수술고민 조회수 : 9,474
작성일 : 2013-04-06 12:46:17

 

임신 전에 두 군데 병원에서 한 쪽 난소는 단순 물혹이고 한 쪽은 기형종이라고 해서 언젠가 수술해야겠구나

했는데 임신을 해버렸어요.

출산한지 1년 넘어 수술하려고 다른 병원 알아보고 갔더니 기형종은 아니라네요..

삼성제일에서 오래 계셨던 분인데 초음파 꽤나 꼼꼼히 보시면서...몇 번이나 거기서 기형종이래요?

물으시더라구요... 예전 갔던 병원들도 꽤 큰 여성병원이랑 대학병원이거든요.

크기는 4센치 좀 안되고 다른 쪽은 2센치 정도래요.

솔직히 둘째를 낳을지 안 낳을지 아직 결정 못했고

난소 물혹으로 인한 제가 느끼는 증상은 없거든요... 한다면 복강경 수술이에요.

크기가 큰 것도 아닌데 수술을 해야되나 모르겠네요.

이쪽 병원에서도 수술을 강조하지는 않고 약간 하면 좋다는...식으로 얘기하는데 저는 당연히 수술 날짜 잡으려고 간거라 걍 내친김에 해야지 하면서 날 잡고 오긴 했는데....

굳이 할 필요 있나 싶어서요..

보통 몇 센치 크기일 때 제거하셨나요?

특히 기형종 아니라니까 그냥 추적검사하면 안될까 싶네요.

IP : 61.82.xxx.1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6 12:48 P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8센티 넘어가면 수술 해야한다고하던데... 위험하거나 기형아니라면 주기적으로 스캔해보시면 어떨까요.. 난소수술해도 다른쪽 난소로 임신은 가능해요.

  • 2. 4센티
    '13.4.6 1:02 PM (119.67.xxx.75)

    저도 난소 물혹을 수술했어요.
    복강경으로...
    수술후 조직검사했는데 악성 종양이어서 대수술 후에 항암 했구요.
    수술하세요,.

  • 3.
    '13.4.6 1:04 PM (61.82.xxx.136)

    윗님 안그래도 악성 가능성은 얼마나 되냐니까 그럴 가능성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하시던데....
    님은 그럼 난소암이었던건가요???
    엄청 확률 적다던데...
    님은 수술전 검사할 때 악성 가능성 얘기 들으셨나요?

  • 4. 4센티
    '13.4.6 1:15 PM (119.67.xxx.75)

    저도 암이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수술 할 때 그런말 없었어요
    피검사에서도 안나왔구요..
    그래서 복강경 할 생각도 없었네요.
    물혹이 커지면 문제가 생긴다고 해서 한달후에 결정 복강경한거였어요.
    시술이니 간단해서 좋더라구요.
    문제는 일주일후 실밥 풀러 갔다가 암선고 받았어요..써글..
    제 나이가 있는지라 의사샘이 양 나팔관과 자궁까지 전부 적출 하자고 했구요.
    한쪽만 제거하면 나중에 다른쪽으로 번질 수 도 있다구요.
    조그만 물혹이었는데 이미 복부에 전이되서 3기 말이었어요.
    난소암은 특정암이에요. 자궁암보다 더 악질적이라네요.
    전이도 복부로 되고..그래서인지 진단 보험금도 일반암보다 많이 나오더라구요.
    수술하고 항암하고..인생이 바뀌더이다.

    복강경 수술한 병원 샘에게 피검사에서 왜 안나왔냐고 했더니 확실하게 나오진 않는다고..
    그러니 뭔 할 말이있겠어요.
    양성이던 악성이던 커질때 까지 기다리지 말고 수술 하심이..

  • 5. ...
    '13.4.6 1:26 PM (111.65.xxx.86)

    저희 딸 난소기형종 혹이 7센티인데 한쪽 난소 들어냈습니다.
    혹만 제거하고 난소는 그냥 두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그 정도 크기이면 난소를 들어내야 한다고 했어요.

  • 6. ㅇㅇ
    '13.4.6 3:20 P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첫댓글인데.. 저는 단순 물혹이었어요. 처음 5센티 때 발견 다음 검사때 10센티로 커져서 난소한쪽 제거하는 개복수술했어요. 그이후로 아이 셋 낳았어요. 다른병원한번 가보시는게 어떨지요..

  • 7. 저두
    '13.4.6 3:36 PM (115.139.xxx.37)

    물혹을 복강경으로 제거했고, 수술 바로 하고 나서도 의사가 양성 물혹이라고 했는데 4센티님처럼 1주일후에 결과보러가서 암선고 받았어요. 저두 대수술하고 항암 마친지 얼마 안되요T.T 입원해보니 저같은 경우 많던데요. 저는 7cm였는데 다행이 1기였어요. 난소는 조직검사 해 보기 전에는 아무리 전문가라도 확실한 진단 내릴수가 없다고 해요. 물론 양성이 더 많기는 하겠지만 저 입원했던 병원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골고루 난소암 환자 많더라구요. 별일 없으시겠지만 만만히 보지는 마세요.

  • 8. 저두
    '13.4.6 3:37 PM (115.139.xxx.37)

    참, 저는 2군데 병원 갔는데 첫번째 병원에서 절대 악성은 아니라고 했었답니다. 2번째 수술한 병원에서도 별로 악성을 의심하지는 않았는데 조직검사에서는 또 얘기가 다르더라구요T.T

  • 9. 저두
    '13.4.6 3:38 PM (115.139.xxx.37)

    다시 왔어요. 저도 피검사는 정상이었으니 참고하세요^^

  • 10. ...
    '13.4.6 4:25 PM (118.41.xxx.105)

    7센치이상이면 거의 들어내야 하니 혹만 제거 하려면 지금 하는게 맞을거에요.

  • 11.
    '13.4.6 6:06 PM (1.239.xxx.135)

    일차병원에서 피검사 수치 안좋아 대학병원 갔더니 온갖 검사 다하고 2센티 밖에안되지만 모양도 안좋고 기형종같으니 수술 하자고 해서 고민 많이 했어요.. 주변보니 작은혹이 커져서 난소 다 절제 하는것 봐서 은근 병을 키우나 무섭기도 하고... 한달전에 수술했어요..

  • 12. 어머나
    '13.4.6 9:44 PM (115.139.xxx.17)

    전 4~5센티로 지켜보니 더 커지지는 않는거였는데 아는 언니가 나중에 암되면 어쩔냐고 몸에 달고 사냐고 해서 복강경 수술했어요 다행히 물혹이었지만 잘 제거한거 같아요

  • 13.
    '13.4.6 10:15 PM (211.58.xxx.74)

    오... 그냥 수술해야겠네요.. 다들 조언 감사해요 흑... 글구 115 님119님 치료받으시고 꼭 완쾌되셨음해요..

  • 14. ..
    '22.10.1 2:47 PM (211.112.xxx.78)

    난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379 집에 휴대용가스레인지 같은거 구비해 두세요? 4 전쟁무관 2013/04/09 873
239378 이런 경우 적립금으로 얼마 요구해야 1 할까요? 2013/04/09 443
239377 내 가족일처럼 반갑네요. 안재욱씨 야구게임 하는 모습이요 8 와... 2013/04/09 2,012
239376 아이 영구치가 부러졌어요. 2 ... 2013/04/09 1,020
239375 뷔페에서 본 최강진상 6 으음 2013/04/09 3,916
239374 정관장 홍삼 뿌리 샀는데.. 3 최선을다하자.. 2013/04/09 1,821
239373 이런 친구는 왜 이럴까요? 6 82cook.. 2013/04/09 1,648
239372 친정엄마... 1 .. 2013/04/09 871
239371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서명 부탁드립니다 5 서명 부탁 2013/04/09 523
239370 목디스크수술하신분!! 6 마니또 2013/04/09 1,363
239369 한국인 인종차별 영상 - 호주 시드니서 버스 인종차별 5 격분 2013/04/09 1,493
239368 마+알로에+플레인요구르트 같이 갈아먹어도 좋나요? ... 2013/04/09 560
239367 외국인과 이연희의 한국어 연기 대결 6 아리 2013/04/09 1,619
239366 급식...원래 아이들 이런가요? 5 ........ 2013/04/09 1,188
239365 서울-오늘 수돗물냄새 안나세요? 3 으으 2013/04/09 869
239364 자자~진상 얘기나온김에 던킨에서 일할때 얘기 1 녹차 2013/04/09 1,369
239363 당귀세안!!! 원글님 꼭 봐주세요 4 ..... 2013/04/09 2,785
239362 실 리프팅 후기예요 15 동안이고파!.. 2013/04/09 74,920
239361 안면도 소개 부탁드려요 2 봄나들이 2013/04/09 912
239360 도대체 지하주차장에서 계속 시동걸어놓는 사람은 왜그러나요? 6 ㅇㅇ 2013/04/09 868
239359 지열 난방 하신분 어떠신가요 별이별이 2013/04/09 840
239358 음식점의 반찬재활용도 정말 문제입니다. 6 2013/04/09 1,661
239357 이거 1급 정비소 가면 되나요? 3 ... 2013/04/09 513
239356 이런집은 나가는게 맞는거죠? 3 세입자~ 2013/04/09 1,349
239355 향기좋은 샤워젤 어떤게 있을까요? 1 ... 2013/04/09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