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땡큐 보는 내내 울었네요.

킹콩과곰돌이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3-04-06 10:40:20

용재 오닐이 섬집 아기를 비올라로 연주할 때부터 시작해서,

표창원이 신창원 얘기할 때,

용재 오닐의 연주를 듣고, 해녀 어머님이 우실 때,

백지영 생일 파티할 때,

표창원의 아내가 줬다는 선물을 백지영한테 전달할 때,

자식은 내 소유가 아니잖아요, 라고 말하는 차인표의 말에,

용재 오닐이 밥을 혼자 먹는다는 얘기를 할 때,

내내 저도 모르게 울면서 봤네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계속 맘이 아팠어요.

 

힐링캠프가 출연진을 힐링하는 프로라면,

땡큐는 보는 사람 또한 힐링하는 프로인 것 같네요.

따뜻하게 사람 잘 챙기는 차인표의 모습도 참 좋네요.

 

그동안 방송 챙겨봐야겠어요.

 

IP : 180.229.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6 10:45 AM (58.236.xxx.74)

    글 너무 잘쓰시네요.
    마음에서 뭔가 그렇게 끄집어내는 글, 방송 저도 좋아요.

  • 2. 루비
    '13.4.6 10:56 AM (112.152.xxx.85)

    편집이 치우치지않고 깔끔하고 좋았어요‥
    한사람에거치우치지않고
    슬픔에 치우치지 않고·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고
    잘만들어진 프로같아요

  • 3. 킹콩과곰돌이
    '13.4.6 10:56 AM (180.229.xxx.179)

    음님, 감사해요.
    엄마를 햇빛이라 불렀다는,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었다는 용재 오닐의 말도 참..
    주옥 같은 말들이 넘 많네요. ㅜㅜ

    진짜 땡큐땡큐해요...

  • 4. 킹콩과곰돌이
    '13.4.6 11:04 AM (180.229.xxx.179)

    루비님, 그죠?
    완전 깔끔하고, 담백하고, 잘 만든 것 같아요.

  • 5. 용재씨가
    '13.4.6 11:43 AM (58.236.xxx.74)

    내인생의 큰 슬픔은 '할머니, 오늘 내 콘서트 어땠어요 ?'라는 질문을 할 수 없는 것,
    요부분 말할 때 저도 눈물이 막.....
    그리고 차인표씨는 참 저런 프로 진행할 자격이 있는 사람같아요.
    질문에도 품격이 있고 자격이 있는데.

  • 6. ..
    '13.4.6 12:41 PM (70.68.xxx.255)

    저도 해녀아줌마 우실때 같이 눈물 흘렸어요.
    그리고 백지영씨 나쁜맘 먹을수도 있었지만 가족과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이 있는것 만으로도
    힘을 내어 살아갈수 있었다는말 할때도 눈물났어요.

    용재씨의 영어는 듣는사람을 참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요(무릎팍에서)
    저도 그런 영어하며 살고 싶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836 갈비집에 점심때 가서 드시는 분들 계세요? 5 점심 2013/06/04 1,210
258835 저렴이 옷 추천 드려요. 7 cc 2013/06/04 2,033
258834 길고양이들.. 사료 .. 잘 안먹나요? 9 질문요 2013/06/04 846
258833 카드결재대금 연체해보신님,,, 7 카드결재 2013/06/04 2,586
258832 속치마 같은 하얀 원피스 링크... 다시 보고 싶어요. 1 네르 2013/06/04 851
258831 맨발로 숲길을 걷고 싶네요. 3 바람 2013/06/04 1,022
258830 가계부 계정과목: 기숙사 생활비는 어디로 들어가야하나요? 3 다시시작 2013/06/04 901
258829 정부 '법적 중재카드' 외면..진주의료원 사태 방치했다 세우실 2013/06/04 722
258828 이동식에어컨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 에어컨 2013/06/04 1,166
258827 카톡 친구 차단했다가 푸는 방법 4 카톡 2013/06/04 3,310
258826 등기부등본 보는데 잘 모르겠네요.. 8 등기 2013/06/04 1,337
258825 사주도 노력여하에 바뀔 수 있겠죠?(사주 믿으시는 분만 오세요).. 6 .... 2013/06/04 2,948
258824 서래마을 맛집 추천해주세요 13 덥다 2013/06/04 3,527
258823 유산균 질문, 락피더스, 아니면 듀오락, 어느 것이 좋을까요? 3 유산균 2013/06/04 10,909
258822 콜맨 텐트주는 간단한 이벤트 정보 담아왔어요~^^ 휴가준비하세.. 2013/06/04 767
258821 공동구매한 유기그릇 받았어요. 1 ..... 2013/06/04 1,577
258820 팔순잔치 2 소리 2013/06/04 1,444
258819 남편이 너무 뚱뚱해서 보기가 언쨚아요 ㅠㅠ 7 아직은 새댁.. 2013/06/04 2,557
258818 신랑때문에 화나요...(그냥 넋두리입니다.싫으신분은 패쓰하세요).. 2 떠나자..... 2013/06/04 938
258817 여자들 나이들면 얼굴이 우왁(?)스럽게 변하는거요 15 40대 2013/06/04 5,862
258816 한 3개월 정도만 월세를 살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4 나그네 2013/06/04 1,068
258815 잠실 파크리오도 꽤 사는 아파트 맞죠?.. 13 .... 2013/06/04 9,344
258814 상하이 이틀이면 충분할까요?관광조언부탁드립니다 7 sa 2013/06/04 1,019
258813 얇은 브라캡 BP보이는거 뭘로 가리면 될까요? 5 여름브라 2013/06/04 1,683
258812 우근민 제주지사 막말 퍼레이드 세우실 2013/06/04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