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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긋지긋한 뒤웅박 팔자 타령 - 창녀근성, 거지근성

린다김 조회수 : 16,831
작성일 : 2013-04-06 01:45:03

최근 럭셔리블로그 글에 이어 밑 삭제된 글처럼 종종 올라오는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라며

아무 것도 없는 여자가 미모 혹은 착한(?) 성격의 보상으로 돈많은 남자 물어서 "신분상승"했다며

역시 여자는 결혼이 로또다라는 식의 글 몇개 보고 짜증이 나서 적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그거 "창녀근성", "거지근성"입니다 - 저렇게 생각하는 여성분들, 좀 부끄러운 줄 아세요.

사회구조상 남자보다 여자가 커리어에서 불리한 점이 많다는 걸 "핑계"삼아 어떻게든 남자인생에 빌붙어

사려는 여자들 보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 왜나고요? 그 여자들 인생이 죽이 되는 밥이 되는 저야 상관없지만

저런 창녀근성 가진 여자들 때문에 저같이 남자와 대등하게 사회생활/가정생활 하려는 여자들이 피해를

보거든요. 안 그래도 한국남자들 아직 남성위주 사고에 찌든 인간들이 많은데 거기에 힘을 실어주는 격이니까요.

 

단언컨대, 단 한번이라도 미친 듯이 노력해봤다면 절!대!로! 저런 창녀근성에 기반한 발언/사고 못 합니다.

설령 그 노력의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가 아니더라도, 근성있게 그리고 치열하게 달라붙어보는 과정을

겪고 나면, 그 와중 본인에 대한 자신감/자존감이 생겨나고 지금까지 만들어온 게 너무나 소중하고 버리기

아까워서 결혼으로 신분상승 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없거든요. 결혼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 결혼이 무슨 팔자 고치는 수단인 것 마냥.

 

한국사회가 남성위주 사회에 기득권위주라는 문제점을 분명 가지고 있지만, "죽을듯이" 노력해도 맨날

가난하게 살아야하는 사회는 분명 아닙니다. "상대적 박탈감"과 "절대적 박탈감"의 차이죠. (개인적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는 미디어 문제도 크다 봅니다. 드라마만 봐도 허구한 날 빈부차로 인한 사랑/집안싸움

이딴 게 단골 소재잖아요.)

 

외국에서 맨땅에 헤딩하기 식으로 유학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남자인생에 무임승차 하지 않고 자기 발로 서려는

30대 한국 여자들을 꽤 만났습니다. 나이도 있고 해서 만나면 남자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시시한 농담도 곧잘

하지만 다들 서로가 굉장히 노력하고 독립적인 인생을 꾸려가고 있다는 걸 잘 아는지라 영양가 없는 이야기를

잠깐 해도 마음 편히 넘어갈 수 있고, 곧잘 서로 커리어 이야기 교환하며 미래 건설하고 참 좋더군요. 결혼한

친구 경우 양가 부모로부터 1원도 지원받지 않고 본인들 힘으로 출발하는 걸 당연하게 여겼고요.

 

소개팅 하면 남자가 돈 다 내는 걸 너무나 당연히 여기고, 본인은 쥐뿔도 없으면서 허구한 날 의사 와이프는

대우가 확실히 다르더라 이딴 소리나 하는 동창이 제 주변에도 좀 있는데, 지난 10년 동안 그네들이랑 저랑은

서로 너무나 다른 길을 걸어왔단 걸 깨닫고 제가 연을 끊게되더군요. 의사와이프 대우는 받을지 몰라도 의사

대접은 못 받는다는 걸 왜 모르는지, 같이 이야기하다보면 마이너스 기운을 받아서 더 이상 친분 유지하기가

싫었네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왜 모르는지. 본인 손으로 만든 게 아니면 결코 자기 게 될 수 없단 걸 왜 모르는지.

저런 여자들이 여전히 상당수 존재하기에 한국사회는 여전히 근대적 남성중심사회인거겠죠.

IP : 180.69.xxx.28
9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6 1:49 AM (61.105.xxx.31)

    네네.. 그만 주무세요

  • 2. 마그네슘
    '13.4.6 1:51 AM (49.1.xxx.192)

    글내용에는 동의하는데 원글님 닉넴이 묘하네요. 린다김 이분 원래 잘난 남자들 등에 올라타서
    그 덕으로 살아간 무기로비스트 아닌가요. 고딩시절에 이미 모 재벌과 살림차렸던 전력도 있다던데.
    반어법일까요?

  • 3. 린다김
    '13.4.6 1:53 AM (180.69.xxx.28)

    그 린다김 아닙니다 ㅎㅎ 이런..

  • 4. 의사와이프
    '13.4.6 1:53 AM (218.238.xxx.98)

    꽁으로 되나요???얼굴하나만으로 된거 빼곤 하긴 것도 복이죠!!전 성형도했는데 그 얼굴하나가 쉽지가 않던데...다 댓가가있어요..의산 눈없나?선보든하면 왠만한건 갖추어야선도봐요

  • 5. ....
    '13.4.6 1:57 AM (182.213.xxx.126)

    원글님의 취지는 알겠으나 글이 과격하네요^^

    근데요. 여자팔자 뒤웅박팔자 라는 말 살면서 참~ 실감하고있어요...
    주변인들 보면서요

  • 6. 그냥 타고 나요
    '13.4.6 1:58 AM (58.236.xxx.74)

    그냥 종족이 다른 거예요, 그런 쪽으로 머리가 비상하게 잘 돌아가고
    타고나는 여자들이 있어요. 야왕의 수애같은

  • 7. ...
    '13.4.6 2:00 AM (180.182.xxx.154)

    부자남자 만나기 위해 가꾸고 성형하는게 노력의 댓가라고 생각은 못하겠네요.
    원글님 말이 과격해서 그렇지..사회생활하면 남자에게 편승해서 지위올리려는 여자땜에 손해보는건 여자죠.
    그리고 부자남자 만나기위해 가꾸고 성형하는건 다른누구나 돈만 있음 할수 있는거예요.

  • 8. 린다김
    '13.4.6 2:06 AM (180.69.xxx.28)

    부자 남자 만나기 위해 성형하고 외모관리하는 것이 노력(?)이라면 참 값싼 노력이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제 경험상 남자와 대등하게 경쟁하며 주체적으로 사는 여자들은 대부분 외모도 잘 관리되어 있어요. 그게 단순히 성형해서 만들어지는 미가 아니고 서른 넘으면 내면에서 나오는 미라는 게 있거든요. 또한 그들은 외모관리 또한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서 필요하다는 걸 인식하고 건전한 자기개발 차원에서 접근하고요.

  • 9. 동감
    '13.4.6 2:24 AM (119.64.xxx.70)

    표현은 과격했지만 동감합니다. 팔자소리 읽고 있으면 솔직히 제가 다 부끄러워집니다.

  • 10. ...
    '13.4.6 2:25 AM (125.131.xxx.46)

    과격한 발언이라 좀 그렇지만, 생각의 근간에는 동조합니다.
    이 사이트의 성격 자체가 나이가 좀 있고(예전 사고방식), 여유로운 전업주부가 많기 때문에 두ㅐ웅박 운운하는 글이 올라오죠.

    원글님, 누가 뭐라든 오늘의 하루는 원글님의 하루에요.
    한국남성들이야... 결혼한다하면 이제 곧 퇴사한다고 물어보는 사람들이잖아요.

    보태어서... 내 딸은 부잣집 시집가서 고고한 전업으로 살게 하고 싶다는 분들도 참 싫습니다.

  • 11. ,,,
    '13.4.6 2:29 AM (119.71.xxx.179)

    남녀평등에 대한 요구가 가장큰? 곳에서..모순적인 느낌이 있어요

  • 12. ㅇㅇㅇㅇㅇ
    '13.4.6 2:31 AM (222.112.xxx.131)

    원글에 공감이 되네요.

  • 13. 하하하라
    '13.4.6 2:31 AM (222.114.xxx.42)

    글구 짜증나는 사람들 그냥 흘려 넘기세여...그거 왜 담아둬여?
    그거 내 인생궤도에 담아두는 순간부터 이렇게 번뇌가 시작되는거예여. 한국은 아직 외국과 같은 사고가 정립이 안된거 아시자나여? 그런게 싫음 외국에서 일하던지....아니면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기세여...머 어차피 지금 바뀌어 가는 중이고 한 10년 지나면 사회생활하는 여자도 매우 많아지겠져.

  • 14. 린다김
    '13.4.6 2:33 AM (180.69.xxx.28) - 삭제된댓글

    인터넷에 글 남기고 이런 거 잘 안 하는데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서 적은 겁니다. 어떤 남자분은 저보고 "내 아들이 너처럼 되면 좋겟지만 내 딸은 너처럼 되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하더군요 - 그 말 듣고 들은 생각은 당신이나 나나 학벌과 취직이란 경쟁관문 통해 이 자리까지 올라왔는데 - 당신이나 나나 다를바 없는데, 나는 "여자"니까 라는 적당히 하라는 건가? 겉으로는 일에 치여 아둥바둥 사니까 좀 편한 길 가라는 배려심 있는 발언처럼 들리지만, 까보면 "여자가 왜 그러고 사냐?"는 남성상위 발언이죠. 제가 남자였어도 그런 말을 들었을까요? 명문대 여자진학률이 높고 알파걸이니 골드미스니 뭐니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사회인들 마인드가 저러고, 거기에 분명히 상당수 여자들이 동조하고 있다는 게 너무 화가 납니다. 이러면서 무슨 남녀평등입니까? 거기에 물질주의까지 합세해서 나오는 게 과격한 표현이지만 "창녀근성", "거지근성"인거고요.

  • 15. 그게
    '13.4.6 2:34 AM (58.236.xxx.74)

    근성있게 그리고 치열하게 달라붙어보는 과정을 겪고 나면, 그 와중 본인에 대한 자신감/자존감이 생겨나고 지금까지 만들어온 게 너무나 소중하고 버리기 아까워서 결혼으로 신분상승 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없거든요. 결혼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 결혼이 무슨 팔자 고치는 수단인 것 마냥. ----->

    저는 눈덩이 굴리는 것과 같다 생각해요. 한국은 이미 남자들도 실리적이기 때문에,
    여자 커리어가 탄탄해야 더 좋은 결혼을 할 수 있어요. 근데 그 훌륭한 커리어라는 눈뭉치를 뭉칠 능력이 안 되는 여자들의 경우, 결혼에서라도 만회하려고 하겠죠. 그들도 알아요, 좋은 커리어가 중요하다는 걸요.
    그냥 그 눈뭉치가 뭉쳐지지 않을 뿐이죠.

  • 16. 린다김
    '13.4.6 2:40 AM (180.69.xxx.28)

    그리고 제 주변에 집이 서민층이지만 본인이 돈 모아서 유학 가고 다국적기업에서 고액연봉 받으며 일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 친구 부모님 말그대로 서민층이에요. 그 친구도 저랑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집에 경제적 여유가 있지만 20대 초반에 경제적 독립 했고, 결혼할 때도 전혀 물질적 지원 받지 않겠다고 부모님에게 선언해 이해 받았고요. 윗분 말대로 저나 제 친구나 이게 "운빨"인가요? 왜 남녀평등 주장하면서도 다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 어머니세대들 그대로인지 정말 알 수 없네요.

  • 17. ..
    '13.4.6 2:54 AM (211.202.xxx.247)

    저도 몇몇 여자들의 의존성과 거지 근성에 질리긴 했지만...표현이 과격하시네요. 원글의 취지에는 동감합니다. 아직 우리 사회가 여자들이 자기가 온전히 주체가 되어서 살아가는 것보다 남자한테 얹혀 가는 걸 더 좋게 생각하는 게 대세같아요. 우리 다음 세대나 되어야 서구 수준으로 여성의 의식이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교육도 받을만치 받았고 유학까지 갔다 온 제 친구들도 기본적으로 남편에 얹혀 가는 걸 당연시 하고요, '아들'을 낳았으므로 시집에 권리 주장한다는 사고를 답습하고 있어서 경악했어요. 사고가 굉장히 전근대적이더라고요. 근데 그건 뭔가 혜택을 받을 때 그 근거로 들이대는 거고요, 웃기는 건 제사를 지내거나 남편과 시집과의 관계에서 자기가 뭔가 전통적인 의무를 해야할 때는 상당히 근대적이고 개인적인 유럽 페미니스트같이 굴더란 거죠.

    아직은 어설피 페미니즘을 반만 수용한 모양이에요. 기존 가부장제의 불이익을 요리조리 피해서 어떻게든 자기 이득을 취하는 거죠. 그러니까 요거 따지고 조거 따지고 기존의 전통적 며느리 의무는 싫고, 전통적인 아내 역할은 싫지만, 시집에서 돈 받고 남편의 부양의무를 강요할 땐 전통적인 입장을 취하더라고요.

  • 18. 마그네슘
    '13.4.6 2:59 AM (49.1.xxx.192)

    그 린다김 아니시군요ㅎ

    저는 이런 생각도 해보는데요, 잘난 남자 만나서 팔자를 펴보려고 하는 것에는
    우리나라 특유의 가족제도나 문화도 한몫 한다는 생각을 해요. 우리나라는 개인의 가치가 아니라
    한 집단 내의 소속원이라는 가치가 더 크게 작용하는 사회니까요. 사회 경제적으로 자신보다
    레벨이 떨어진다 싶은 남자와 결혼으로 맺어지면 자신도 그 집단의 일원이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세대에서 남자 잘 만나서 사모님이 되신 분들과 직장여성분들의 차이점이 도드라지는 부분도 있죠.
    아무래도 지난 세대에서는 사모님이 되는 게 직장여성으로서 성공하는 것보다 쉽지 않았을까요?
    그에 대한 학습효과가 우리 세대에서도 이어져 오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여전히 사모님이 되어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구요.
    저는 굳이 여성이 알파걸로서 직장 내에서 또는 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존재로서 살아가기를 이끄는 것보다도
    일단 우리 사회에서 용인되는 삶의 방식을 좀더 바꾸는 게 더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과연 무엇이 성공일까요? 다들 사모님이 되거나, 직장 내에서 성공하거나, 이 문제의 이면에는
    자기 만족을 우선하는 삶이 아니라 사회적인 성공을 우선하는 삶을 바라는 가치관이 깔려 있거든요.
    이 정도는 살아 줘야 되고, 이 정도는 누려야 하고, 이 정도 학교는 들어가야 하고, 이 정도 배필은 만나야 하고
    직장은 이 정도로 성공해야 하고...이런 걸로만 재단하기에는 너무 모자랄 정도로 삶의 모습은 다양하고
    개개의 삶이 다 귀한데...그런 부분에 대한 고려가 너무 작지 않나 생각해보네요.

    저는 남자 잘만나려고 용쓰는? 분들도 사실 이해는 가요. 정글같은 세상에서 자기들 나름대로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거든요.
    다만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것도 없고 성품도 이기적인 여자가 잘난 남자만 찾는 걸 봤는데
    참 보기 안좋더라구요. 못난 남자가 잘난 여자 밝히는 것도 봤구요. 꼴불견이 따로 없죠.
    잘난 남자는 잘난 여자랑 만나요. 부자 남자 잡으려고 용쓰는 분들이 다 꿈을 이루는 것도 아니더군요.
    그리고 요즘은 아무리 예뻐도 직업 없으면 남자랑 만나기 힘든 세상이랍니다.

  • 19. 여름
    '13.4.6 3:02 AM (58.143.xxx.195)

    럭셔리 블로거들의 놀고 먹는 인생이 왜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심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현실이 너무 가난하다면 부러울 수도 있겠지만, 제가 만약 노숙자라 할지라도 놀고 먹는 부자의 인생보다는 뭔가를 창조하고 성취해서 스스로 빛나는 인생이 더 부럽겠습니다.

    인생 엔딩 시점에서 뒤를 돌아볼 때 떠오르는 거라고는 맛있는 거 먹고 쇼핑 다니고 수다 떨고 마사지나 받고 한 것뿐이라면.... 저라면 제 인생에 창피해서 사죄하고 싶겠습니다.

    물론 직장이나 사업, 예술 등의 성공뿐 아니라 힘든 일을 이겨내고, 가정을 잘 가꾸고 아이를 잘 키워낸 것도 성취라고 생각하고요.
    미모를 가꾸고 교양을 키워서 부자 남편을 만나 결혼에 골인한 후에..... 이제 내 팔자 폈으니 놀고 먹어야겠다가 아니라 이 돈을 어떻게 좋은 일에 쓸지 연구하고, 가족들을 설득하고, 그래서 보람 있는 일을 해냈다면 그것도 성취일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미모를 가꿔 부자 남편 만난 것을 그냥 성취라고 부르는건 반대하고 싶네요. 그건 이제부터 뭔가를 성취하기 위해서 대학에 막 들어간 상태 정도가 아닐까요?

  • 20. ..
    '13.4.6 3:06 AM (175.114.xxx.39)

    공감합니다. :)

  • 21. 원글님
    '13.4.6 3:06 AM (58.143.xxx.246)

    유학안가고 다국적기업 안들어 갔어도 같은 상황
    아닐 수도 있어요. 물려받은 유전적 머리가 있다던가?
    다른 상황인 경우 있구요.
    당당히 일해 독립적으로 나가자는 머리구조였지만
    근데요. 여자팔자 뒤웅박팔자 라는 말 살면서 참~ 실감하고있어요...주변인들 보면서요22222222222222222222
    그게 좀 많아야죠. 님도 어찌봄 자만일 수 있어요.

    장인자리가 좋아 지역유지요 며늘삼겠다고
    그냥 들어간 자리도 있고요
    저 아는 사람만도 10에9이 그러합니다
    결혼 잘해 걱정없이 넉넉히 사는 경우요
    인정하기 싫지만 사실이 그렇구나!
    뒤늦게 나이들어가면서 느낀거며 현재진행형이니
    뭐라 마시길 거지근성이 아니라 좋은직업을 가졌어도
    임신출산육아 지금처럼 돈만으로 해결되지않는
    시절이 있었어요. 당연 사회에 뒤늦게 나가려해도
    나이때문에 힘든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다국적 기업에 들어가게 된것도 어찌봄 행운이라 생각
    하셔야 하구요. 현재도 주변 스스로 우월한 유전자로
    잘나 서울대 가는 학생도 있지만 제 주변에 확실한 뒷바침
    으로 만들어져 가는 학생도 봤고 자질은 충분한데도
    집안사정에 그럭저럭 가는 학생도 있구요.
    사회라는 곳이 운도 많이 작용하지요.
    결혼도 마찬가지구요. 사회생활에 제약이 많이 따르는
    여성은 소수가 남자와 대등하게 나간다해도 확률적으로
    그러지 못하는 상황 공무원 대기업 전문직아닌다음에야 육아 병행하긴 힘들었죠. 결국엔 남자명함으로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흔해요. 전문직 아님 했던 일 다시 찾기도
    힘들구요. 사회가 대부분 그러한데 님은 님만의 단편적인
    조건에 맞춰 모두를 재고 맞춰보시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 22. 그러니 글도 말도 가려서 해야 해요
    '13.4.6 3:09 AM (58.236.xxx.74)

    살다 보면, 아주 가끔은 여자에게 커리어보다 어떤 남자를 만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절감할 때가 있긴 해요.
    근데 그걸 보편진리처럼 믿고 여기저기 그 생각을 퍼뜨리는 짓은 안 하고 싶어요.
    내가 보는게 다가 아닌데다, 괜히 사람들 기운 빼 놓는, 마이너스 에너지 전파자가 되고 싶진 않거든요.

  • 23. 미혼이면 격하게 공감했을지
    '13.4.6 3:13 AM (58.143.xxx.246)

    모르나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사람들과 인연맺고
    세월지나보니 뒤웅박 맞습니다!
    뒤웅박으로 결혼 잘한 사람들이 창녀라는건가요?
    아님 살다보니 그러네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창녀?
    영어는 원어민처럼해서 다국적 기업은 다니는지는
    모르나 상당히 중요한 뭔가가 빠져있는 사람인듯
    아직 젊다는건가요? 좀 겸손할 필요가 있겠어요!

  • 24. ...
    '13.4.6 3:20 AM (61.253.xxx.50)

    여기 전업주부가 많아서 그래요.

    그런데요. 사실 집이 잘살고 연봉 7천 넘는 35세 이상 여자들은 결혼하기도 쉽지 않아요. 그러니 그런 여자들에게 그만 결혼하지 그래~ 라고 하는 사람들은 세상 물정 모르는거라고 생각해요.

  • 25. 그리고
    '13.4.6 3:32 AM (58.143.xxx.246)

    20대에 독립했다는데 그 독립상태도 사람마다
    천차만별 출발 뛰어 신호줘도 피죽조차 못먹어
    그자리에서 맴돌 수 밖에 없는 사람 아파서
    질병에 노출되 병원에서 보낼 수 밖에 없는 사람
    이미 조기유학등 원조를 아끼지 않아 만반의
    준비갖춰 바로 박차고 나가 대충 덤벼도 반은 먹고
    갈 수 있는 사람 다 달라요. 제발 겸손함부터 기르시길
    바라네요

  • 26. 나이 든 신데렐라는
    '13.4.6 3:44 AM (58.236.xxx.74)

    독해력도 떨어져요.
    사회전체가 결혼만을 위해 질주하는 걸 반대하며
    좀더 건강하게 살자는 글에
    웬 소름 ?

    저는 딸들에게 커리어 연쇄 포기를
    몸소 가르치지 말자는 글이 떠오르네요.

  • 27. 린다김
    '13.4.6 3:46 AM (180.69.xxx.28)

    나이 든 신데렐라들은 딸들에게 커리어 연쇄 포기를 몸소 가르치겠죠 뭐. ----> 맥주 한 캔 땄는데 이 문장 보고 맥주 뿜을 뻔 했슴니다 ㅎㅎㅎ 박장대소! 나한테 유리한 것만 골라서 조선시대/요즘 기준 왔다갔다 하지말고 진정한 남녀평등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 28. 린다김
    '13.4.6 3:51 AM (180.69.xxx.28)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마그네슘님 말씀에 동의하고요. 다만, 전업주부가 되든, 직장인이 되든, 사업을 하든, 대기업을 다니든, 중소기업을 다니든, 장사를 하든 내 주체성을 지킬 수 있는 정도의 경제력은 반드시 가져야한다는 것과 남의 인생(남편 인생)에 무임승차하려는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을 덧붙이고 싶네요! (이런 여자들은 "남녀평등" 운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29. ㄱㄱ
    '13.4.6 4:05 AM (211.36.xxx.137)

    린다김님이 시야가 좁네요 좀더 넓히세요 소설도 시도 잡지도 읽으시고 남의 말도 듣고

    린다김님이 지칭하는 부류는 창녀가 아니예요 오히려 아픈 사람들로 해두죠

    건강한 경제활동을 원치 않는 사람이 있을 거 같으세요? 만약 있다면 그건 포기한거죠

    더 긴얘기 쓰면 피곤해서...

  • 30. ..
    '13.4.6 4:08 AM (221.157.xxx.41)

    그닥 과격한지도 모르겠고 구구절절 동감이에요

  • 31. ..
    '13.4.6 4:36 AM (61.83.xxx.26)

    저도 구구절절 동감이요

    82에서 럭셔리블로거나 성형얘기 빈번히 나오는거보면 대한민국현실이 보이는듯해서 참 허탈합니다

  • 32. 뭐 사실은...
    '13.4.6 5:35 AM (173.63.xxx.37)

    뒤웅박 팔자도 아무나 되는건 아니구요. 미모와 운빨로 가능했던 70,80년대에서 과도기의 90년대를 넘어
    이젠 미모만으론 연예인이나 미코면 모를까 그리 쉽게 시댁재산과 남자 능력까지 있는 집안으로
    뒤웅박 팔자 해보려고 들어가기도 쉽지 않아요. 우리 시댁이 돈좀 있는데, 형님은 정말 가난한 집안에
    장녀로 시댁에 시집와서 십수년을 살았지만, 아직까지도 쟤는 없이 자라서 뭐든지 다하려고 든다란
    말을 손아래 동서인 저와 다른 동서 앞에서 시어머님은 아무렇치 않게 하시는걸 보면은 전 정말,
    돈있는 집에 얼굴하나 들이밀고 결혼한다는게 어떤 수모도 참을 수 있다란 것인지. 저라면 그런말
    들으면서까지의 호강은 사양하고 싶어요.

    저와 아랫동서는 시댁과 비슷한 경제수준의 친정과 학벌을 가지고 결혼했어도 여러가지로 가끔
    불평등한 꼴을 많이 보는데요. 사실 이게 현실적으로 시부모님 돈좀 있고 기가 쌘 양반들 만나면
    아무리 학벌좋고 유학 다녀와서 외국계 회사에 근무해도 내주장 당당히 펴면서 남녀평등 외치기 힘들어요.
    시부모님이 어느정도 마인드가 깨여있고 본인들도 며느리의 커리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만나야 그것도 인정해 주지, 게다가 삶이 생각처럼 되나요? 뭐 그냥 살면되지 남들이 왜 저러고 살까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간과하는게 가장 맞다고 생각해요.
    다 이유가 있고 삶에 희노애락이 있으니까요.
    원글님 글에 공감을 많이 하지만, 또 원글님처럼 학벌 커리어 안되서 괜찮은 회사도 못들어가고
    미모또한 후져서 이도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처자들도 널렸단걸 아시면.
    이런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많은 사람들이 약간의 겸손과 삶의 다양성의 인정이 필요하다고 봐요

  • 33. ....
    '13.4.6 5:51 AM (175.223.xxx.111)

    원글님 아직 젊으시죠? 세상살이가 원글님 눈에 비춰지는게 전부가 아니랍니다.. 저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구나..하고 바라보세요.. 저런분들이 아니어도 아직 남성위주의 사회에 힘을 실어주는 것들이 많아요.. 창녀라는 단어까지 운운하시며 열내시는것 보다 원글님 자리에서 원글님이 바라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세요.. 그 한사람 한사람들로 먼 훗날 원글님이 말씀하신 사회가 언젠가 만들어지겠죠...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진 아무도 몰라요..그냥 다르구나로 보시고 저런 모습을 보고 저런 사고를 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시고 원글님이 지니신 에너지는 좀 더 생산적인 곳에 쓰시길 바래요.. 원글님이 이렇게 과격한 표현을 쓰면서 까지 말하지 않아도 원글님 행동으로 여러사람들의 마음속의 롤모델이 되시면 되겠네요..

  • 34. 패랭이꽃
    '13.4.6 6:06 AM (200.82.xxx.189)

    원글님 아직 젊으시죠? 세상살이가 원글님 눈에 비춰지는게 전부가 아니랍니다.. 2222

  • 35. 에효..
    '13.4.6 6:07 AM (85.170.xxx.185)

    다 자기 몫이예요. 자기 운명이고 팔자라는 얘기예요.
    억지로 맞춰지는게 아니구요. ㅎㅎㅎ
    뒤웅박에 창녀씩이나...ㅠㅠㅠ
    진정하시죠.

  • 36. 님 아직
    '13.4.6 6:49 AM (203.226.xxx.114)

    젊으시죠~33333 결혼해서 살아보심 뒤웅박 뭔지 압니다. 남편 잘못 만나 고생하는 커리어 돼보셨어요? 제가 그렇게 20년을 살고있으니...자식 불쌍해 살긴하지만 뒤웅박 팔자 맞습디다.

  • 37. ㅋㅋㅋ
    '13.4.6 6:51 AM (165.123.xxx.189)

    격하게 공감합니다. 남편에게 의존하여 한평생 살아온 분들에게는 적용이 안되겠지요.

  • 38. 한마디
    '13.4.6 7:09 AM (211.234.xxx.116)

    ㅋ 뭔가 단단히 오해하신듯한데 요즘 남자들 그리 호락호락하지도 순진하지도 않아요.얼굴만보고 결혼??택도 없어요.오히려 더 계산적이예요.그리고 뒤웅박팔자라는건 남여 피차 마찬가지구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를 만나 팔자 구겨지는 남자도 있는거고 바보온달 만나 죽고살고 먹여살리고 가르치며 사람만들어놓는 평강공주같은 여자도 있는거고...
    한편만 보고 그리 이를 바득바득 갈며 글써놓으시니 나 엄청 잘났다....남자만큼..
    그냥 그렇게 밖에 안느껴지네요.

  • 39.
    '13.4.6 7:16 AM (89.204.xxx.217)

    유럽사는데요, 원글님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런글 볼때마다 부끄럽다못해 짜증나요.
    한심한 한국여자들 넘 많아요.
    뒤웅박팔자?
    남자 못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본인 수준이 그래서 그런 남자 만난걸 누굴탓해요..,

  • 40. ./
    '13.4.6 7:33 AM (119.18.xxx.82)

    ㅋ 뭔가 단단히 오해하신듯한데 요즘 남자들 그리 호락호락하지도 순진하지도 않아요.얼굴만보고 결혼??택도 없어요.오히려 더 계산적이예요.그리고 뒤웅박팔자라는건 남여 피차 마찬가지구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를 만나 팔자 구겨지는 남자도 있는거고 바보온달 만나 죽고살고 먹여살리고 가르치며 사람만들어놓는 평강공주같은 여자도 있는거고...
    한편만 보고 그리 이를 바득바득 갈며 글써놓으시니 나 엄청 잘났다....남자만큼..
    그냥 그렇게 밖에 안느껴지네요. 22222222222222

    (저는 남자 잘만나려고 용쓰는? 분들도 사실 이해는 가요. 정글같은 세상에서 자기들 나름대로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거든요.
    다만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것도 없고 성품도 이기적인 여자가 잘난 남자만 찾는 걸 봤는데
    참 보기 안좋더라구요. 못난 남자가 잘난 여자 밝히는 것도 봤구요. 꼴불견이 따로 없죠.
    잘난 남자는 잘난 여자랑 만나요. 부자 남자 잡으려고 용쓰는 분들이 다 꿈을 이루는 것도 아니더군요.
    그리고 요즘은 아무리 예뻐도 직업 없으면 남자랑 만나기 힘든 세상이랍니다. )
    원글과 이 댓글의 공통점
    아직 미혼
    아직은 미혼
    원글은 갈 생각 없어보이고
    댓글은 비약이 심한 이유 이해함

  • 41. 딸 있는 나이든 아짐
    '13.4.6 7:46 AM (211.234.xxx.168)

    인데요
    동감하고요

    말이 거친거야 맞지만
    그런 삶들이 말보다 고상하다고 생각도 안됩니다
    어떻게 나 젊을 때보다 양성 평등이 나아진게 없나 놀라다가
    양성평등의 가장 큰 걸림돌이 여성이라는 말
    - 흔히 말하는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은 여기서 나온 겁니다 실제로,,
    이 실감나죠

  • 42. 딸 있는 나이든 아짐
    '13.4.6 7:50 AM (211.234.xxx.168)

    그리고 저 대학 졸업반 딸 있는데요

    내 자식 능력도 내 맘대로 안되는 판에
    남의 자식 성정을 어찌 믿고 거기에 내 딸의 운명을 걸라 하시는지

    저희 아이 참 예뻐서 어찌 내가 저런 딸을 낳았나 싶지만
    내 딸 이쁜 거 하나로 좋다는 남자애면
    이쁜 꽃이나 사주고 말 겁니다

  • 43. 나거티브
    '13.4.6 7:58 AM (175.223.xxx.43)

    원글님 아직 젊으시죠? 세상살이가 원글님 눈에 비춰지는게 전부가 아니랍니다.. 3333
    뒤웅박팔자라는 말, 결혼 때문에 인생 휘둘리는 데 대한 자조로도 많이 쓰이지 않나요?
    열심히 열정적으로 사시는 건 좋은데 불특정다수 여성한테 '창녀', '거지'니 여성혐오고 비하발언 이에요.

  • 44. 그 원글은
    '13.4.6 8:07 AM (210.106.xxx.78)

    못봤지만 원글님 글에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40대초반 맞벌이 평범한 주부인데도..원글님 말한 죽을정도로 노력을 해봤으면 그런 얘기 못할것이다..라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더불어 함께 만나면 마이너스의 기운을 뿌려주는 사람과는 저도 하나씩 절연을 하고 있어요.
    인생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플러스 기운을 주는 사람이고 싶고.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자기 인생의 불행을. 단지 남편잘못만난걸로. 결론짓고. 남의 인생 부러워하는 82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명색이 여기가 82인데

  • 45. 글쎄요
    '13.4.6 8:26 AM (220.86.xxx.151)

    취지는 공감하지만 원글님의 인간관과 주장의 방법에는 공감이 안가네요
    나이든 신데렐라..라고 딴 사람의 인생을 폄하하고
    나의 노력과 인생만이 치열하고 비슷한 동질의 것들만이 가치있고 절대적이라는
    사고방식에는 찬성하지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굉장히 독단적이고 아집에 사로잡혀 있네요
    제가 보기엔 나이든 신데렐라 못지않게 무형의 신데렐라이기도 하신듯한데..

    저나 친구들 거의 대부분 죽도록 공부하고 치열하게 회사생활하고 나름대로 자기 길을
    개척해서 오늘에 이르렀지만
    똑같이 몸하나 가꾸고 남자하나 보고 화려하고 편안하게 사는 삶이
    창녀의 삶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모든 경제적 수요공급에는 원칙이 있어요. 그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기들의 세계에서
    본인들의 수요를 창출했고 원글님이 갖추지 못한 경쟁력으로 그 대상자에게 헌신하거나 봉사하거나
    그 욕구를 만족시켰기에 대가를 누리는 거에요.
    누가 타인의 인생을 무임승차니, 창녀니하고 부를 권리가 있습니까?

    그리고 공부해서 학벌갖추고 외국에 유학하고 외국계 대기업에서 일하고..
    제가 딱 그 수순인데, 그거 엄청난 혜택의 결과란걸 나이들어서 알고 있어요.
    부모에게서 받은게 없다구요? 다 받은 거에요. 나이 어린 신데렐라였던 거죠.
    가정형편 없어도 노력으로 다 되었다..그냥 웃습니다.

    회사에서 30년 일했다고 그 사람은 자기 인생을 치열하게 살고
    남자 하나 잘물어서 화려한 옷이나 사면서 가족과 하하호호 유람하는 삶은 창녀의 삶이고..
    전 후자의 여자들의 인생을 솔직히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그 인생에 대고 이를 갈며 '저따위 뒤웅박 팔자타령의 창녀들'이라고 자기 기준을 갖다대고
    가치세우기를 잣대로 삼는 인간형도 마찬가지로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회사생활 15년동안 깨달은 건, 사회에 나와 치열하게 산다는 인간이 끼치는 해악 병폐가
    집에서 머리손질하고 손톱다듬고 몸매 가꾸기 하는 사람보다 훨씬 심하다는 거에요.
    자기 만족과 승부욕 뭘 얻겠다고 욕심껏 달리는 인생들이라는 점에선 하나 다를 바 없구요
    다 자기 인생 잘 굴러가게하겠다고 아둥바둥 난리인거지
    거기다 대고 이 노력은 순정한 노력, 이 노력은 열등하고 창녀스런 노력..
    이런 잣대를 집어넣고 사는 사람들 보면 그냥 좀 웃겨요.

  • 46. 나이가
    '13.4.6 8:45 AM (125.178.xxx.170)

    젊으니 자기가 보는 세상이 다인거 같죠. 님이 모르는 세상도 있는것이고 거기에대해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거 자체가 참 우습네요. 세상에 정답이 있던가요? 다 다른 것 뿐입니다.

  • 47. ..
    '13.4.6 9:38 AM (182.208.xxx.225)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을 제멋대로 카테고리질하는건 세련된 모습이 아닌것같네요

    치열하게 사회생활하는 여성들도 그렇고 전업으로 충실히 생활하는 여성들도 역활이 다를뿐 꼭 필요한 분들이 아닙니까

    그건그렇고 배우자로 인해 인생에 큰 변화를 겪는것은 정론인듯 한대요?ㅎㅎ 남녀불문 뒤웅박이긴 마찬가지 아닐까요

  • 48. ...
    '13.4.6 9:41 AM (1.244.xxx.23)

    이전의 삶이 아무의미없는것아니고
    자기노력도 중요하지만
    결혼이 20년 노력을 초라하게 만들 힘 있더군요.

  • 49. 이런분들
    '13.4.6 9:46 AM (1.241.xxx.227)

    결혼하지마세요 자기 커리어에 쩔어서 남편 쪼그라들게 만드는
    부류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인생사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지금의 커리어가 평생 갈꺼라고 호언장담할수 있나요?? 본인도 꼬꾸라질때도 있을텐데ᆢ

    전 제일 웃긴 부류가 친정집 등쳐먹고 사는 주제에 남편 찌찔이 만났다고 질질짜는 부류가 제일 병*같아보이는데
    이것도 편견일지도 모르겠으나 정말 못나보이거든요

    자식 하나 잘못키워 평생 금전적으로 리모델링 해줘야하는 부모가 무슨죄인지 그러면서도 커리어 운운하는거보면 멘붕

    또하나 친정부모가 장가가는 오빠한테 비싼 아파트 사줘서 배꼴려하는 커리어 있는 딸래미를 아는데
    저같으면 뱃속으로 도로 집어 넣고 싶을꺼같아요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었는지 그런 딸을 평생 돈줄 해주는 부모는 무슨죄ᆢ친정부모를 돈으로 밖에 안보이기에 조금이나마 더 타낼려고 나 불쌍히 산다고 질질우는 커리어의 여자 ..진정 창녀보다 더 쓰레기의 부류죠

    부모한테 기생하는 기생충같은 존재ᆢ아니다 원글님이 남편한테 기생하는 창녀라고 하셨듯이 부모한테 기생하는 창녀인거겠죠 상대가 틀릴뿐~

    진정 기도하겠는데 딸과아들을 키우신다면 진정 창녀처럼 결혼을 하기를 빌겠습니다
    그럼 그 사람이 살아가는걸 우스워 안하시겠죠
    원글님 말처럼 딸이야 창녀취급 받을꺼고 아들은 거지취급 받을테니깐요~

  • 50. ..
    '13.4.6 10:12 AM (203.226.xxx.108)

    결혼하지마세요 자기 커리어에 쩔어서 남편 쪼그라들게 만드는
    부류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2 22222222

  • 51. 차라리
    '13.4.6 10:15 AM (121.145.xxx.180)

    그래도 이 글이 낫네요.

    매번 팔자타령하면서 돈많은 남자 만나는 법이나 묻는 글,
    시집 잘 간 여자 부러워하거나
    반대로 열폭하거나
    신세한탄 하는 글 보다는요.

  • 52. ...
    '13.4.6 10:24 AM (118.208.xxx.135)

    전 여자지만 원글님이 쓰신 혼자 유학와서 미친듯이 노력에서 자리잡은 30대여자에 속하는 사람이라 그런지,,이글에 많이 공감이 가네요,, 유학도 혼자힘으로,,결혼도 혼자힘으로 다했죠,,그러다보니 제가 자존감,, 자신감이 좀 높긴해요,,
    특히 외국나와서 새삼느끼는게,,서양여성들에 비해서 한국여성들이 남자에게 의지하려드는 테도,,그런게 확실히 많은것같아요,,
    제가 다니는 서양인 90%인 직장에서도 얘기하다보면 전업주부,,무시하는톤으로 다들 얘기하더라구요,,그리고 남자잘만나서 어쨌네 저쨌네,,이런대화는 단 한번도 해본적이없구요,,
    뭐,,사람사는거 다 다르고 생각하는것도 다 다르니,,팔자타령하고,,취집하려하고,,그런사람들을 탓할생각은 없지만,, 그런사람들로 인해서 한국의 여성인권이 서양사회만 못하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는것같아요

  • 53. ㄹㄹ
    '13.4.6 10:32 AM (112.149.xxx.61)

    근데 살아보니 다 끼리끼리 만나는거 같아요
    성형해서 부자만날 생각만 하고 그렇게 산
    머리빈 여자가 만난 부자남 알고보면 돈 말고 참 별볼일 없을때가 많아요..찌질남이거나

    사람이 참 괜찮다 싶으면 괜찮은 사람이 알아보고
    생각해보면 주위를 봐도 그렇고 부부끼리 대부분 닮았어요
    저도 남편이랑 지지고볶고 원망할때가 많지만
    결국은 그런 부족한 점들이 내안에도 있다는걸 느껴요
    그래서 더 좋은 남자를 만날수도 있었을텐데 이런 아쉬움은 안생기더라구요

    럭셔리 블러거들도 보면 다만 그들이 돈 많은 남자들을 만나서 눈에 띌 뿐이지
    서로 통하는 무언가 , 매력을 느끼는 무언가 공통분모가 있기때문이라는생각이 들어요

    인복 남편복도
    사실 자기가 가진 그릇이 어느정도냐의 문제인거 같아요
    내그릇이 크면 거기에 맞게 딸려오는게 인복 남편복인거 같아요
    내 취향 안목 성향 가치관 등

    그래서 멋진 남자 괜찮은 남자의 부인을 보면
    그 여자는 저 남자가 반할 만큼 괜찮은 멋진여자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뿐

  • 54.
    '13.4.6 11:09 AM (158.130.xxx.12)

    "결혼하지마세요 자기 커리어에 쩔어서 남편 쪼그라들게 만드는
    부류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이런 댓글 쓰는 분들 정말 이해 안 됩니다.

    여자가 잘나면, 그만큼 잘난 남자 만나니까 걱정마시구요.
    남편 체면 살려주려고 네네하며 굽신거리면서 사는 것 보다는 나아요.

  • 55.
    '13.4.6 11:15 AM (158.130.xxx.12)

    원글님은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라고 말한 거고,
    "나"는 없고 오직 남자 인생에 무임승차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창녀근성이라고 한 건데,
    전업주부들 모두 발끈하신듯;;;

  • 56. .......
    '13.4.6 11:21 AM (125.136.xxx.197)

    전업주부이지만 공감합니다. 내딸도 저런 전투적인 맘으로 사회생활하고 자기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원글에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은 뭔가요?

  • 57. 할일없으니 걱정도 팔자
    '13.4.6 11:22 AM (58.236.xxx.74)

    결혼하지마세요 자기 커리어에 쩔어서 남편 쪼그라들게 만드는
    부류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이런 댓글 쓰는 분들 정말 이해 안 됩니다.
    여자가 잘나면, 그만큼 잘난 남자 만나니까 걱정마시구요. 222222222

  • 58. .......
    '13.4.6 11:25 AM (125.136.xxx.197)

    결혼하지마세요 자기 커리어에 쩔어서 남편 쪼그라들게 만드는
    부류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이댓글이 더 경악스럽네요
    이사람은 조선시대처럼 딸은 조신하게 살림하고 며느리도 남편 자식 돌보는게 의무이자 할 도리라고 생각하시겠군요.

  • 59. 옳소
    '13.4.6 11:34 AM (121.164.xxx.71)

    위의 58댓글에 경악....
    결혼하지마세요 자기 커리어에 쩔어서 남편 쪼그라들게 만드는부류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이 댓글로 자신이 거지근성창녀근성 가졌다고 공개하네요

  • 60. ..
    '13.4.6 11:43 AM (126.214.xxx.142)

    원글님 취지에는 공감해요.
    그치만 글쎄요 님께 동감입니다.

    저도 열심히 제 몫의 삶을 개척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요, 상당부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여러가지 포기해야했거나 꿈도 꿀 수 없었던 선택지들이 있었고 그걸 더 일찍 강요당한 분들도 있겠죠.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아요.

    각자 사정과 기준과 잣대가 다른거죠, 행복해지고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너무 감상적인 댓글이 됐네요. 죄송합니다

  • 61. 원글님 동감!!!
    '13.4.6 11:51 AM (110.169.xxx.43)

    82에 거지근성 글 볼때마다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좀 더 살아보면 여자팔자가 왜 뒤웅박인지 알거라는 글... 안 살아봐도 알아요. 결혼으로 팔자 바뀐 소수의 이야기를 모델삼아 본인의 삶을 다른 사람,남자에 의해 바꿔보려 결혼으로 제태크하는 여자들,
    결과가 어떻겠어요?
    이건 당연히 러시안 룰렛이죠.
    세상 내맘대로 되지 않으면 모를까.
    남자만 믿다가 쪽박 찰수도 있는거죠.그러니이게 뒤웅박이 되지,그리고 팔자라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 62. 격하게 공감!!!
    '13.4.6 12:30 PM (61.37.xxx.198)

    원글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예전부터 여기 눈팅하면서 느낀것 저랑 비슷하네요... 거지근성,창녀 근성이라는 표현 동감합니다.
    원글님글을 보고 찔리는 일부 여자들은 저 표현에 분명 경기를 일으키겠죠^^
    원글님 글 속시원합니다^^

  • 63. 일품수학
    '13.4.6 12:37 PM (180.182.xxx.154)

    저는 41살인데요..
    이 나이가 연세가 있는 나이에 들어가는지는 몰겠네요.
    아무튼 제가 대학다니고 할때 두부류가 있었어요
    제 나이또래는 과도기의 한단면을 제대로보여주는 세대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집에서 의사남편.또는 사짜남편과 결혼시키길 바라는 집...그래서 대학이 그런것들의 수단이 되는집이 있었구요
    또 반면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서 사회진출을 꿈꾸는 여성들도 제법 있었죠.
    그 수가 팽팽한듯보였지만 실제로는 남자잘만나서의 꿈을 꾸는 여자들이 더 많았다고 할수 있겠죠.
    90년대는 뭐랄까 여성의 권익신장 측면에서 상승곡선이 그려지던 분위기였고 실제로도 그랬죠.
    그땐 남자들도 약진 않았어요.
    그렇게 시집오는 여자를 나쁘게 보진 않았어요
    왜냐..자기들은 여전히 사회적 강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깐요
    여자는 남자를 보필해야 한다고 믿는 가치관의 남성들이 많았다고 보거든요.

    우리때도 의사랑 결혼하기 위해 정말 드러운꼴 다보고 했던 사람들 있었어요
    우리과애도 한명 그런사람 있었죠.
    결국 하긴했어요..
    전 그어린눈에도 저 애가 결혼해서 정말 행복할수 있을까 그런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우리집안에 고모딸도 그런식으로 결혼을 했죠.
    그 과정을 다 알기에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팽겨치는 꼴도 봤구요.
    근데 그 사람들의 부모는 지금은 이래도 결혼만 하고나면 우리애는 사회의 상류층에 들어가니깐 니들과 다들거다 하는 사고가 꽉 잡혀있더라구요.
    그사고의 폭에서 자녀들이 논거죠.
    세상이 달라졌다고 믿었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82의 글들을 보면 사고는 여전하더라구요.

    다만 댓글중간에 남자들이 약아서 얼굴만 보고 시집오는 여자 안반긴다 하는데요
    그건 요즘 남자들에게 해당되죠.
    근데 반대급부로 여자들이 성장을 해야 하는데..남자들이 여자들 얼굴만 보지 않는다 그외 기타등등에 또 편승하기위해 다른 스펙을 만들더라구요.
    결국 우리때 그렇게 팔려가듯이 갔던 여자들이랑 별반 다르진 않더라구요.
    제가 볼땐 그 여자들의 부모세대들의 가치관이 투영되었다고 보거든요.

    어쩄든 살아보니 그래요
    내가 오롯이 서있을줄 알아야 세상 세파를 이겨낼수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의존하는삶은 상대가 무너졌을때 같이 무너질수 있단거죠.
    저는 자식교육 제대로 하고 싶어요
    이런측면에서 말이죠.

    우리엄마가 그러더군요
    네가 바로 서있고 지금 사는게 정말 바를때..너랑 똑같은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고요.
    저는 그 말 믿어요.

  • 64. 찌나다가
    '13.4.6 1:18 PM (121.88.xxx.158)

    원글 공감, 별 ☆☆☆☆☆☆☆

    종종 글 쫌 봅씨더...ㅎㅎㅎ!!!!!!!!!!!!1
    예전, 82 선배들의 찬란했던 명품 글들에 못지 않은 글이요!!!!!


    '창녀론'은 서구 68 혁명 이후, 실존과 주체의식이 팽배해진 70년대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여성사의 주류인식 사고체계들의 인식의 장을 곁가지로 들이댄 것 뿐이오만... .

    '자본주의는 남성 관음증의 부산물'이라는 인식과 비틀즈와 정통 '록 스피릿'과 함께 베트남전쟁 이후 희피를 중심으로한 비판적 사고체계의 한부분이요.... .


    지금, 현재, 오늘날, 새삼스러운 것은 전혀 아니라는 것, '후지다(열등하다)'가 왜 반복적으로 재연되는가를 바람직하게 바라보는 '주체적인 인식'이 필요해보입니다... .

    왜냐구???/ 니 혼자 살다 끝날 세상이 아니라 다음 딸들이 살아야 할 세상이기 때문이며, 여자가 바로 설 때 남자는 덩달아 바로 설 수 밖에 없는 '동반자 관계'이기때문 !!!!!!!!!!


    요즘들어 82 역사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심하게, 새삼 꼴불견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가부장적 남성중심 의존적(비생산적, 비이성적) 체계가 왜 새삼 활개를 펴는지는 오래된 82동지들은 모두 지켜보고 있을 것임. 이유같지 않은 이유는 더이상 썰을 풀 필요도 없는 껏!!!!!!!!!!!11


    새삼스럽지도 않은 글에,

    21세기 세상의 인식이 바닥을 무시로 비수처럼 들이댈 때, 인식의 바닥글들에 대한 대척점으로서 글의 성정이 저만한 것은 오히려 품위??있는 귀족적??? 문장이요... !!!!! 매천 황현이 무덤에서 살아온대도 저보다 더 품격있지는 못할 껏이요오옷오ㅋㅋㅋㅋ 웃으시꾸랴??????!!!!!!!!!!

    원글님은 힘내씨오!!!! 격하게 지지만땅하오... ㅎㅎㅎㅎㅎ!!!!

  • 65. George
    '13.4.6 2:03 PM (110.70.xxx.13)

    결혼하지마세요 자기 커리어에 쩔어서 남편 쪼그라들게 만드는부류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이 댓글 정말 경악스럽네요. 남편 잘나면 마누라 쪼그라듭니까? 근데 왜 남자들과 다른 종류의 노력으로 잘난 남편 만나려고 노력합니까 그 여자들은? 쪼그라들려고? 그런 여자들 뭐라고 하는 거예요. 간혹 이 글을 전업주부 비하로 잘못 해석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글 다시 읽으세요. 모든 전업주부가 이 글에서 욕하는 그런 여자들인 거 아니잖아요. 커리어 얘기 나오니까 직업이 있어야 한다로 잘못 읽으시는 듯.
    게다가 이 글은 다 유학가고 대기업에, 전문직에 잘 나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게 가능하지도 않구요. 사고의 범위를 좀 넓히세요. 물롬개인차에 주변 환경 차이도 무시 못합니다. 원글님이 자신의 노력으로 모든 걸 이룸 듯 말씀하셨지만 사실 원글님 가치관을 심어줄 만한 그런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것을 무시하지 못해요. 근데요 저는 그래서 더욱 이 글에 공감을 하는 거예요. 주변 환경이 아무리 달라도 기본적으로 남자들한테는 외모 열심히 가꾸고 심성 다듬어서 잘난 부인 만나서 호강하며 살라는 것 기대 자체를 안 하잖아요. 그걸 저앙적인 남자의 삶으로 보지 않잖아요. 물론 지금까지는 우리 사회가 여성들에게 똑같은 기대를 하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불공평한 사회였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이런 사회를 바꾸고자 하늠 거잖아요. 여러가지로 여성들에게 불공평했던 대우들과 가치들을 바꾸고 싶어하는 거잖아요. 간단한 예를 들면 시댁이나 육아 문제들 같은 거요. 직장에서 여자들이 커피 타는 거. 요즘 사내에서 여자니까 커피 타라고 하면 대부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잖아요. 당년히 바뀌어야 맞는 것이구요. 그런데 유독 이 부분에서만은 전근대적인 사고를 가진 분들이 많아요. 이건요 그 분들의 개인적인 삶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예요. 인간 자체로서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등한 역할을 하면서 사회가 여성에게 기대하는 것들은 개선해 나가려고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노력하는 다른 여성들의 수고를 헛되게 만든다고요. 한마디로 사회를 퇴보시킨다고요. 그러니 원글님이 저렇게 격앙된 어조로 역설할 만 하죠. 저도 구구절절히 동감하구요.
    원글님 글은 너희들도 나처럼 노력해서 잘 나가야 한다. 나는 되는데 왜 너희들은 못하고 빌빌대고 남자 잘 만날 생각만 하니? 가 아니에요. 남성에게 의존적인 기본적인 마인드를 얘기하는 거죠. 각 사람이 다 다르고 상황이 다르니 다들 잘 나가는 사람이 될 순 없죠. 근데 그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저는 취집이니 뭐니 하는 여자들을 볼 때 우리나라 남자들이 참 안쓰러워요. 여자들은 저렇게 자기 자리 못 잡고 힘들면 결혼이라도 생각하면 되는데 힘들고 어려운 남자들은 어찌해야 하는 걸까? 여성과 남성의 위치와 사고가 너무 기형적이예요.
    82 글들 보면 가정 내 여성에게 부당한 처우에 불만을 토로하시고 그것을 개선하시려고 하시는데 이 문제를 사회의 범위로 넓혀서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 66. George
    '13.4.6 2:05 PM (110.70.xxx.13)

    폰으로 작성한 거라 오타가 너무 많네요. 이해해 주세요. ㅠㅠ

  • 67. ...
    '13.4.6 2:30 PM (211.208.xxx.144)

    원글님 공감이요.
    게시판보면 학벌도 안 좋은데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간 여자 이야기나 의사 남편 이야기 거의 매일 올라오잖아요.
    여기서보면 페미니스트분들도 많고. 여자들의 권리를 주장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그만큼 자신이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했다는 글은 전혀 못봤네요.
    그러면서도 버젓히 남자가 집해와야한다..당연히 데이트비용은 남자가 내야 한다..
    남성우월주의 사회라고 불만하면서도, 결혼해서 신분상승 노리고 성형열풍 부는 것은 제 생각엔 굉장히 모순적이라고 생각해요.
    윗님 말씀대로 커피타는 거 싫고 시댁가서 노동하는게 싫다면 내가 당당하게 부당하다고 외칠수 있는 위치에 서있을수 있도록 노력해야죠..불만만 하면 되나요.

  • 68. dd
    '13.4.6 4:59 PM (222.112.xxx.105)

    그래도 이 글이 낫네요.

    매번 팔자타령하면서 돈많은 남자 만나는 법이나 묻는 글,
    시집 잘 간 여자 부러워하거나
    반대로 열폭하거나
    신세한탄 하는 글 보다는요. 22222222222

  • 69. George님
    '13.4.6 4:59 PM (71.23.xxx.159)

    께서 정확하게 논지를 짚어주셨네요.

    인간 자체로서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등한 역할을 하면서 사회가 여성에게 기대하는 것들은 개선해 나가려고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노력하는 다른 여성들의 수고를 헛되게 만든다고요. 한마디로 사회를 퇴보시킨다고요. 222

  • 70. 공감
    '13.4.6 5:52 PM (182.209.xxx.209)

    얼마전에 봄코트 검색하다가 누가 올린 코트사진을 봣는데요,
    남편이 백만원 좀넘는 코트를 사줫나봐요(가격표까지 찍어서 올렷어요ㅎ)
    그러면서 '당분간 남편한테 복종모드로 들어가야겟다'고 써놧더라구요
    어이쿠야 이정도면 창녀가 따로 없구나 햇어요

    그리구 요즘 임신하면 무슨 명품을 남편이 사주네 안사주네
    또 출산햇는데 시댁서 뭘안해주네,,,이러는거 무슨씨받이도 아니구 웃겨요

  • 71. ..
    '13.4.6 5:58 PM (211.176.xxx.24)

    배우자는, 없을 수도 있고 언제든 바뀔 수도 있는 존재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나의 사회적 위치, 경제적 위치만이 온전한 나의 것이죠.

  • 72. 글쎄요
    '13.4.6 6:36 PM (76.175.xxx.12)

    외고에 붙었을 때보다 스카이에 붙었을 때보다 회사에서 능력 인정받으며 해외출장 다닐 때보다 내 아이 온전히 24시간 옆에서 케어해주며 함께 시간 보내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전업주부 여기있습니다. 물론 벌어놓은 돈은 당연히 안 남아있고요. 내가 불행한 건 원글님같은 부류들이 자기 잣대로 "학벌이 아깝네" "남자한테 빌붙는 거지근성이네" 외칠 때지요. 내 행복과 가치관을 왜 남이 평가합니까??? 나 역시 미친듯이 코피 터져가며 일해보고 성취해봐서 그런지 더더욱 공감할 수 없고요. 여자의 본능은 성취욕보다 모성애입니다. 적어도 나를 포함 내 주변 사람들은요. 사회적 구조가 그렇게 갈 수 밖에 없는 것에는 창녀근성, 거지근성보다 더 근본적인 것에 있다는 걸 간과하셨네요. 언급하신 극단적인 커플들은 논외로 하고요 그런 커플 본 적이 없어서-

  • 73. 린다김
    '13.4.6 6:46 PM (180.69.xxx.28)

    제 글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 좀 계시네요. 제가 올린 글은 전업주부를 비하하는 글도 아니고, 배우자를 만나는 일이 중요하지 않다는 글도 아닙니다. 그리고 집안상황, 신체적 조건 등 개별케이스가 있다는 것도 물론 알고 있고요. 하지만 어찌하건 베이스는 동일합니다 - 기본사고가 내가 만들어가느냐, 남한테 얹혀가느냐 어느 쪽이냐 하는 것. (제 경우 부모님이 고등학교까지 써포트해주셨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것만으로 학벌과 취직 경쟁을 치룰 수 있나요? 본인 노력이 먼저입니다. 무슨 빽으로 뒷문으로 들어가는 거 아닌 이상)
    이것도 운이다, 저것도 운이다 하는 사고, 답답하네요 - 운칠기삼도 운삼기칠로 믿어야 오는 겁니다. 또한 결혼이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팀을 짜는 것이지 내 몸 편하게 해 줄 밥줄 찾는 게 아니고요. 여자 팔자 뒤웅박팔자라며 역시 여자는 결혼이 로또다는 식의 글 여기 82에서 너무 자주 봅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이런 식으로 생각하나요? 남자들은 개차반 아니고서야 개별상황이 어찌됐건 본인 밥벌이 할 궁리에 누구나 바쁘죠. 전업주부를 하건, 직장인이건, 미혼이건 결혼이건,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란 게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걸, 그리고 배우자는 없을 수도 있고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아야죠. 이건 인간/남자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과는 별도로 내 자주성을 지키기 위함이고, 또한 사회경제적으로도 "스위트홈"을 깨뜨릴 요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지요.(IMF가 그 대표적)

  • 74. .........
    '13.4.6 7:04 PM (109.63.xxx.42)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제사 없애자 이런 헛소리 하지 마시죠들?

    댓글 보니깐 정말 울 나라 수준이 한심하기 그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75. 린다김
    '13.4.6 7:08 PM (180.69.xxx.28)

    시댁위주의 결혼생활을 두고는 남녀평등 운운하면서 정말 바뀌어야 할 이 구태의연한 근대적사고방식과 행위를 답습하고 있는 여자들이 상당수이니 남성위주 한국사회가 어디 바뀌겠습니까? 남자랑 동등하게 경쟁하기는 싫고 결혼으로 몸 편히 살고자 하는 여자들 정말 너무 많이 봅니다. 이런 여자들 때문에 피해보는 게 주체적으로 살려는 여자들이고요 - 남성위주 사회를 유지시켜주는 데 제발 동참하지 말라고요!!

  • 76. ..
    '13.4.6 7:13 PM (211.202.xxx.247)

    여자의 본능은 성취욕보다 모성애요? 그건 76.175님 얘기죠. 일반화하지 마세요. 모성은 타고 났고 여자는 다른 무엇보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위해 존재한다는 신화 덕에 수많은 여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다 펼치지 못한 채 오로지 집안으로 행동반경이 제한되어왔죠. 심지어 옛날엔 여자가 이성적/논리적 판단이 불가능하며 남자보다 열등한 존재로 태어났다는 걸 '과학적 진실'이라고까지 떠들어댔었습니다.

    이젠 선택의 자유가 생겼죠. 위의 76.175님처럼 전업 주부를 택한 사람은 파트너와 합의하에 최대한 열심히 사시면 되는 겁니다. 이 글의 원글님이 지적한 건, 오로지 남자의 경제력에 목을 매고, 그들이 제공하는 부와 편한 인생을 동경하며, 자신의 인생을 거기에 맞추고 트로피 와이프가 되고 싶어 전전긍긍하는 여자들의 문제입니다.

  • 77. ..,.
    '13.4.6 7:14 PM (211.36.xxx.219) - 삭제된댓글

    인생살이가 그렇게 획일적으로 정리되겠습니까,
    저 예쁘고 직업도 좋아서 수백억 수천억대 자산가2세들이랑 줄창 선보다가 한번사는 인생 팔려가지말자!는 생각이 불현듯들더군요.

    서민인 울남편만나서 살고있는데
    주변에 자산가들이 너무 많고 절 동정하기도해서 그런게 좀 짜증이나요.
    근데 죽을때쯤이면 수십억 자산은 거뜬히 될것같아요
    병신같이 끌려다니고 시부모 공양 80세까지하다 재산받는것보단 훨낫죠
    다시선택의 기로가와도 또 이런 미친짓을 할것같아요

    하지만
    딸에게도 너같이 살게할래?
    누군가 묻는다면

    모르겠어요.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버틸 능력이나 싹수가 보이는 여자만 할 수있는 선택이고

    다른선택을 한들..누구도 욕할순없을것 같네요.

  • 78. ..
    '13.4.6 7:20 PM (211.176.xxx.24)

    모성애를 언급할 자리는 아닌 듯 한데 언급하는 분이 계서서 한 마디 하자면....모성애를 굳이 언급하고자 한다면, 과연 지금과 같은 결혼문화를 내 딸에게도 물려줄 것인가라는 물음에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정도가 되겠죠. 직장 내 성희롱도 많은 문화, 가정폭력도 많은 문화 등. 이런 문화가 결국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모성애 운운은 남자들이 여자들을 제어하는 논리일 수 있다는 거.

  • 79. 전 찬성
    '13.4.6 7:27 PM (119.69.xxx.73)

    원글님 글 전적으로 찬성해요. 남자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기를 바라는 사고방식 문제있죠. 전업이던 맞벌이던 부인에 의해서 남편 운명이 바뀌기도 하는겁니다.

  • 80. ..
    '13.4.6 7:27 PM (211.176.xxx.24)

    여기서 모성애 운운 하는 건, 법정에서 연쇄살인범이 휴머니즘 운운하며 감형해달라는 것만큼 핀트가 안 맞는 듯 합니다. 그런 류의 모성애는 신분제사회인들 용인하지 않을 리 없을 듯. 신분제사회의 노비들도 나름 모성애 작렬이었을 것이기에.

  • 81. 원글님의 용기에 박수를...
    '13.4.6 8:16 PM (122.60.xxx.241)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을 82에 얘기하고 싶었으나,, 험한 댓글들이 무서워서 엄두가 안났었어요.
    놀라운건,, 원글님 글에 찬성, 공감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시네요 ^^ㅎ

    결혼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생각.. 엄청 공감합니다.
    현명한거죠..

    내가 내 인생의 주체가 되어, 독립적으로 똘똘하게 내 앞가림 잘하며 살 수 있으면,,
    결혼이란게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없는거죠.
    결혼하고 보니 남자가 개차반이거나 몹쓸놈이라면... 그냥 버리거나 무시하고 내인생 쭉 살면 되거든요;;
    물론 데미지가 없을 수는 없지만,, 내 인생이 뒤바뀔 만큼의 영향은 없다는거죠.
    그런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사는 여성들에게 뒤웅박팔자라는 말은 참... 반감을 사는 말이긴해요.

  • 82. 마그네슘
    '13.4.6 9:20 PM (49.1.xxx.55)

    어제도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원글님 글은 전업주부를 폄하하는 글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 없이 타인의 등에 올라타서 편히 살고자하는 일부 여성들에게 그렇게 살지 말자고 하는 글이죠. 전업주부도 프로의식를 갖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문제는 그렇지 않은 분들이 결혼의 시작부터 결혼생활 내내 소위 한남자의 등골브레이커 역할을 한다는 거죠. 이런 분들은 결혼하기 전에도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입니다. 또 이런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자신이 결혼을 통해서 먹고사는 기반이나 사회경제적인 신분 상승을 이루더라도 그걸 가능하게 해준 남편이나 시집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잘 안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이 한국의 시집문화에 대해서 피해의식은 더 크고 많습니다. 생존 경쟁에서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등가교환의 법칙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되시더군요.
    그리고 이런 분들이 자기 수준을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난 댓글에서 가진 것 없이 돈많은 남자 밝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진짜 상당수의 분들이 별로 예쁘지도 않아요. 스펙도 별로구요. 그나마 정말 예쁘거나 집안 스펙이라도 좋으면 이해가 되는데 진짜 가진 거 별로 없는데 돈 있는 남자를 밝히기는 엄청나게 밝힙니다. 적어도 돈 많은 처가나 잘나가는 마누라를 바라는 남자들은 최소한 학벌 좋고 사짜 전문직이나 대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스펙이라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도저도 없고 변변히 먹고 살기에도 급급한 사람들이 돈돈돈 잘난 남자 밝히는 걸 보면 진짜 이해가 되지 않죠. 위에도 말했지만 이런 분들이 그렇다고 남자들한테 순종적이고 아내로서 헌신할 수 있는 자질이라도 있느냐. 전혀 아니라는 거죠. 이왕 잘난 남자를 잡고 싶으면 남성위주의 시집문화나 가부장제에 오롯이 순종할 수 있는 마인드로 무장을 하고 노력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여자들 중에 기형적인 페미니즘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 그런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 83. ...
    '13.4.6 9:24 PM (211.202.xxx.247)

    기형적인 페미니즘...페미니즘 지못미. 페미니즘이 한국 와서 욕 보네요. 페미니즘의 기본 중의 기본은 여성의 주체적 삶 아닐까요. 어디서 권리 주장은 주워 듣고 균형 잡힌 사고는 못 한 채 자기 이득만 따지는 이상한 사람들 페미니즘 욕 먹입니다 그려.

  • 84. 어느정도
    '13.4.6 9:26 PM (119.56.xxx.175)

    는 공감합니다

  • 85. ...
    '13.4.6 9:45 PM (211.202.xxx.247)

    혼테크니 스펙이니, 스스로 상품화하는 경향과 한국 사회의 천박한 물질만능 세태에 반응하는 양상이 젠더 간에 차이가 있다는 게 포인트죠. 대다수의 남자들은 어떻게든 자기가 자기 인생 책임지고, 직업을 갖고 돈을 벌 궁리를 해요. 여자들은 힘들면 '취집'을 옵션으로 생각하죠. 대체로 서구 여자들은 이런 옵션을 고려하지도 않더군요. 일단 남자들이 별로 부양해 줄 생각이 없고요, 여자들도 남자한테 자기 인생을 다 맡길 생각도 없죠. 우리나란 아직 여자 취업이 힘들고 취약해서? 글쎄요, 지금은 88만원 세대의 시대죠. 여자고 남자고 취업은 힘들어요. 여자들이 남자보다 교육 수준이 낮냐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잉태부터 성장과정까지 남아 선호 사상 때문에 심하게 차별받고, 교육도 차별 받던 시절은 이제 갔다고 봐야죠.

    사실 앞으로 우리 나라도 중산층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부부가 같이 일하지 않으면 힘들 시기가 오는 것 같아요. 물가도 넘 높고, 아무래도 소비수준은 높아졌는데 소득이 딸리니까요. 요새처럼 하나나 둘 낳아서 평등하게 개인주의적으로 키운 남자애들이 이 다음에 커서 당연히 부양 의무 혼자진다는 생각도 안 할 것 같아요. 지금이 과도기죠.

  • 86. ㅎㅎㅎ
    '13.4.6 10:15 PM (1.231.xxx.137)

    뭐라는 거니, 남자나 여자 모두상대방 잘 만나야 좋은거죠~ ㅎㅎ
    잘못만나면 둘다 뒤웅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7. ㅋㅋㅋ
    '13.4.6 10:21 PM (175.223.xxx.14)

    열폭. 의사와이프가 얼굴로 되냐? 의사가 얼마나 까다로운데? 집안 얼굴 학벌 직업 다 좋아야 함. 그리고 의사와이프>후진 회사 다니는 노처녀

  • 88. --
    '13.4.6 10:29 PM (173.254.xxx.68)

    남자한테서 어떻게 이득볼까 시댁 재산 빼먹을까 이런 생각만 하니 거지근성 창녀근성 맞지요
    동반자라는 개념도 없어요

  • 89. 아줌마
    '13.4.6 10:53 PM (1.227.xxx.248) - 삭제된댓글

    결국은 뒤웅박 맞는데요???
    살아볼수록 옛말 틀린거 하나도 없는것같아요.
    결혼전에 제일 싫어하는 말중하나 -여자팔자 뒤웅박
    이젠 고개를 끄떡끄떡합니다..
    결론은 뒤웅박!!!
    더 살아보세요

  • 90. 찌나다가
    '13.4.6 10:53 PM (121.88.xxx.164)

    바로 위 열폭분자들은 보~오!!!!!


    고희래로......ㅎㅎ, 아~~~쭈~~천안껏뜰이, '글자'를 배워서 '문자'를 염두에 두는 뱁이 없음이, 마치도 '문장'에 귀골이 있음을 눈알이 붼 적이 없어, 또한 알 리가 무방하니, 심사로이 '소재'파악과 '주제'파악을 고루 분담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알을 크고 바른 곳에 두어 글자습득을 다시 하길 권하는 바요!!!!!!!!!!!


    기 맹골(멍골) 자식이 기 귀기로움을 어찌 감당할 수 있싸오꼬, 삼가~ 문녕을 추렴하쏘!!!!!???????!!!! 햏햏!!

  • 91. 아줌마
    '13.4.6 10:56 PM (1.227.xxx.248)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근데 결론은 끼리끼리만난다!!!
    90프로는 비슷한 조건을 가진 사람끼리 만나는것같아요.
    학벌이 기울면 집안이나 성품으로나 결국은 발란스 맞춰서 비슷하게 만난다는 생각이 들어요

  • 92. 속시원.
    '13.4.6 11:20 PM (39.116.xxx.30)

    이글말고 이글 반박글 보고나서 다시 이글 읽고 댓글들 몇개 읽어봤는데, 글 참 시원~~~해요.
    뭐랄까.. 뒤웅박 아주머니들(죄송) 점잖게 반박하게 하거나, 혹은 거품물게 하는 글이라 좀 통쾌하다고나 할까요. 허허허.

  • 93. 이문장
    '13.4.7 1:29 AM (58.229.xxx.186)

    결혼으로 몸 편히 살고자 하는 여자들 정말 너무 많이 봅니다. 이런 여자들 때문에 피해보는 게 주체적으로 살려는 여자들이고요 - 남성위주 사회를 유지시켜주는 데 제발 동참하지 말라고요!!

    정말 맘에 드네요. 진짜 여성에 대한 인식이 바껴야 하는데 오히려 퇴보시키게 만드는 여자들 땜에 진짜 사회에 다시 나가고 싶어도 갈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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