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동네 강아지 5총사~
제가 본지는 작년여름부터이구요
강아지들이 진돗개부터 말티즈까지 다양해요
찻길로도 서슴없이 다니구요
볼때마다 신경이 너무 쓰여서요ㅜㅜ
얼마전에 비올때는 다섯마리 다 비맞으면서 걷고있더라구요ㅜㅜㅜㅜ
신기한게 항상 같이 다녀요^^
결론은 동네에 저희 시댁땅이 있어요
거기다가 울타리를 쳐서 강아지들을 보호할까싶은데요
아버님께는 여쭤보니 알아서 하라하시네요
돌아다니는애들이라 갇혀있음 안좋을까요??
잘먹지도못하고 위험해보여서 이렇게라도 보호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강아지들은 제일 앞장서는 강아지만 유인하면 올거는 같은데요
좀 있음 여름도 다가오고해서 이렇게라도 해주고싶고 유독 우연히 마주칠때마다 눈물날정도로 걱정돼요ㅜㅜ
1. ocean7
'13.4.4 10:36 PM (50.135.xxx.33)에휴..당근이지요 ^^
보호해주세요 오총사 ㅋㅋ 너무 사랑스럽네요 생각만해도 ㅋㅋ2. 그렇게 할 수 있다면
'13.4.4 10:38 PM (218.52.xxx.2)애들한테는 정말 고마운거지요.
근데 사료값이며 오물 치우는 거며 관리하는 것도 쉬운 건 아니어서
충분히 각오하고 시작하셔야 될 거 같아요.
자칫 동네에서 싫어하는 분 있으면 항의도 들어올 수 있구요.
참 고우신 분이구뇨. 감사해요.3. 아아아
'13.4.4 10:40 P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요즘 너무 안좋은 일들이 많아 디프레스 돼있는데 위안이 되는 글이네요. 꼭 거둬주셔요.
4. 따뜻한 사람
'13.4.4 10:40 PM (220.116.xxx.83)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정말 완전 고마운 일이지요
제발 꼭 좀 그렇게 해주세요
그 따뜻하신맘으로 정말 복 받으실거에요^^5. 사람보다 낫네
'13.4.4 10:40 PM (119.18.xxx.14)강아지들이 ..
6. nobody
'13.4.4 10:42 PM (125.133.xxx.11)그렇게 똘똘 뭉쳐 다니면서 서로 의지하며 지내기에 혹독한 겨울도 무사히 보냈나보네요. 에고 가엾어라. 얼른 따뜻한 손길 보내주세요. 원글님의 따스한 마음으로 제가 다 고맙고 감격의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요...^^
7. ..
'13.4.4 10:43 PM (220.78.xxx.27)아..힐링 되는 글이야..
8. 저..
'13.4.4 10:48 PM (218.234.xxx.48)확실히 주인이 없는 유기견인 거지요..? 사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는데 시골에는 개를 풀어키우는 집들도 많아서.. 집 없는 유기견이라면 꼬옥 그렇게 해주세요. 차에 치이는 것도 있고 이제 슬슬 개장사들 날뛸 때라..
- 전 버스 타고 가다가 성남 모란역 근처에서 시추 두마리가 꾀죄죄하게 여기서부터 저기까지(거의 한 블록을) 헤매고 다니는 걸 봤어요. 마침 버스가 신호대기라 서 있어서요.. 개들이 여기저기 기웃기웃.. 저도 시추를 키우는지라 마음이 아파서,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 곳도 아닌데 내려서 그 개들 있는 곳으로 뛰어가서 안아올렸어요. 그랬더니 근처 상점 주인아저씨가 눈이 똥그래져서 "아가씨, 왜 남의 개를 가져가요??"
전 뛰어와서 숨차서 헥헥거리면서 애들 헤매는 것 봤다고 실갱이를 했더니 그 옆의 다른 가게 아줌마가 "저 아저씨네 개 맞아요" 그러는 거에요. (주인아저씨가 개 둘을 그 거리에서 풀어키우더라구요. 길건너 모란시장에는 개고기 장사도 많은데..)9. 연두
'13.4.4 10:57 PM (175.223.xxx.247)동네가 아파트밀집해있는곳이예요
마침 땅이있어서요ㅋ
저희집이랑 가까워서 수시로 왓다갔다 할거예요
사료값은 제가 할수있을거같아요
저희신랑이 이제 저땅에 강아지들 계속 느는거 아니냐며 ㅋ
내일 당장 울타리부터 치고 강아지들 데릴러가야겠어요~~^^
사진도 올리고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컴맹 ㅜㅜ 나중에 알게되면 사진도 올려볼께요
그런데 애들 델꼬오면 씻기고 병원도 두마리씩 델꼬가야겠지요ㅎ
마음이 행복하네요~~10. 연두님
'13.4.4 10:59 PM (218.52.xxx.2)꼭 줌인아웃에 사진 올려주세요.
사료니 헌옷이나 이불같은 거 보내 드릴게요.11. ..
'13.4.4 11:00 PM (121.135.xxx.39)저도 사료 보내 드릴게요.
글 올려 주세요^^12. 나니3
'13.4.4 11:02 PM (39.7.xxx.114)원글님~~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애기 젖먹이며 울고있어요ㅜ 하나도 빠짐없이 꼭 다 구조해서 잘 거둬주시길 부탁드려요..저두 사료라도 보내드리고픈 마음입니다..ㅜ
13. 연두
'13.4.4 11:08 PM (175.223.xxx.247)모두 감사드려요
마음같아선 다 거두고 싶네요
마음이 급해지네요~~
빨리 강아지들 데리고 와야겠어요
놀래서 도망가면 큰일인데요
먹는걸로 천천히 유인해야겠지요14. 연두님 짱~!!
'13.4.4 11:11 PM (122.40.xxx.130)정말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울타리 쳐 놓으니..자유롭게 뛰어 놀수도 있고..
갑갑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사랑 받으면서 살면 더 좋지 않을까요..
근데 경계심이 많으면 데려 오기 쉽지 않으실텐데..
아무튼..정말 대단하세요~
멋지시구요~!!!15. 듣기만 해도
'13.4.4 11:12 PM (182.216.xxx.141)강아지 5총사 넘넘 사랑스러워요~
구조하시면 이쁜 강아지들 사진 꼭 올려주세요. 보고싶어요~
가까운 곳이면 강아지들 보러 놀러가고 싶네요.
저도 동물 너무 좋아해서 그냥 못 지나치는 성격이라...16. 제가
'13.4.4 11:15 PM (121.190.xxx.242)다 감사합니다~
다섯이니까 울타리에 있어도 서로 의지하고 잘 지낼거 같아요.
개들은 원래 야생도 아니고
제발 원글님께 잘 구조되서 해피엔딩이 되길 바랍니다.17. 원글님
'13.4.4 11:17 PM (125.181.xxx.42)고맙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ㅠㅠ18. 연두
'13.4.4 11:19 PM (175.223.xxx.247)집에도 강아지가있어요 ㅎ
이제부터 더 건강을 지켜야겠어요
요녀석들을 지킬려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19. 아,
'13.4.4 11:20 PM (122.35.xxx.212)오늘 아침에 소방서에
고기사드시라고 100만원 맡겼다는 아주머니 기사만큼
마음이 좋아지는 이야기네요..^^20. 감사합니다.
'13.4.4 11:23 PM (66.177.xxx.75)글을 읽고 뜨거운 덩어리가 가슴서 뭉클...
감사합니다.21. 이래서
'13.4.4 11:24 PM (124.53.xxx.208)세상은 살만한거같아요^^
진심 감사드려요~22. 와
'13.4.4 11:24 PM (211.58.xxx.133)시아버님과 남편분이 선뜻 허락해주시고 참 좋으신 분들이네요..
23. 겨울
'13.4.4 11:28 PM (111.118.xxx.44)너무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줌인아웃에 사진 올려주세요.
5총사 너무 가슴 뭉클 할 것 같아요ㅠ24. 쓸개코
'13.4.4 11:47 PM (122.36.xxx.111)자기들끼리 똘똘뭉쳐 살겠다고.. 짠해요.
25. 오오
'13.4.4 11:54 PM (114.202.xxx.14)비오는날 녀석들 비 맞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짠하네요 귀엽기도 하고.. 원글님 잘 알아보시고 아이들 꼭 거둬주시면 좋겠어요
26. ^^
'13.4.4 11:56 PM (123.212.xxx.132)순간 코 끝이 찡했어요.
첫 문장 읽으면서 걱정이 앞섰는데, 이런 글일줄이야!^^*
원글님 정말 좋으신분이예요.
쉬운일 아닌데, 길위의 생명을 보호하는일에 나서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27. 연두
'13.4.5 1:33 AM (175.223.xxx.247)..님 안그래도 울타리쳐놓고 불안할거 같아서
이리저리 생각중이라 잠을 못 이루고 있네요~~
땅은 300평이라서 넓게는 할수있을거같아요
CCTV가 거기 있어요
빈땅이라서 사람들이 쓰레기를 하도 버려서 아버님이 설치하셨고
CCTV있다고 표?지판도 있어요
달고나서 쓰레기안버리더라고요ㅡㅡ
애들집도 큰개집도 구할거같구요~~
저희신랑이 밤에잘수있는곳 따로해준데요
밤에 자물쇠로 잠궈버려야겠어요
이상한사람들이 많잖아요
내일 강아지들도 찾아봐야돼고 오늘도 봤는데 잘 있겠죠
빨리 아침이 되길 기다리고 있네요
모두 감사드려요~~
모든일이 마무리되면은 후기올릴께요~^^28. 20년차
'13.4.5 1:54 AM (75.16.xxx.223)모두 보살펴 주시기 힘들텐데 .. 정말 감사합니다 .
해외라 어찌 도와 드릴 방법이 없어 죄송하구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9. 패랭이꽃
'13.4.5 2:25 AM (190.224.xxx.57)저도 해외라서 안타깝네요.
원글님 글 매우 훈훈해요. 동화같아요.
동화로 쓰고 싶을 정도로.30. 어쩌다
'13.4.5 7:57 AM (59.25.xxx.87)그래도 다행히 지들끼리 뭉쳐서 잘도 지냈군요.
줌에서 앞으로 5총사도 볼 수 있겠네요.
참으로 넉넉한 마음을 지닌 분들이시네요.^^31. 겨울
'13.4.5 8:00 AM (210.206.xxx.162)저한테 밖에서 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개집있어요.
거의 새건데 필요하심 드릴게요.
서울이시면^^32. 복받으세요
'13.4.5 8:46 AM (183.101.xxx.9)말티부터 진돗개까지 같이 다닌다니..주인에게 버림받고 그렇게 정붙히고 사나보네요
님 복받으세요...
저도 사료라도 한봉 배송해드리고싶어요..
남편분도 그렇고 다들 너무 착하세요..33. 보고싶다
'13.4.5 9:53 AM (121.141.xxx.125)저도 사료배송 하고싶네요.
그녀석들 사진 한장 부탁드려도 될까요?34. ^^
'13.4.5 10:16 AM (175.199.xxx.61)정말 좋은일 하시는거예요.
아침에 글 읽고 마음이 훈훈하네요.
꼭 후기 써주세요. 기다립니다~35. ^^
'13.4.5 10:26 AM (211.63.xxx.236)이렇게 님처럼 좋은분들이 많으니 세상은 살만한것같아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36. 이글
'13.4.5 10:48 AM (155.230.xxx.55)기분좋은 글이에요. 제목도 귀엽고... 원글님 행복하세요.
37. 일단
'13.4.5 11:20 AM (222.107.xxx.181)돌아다니던 개들이라 갇히면 싫어할거 같긴 한데
목걸이 하나씩 사서 둘러주면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원글님께 오총사를 부탁합니다. ㅎㅎ.38. 연두님
'13.4.5 11:35 AM (218.152.xxx.215)후기 좀 꼭 부탁드릴께요 일부러 다시 찾아왔어요
39. 꿀단지
'13.4.5 1:45 PM (210.104.xxx.22)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저도 개를 키워서 운전하다 돌아다니는 개들 보면 미칠 것 같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선한 마음 품으셔서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그리고, 윗분처럼 후기 부탁드려요.. 어떻게 생긴 녀석들인지 너무 궁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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