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들이 "엄마 죽었으면 좋겠어" 이래요

겁난다 조회수 : 10,021
작성일 : 2013-04-06 12:26:04

지금까지 총 3번

저 소리를 들은 것 같네요...애지중지 키워온 외동 아들

온 식구들이 최선을 다해 키우는 중인데 (엄마는 직장인)

놀이학교에서는 점잖고 착하고 뭐든지

모범생이라는데

 

집에서는 작은 일로 떼를 쓰고 못된 말을 종종해요...특히 엄마한테 ㅠㅠ

 

오늘도 오랜만에 짜장면을 시켜서 먹이려는데

아이 껄 간짜장으로 했더니 그때부터 눈물바람에

자기는 반찬 (양파나 건더기) 있는게 너무 싫

엄마꺼만 왜 물기 많은 소스냐 (제껀 일반 짜장)

그러면서 비이성적으로

포크로 국수랑 그릇을 쿡쿡 찍으면서

히스테리를 부리더라구요.

 

그래서 진정하라고..건더기가 싫은 거면

엄마 꺼랑 바꿔도 되는데

왜 그렇게 화를 내고 떼를 쓰냐고 야단을 쳤는데도

오히려 더 고조가 되더라구요.

 

저도 화를 못 참고 이마에 꿀밤 맥이고 손등을 맴매했는데

그랬더니 "엄마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 이러면서 울고

옆에서 이모가 달래니까 "엄마 죽었으면 좋겠어"

이러는 거예요...

 

예전에도 같은 말 했을 때 처음에는 놀래서 막 물어보고

왜 그러냐고 오래 붙들고 뭐라 했고, 두번째는 그냥 무시하고

큰 반응을 보이지 말라는 조언에 무시했는데

또 이러네요...정말 이러다 패륜아 될까 걱정이고 정말 정떨어져요....왜 이러는지

 

너무 부족함없이 키워서 정말 이기적 괴물이 되는 건 아닌지

싶어 무서울 때는 무서울려고 신경 쓰고 키웠는데

정말 애가 무섭네요...

IP : 58.141.xxx.1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6 12:28 PM (72.213.xxx.130)

    그런데 아이 거는 왜 간짜장으로 하신 거에요? 애가 그걸 원했나요?

  • 2. 어린이에 대해
    '13.4.6 12:29 PM (220.119.xxx.40)

    잘 모르지만 어릴때 투정으로 그런소리 한두번 하는 아이들 많이 봤어요
    친척동생들 제 남동생 다 멀쩡히 자라서 건실합니다..
    잘 키운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엄마한테 더 사랑받고 싶나봐요 애랑 부비부비 더 해보세요
    무시하지 마시고 죽는건 다시는 못보는거라고 그런소리는 나쁜소리니까 사랑하는 사이에는 하는거 아니라고 말씀해보시구요..너무 놀란척 하는게 오히려 안좋은거 같아요

  • 3. 혹시
    '13.4.6 12:31 PM (218.50.xxx.30)

    남편이랑 관계는 괜찮으세요? 제 경우 남편이랑 덜 싸우니 엄마 싫다는 소리가 점점 없어지더라구요

  • 4. ...
    '13.4.6 12:32 PM (1.241.xxx.27)

    솔직히 저런 짜증을 받아줘야 되는지 저도 엄마입장에서 고민될때가 많은데요.
    저희아이는 사실 저런적이 없는데 조카들이 아주 사소한것 걷고 있는데 내 발밑에 뭐가 요철이 있다 그러면 짜증을 내고 울고 폭발하고
    밥을 먹으러가서도 탕수육 소스 발라서 줬다고 폭발하고 자기 취향에 조금도 벗어나려고 하지 않고 그러는애도 그냥 봐주면 되는걸까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는데 야단도 쳐보고 별짓 다해도 안되구요.
    머리카락이 조금만 삐쳐도 자기맘대로 안되면 화를 내고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다가도 엄마가 조금만 건드려도 난리치고
    그냥 그게 한두번이 아니고 제가 봐온 몇년 내내 그래요.
    아이들마다 자라는 과정이 틀려서일까요?

  • 5. ㅇㅇ
    '13.4.6 12:33 P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울 아이 어릴때 .. 저를 막 꼬집더라구요..
    안하던짓을 왜하나 보니 유치원에 친구하나가 울애를 꼬집는다는걸 알았죠...

    아마도 말버릇이나 행동들은 어디선가 학습된 것일 확률이 높아요..

  • 6. 여기에 포인트..
    '13.4.6 12:35 PM (118.32.xxx.169)

    그래서 진정하라고..건더기가 싫은 거면

    엄마 꺼랑 바꿔도 되는데

    왜 그렇게 화를 내고 떼를 쓰냐고 야단을 쳤는데도

    오히려 더 고조가 되더라구요.

    --->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지 못하셨던게 화근이엇네요
    아이가 간짜장이 싫다고 화내면 그래 아무개가 간짜장이 싫구나 엄마가 몰랐네
    미안해 그럼 바꾸어줄까 라고 달래셨어야죠. 화난애한테 진정하라고 하면 진정할까요? ㅎㅎ
    전에 우아달에서 오은영샘이 하던방식이 애가 화를내면 아이의 감정을 잘다독이고 읽어주라하더라구요.
    그러면 거짓말같이 애가 잠잠해져요.
    저렇게 하시니 당연히 더 화를 내죠. 난지금 화가낫는데 화난걸 비난받으면 더화나죠..

  • 7. 궁금
    '13.4.6 12:35 PM (59.31.xxx.56)

    저도 아이껄 왜 간짜장으로 시켰는지 궁금해요.
    아이가 먹고싶다해서 시켜준건 아닌거 같은데..
    시키기전에 아이한테 뭐 먹고 싶냐 물어보셨나요?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이 글만 봐서는
    아이가 엄마한테 서운한게 많아보여요.

  • 8. 저는
    '13.4.6 12:35 PM (61.33.xxx.93)

    님 글 읽으면서 아이에게 비이성적으로,,라는 표현을 쓰신게 놀라왔어요 님이 왠지 사무적이고 드라이 하신 것 같아요 아이가 다 느낍니다

  • 9. ...
    '13.4.6 12:36 PM (119.192.xxx.57)

    요즘 왜 이리 교육 전문가가 많아서 아이들 상담글에 교과서적 지적질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그리고 그렇게 본인은 소통 전문가이면 우선 글쓴이에게 적절한 위로부터 하고 지식 자랑질 좀 하지요?

  • 10. ㅎㅅ
    '13.4.6 12:37 PM (182.208.xxx.77)

    내가 아이에게하는 최선이 아이 입장에서 최선인지 생각해주셨으면좋겠어요.
    학원에서 초등학생들 가르치는데 입에 엄마가 싫어 엄마가 악마같아 뱃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는 애가 있어요.
    지켜보고 느낀건데 엄마의 틀에서 엄마가 바라고 원하는게 궁극적으로는 혹은 장기적으로 아이한테 좋은거랄지라도 지금 순간을 사는 아이에겐 큰 고통이고 고난일수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짜장면도 그래요 아이 입맛을 아셨다면 아이입맛에 시켜주셨거나 한번 물어보고 시켜주셨으면 어땠을까요?

    제가 가르치는 애도 작은거 사소한거에 더 울고 자기 감정이 조절이 안돼서 스스로 자길 때리고 분노해요. 초2인데 말이죠.
    처음부터 무서운 아이는 없을거에요. 아이는 내가 해주는 것들에 따라가고 맞춰가는 존재가 아니라는걸 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학부모님들이ㅜㅜ

  • 11. ㅇㅇㅇㅇ
    '13.4.6 12:39 PM (220.76.xxx.105)

    뭘 먹을지 아이의 의사를 먼저 물어봤어야 했던거 같구요.

    두번째는 아이가 왜 화가 났는지 같이 이해하고 공감해주는것 필요.


    ㅡ.ㅡ;

    꿀밤주고 그러면 안되요.

  • 12. ㅎㅅ
    '13.4.6 12:42 PM (182.208.xxx.77)

    선생님으로 아이가 엄마 욕하는걸 들었을때 충격과 동시에 씁쓸하고 슬프더라구요ㅜㅜ 아마 님은 더하시겠죠?
    지금 이시기 그냥 서로 분노하고 이해못하겠다 하시지 말고 서로서로 이해하고 감정교류하려고 많이 노력하셨으면 좋겠어요

  • 13. ...
    '13.4.6 12:42 PM (118.218.xxx.236)

    엄마가 죽었으면 좋겟어....
    이 말을 듣고 애가 패륜아가 될까봐 걱정하신다면..
    님은 소통능력이 부족한분, 적어도 애를 읽을 줄 모르는 분 입니다.

    엄마가 자기 맘을 몰라주고, 따뜻하게 보살펴 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오래 반복되다 보니 화가 난 겁니다.
    애를 다독이세요. 애의 감정을 읽고 알아주는 법을 배우세요.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것은 나를 사랑해주고 관심가져달라는 말이예요.
    어린애라서 그렇게 밖에 말 못하는 거고.

    지금은 애를 가르치기 보다는 사랑해줄때 입니다.

  • 14. ..
    '13.4.6 12:49 PM (211.197.xxx.180)

    질문 있는데요 저번에 8살애가 너희엄마 죽여버린다고 했을때는 다들 심각하다 그랬는데 이 경우는 다른게 5살이라서 그런건가요?

  • 15. 한마디
    '13.4.6 12:52 PM (118.222.xxx.82)

    애에게 너무 쩔쩔매고 끌려다니며 간섭하니 그러겠죠.좀 무심할 필요있어요.심부름도 시키고...

  • 16. ,,
    '13.4.6 12:54 PM (72.213.xxx.130)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어 = 엄마 미워 = 나를 사랑하지 않는 엄마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런 의미와

    너희 엄마 죽여버린다 = 누군가가 엄마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능동적으로 살인을 하겠다

    차이가 크죠.

  • 17. 원글
    '13.4.6 1:04 PM (58.141.xxx.19)

    답글 감사드려요...지금 제 옆에서 아이가 누워 잠들었는데
    많이 미안하네요~
    제딴엔 아이니까 좀더 야채나 건더기 많은 간짜장이
    나은 것 같아 늘 하던 버릇대로 주문했던건데
    아리의 의견을 물어보질 않고 마음을 못읽어준거네요...

    몇일 전 8살아이가 누구 엄마 죽여버린다~그 글도 연상되면서
    제가 너무 아이 탓만했나봐요...직장맘으로서 미안란 만큼
    같이 있을 때 더 노력할께요

  • 18. 원글
    '13.4.6 1:06 PM (58.141.xxx.19)

    참 간짜장 그릇 바닥이 깨졌어요 하두 포크로 쎄게 내리쳐서 ㅠ
    가게에 말하고 변상 말씀하시면 당연히 드릴려구요

  • 19. 여기서
    '13.4.6 1:24 PM (182.213.xxx.126)

    아이에게 왜 간짜장을 시켜줬냐.로 포인트를 맞추는 사람들은 대체 뭔지?.... 그냥 원글님께 꼬투리를 잡고싶은데 그게 바로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지않았다인거죠? ㅎㅎ

    저희 아이도 저런 경향이 좀 있어서 제가 아는데, 저건 저 아이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게 맞아요.
    죽는것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과 함께 다신 그런소리 못하게 하는것 필요합니다. 패륜 까지는 너무 오바된 걱정인듯하고요..

  • 20. ㅇㅇ
    '13.4.6 1:25 PM (71.197.xxx.123)

    어려운 거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공감하는 노력을 하면 좋겠어요.
    싫은거 시켜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그래서 기분 나빴구나 간짜장 정말 밉다 했으면 아이가 그리 화내지 않았을 것 같아요. 아이를 judge 하는게 아니라 아이 편에서요.
    그리고 나중에 누군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쁜 말이라는 걸 가르치실 때 너무 심각하게 찬찬히 한참 얘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아이가 아주 많이 잘못한 걸 기억했다가 나중에 일이년 후 그 의미를 진짜로 이해해 버리면 큰 죄책감을 간직하게 될 수가 있거든요.

  • 21. 엄마가
    '13.4.6 1:26 PM (116.39.xxx.87)

    아이를 어른처럼 대하시는 것 같아요
    그냥 아이일 뿐인데...

  • 22.
    '13.4.6 1:29 PM (175.213.xxx.61)

    우리애도 고맘때 그런얘기를 한번 한적이 있었는데 제가 그때 차분하게 아이 눈을 보면서 진심이냐고 묻고 엄마가 죽은 이후에 아이가 스스로 해야할일, 그동안 엄마가 해주던일들 이제 스스로 하고 엄마가 만들어주던음식들 못먹게 되겠지만 할머니나 아빠에게 부탁해야할것이라고 몇가지 조언을 해준뒤,
    엄마는 이제 xx이 바램대로 죽을건데 마지막으로 엄마가 그동안 널 얼마나 목숨처럼 사랑했고 넌 영원히 너무나 소중한 아들이었다...라고 유언 비슷하게 얘기하니 애가 엉엉 울면서 엄마 죽지마...
    품에 꼭 안아주고 죽으란 말에 대해 사과받고 그후로 절대 그런얘기 안하더라구요
    아이는 그냥 지가 아는 말중에 제일 심한 말이라 생각해서 한 말일거에요 어른들이 잘 다독여서 그러말은 못하게 해야할것같아요

  • 23. 에휴
    '13.4.6 1:52 PM (1.242.xxx.53)

    간짜장에 포인트 맞추는 사람들은 뭔지.....

  • 24. 아이가
    '13.4.6 2:0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내면에 분노가 많은가봐요.
    5살 아이의 분노는 엄마가 만들어준거라......
    원글님이 육아서 좀 읽고 아이 마음을 읽어주는 노력을 하셔야겠어요.

    성격이 쎈 아이에게 더 쎄게 나가면 애가 더 삐딱해져요.

  • 25. 아이가님
    '13.4.6 2:16 PM (61.33.xxx.93)

    말씀처럼 타고나기를 쎈 아이에게 쎄게 나가면 더 삐딱해 지더라구요

  • 26.
    '13.4.6 2:21 PM (211.225.xxx.22)

    애지중지하지 마시고
    아이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대해주세요
    존중과 배려만 열심히 해주셔도
    충분히 아이는 사랑받고 있다라고 생각할거에요

    옛말에 평양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이란 말도 있잖아요
    간짜장이 더 좋아보여도
    아이가 원하는게 아니면
    아이에게 좋은게 아니에요

    부모는 생각해준다고 할지라도
    부모 욕심이지
    애에게는 부모의 일방적 강요일 뿐이에요

    작은 소동(?)에 거창하게 말씀드린것 같은데
    암튼 원리는 그래보여서 말씀드리고 갑니다..

  • 27. 그리고
    '13.4.6 2:29 PM (211.225.xxx.22)

    아이가 그렇게 독하고 심한말 한거는
    엄마의 강요에 대한 자기나름의 복수일겁니다

    엄마가 자기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기때문에, 역으로 엄마에게 내뿜는 독설도 더 강한거 같고요..

    귀한 자식일수록, 감싸고 돌지말고
    밖으로 내놓고, 남들과 두루 어우러져 살수 있는 둥근 사람 되게 해주세요...
    그게 길게 보면 님에게도 좋을거에요...

  • 28. 여기서
    '13.4.6 2:49 PM (182.213.xxx.126)

    문제는 아이의 말입니다. 아이에게 일일이 의견을 물어보지 않는경우에 다른 아이들은 저런식으로 말하지않거든요..
    아무리 화가나도 해선 안되는 말이 있는데 아이에게 분명히 인식시켜줘야하는게 중요한것이지, 아이의 의견 소중히 존중해라하는건 원글님도 알고있다고봅니다.

  • 29.
    '13.4.6 3:47 PM (211.225.xxx.22)

    윗남말씀은 동감해요

    존중은 기본인데
    어떤 상황에서도 저렇게 극단적인 표현은 안된다는거...그건 인지시켜 주셔야겠네요
    그런게 또 가정교육의 일환이니까요..

  • 30. 그런데
    '13.4.6 3:49 PM (211.225.xxx.22)

    애가 저렇게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 이면에는,
    그동안 여러번 계속 엄마에 의해
    자기선택이 억압됬다는 것에 대한 분노가 축적된 증거일 수도 있다는 점..

  • 31. ㅇㅇ
    '13.4.6 4:16 PM (175.212.xxx.159)

    홍승우 화백의 비빔툰이라는 만화에 이런 상황이 있었는데요.
    만화를 찾지 못하겠으니 블로그에 있던 리뷰 한구절만 퍼와보자면...

    “엄마 주었으면(죽었으면) 좋겠어!” 다섯 살짜리 아들 다운이의 말에 엄마는 상처받는다. “너 그런 말 어디서 배웠어?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한번 잠들면 영원히 깨어나지 않는 거야. 네가 엄마, 엄마 하고 불러도 다시는 엄마가 대답하지 않는 거란 말이야!” 그 말에 다운이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며 운다. “엄...마... 쪼금만 잤으면 좋겠어!”

    맞받아 화내거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모가 잘못 키웠니 어쩌니 정신병 진단까지 내리는 말들도 무시해도 된다고 보네요.
    죽음이 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순간 화난 기분으로 뱉은 말입니다.
    이 기회에 죽음이 뭔지 잘 알려주세요.

  • 32. ㅇㅇ
    '13.4.6 4:20 PM (175.212.xxx.159)

    참고로 홍승우 화백 본인의 경험을 살려 그린 만화이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그런류의 만화 아니에요 ^^;
    특별하진 않지만 우리 주변의 평범하고 행복한 가족 이야기입니다.
    아들 다운이 딸 겨운이... 만화로만 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워 깨물고 싶은 아이들이지요.
    그런 말을 한다고 정상이 아닌 것처럼,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엄청난 문제가 있는 양 유난 떨 것 없다는 겁니다.

  • 33. 아이가
    '13.4.6 6:40 PM (85.170.xxx.185)

    분노가 많아 보이네요.
    주문하시기전에 아이의 의견은 물어보셨는지...
    꿀밤전에 차라리 자장면 바꿔드시고 애가 진정되면 그때 왜 그랬는지 물어보셨던지
    저라도 꿀밤에 어이없고 기분 확 상할거 같네요.
    엄마의 논리가 정확하고 합리적이여야 아이도 수긍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보세요.

    원글님이 혹시 육아로 스트레스 많으시다면 주변 분들께 도움을 요청하세요.

  • 34. 흠..
    '13.4.6 10:03 PM (59.26.xxx.29)

    엄마사랑이 더 필요하다는 투정같네요.
    아이가 그랬다면서요.
    엄만 왜 낧사랑하지않냐고..
    애가 느끼기에 뭔가가 불만인 가봐요.
    더 많은 관심과 반응을 보여주세요.
    교육과 훈계말고 공감과 관심이요. ^^

  • 35. 간짜장
    '13.4.8 1:36 PM (168.154.xxx.189)

    원글님.. 그냥 아이가 이제 자기 주장이 생긴 것이고 정확하게 죽는다라는 게 뭔지도 모를 거예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5살이면 아직 아기잖아요 ㅎㅎ 본인들은 어린이라고 하지만. 저도 6살이지만 12월 생 꼬맹이가 온갖 잘난 척 하고 화내면서 엄마 싫어, 아빠 싫어, 다 싫어 뭐라뭐라 하면 같이 나도 싫다고 소리치는 철없는 늙은 엄마이지만.. 둘 다 차분해 지면 다시 죽고 못 살잖아요. 아마 아이가 많이 피곤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저렇게 자기 감정 통제 못하고 있는 데로 성질 내고 울고 그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947 예전에 나오던 케라시스 헤어앰플 4 .. 2013/05/15 1,192
251946 방과후 선생님한테 전화해도 되는건가요? 2 방과후 2013/05/15 871
251945 팻다운 지방연소에 도움 되나요? 1 급질 2013/05/15 1,202
251944 백일된 아기 넘 뚱뚱해오 21 초보맘 2013/05/15 5,767
251943 뚱뚱해서 옷을 못사입겠어요. 괜찮은 쇼핑몰없을까요? ㅠㅠ 3 나도예쁜옷입.. 2013/05/15 2,169
251942 한국의 김태희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인가? 23 ncis 2013/05/15 2,738
251941 이번 한국유기 공구하는 그릇 1 혹시 2013/05/15 1,205
251940 온라인으로 글쓰기 지도 받을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무적009 2013/05/15 596
251939 등이 너무 시려워요. 1 고통 2013/05/15 1,724
251938 임성한작가 새 일일드라마 시작하나봐요! 10 fabric.. 2013/05/15 3,096
251937 횡성한우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혁이맘 2013/05/15 1,556
251936 루엔핏 효과 있나요? 다이어트 2013/05/15 822
251935 전직대통령 호감도 1위는 노무현대통령 21 노란풍선 2013/05/15 2,061
251934 이 헤어스타일하려면 미용실가서 뭐 하면 될까요~~? 4 궁금궁금 2013/05/15 2,615
251933 다가구주택 건축중인데 전세계약해도 될까요? 5 ..... 2013/05/15 1,296
251932 다이어트 4일째 먹는거 때문에 질문드려요 7 부탁해요 2013/05/15 1,325
251931 양주한잔 4 2013/05/15 791
251930 저렴한 롱티셔츠 살만한 인터넷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롱티셔츠 2013/05/15 570
251929 재활용과 재사용은 어떻게 다른가요? 5 숙제 2013/05/15 580
251928 이벤트 공유해요~빈폴닷컴에서 1989만원 쇼핑지원금 이벤트 하.. 붐비아나 2013/05/15 792
251927 당뇨에 좋다는 여주(모모르디카) 드셔보신 분 계세요? 3 ... 2013/05/15 8,464
251926 박근혜 “그런 사람(윤창중)이었나…굉장히 실망” 63 세우실 2013/05/15 11,533
251925 코스트 연어 3 도시락 2013/05/15 1,409
251924 스승의 날..다들 선물하셧나요? 19 초딩엄마 2013/05/15 3,268
251923 세상의 평범한 진리 1 다 그런거지.. 2013/05/15 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