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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반고 정말 요즘 수준이 그렇네요

lll 조회수 : 5,368
작성일 : 2013-04-06 11:06:25
특목고로 스카이 갈 애들 걸러지고
자사고로 서성한 갈애들 걸러지고
마이스터고로 내신과 수시로 스카이 서성한 갈애들 걸러지고
나머지들만 일반고...

그나마 강남 목동 몇개학교 빼고는
참 그렇다네요

일반고 보낼바에야 검정고시가 빠르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니...

주변 엄마들 보면 특목 자사 국제고 보낼려고
다들 기를 쓰는데
기간제 교사로 자사고 일반고 다 경험해보니
천당과 지옥차이네요
IP : 183.109.xxx.10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
    '13.4.6 11:09 AM (121.161.xxx.115)

    저같은 무지한엄마는 외고시도해볼래~?하는데 자소서부터 쓰기어려워하는 아들 그럼 니가선택한거다~라고 쿨하게 놔두고 일반계에서도 열심히라면 되겠지,,,
    하다 고3되니 후회가 물밀듯 날벼락을 맞는거지요
    일반사람들이 엄두도못낼 우리나라 입시는
    참으로 산너머산 악순환의연속입니다 ~!_;

  • 2. ..
    '13.4.6 11:13 AM (118.219.xxx.210)

    학비만 특목고 수준이고 입시성적은 좋지도 않은 자율고는 도대체 왜 만들었는지....
    강남빼고 일반고들 진짜 공부 안하더라구요. ㅠㅠ
    진짜 거지같은 교육정책 욕나와요.

  • 3. 그래도
    '13.4.6 11:15 AM (112.159.xxx.25)

    외고가서 간신히 인서울하고 자사고 가서 지방캠퍼스 가는 아이들도 있고
    일반고가서 스카이 가는 경우도 꽤 있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그래서 1학년 적응 상황봐서 외고나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학가는 케이스가 꽤 있습니다.

    멘붕은 외고나 자사고 가서 원하던 학교 근처도 못가보는 것이죠.

  • 4. 잉잉잉
    '13.4.6 11:23 AM (59.21.xxx.228)

    목표는 대학이지.. 고등학교가 아닌게 함정입니다 ㅠ

  • 5. ㅇㅇ
    '13.4.6 11:25 AM (223.62.xxx.189)

    자사고가 제일 센 곳이에요.

  • 6. ㅠㅠ
    '13.4.6 11:25 AM (175.121.xxx.71)

    이런 현실이 사실입니다.
    저도 두아이 학부모로 속상한일입니다.
    성적으로 평가되는 상대평가 구조를 전환치 못하면..
    악순환의 연속이라 여겨집니다.
    휴~교육정책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이 받는다는것이 너무 가슴 아파요.

  • 7. 에휴
    '13.4.6 11:26 AM (222.109.xxx.13)

    중삼 엄마에요
    이런글, 보도, 주변얘기 들음 정말 힘빠져요
    상위 1.2% 성적 나오는 애들, 특별한 재능있는 아이들 말고는 모두 고만고만 학원다니며 부모님 채근에 공부 줄 놓지않고 있는 아이들인데... 일반고 의 현실이 이러함을 알고도 갈수 밖에 없는 갈 곳이없는 우리아이들. 부모로서 교육관 자체가 흔들립니다
    제가 거주하는 주변에 학교가 많아 하교후 삼삼오오 다니는 아이들 햇살 아래 보면 얼마나 예쁘고 맑은데요 비오는 토요일 이라 제가 감정이 앞서는건지요
    저희아이 중간고사 앞두고 두시부터 학원행 밤 열시에 옵니다 밥 든든히 먹여 등두드려 보내야하는게 맞겠지요...

  • 8. 일반고
    '13.4.6 11:26 AM (110.13.xxx.12)

    이과는 아직 괜찮아요.
    문과는 워낙 외고가 많이 생기는 바람에..
    아이 둘다 일반고 이과 보냈는데 졸업한 큰아이는 최상위권 대학 갔어요.
    올해 경기도 일반고 우리 아이 학교 보면 서울대 6명이나 보냈더라군요.
    연고대도 거의 10명. 그 아래 서성한도 제법 많구요.
    이 성적이 대부분 이과에서 나왔다는게 함정이네요.
    이과반이 겨우 5반에 정원이 200명 남짓인데요.

  • 9. 일품수학
    '13.4.6 11:27 AM (180.182.xxx.154)

    자사고까지 비용이 만만찮아요
    기초생활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수입이 크지 않은 집은 애 좋은데 보내기 쉽지 않죠.
    일반고를 버려두고 자사고까지 활성화시킨건 잘못된정책이죠.
    정책방향은 잘못된거죠.
    다만 일반고가 그렇게까지 망가졌다고 해도 잘하는애는 거기서도 잘합니다.
    대학보낸 표를 보심되요.
    일반고라도 좋은곳에 많이 보낸학교도 많거든요.
    안하는애들이 있다보니 눈에 띄게 보이는거고 선생님 입장에서는 힘들겠죠.

  • 10. --
    '13.4.6 11:41 AM (175.203.xxx.137)

    일반고에 가서도 공부 잘하면 좋은 대학 가요..; 고등학교에가서 공부 안해서 성적이 나쁜 고등학생들이 문제죠.

  • 11. **
    '13.4.6 11:47 AM (222.235.xxx.28) - 삭제된댓글

    공부잘하는 아이 모두 특목고로 빠지는거 아니구요. 일반고에서 공부 잘 하면 좋은 대학 충분히 갑니다.

  • 12. 정말..
    '13.4.6 12:00 PM (175.198.xxx.154)

    맥빠지지만 맞는 말씀이에요..

  • 13. 일반고에서
    '13.4.6 12:00 PM (14.52.xxx.59)

    자기가 공부를 안하니 그렇죠
    그리고 일반고에서 1등하니 서울대 갈거라 생각한게 함정이구요
    자율고는 대학 잘 못가요
    일반고에서 성실히하면 경기 충청권 갈 수능성적받아도 인서울 끄트머리 가능합니다
    중간이하 학교는 내신급간 차이가 커요
    중경외시 밑으로 외고 애들이 드문게 안가는게 아니라 실상은 내신땜에 못가는 이유도 커요

  • 14. 아이고...
    '13.4.6 12:05 PM (183.101.xxx.207)

    이런 분위기가 바뀔 확률은 없는 거겠죠?
    한 10년 이후에는 어떤 분위기가 될지 참 걱정되네요....

  • 15. 예나 지금이나
    '13.4.6 12:12 PM (118.216.xxx.135)

    상위 10% 정도만 이름 아는 대학 가는거죠.
    한반에 애들 30명 쯤 되니까 반 3등이 마지노선! 간단하죠?

    또 예전엔 아무래도 형편이 좋지 않은 지방사람들이나 저 소득층들은 미리 알아서 빠져주니까
    그나마 서울 사는 일반인들은 가기 편하게 느껴졌을테고
    지금은 모두 다 대학은 보내자는 분위기니까 조금 더 빡센 느낌일테고...

    윗님들 말씀처럼 할놈은 하고 갈놈은 갑니다..가 결론!

  • 16. 극히 일부 일반고는
    '13.4.6 12:19 PM (175.198.xxx.154)

    특목고 자사고 못지않게 상위권 대학 많이가요.
    정말 극히 일부요.
    그런데 이것도 학교서의 노력보다 학생 개인의 노력과 학원빨이 대체적이라는거죠..

    5년 터울의 작은아이가 고딩인데 큰애때보다 학생들의 학습분위기나 친구간 등..
    더 안좋아졌어요.

    오히려 선생님들은 예전에 비해 더 노력하시것같았어요.
    문제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학생들한테 진심으로 전달이 안된다는거죠..

    열심이신 선생님 계시면 그냥 아이들이 믿고 따라가줬으면 좋겠어요..
    무시하지 말고..
    수업시간에 엎어지지 말고..
    눈이라도 마주치며 웃어준다면 서로 얼마나 좋을까요..

  • 17. 공부
    '13.4.6 12:26 PM (222.108.xxx.252)

    비 강남이구요... 우리집 앞 일반여고 진학률 검색하니 2012년 12월 17일 기준으로 수시 입학만
    서울대 5명, 연세대 12명, 고려대 11명, 서강대 5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8명, 이화여대 5명, 포항공대 3명, 카이스트 2명, 한국외대 11명, 경희대 4명, 중앙대 6명, 숙명여대 10명, 건국대 7명, 홍익대 7명... 이렇게 뜨는데 이정도면 어느 수준인가요? 3년 연속 이 수준 수시 진학률을 유지한다고 올라와 있어요.
    서울 경기권 4년제 수시 진학은 총 276명, 지방 국립대는 49명 이라고 하고 학년 정원은 480명 내외네요.
    궁금하네요. 전국적으로 일반고 대학 진학률이요.
    그간 좀 믿거라 하고 키웠는데 저도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애들 대학 진학에 대해 공부 좀 해야겠네요.

  • 18. ,,,,
    '13.4.6 12:39 PM (118.216.xxx.135)

    음...성적이 꽤 좋은 편이기는 한데 저 숫자에 허수가 있어요.
    즉 한명이 여러군데 붙으면 그걸 다 간걸로 친다는거. 전교 1등이 서울대, 연대, 서강대, 이대 붙고 서울대 갔으면 연대, 서강대, 이대에서 전교1등이 빠져야하는데 그게 아닌 경우가 많아요.

    또 재수생도 포함된 숫자구요.

    저것 보다는 담샘들이 자기 반 전년도 진학률 같은거 알려주시면 그거 참고하시는게 더 정확해요.
    아니면 본인 아이 성적과 비슷한 아이가 어떤 학교 갔는지를 물어보시든가요.

  • 19. 정책 탓을 왜하는지
    '13.4.6 1:26 PM (221.153.xxx.50)

    공부 안하는애들이 정책이 문제 있어서 안한다고 생각하세요??
    어디서든 부모 아이가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음 열심히 합니다.
    탓만하고 뭐만하명 유학보내고 싶다 이민가고 싶다..
    같은 구성원중에 항상 불평불만 짜데는 소리 하는사람들보면 안되보여요.
    원하면 최선을 다해보세요들. 아니면 적응 순응응 하던

  • 20. 위의학교
    '13.4.6 1:28 PM (175.198.xxx.154)

    재수,n수 다 포함이구요..

    어느학교는 복수합격자도 다 포함시켜요..(특히 상위권)

    예) a학생-- 서울대,연대,고대(꿈이죠 ㅎ) 이렇게 붙으면
    서연고에 3명인게 되는거죠..

  • 21. 아니오
    '13.4.6 1:34 PM (218.236.xxx.183)

    일반고에서 특목고생만큼 공부하면 좋은대학 잘만 갑니다.

    일반고 애들이 학교 못가는건 자기가 공부 안해서 그래요.
    학교 탓 하지 마세요.

    아이 둘 다 일반고 나와서 특목고 생들 많다는 대학 다닙니다..

  • 22. 여기서 말하는건
    '13.4.6 1:54 PM (175.198.xxx.154)

    평균적인걸 말하는거죠..

    일반고에서 열심히 해서 특목고보다 더 잘가는거 쉬운거 아니죠..

  • 23. 문제는
    '13.4.6 2:13 PM (124.50.xxx.131)

    그 일반고의 학습분위기 입니다.특목고는 다같이 하는 분위기라 모두 다 열심히 하는데,
    일반고는 성실한 아이들조차 무너지기 쉽상이에요.
    단 삼년 내내 전교 일등인 학생은 수능 두과목 2등급 받아도 지역균형으로 가기는 가는데,
    전교 2등은 수능 두개 11 맞고도 중앙대도 못가요.

    2,3년전에 입시결과와 지금은 또 달라요.경기도...확실히 특목고,외고가 입결은 확실하게
    좋은거 맞습니다.대학레벨뿐 아니라 인기학과로 거의 포진하고 일반고는 명문대라도
    비인기학과에 많아요.이명박정권,이주호 교육부장관이 만든 고교서열화 갈수록 뚜렷지는거
    눈에 띄고 양극화가 너무 심합니다.즐겁게 다니는 고등학교가 좋아보이기는한데(야자 안하고 오후 4시면
    귀가하는 학교) 그런 아이들...대학 안가거나 재수하거나(일류대 가기 위한게 아니라 4년제
    다시한번 도전해 볼려고) ...졸업후 부모님들의 골칫덩어리들 입니다.

  • 24. ...
    '13.4.6 2:14 PM (211.208.xxx.144)

    학교 학생 둘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보면 그냥 일반공립고등학교 선생님들 학력좋고 머리 좋으신데 가르치는게 요즘 수능 트렌드랑 너무 달라요..
    젊은 선생님들도 어차피 교원평가다 뭐다 해도 거의 잘리지도 않으니까 안주하고 애들 설렁설렁 가르치시는 분들도 많고..
    원글님처럼 아이들도 중학교에서 내신 좋은 애들은 특목고, 자사고로 빠지고 그나마 성적 안좋던 애들 가던 전문계마저 마이스터고로 많이 바뀌었잖아요.
    상고 공고 마이스터고 조차 내신보는 학교가 얼마나 많아졌는데 그럼 공부 안하고 노는 아이들은 당연히 일반고로 빠지겠죠..특히 공립이요..
    그러니까 더욱 특목고 보내려고 기를 쓰고 사교육하고, 일반고에서는 일반고 애들대로 대학 잘가려고 사교육하고..그러니까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예요.
    그리고 위에분들..학교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시나요?
    왜 학교탓 하지 말라시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애초에 학교자체가 공부를 위한 곳인데 요즘 학군 떨어지는 일반고들은 학교 분위기 자체서부터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제 생각으로는 일반고에 뭔가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 같네요..선생님들도..아이들도..

  • 25. vv
    '13.4.6 2:26 PM (121.148.xxx.165)

    저희딸 광역시. 일반고 전교한자리수. 토욜도 학교가서 오전에 10명으로 조직한 심화반 수학특강 공부하고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수리논술 수업까지 무료로 받고 옵니다. 이과 전교4등까지 같이 모여서 공부하기때문에 분위기도 좋고 저희는 감사함을 느낍니다

    멀리 외고 자사고 보낸 집들 하나도 안부럽고요. 집에서 매일 아이와 함께 할수 있어서 저는 일반고가 더 좋네요 ^^

    저희 아이는 강원도에 유명한 자사고 지원했다가 떨어진 경험이 있는데요
    하나도 미련 없어요 ^^

  • 26. 더 큰문제는
    '13.4.6 2:34 PM (124.50.xxx.131)

    야권성향 언론에서나 이런거 보도 하지 좃선일보 만하더라도 서울대,치의대 많이 보낸학교들
    명단이나 보도하고..특목고 홍보하고 있잖아요.이런학교만 명문고인양 기사내보내는 의도가 뭔지....
    조중동은 항상 느끼지만 자기들이 중산층 이상이라고 생각한 독자들한테 포커스를 맞추기에
    중산층도 안되는 독자들조차 특모고 보낼려고 안달나게 만들고 은근히 사교육 조장하게 만듭니다.
    일반고..이대로 안된다.....라고 자각하고 정책들에 변화를 주기에 대통령도 교육부 장관도 사학법개정에
    열렬히 반대했었던 사람이고 서남수인가 하는사람도 아무런 생각 없는 분이라 뚜렷한 정책이 없는게
    더 큰문젭니다.,한마디로 여기서 중산층도 안되는 우리끼리 열내는거고 강남 비롯 기득권들은 그들만의 리그 계속 유지할려고 침묵하거나 평준화에 반대할겁니다.

    경기도 소도시에서 일등만 하다가 전세빼서 강남 입성한 수재아이가 강남 자사고 졸업후 동생도
    전학 시키지 말고 힘들어도 (사교육비,생활비 더들어도 )강남 살자 하더랍니다.
    학교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공부도 인성도 너무 맘에 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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