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원래 남을 비교하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편이에요.
신랑 클때도 하도 남의 자식들과 비교하는 이야기를 많이하셔서 신랑역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해요.
그래도 전 남의집 며느리는 어떻고 저떻고 이런말씀하실때면 살짝 기분은 언짢아도 나름 잘 넘어가곤했었네요..
으아~
근데 언제부터인가 어머님이 남의집 아이들 이야기를 그렇게나 많이 하시네요.완전 저희집 아이를 비교하시면서요.
걘 새벽 두시까지 공부를 한다더라~
걘 전과목 시험을 보면 젤 많이 틀린게 하나더래더라~
걘 지금 고2 수학과정을 푼다더라~
걘 주말에도 새벽까지 공부를 한다더라~
걘 ~~걘~~......*#;-=;;;
정말이지 아이를 비교하는 말씀엔 저도 못 견디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런말씀 듣는것도 한두번이지 뵐때마다 몇달을 듣고보니 스트레스가 넘 쌓이는거에요.
그래서 어제도 또 걘 서울대는 따놓은 당상이더라~
이러시길래 제가 그랬어요.
어머니 그래서 부러우세요~??
일등하는게 그렇게 좋아보이세요~??
**(저희아이)는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전 좋아요.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 잘 하고,선생님들께도 늘 이쁨받고,교우관계도 좋고...이런게 얼마나 행복한건데요~
이렇게 어머님말씀 끝에 말대답을 했네요.
그런데도 어머님...
끝까지 걘 보통애가 아니다~~
걘 큰 인물이 될꺼니 두고봐라~
어휴...
도대체 누가 어머님 손자인지를 모르겠어요.
저희엄마아빤 저희아이 요즘 아이들같지않게 되바라지지않고 바르게 잘 자랐다고 늘 만날때마다 칭찬해주시고,또 아이가 임원되었다니까 그런것도 해봐야 리더쉽도 생기고 좋은것이니 즐겁게 잘 하도록해라 이러시면서 기뻐해주시고 그러시는데,
저희어머님은 걘~영리해서 시간아깝다고 임원같은건 알아서 안한다고하더라~공부할 시간이 아깝댄다 똑똑한거지~
이러시더라구요...
으아~~~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를 원래 비교..비교..이러시는분이란건 알았지만 진짜 제 자식까지 비교하시는건 넘넘 싫네요.
제가 말주변도없는데,그렇다고 그냥 참고만있자니 가슴속에 용암이 끓는것 같고...
어머님 이런말씀 하실때마다 제가 어떻게 해야지만
그만 여기서 멈추시게 될까요~~~~
아주아주 듣기싫어서 이젠 진절먼더리가 나려고해요 어흑~~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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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하시는 말씀때문에...ㅠㅠ
자꾸만 스트레스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3-04-05 18:10:29
IP : 125.177.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꾸만 스트레스
'13.4.5 6:12 PM (125.177.xxx.76)참고로 저희아이는 중학생이에요...
2. 어머님~
'13.4.5 6:16 PM (118.32.xxx.169)제친구 시어머님은 이러이러하시고 뭐뭐하신데요.
그렇게 비교해보세요 ㅋ
그래서 기분상해하시면
어머님도 남이랑 비교당하시면 기분상하시듯
제아이도 남이랑 비교하시면 제가 몹시 속상해요.
라고 해보세요.
저라면 그냥 무시할거같은데. 귓등으로 흘려듣고 아예 대꾸안하기. ㅋㅋ3. 폭팔...
'13.4.5 6:57 PM (218.147.xxx.231)무시하고. 귓등으로 흘려듣고 아예 대꾸안하기.
모두했습니다
근데 더이상 못참고 폭팔했어요
더이상 시댁 안가요
남의 며느리 손자 손주 부러워 하시는분 솔직히 이런분들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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