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어머님도 일하시고 아버님도 일하시지만 두분다..쉬는날이 여유로우세요..
어머니는 친구들이랑 모임도 많고 놀러도 자주 다니시고...
저도 엄마 쉬는날이면 엄마랑 축제하는데도 놀러가고 여행도 다니고 너무너무 좋은데..
아버지도 같이가면 좋지만...같이 가면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세요
먹는거...사람많은거...다 짜증혹은 잔소리 하시고...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는데..어디든 사람많이 모인데가시면 불평하시고...축제가도 가서 볼게 뭐 있나요ㅜ적당히 보고 파전에 막걸이 마시고 천천히.즐기다 오는건데..아빠는 여기식당은 천막에서 먹기 별로네...ㅜㅜ 엄마랑 맥주한잔씩하려하면 저에게는 안그러시는데 엄미한테 눈치주시고..
저도 엄마 아빠 두붐 다 모시고 다니고 싶은데...자꾸 엄마가 마음껏 못하시고 엄마도 눈치보고 소심한 성격 아니시고 긍정적이고 쾌활하고 사람주변에 많은 타입이신데..아무래도 아빠가 뭐라 불평이나 인상쓰고 있으면 눈치보시죠..
저는 그럼 ~~ 알았어 아빠 잔소리좀 그만 하셔유~ 이러고 넘어가긴 하는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으면 운동이나 뭐나 하실텐데..아니 빚없이ㅜ그냥 평범한 집인데도..
등산도 별로시고...쉬시는날 하루종일 누워서 티비만 보시는데..
아빠도 어디같이 가면 전에는 다 안간다고 하셨는데 요즘은 같이 가세요..같이 가고는 싶어 하시는거 같은데...가서 인상쓰고 계시니 ㅜㅜ
여동생은 어디가면 꼭 아빠 데리고 가라..아빠 불쌍하다 웃으면서 꼭 어디갈때 같이가라 하는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서민 아버지들은 어디에서 즐거움을 찾을까요..
ㅡ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13-04-04 23:13:12
IP : 112.166.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른 50대
'13.4.4 11:14 PM (112.166.xxx.51)아버님들 혹은 남편분들은 어떠신가요...그래도 두분다 모시고 여행다니는게.맞는거겠죠
2. 요즘 50
'13.4.4 11:23 PM (175.124.xxx.209)은 젊지 않나요? 그냥 두분이서 다니시면 될 것 같은데요?
울남편도 50이 넘었는데 골프도 치고 등산도 가고 자전거도 타고 그래요.
물론 나랑 같이 할때도 있고 혼자 할때도 있고 친구들과 갈때도 있고요..
원글님 부모님이 일찍 결혼하셨나보네요.
'
우린 아직 아이들이 학생이라서..3. 앗
'13.4.4 11:25 PM (112.166.xxx.51)생각해보니 아버지 작년에 환갑이셨네요~~
4. 딸이
'13.4.4 11:57 PM (99.226.xxx.5)어머니랑 다니지 마시고 일부러 연출해서라도 두 분이 가도록 해보시죠.
어머니도 아쉬우면 남편이라도 데리고 가시겠죠.5. 아빠가
'13.4.5 7:12 AM (223.33.xxx.117)안바뀌시니 그냥 엄마랑 다니시고
동생에게 아빠 모시고 다니시라하세요
자꾸 안 모시고 다니시몃 인바도 변하실찌 ㅠ
울 아빠도 쫌 그래요
돈 아까워하서 외식도 싫어하고
엄마라도 즐겁게 사시라고 우린 그래요
그러고보면 남자들 참 불쌍해요
돈 벌려 평생고생하고 본인 노력한 돈 아까워 못쓰고
많이 버는 남자들은 잘도쓰더만 쫌 버는 남자들이 어쩔수없이 쫌생이 되는거같아요6. ...
'13.4.5 8:25 AM (110.14.xxx.164)사람 나름인데..
제 남편은 친구나 회사사람들과 골프나 등산 하고요
가끔 맥주한잔 ...
집에선 가족과 여행도 하고 그래요
아이들이 크면 아무래도 아내와의 시간이 늘어서 같이 취미활동하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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