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때 주산하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수학 조회수 : 11,104
작성일 : 2013-04-06 00:56:14
대학 중학 엄마로서 지나고 보니 무리한 선행은 큰 의미가 없구요.  

초등 1-2학년 2년간 주산을 해 놓은게 무척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ㅡ둘째가요. 

초등 저학년은 연산이 거의고 고학년도 연산을 바탕으로 하죠. 요즘 교과서가 바뀌어 어떤지 모르겠는데 기본은 같을거라 봅니다.  중등 가면 시험 시간이 부족해 못 다 푸는 애들 많아요. 계산력이 좋으면 좀 더 쉽게 가거든요. 빨리 풀구요. 수학에 대한 어려서부터의 두려움도 덜 해요. 계산을 잘 하니까요.  

몇년 앞선 선행은 한다고는 하나 애가 완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워요. 커서 1달이면 할 것을 1년 하느라 진 빠진다 생각하면 되고 돈 낭비 시간 낭비예요. 과고갈 애들은 이미 다른 애들이고 보통 평범한 학생들 얘기예요. 얘들은 제 학년꺼라도 확실하게 해서 올라가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고등 전에 고등 과정 훑고 가는건 기본이에요 고등 가면 워낙 진도를 빼거든요. 
IP : 211.209.xxx.15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습지는요
    '13.4.6 1:00 AM (218.238.xxx.98)

    학습지는 어떤거 같으시나요?

  • 2. ㅇㅇ
    '13.4.6 1:03 AM (211.209.xxx.15)

    학습지는 꾸준~~~~~~~~~~히, 오래 해야잖아요. 애가 지겨울까봐 안시켰는데 그것도 꾸준히 한 애들은 덕을 보더라구요. 전 주산이 재미도 있고 손가락 운동으로 뇌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고, 우리애도 주산한게 젤 잘한거라 그러네요.

  • 3. 그게
    '13.4.6 1:05 AM (180.224.xxx.28)

    매일 주산학원 가야하는 거잖아요. 요즘 애들은 1-2학년때 예체능하고 영어 하느라 바쁘네요. 저도 주산을 시켜볼까 했는데 매일 1년이상 해야하고 또 앞으로는 계산기 허용될거란 얘기도 있고 수학교과도 계산 보다는 스토리텔링으로 바뀌게 되어 마음 접었어요.

    태권도를 매일 가니..주산할 틈이 없네요.

  • 4. 00
    '13.4.6 1:08 AM (223.62.xxx.247)

    큰애는 못하고 둘째에는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주산을 시켰어요.
    암산을 잘하니 수학 자신감 만빵. 현재 좋은 과고 다녀요.

  • 5. ㅇㅇ
    '13.4.6 1:08 AM (211.209.xxx.15)

    매일 안 갔는데.? 가정방문도 있어요. 가정방문도 매일 아녔던거 같은데요. 계산기 허용되어도 내 머리로 계산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애들은 수학감각도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 6. ......
    '13.4.6 1:09 AM (125.187.xxx.212)

    4학년도 시켜도 효과있을까요?
    주산학원을 보내야하나요?

  • 7. ㅇㅇ
    '13.4.6 1:10 AM (211.209.xxx.15)

    00 님, 저랑 같군요. 저도 큰애는 수학포기자 ㅜㅜㅜ 좋은 대학 못 갔어요. 둘째는 남들 채 못 푸는 시험을 세 번 정도 검산까지 마쳐요. 확실히 효과 있어요. 그쵸?

  • 8. 초등2
    '13.4.6 1:10 AM (1.238.xxx.27)

    방과후 수강 신청 인원이 많아서 추첨 했는데 다행히 돼서 지금 일주일에 한번 1시간 50분 해요^^

  • 9. ㅇㅇ
    '13.4.6 1:11 AM (211.209.xxx.15)

    4학년.. 길게 보고 하는 것도 괜찮긴 하지만 그러고 있기엔 시간이 매우 모자랐던 기억.

  • 10. 완전 동감
    '13.4.6 1:13 AM (180.231.xxx.105)

    수학과목은 아닌 사교육 종사하는 사람인데요,
    원글님 말씀에 백번 동감해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중 머리가 썩 좋지 않은 아이들, 부모님들께서 당장 효과 안나타났지만 선생님 믿고
    주산을 꾸준히 시켜주셨는데 1년반~2년이 지난 지금 왠만한 세자리수 연산도 암산으로 정확히
    아주 빠른 시간안에 풀어요.
    이게 단지 점수의 문제가 아니라 연산이 잘되니 공부에 재미도 많이 붙이고 자신감도 많이 생겨서
    다른 과목 공부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제 아이 아직 취학전이지만 초등 입학하면 딴건 몰라도 꼭 주산시킬 계획이에요.

  • 11. 또 다른건요??
    '13.4.6 1:24 AM (218.238.xxx.98)

    또 다린건요??다른건요??전 애둘2학년붇너3학년 여름까지 시키고 말았는데 후회되네요..그뒤로 학습지3년째 시키고잇는데요..수학학원보내니 학습지 끈ㅎ으까했더니 딸이 나름 도움된다구해서 두는중인데요...도움말 더 주세요!!!

  • 12. 또 다른건요??
    '13.4.6 1:25 AM (218.238.xxx.98)

    주산1년반하고 갈아탔어요

  • 13. ㅇㅇ
    '13.4.6 1:35 AM (211.209.xxx.15)

    다른거요? 엄마들 무조건 과외샘 학원부터 찾는데요. 몸만 왔다 갔다 하는데 뭔가 되고 있겠거니..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큰애 실패한게 그거예요. 아이는 구멍이 숭숭난 채로 학년 올라가는 것도 모르고.

    집에서 교과서만 5번 이상 스스로 풀게 하세요. 교과서로 스스로 진도 빼는거죠. 어려서부터 학원 내둘리면 학원의존형인간을 만들고 계신거에요. 학교시험 교과서에서 내요. 교과서를 구워먹든 삶아 먹든 주물럭 거리는거. 그것만 충분히 반복적으로 하시면 되는데 엄마들부터 불안해서 남한테 맡기죠. 문제는 애를 책상머리에 앉히는거죠?

    이건 대화를 통해 공부할 마음가짐을 먹게 해야하는데 쉽지 않죠. 근데 성적 잘 나와버리면 스스로 해요.^^

  • 14. 레고는요
    '13.4.6 1:41 AM (218.238.xxx.98)

    최근꺼긴하지만 레고는 어떨까요?

  • 15. ㅇㅇ
    '13.4.6 1:41 AM (211.209.xxx.15)

    학원 순례하고 온 애들 지쳐 나가 떨어져 복습이고 뭐고 제대로 다지는 시간이 없어요. 학원에서 문제는 엄청 풀어대는데 아리까리한거 내 것으로 소화하는 시간이 없으니 틀린거 계속 틀리고.

    스스로 공부하게 도와주세요. 시간도 많이 남고 책 읽을 여력도 생겨요.

    어느분 댓글에 어머니가 아침마다 교과서를 큰 소리로 읽게 시켰다고. 그거 안 하면 학교 안 보냈는데 전부 명문대 나왔다는 글, 인상적이었어요.

  • 16. curo2
    '13.4.6 1:48 AM (211.244.xxx.31)

    흠흠..죄송하지만..
    주산이나 구몬같은 단순 계산하는문제.. 수학에 도움 전혀안되요..^^;

  • 17. ㅇㅇ
    '13.4.6 1:52 AM (211.209.xxx.15)

    기본을 깔고 간다 생각하면 돼요. 학습하고 있는 아이가 실제로 도움된다 생각하고 있구요. 계산을 기본으로 하는 문제도 많구요.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고 아니라 생각하는 분도 있겠죠.

  • 18. curo2
    '13.4.6 1:53 AM (211.244.xxx.31)

    네 근데 잘못된 의견이라 도움차 말씀드리는 거에요..
    계산을 기본으로 하는 문제는 솔직히 못푸는 학생없어요..
    수학적 창의력을 길러야지요..
    유명하신 쌤이 알려준내용이라.. 걍 말씀드린거에요.

  • 19. ㅇㅇ
    '13.4.6 1:55 AM (211.209.xxx.15)

    계산 못 하는 학생이 얼마나 많은데요. ^^

  • 20. curo2
    '13.4.6 1:57 AM (211.244.xxx.31)

    수능시험에서 계산 실수해서 한문제 틀려서 대학 못가는 경우 말씀하시는건가요??
    근데 그런거 한다고 계산 실수 안하는건 아니거든요..
    구몬같이 단순계산하는거 수학실력향상에 도움안된다는 말이에요..

  • 21. ㅇㅇ
    '13.4.6 2:00 AM (211.209.xxx.15)

    오우 수능 만점? 절대 아뇨. 계산 기초가 안되어 있는 애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제 말을 이해 못 하시는거 같네요. 주산 해도 실수는 해요. 근데 계산 자체를 어려워해서 수학을 힘들어하는 애들도 많답니다. 너무 높은 곳을 보시네요. 사고력은 물론 별개입니다. 수학기초 닦기에 기본으로 하고 가는게 좋다는 의견입니다.

  • 22. curo2
    '13.4.6 2:03 AM (211.244.xxx.31)

    아하 그러시구나..
    그러면 주산학원같은곳 한달정도 다니거나하면괜찮겠네요.
    수학은요 라고 하시기에.. 그런건 그냥 산수로 알고있어서..

  • 23. ㅇㅇ
    '13.4.6 2:05 AM (211.209.xxx.15)

    산수도 수학이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으니.^^ 제 경험에서 좋은 것을 얘기했을 뿐이에요. 다시 돌아가도 주산만큼은 꼭 시킬거구요. 한달하면 하나마나구요. 이만.

  • 24. curo2
    '13.4.6 2:06 AM (211.244.xxx.31)

    ;;한달이면 되죠.. 그리구 무슨 계산이 수학 기초입니까.. 절대 그런거 오래 하지마세요;;
    주산홍보나오신거같으시네요..

  • 25. ㅇㅇ
    '13.4.6 2:09 AM (211.209.xxx.15)

    왜 그러시는지? 한달 하면 주판에서 1더하기 2하는거 배울걸요? 그건 하나마나구요. 주산홍보? 요즘은 뭐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 26. curo2
    '13.4.6 2:15 AM (211.244.xxx.31)

    동사무소에있는 주산학원도 보통 3개월로 끝나는데,, 한달인데 1더하기 2하는거 배우고 끝날까요..
    뭣보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런 계산위주 배우는거 수학에서 도움 안된다고 말씀드린거였어요.

  • 27. ㅇㅇ
    '13.4.6 2:18 AM (211.209.xxx.15)

    네, 저는 제 의견을, curo2님은 님의 의견을 말씀하신거죠. 우리 애 하는거 보니 몇 개월로는 택도 없던데. 주산으로 곱셈 나눗셈도 하던데. 암튼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 28. curo2
    '13.4.6 2:19 AM (211.244.xxx.31)

    아뇨 님의 의견이 수학에 방해가 되다니까요;; 걍 도움드리고 싶어서 써본거에요..
    결정은 아드님이나 님이 하셔야겠죠..

  • 29. ㅇㅇ
    '13.4.6 2:20 AM (211.209.xxx.15)

    우리애들은 결정할게 없어요. 다 커서^^ 방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으니 신중을 기하시겠죠.

  • 30. curo2
    '13.4.6 2:22 AM (211.244.xxx.31)

    구몬수학같은 계산위주 수학 공부가.. 수학공부에 안좋다는건 의견이 아니라 사실이에요..

  • 31. ㅇㅇ
    '13.4.6 2:24 AM (211.209.xxx.15)

    수학공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새 글로 적어주시면 어떨까요? 중학생이 있어 도움 받고 싶네요. 여기선 뜻을 충분히들 알았을테니.

  • 32. ㅡㅡㅡ
    '13.4.6 2:27 AM (58.148.xxx.84)

    원글님 말씀 무슨말인지 알아요, 그리고 소용없다는분 말도 이해가는데,
    포인트가 다르죠. 저도 둘째 수학 하는거보기전까진
    연산은 누구나 기본으로 깔고가는건줄알았는데
    정말 계산력이 죽어도 안생기더군요
    상위수학이아니라 수포자는 안되려면 필요한 아이들이 있는것같아요

    수에약한애들은 주산도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덕분에 죽어리 기적의계산 풀고있는 둘때 주산 한번 시켜볼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 33. ㅡㅡㅡ
    '13.4.6 2:29 AM (58.148.xxx.84)

    그리고 주산 한달로는 택도없죠.. 어릴때 1급따는데 6개월넘었던것같고
    그때쯤 네자리빠른 암산이 되기시작했거든요

  • 34. ㅇㅇ
    '13.4.6 2:29 AM (211.209.xxx.15)

    구몬수학류가 도움 안된다는건...매우 다양한 댓글이 달릴 것 같군요.

  • 35.
    '13.4.6 2:29 AM (119.64.xxx.70)

    주산을 오~래 하면 산수에는 도움이 되죠. 딱 거기까지고 중등만 올라가도 영향력은 미미...시간대비 비효율 같아요. 제 경험상으론...

  • 36. ㅡㅡㅡ
    '13.4.6 2:32 AM (58.148.xxx.84)

    근데 학습지는 좀..저도 그런게 너무 아이들을 질리게 만들더군요..
    아이상태와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끌고나가는 시스템이 함정인것같아요
    연산이 최종골이 아닌데 확 잡아끌고 다른거 나가야죠..

  • 37. 그닥
    '13.4.6 2:32 AM (112.179.xxx.120)

    초기 연산하는데 조금 도움되는 정도..
    수학실력 자체를 레벨업 시키는건 사고력과 응용력이니까요
    학습적인 것보다는 오히려 실생활에 간간히 도움돼죠

  • 38. curo2
    '13.4.6 2:33 AM (211.244.xxx.31)

    구몬같은 계산위주 공부는 수학적 창의성에 방해가 된다네요.
    계산력이 죽어도 안생긴다는건 이해가 잘가요 어렸을땐 그러다가도 초등학생만 해도 고학년올라가면 계산은 다 하게 되니까요.. 그래도 정 급하시면 주산같은거 잠깐 해보는것도 괜찮겠지만 길게 할필요없겠죠
    그냥 수학잘 못한다고 기초가 부족하니까 계산부터.. 이렇게 하는것이 아니라
    일단 개념이해 시키고 암기시키고 문제 풀고,, 안풀리면 더 쉬운문제부터,, 이게 답인듯하네요

  • 39. ...
    '13.4.6 2:48 AM (124.49.xxx.138)

    딸아이가 9살 2학년 됐는데요 학교서 방과후 주2회하고 있고 지금 세자리 사칙연산 해요 일년 반 정도 했는데 계산이 빠르고 수에 대한 이해가 빠른 것 같아요 연산이든 문제 응용력이든 모두 중요하다고 봅니다 충분한 연습이 쌓여서. 결국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풀수 있느냐가 ..답이지 않을까요?

  • 40. curo2
    '13.4.6 2:51 AM (211.244.xxx.31)

    윗님같이 2학년같은 경우엔 엄청 도움이 되겠지요.. 수학이 아니라 산수니까..
    하지만 막상 수능에서 연산문제 틀리는 학생은 없죠,,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푸느냐.. 물론 중요한데
    계산 실수하는애들이 연산공부 많이한다고 계산 실수 안하는건 아니거든요..

  • 41. 저는요.
    '13.4.6 3:12 AM (98.201.xxx.193)

    1급 까지 주산 자격증도 있는 사람 입니다.
    수학 못했어요. 연산은 암산으로 하니 사칙연산 다 됩니다.
    아이가 초3인데 주의엔 여자 아이들 주산을 가르치는데요..
    먼 미래를 본 다면 효과 없다고 말합니다.
    수학 잘 하는 울 신랑에게 연산 문제집 이야기 하면.. 계산을 못해서 문제풀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문제 이해를 못해서 못 푼다 하네요..
    저 요즘 엄마표로 가르치는데요.. 답이 나오게 가르쳐요. 신랑이 그걸 보고 어느 문제등 풀 수 있는
    생각하는 방식을 길러 주라 합니다.

  • 42. ...
    '13.4.6 3:13 AM (108.180.xxx.193)

    주산 어릴 떄 배웠는데요... 엄마가 강제로 보내셔서. 절대 도움 안되던데요. 전 초딩 6학년때 중3 수학 경시대회 문제 풀 정도로 수학 무지 잘 했던 사람이구요. 제가 가장 많이 도움이 됐던건, 겨울 방학 때 수학 문제집?? 전과?? (넘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지만) 참고서를 미리 풀고 갔다는 거에요. 모든 공부를 그렇게 시키셨어요. 학원 한번도 안가고 계속 미리 예습. 겨울 방학이면 겨울 방학 숙제 + 영어 교과서 외우기 + 국어 교과서 다 읽고 시 외우기 + 수학 미리 다 예습하고 풀기. 여기까지 하고 학교 시작. 그러면 복습하고 나머지 과목 공부하면 되요. 그러니 너무 쉽죠. 남들 지금 배우는거 난 미리 다 공부해 왔으니. 학원 안가도 됩니다. 참고서가 얼마나 잘 나와있는데요. 이론 설명 나오고 예문 나오고 그 다음에 연습 문제 나오고. 초등학교 때는 이해 안가는거 엄마가 봐주셨었어요. 잠끈 이론 설명 해주시고 그 다음엔 제가하고. 나머지 과목은 저 혼자 한거고.

  • 43. curo2
    '13.4.6 3:17 AM (211.244.xxx.31)

    윗님 계산잘하는거하고 수학 잘하는건 정말 달라요..
    님이 계산 속도가 정확성이 남보다 많이 쳐진다고 해서 수학 못하는건 아니에요..
    그거 올리기 위해 연산문제 계속 풀고있는것이 수학적 사고력에 방해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 44. 음..
    '13.4.6 3:24 AM (113.10.xxx.156)

    뭐든 공부는...특별방법은 없는듯

  • 45. curo2
    '13.4.6 3:24 AM (211.244.xxx.31)

    그니까 제말은 그런 공부가 수학적 사고력에 방해가 된다는 거였네요..
    문제가 이해가 되도 계산이 느리고 계속 틀린다구요?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그럴수 있겠네요..

  • 46. ㅇㅇ
    '13.4.6 3:27 AM (211.209.xxx.15)

    음, 제가 말한 도움은요. 애들 저학년과 중학년부터 수학하면 나가떨어져요. 정확히 산수겠죠. 지금은 다 수학이라하니. 수학에 흥미가 없고 싫은 과목이 되는데 주산 등을 해 놓으면 그 정도는 적어도 아니거든요. 이것이 곧바로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주진 않지만 수학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작용은 하거든요. 문제 풀 때 남들보다 빨리 푸는 효과도 있구요. 제 아이 지금 하는거 보고 수학에 일찌감치 나가 떨어졌던 큰애에 견줘 진짜 잘 시켰구나 싶어서 글 올린거구요.

    진짜 수학은 또 그 공부를 착실히 해야 실력이 쌓이죠. 주산해서 수학 못한건 아니고 학년 올라가면서 수학 공부가 미흡해서 못 했던거겠죠.

    다양한 의견들 고맙습니다.

  • 47. curo2
    '13.4.6 3:33 AM (211.244.xxx.31)

    주산은 확실히 암산하는데는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 지금 저학년 아이에게는 효과를 볼 수도있겠지요..
    허나 수학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작용은 모르겠네요.. 초등 저학년이나 중학년 때나 그렇겠지요..
    그리고 구몬수학이 수학에 방해가 된다는건 사실이라서요..

  • 48. 글쎄요
    '13.4.6 3:34 AM (67.171.xxx.108)

    제가 어릴때 돈계산을 잘 못해 엄마가 놀라서 주산학원에 보냈었죠
    머리는 좋으니 쭉쭉 급이 올라 3급까지 하고 2급 올라가기 직전에 이사가느라 그만뒀어요
    몇만단위 암산 가감승제 다 암산으로 했었는데
    시간 지나니 그 잊어버리고
    정작 계산은 손으로 쓰고 풀어요
    당시 경시대회 이런데도 자주 나갔지만 식을 세우는게 중요하지 계산은 정말 부수적인 문제에요
    전 국어 영어는 공부 안해도 자연스럽고 논리에 맞는게 바로 답이었기 때문에 어렵다는 생각 해본적이 없고
    시험봐도 아주 못해야 한두개 틀렸지만
    수학은 감을 놓치면 안되었기에 시험 전날까지 심화문제 풀었어요
    의대 나왔고 예과때 수학도 만점받아서 남들은 제가 수학 아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제 스스로는 끊임없는 노력때문에 수학의 감을 유지했다고 생각하구요
    거기에 주산이 도움이 된건 없어요
    단순 계산은 수학이 아니에요

  • 49. ㅡㅡㅡ
    '13.4.6 3:36 AM (58.148.xxx.84)

    curo2님 자녀분들이 수학을 잘하나봐요
    저도 잘했고 큰애도 잘해서 저도 님처럼 연산강조하면 좀 우습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둘째 고학년인데 연산이 안됩니다. 실수는 기본이고 수개념 자체가 약해요
    아이가 모자란건아닌게 언어쪽 좋거든요 사회성도 좋고
    서술형푸는거보면 문제이해자체는 잘하는데 정말 수라는게 그렇게 안되나보더라구요
    그래서 내가알던세상이 다가아니구나..라고 나를 깨게하더라구요

    수학 5-60점을 맞는데 정말 어려워서 틀리는건 한두개예요.
    늘 그모양이다보니 본인도 자신감제로고 죽어라 수학을 싫어하죠
    모르겠어요 남들은 고학년때 된다는 연산이 중고등가서 우리아이는 될런지
    그렇기라도하면 좋겠네요. 하지맘 지금으로봐선 수학쪽으로 고득점보단
    기본적인문제들만이라도 맞고가는방향으로 가닥을 잡다보니
    결국 연산을 시키게 되더군요
    나도 중간이상하는아이들.. 연산으로 괴롭히는거 절대반대합니다.
    그런데 평범이하의 수감각을 가진아이들은 포기시키는거 아님
    해야하는게 연산인것같아요

  • 50. ㅡㅡㅡ
    '13.4.6 3:40 AM (58.148.xxx.84)

    그리고 그게 주산일지 학습지일지 블루마블일지는 아이따라 다른것같고

  • 51. ㅇㅇ
    '13.4.6 3:40 AM (211.209.xxx.15)

    수학 못 하는 애를 겪어본 사람은 이해를 하죠ㅜ curo2님은 중고등쪽 가르치는 선생님 같은데요? 눈높이가 달라요.ㅜ

  • 52. ㅇㅇ
    '13.4.6 6:26 A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쓴 공감해요.

    연산은 고등수학을 잘하기위한 하나의 훌륭한 도구임에는 틀림없어요. 그래서 초딩 저학년때 주산이나 구몬등이 교육은 분명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릴때 주산 암산을 배웠고 물론 고등수학 만점자였는데...이제 나이들어 내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연산과 수학의 상관관계를 보니..고등수학(창의성)을 잘하는 애들은 이왕이면 어릴때 연산훈련이 된 상태면 더 상승효과가 있다는거예요. 연산이 창의성을 방해한다는것은 특이한 경우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연산 안시킨 아이 고딩되었는데 계산늦고 틀리고 시간내에 문제 못풀어서(시간만 충분하면 거의 다 푼답니다) 점수 개판되는거보고 동생들을 연산으로 기초잡았더니 확실히 다릅니다.

    연산이라는 도구(그냥 일종의 기술이라고 생각하세요)를 아이들에 해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 53. 주산
    '13.4.6 6:35 AM (110.35.xxx.216)

    주산한번알아봐야겠네요~

  • 54. ㅇㅇ
    '13.4.6 7:07 A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윗댓글님 연산풀때 원리 당연히 설명하지요.
    아니면 설명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게되구요.
    누가 연산을 외워서 빨리풀기로 목적으로만 하나요.
    연산하면서도 원리를 깨우치고 깨지고 라는 과정이 당연히 다 있지요.

    윗댓글님이 연산을 제대로 가르치고 계신거예요..
    그게 연산이 아니라고 하시니 ..그게 연산의 과정맞아요.

  • 55. ...
    '13.4.6 8:05 AM (112.144.xxx.205)

    구몬.주산 등 단순 연산이 사고력을 저해하는건 정말 잘하는 아이들 이야기구요.중학생들 아이들 계산 못해서 힘들어해요.식 세우기도 힘들어하지만 계산 느려 더 힘들어해요

  • 56. ..
    '13.4.6 8:13 AM (125.177.xxx.222)

    저희 아이도3,4학년 한1년 배웠었는데
    솔직히 연산에 큰 도움은 되지 않았어요
    되려 머리속으로계산하는거랑 직접 손으로 계산하는 거랑 헷갈려해서 더 형편이 없었다는ㅠㅠ
    주산도 잘 맞는 아이가 있으니 잘 맞는 아이가 배우면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연산은 직접 종이에 눈으로 확인하며 푸는게 최오인것 같아요

  • 57. 주산이..
    '13.4.6 8:27 AM (49.50.xxx.237)

    살면서 계산하는데 도움은 되더라구요.
    저도 주산처음 접할때 재미있어서 금방늘던데
    글쎄요..수학은 영 취미가 안붙더군요.

  • 58. 토토로
    '13.4.6 8:53 AM (183.101.xxx.207)

    중학생 위주로 과외시켜보면...연산 잘하는애가 꼭 수학 잘하는 애는 아니에요..어려서 학습지등으로 연산 빡시게 시켜놓은 애들이 식이 다 세워진 이후로는 혀를 내두르게 빨리 계산 해놓는데, 정작 그 첫번째 식을 세우는 접근을 못해요...연산같은거 안빠르고 종이에 써서 천천히 풀어도 접근력이 좋은 애들은 어떻게든 풀어내구요...시간없어 문제 다 못푼 애들은...글쎄요..최고 아래 어느 등급에 위치한 애들인지 모르겠는데...제가 지금껏 봐왔던 수포자들은 손을 못대 못풀어서 시험시간동안 백지위에 낙서나 하는 애들이지 절대 연산이 느려서 문제를 못푸는게 아니던데요? 최고등급이 되기위해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면 금상첨화지만, 가장 중요한건 문제 이해력이죠...제 아이 이제 초등 들어갈텐데 연산학습지 풀릴 시간에 독서 시킬겁니다...수포는....해답지를 봐도 뭔소린지 이해가 안되는 그때부터 시작됩니다...

  • 59. ...
    '13.4.6 9:08 AM (112.149.xxx.54)

    어릴적 국가대표로 세계대회까지 나간 과고출신 남편 동창중에 주산 배웠다는 친구는 단 한명도 없어요.본인도 특별히 도움 받은거 없다는군요.본인 스스로 선행하며 열심히 하는게 제일 입니다.

  • 60. sss
    '13.4.6 9:11 AM (223.62.xxx.17)

    아이들마다 다른듯해요 머리좋은애들은 수학하는데 날개를 달아주는거같구요 수학못하는애들은 암산이라도 잘하면 나중에 무슨일을 하든 도움이 될꺼같아 저는 시키고 있어요 수학과 별개로 생각하고 걍 도구내지 하나의 기술일뿐 사고력에 방해가 되진 않는거 같아요 저도 연산할때 수를 이미지화해서 하거든요 차라리 주판을 머리에 새기고 훈련시키는게 나은듯.

  • 61. 하울
    '13.4.6 9:38 AM (175.210.xxx.114)

    제가 어렸을때 주산학원을 오래 다녔고 친정집에 가면 주산 및 수학대회에 나가 받은 트로피가 가득합니다. 그런데 제겐 오히려 암산 실력이 고등때까진 어려운 수학문제를 푸는데 방해가 되었어요. 왜냐하면 어렸을 때 암산 실력이 워낙 뛰어나서 제가 모든 문제를 다 연산으로 접근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니 수학적 센스만 있었으면 더 쉽게 풀 문제를 무식하게 계속 암산을 하고 있는거죠. 주산은 그냥 산수예요. 주산 안하고도 수학 잘하는 아이들이 더 많습니다. 다만 생활수학에는 도움이 됩니다. 아이 옷 잔뜩 사며 할인율 계산에 전체 총합 계산을 주인이 계산기 두드리는 것보다 더 빨리 하니 깜작 놀라며 '혹시 장사하세요??'그럽디다..^^;;

  • 62. 몽이사랑
    '13.4.8 4:41 AM (116.36.xxx.91)

    감사합니다...주옥같은 원글 댓글들 잘 읽고 저장하고 갑니다...^^

  • 63. ^^감사
    '13.5.24 10:06 AM (118.217.xxx.35)

    연산 저장합니다.

  • 64. 찬웃음
    '14.2.3 8:09 PM (61.83.xxx.110)

    큰아이(9살) 주산한지 2년돼네요.. 큰아이는 공부쪽으로 재능이 있는거 같구요.. 주산을 하니.. 일년정도 지난뒤에는 숫자 응용력이 생기는듯 해요.. 숫자를 응용해서 퀴즈도 내고... 주산암산이 그냥 더하기 빼기 이게 다는 아닌듯 싶구요.. 초등2학년 올라가서 사고력수학쪽으로 해주려고 레벨테스트를 보니.. 높게 나왔습니다.. 꼭 주산때문만은 아니더라도.. 제가 보기에는.. 기본 연산이 바탕으로 깔려 있고 응용력이 있으니.. 도움이 된듯 싶어요.. 수학쪽으로 재능이 있다면.. 효과를 볼수도 있구.. 재능이 없으시다면.. 못볼수도 있을듯 싶은데.. 기본으로.. 연산 이해력이 생기니.. 수학도 자신감이 생겨서 잘하는듯 해요.. 숫자관련된 건 다 좋아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024 번들거리지않게 파우더 추천부탁드려요^^ 5 2013/04/06 1,480
238023 어제 왕따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49 원글 2013/04/06 8,431
238022 초5 아이가 야동을 봤다고 합니다. 13 ㅠㅠ 2013/04/06 5,314
238021 첫사랑이랑 헤어진지 십년이 됬는데도 생생해요..ㅎㅎ 12 wlfafj.. 2013/04/06 3,753
238020 요즘 드라마 재밌는거 뭐 보세요? 29 ... 2013/04/06 3,598
238019 교통사고관련(뒷차와의 충돌) 3 오늘하루만 2013/04/06 1,574
238018 정샘물 뮬 퍼운실러 랑 베리떼 에어큐선 3 갈등... 2013/04/06 2,205
238017 처음 흰머리 염색 시도 합니다.셀프로 하려는데요. 5 흰머리 염색.. 2013/04/06 2,313
238016 인천 액취증 수술 잘하는곳 있을까요? 2 으윽 2013/04/06 2,477
238015 베스트 전쟁 글보고 불안해서 .. 5 .. 2013/04/06 1,178
238014 전쟁나면 그냥 집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게 낫지 않을까요? 6 .... 2013/04/06 1,999
238013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할때 맛폰 2013/04/06 387
238012 카스 글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릴수있나요? 1 카스시작 2013/04/06 617
238011 태화맘님한테 주문 하신 분들 2 ... 2013/04/06 1,141
238010 서울날씨.옷을 어떻게 입으세요 3 한양나들이 2013/04/06 1,006
238009 이름 특이해서 스트레스받는 분 없으시나요? 14 ㅇㅇ 2013/04/06 2,427
238008 일본산 플라스틱 수납용기 사용해도 될까요? 1 망설임 2013/04/06 1,058
238007 요즘 많이 입는 얇은 패딩베스트 찾아주세요 1 찾아주세요 2013/04/06 1,226
238006 제가 깐깐한 건가요? 6 둥둥 2013/04/06 1,069
238005 엔진오일을 갈았다는데, 교환이 안된상태네요.. 12 황당 2013/04/06 2,968
238004 겉절이를 해도 될까요?? 2 얼갈이로 2013/04/06 705
238003 초1 여아가 입주변이 침독으로 동그랗게 습진이 생기고 입술주변 .. 10 침독 2013/04/06 4,714
238002 지난 토요일 식당에서 새신발을 잃어버렸어요. 12 이런경우 2013/04/06 3,279
238001 신랑이 좀 귀여워 서요 ㅎㅎ 10 뽀로로32 2013/04/06 2,478
238000 카브인터셉트 드시는 분들.. (좀 더러운 내용 有 조심!! ) 1 탄수화물 2013/04/06 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