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벚꽃은 이제 시즌이 끝난 듯해요. 4일에 갔을 때 만개 ....어떤 곳은 꽃눈이 흩날리고 있었거든요.
그러니 남쪽 바닷가 꽃구경은 좀 늦은 듯해요.
식사는 멸치쌈밥, 도다리쑥국을 먹었는데 그저 그렇더라는......
멸치쌈밥은 남해 창선대교 입구 우리식당이 제일 유명해요. 묵은지에 생멸치를 조린 건데
그렇게 맛있지는 않음 8000원.
숙소: 첫날은 삼천포 남일대해수욕장에 있는 해수피아에서 잤는데 사람도 없고
쾌적하고 좋더라구요. 찜질방과 바다가 붙어 있어서 경치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아요.
값은 8000원.
진주는 남강변의 벚꽃이 거의 졌더라구요. 진주성과 남강의 풍경이 무척 예뻐요.
올라올 때 보니 산청을 지니나까 벚꽃이 안보이더군요. 다음주쯤에 마이산 등 남부 내륙에
벚꽃이 활짝 필듯하네요.
사족: 화개장터에 전국의 관광객이 바글바글했는데....
약속한 듯이 모두가 바람막이와 등산바지 차림. 진짜 의상이 너무나 비슷하고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사놓은 바람막이, 등산바지, 등산화를 놀릴 필요는 없지만 진짜 너무 획일적이어서 좀 놀랐고.
바람막이를 사더라고 얼룩덜룩 패치된 것은 피해는 것이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